한화그룹이 24일부터 상반기 신입사원채용 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회사별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5월 중하순경 최종합격자를 발표하며, 한화그룹 채용사이트 넷크루트(www.netcruit.co.kr)에서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기간은 4월 4일까지다. 한화그룹은 금년 상반기 중 총 550명의 신입사원을 채용할 예정이다.상반기 공개채용은 ㈜한화, 한화케미칼, 한화건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11개사가 진행하며, 한화생명과 한화갤러리아 등은 5월경 인턴십 과정을 통해 별도로 채용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화는 24일부터 27일까지 전국 7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및 상담회를 개최한다. 지역 인재 채용을 늘리기 위해 충남대, 전남대, 경북대, 부산대 등 주요 지방 국립대에서도 설명회를 갖는다. 한화는 지난해 상반기 공채에서 10대 그룹 및 대형공기업 중 처음으로 인적성 검사를 폐지한 바 있다. 과열화된 스펙 경쟁으로 인한 시간 및 비용 낭비를 없애기 위한 결정으로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채에서도 자기소개서와 면접 부분의 비중을 높여 단순 스펙보다는 다양한 사업 및 직무에 적합한 능력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는 데 주안점을 둘 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사용자 이메일을 무단 열람했다고 시인하면서 사생활 침해 논란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20일(현지시각) 영국 BBC 방송에 따르면 존 프랭크 MS 법무 부 책임자는 “극히 예외적인 행동을 했다”며 한 블로거의 핫메일함 열람 사실을 자백했다.MS측은 자사 컴퓨터 운영시스템인 ‘윈도8’의 기밀 유출과 관련, 이 블로거가 연관됐다는 단서를 잡고 사용자 동의 없이 이메일 열람에 들어갔다.이에 이용자들 사이, 비난 여론이 거세지면서 MS의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일 통신장애를 일으킨 SK텔레콤이 2700만 가입자 모두에게 피해보상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SK텔레콤 하성민 사장은 21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급히 시스템복구에 나섰지만 정상화에 6시간이 걸렸다”며 “이 과정에서 많은 고객들에게 불편을 준만큼 약관에 연연하지 않고 그 이상의 추가 보상을 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 약관은 3시간 이상 서비스장애가 발생할 경우 기본료와 부가사용료의 6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배상해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가입자들이 별도로 피해 신고를 하지 않아도 3월 요금에서 자동적으로 요금이 감면된다. 직접적인 피해를 본 가입자(54요금제 기준)는 4355원, 이달 통신 요금의 8%가량을 감면받게 된다.다만, 무선인터넷으로 요금결재를 할 수 없어서 영업에 불편을 겪은 택배기사와 콜택시 기사 등에게는 별도의 보상 기준을 세워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리콤의 이번 통신 대란은 가입자 560만 명, 다른 통신사를 사용하는 통화상대방까지 합치면 1000만 명 규모의 시민에게 큰 불편을 주었다. 지난 13일 통신 장애를 일으켜 고객들의 불편을 초래한 바 있는 SK텔레콤은 일주일 만에 또 통신장애를 일으켰다.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권선주)은 기업경영에 꼭 필요한 경비관리, 세무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참! 좋은 Biz카드’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다.이 상품은 카드 사용내역에 대한 자동 지출결의와 전자결재로 효율적인 경비관리가 가능하고, 부가세환급 지원과 전자세금계산서 발행 등 다양한 세무지원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국세청에 부가세를 신고할 수 있는 간편 세금납부 프로그램을 50%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또, 모든 주유소 리터당 40원 할인, KT텔레캅 가맹점 CCTV 보안서비스 25% 할인, 국내외 항공권·호텔·여행패키지를 최대 10% 할인해준다.이외에도 사내 게시판·전자우편·업무관리 등 업무에 도움이 되는 그룹웨어 기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산양분유 전문기업 아이배냇(주)과 농업법인주식회사 에코라이스(주)가공동연구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두 기관은 '꽃송이버섯종균’의 배양 및 식품원료개발을 통한 산·학·연 국책과제를 공동수행하고 이를 통한 제품을 상용화하는데 인적자원 및 인프라 등 모든 부분에서 적극 교류하는 데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아이배냇 김인호 전무는 “영 유아 전문기업에 걸맞는 좋은 품질의 아기들의 순수 먹거리를 개발하고 아기 엄마들이 마음 놓고 아기를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에코라이스 김풍식 회장은 “아이배냇과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을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SOS어린이마을(원장 허상환)과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본부장 심유종)는 13일 ‘럽앤싱(LoveSing) 문화나눔 협약’을 가졌다.럽앤싱(LoveSing) 문화나눔은 SOS어린이마을 중‧고등학생들에게 밴드강습과 악기, 문화관람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화소외계층에 감성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나눔운동이다. 한국전력공사 남서울지역본부 측은 “SOS어린이마을 중‧고등학생의 성공적인 사회진출을 위한 직업체험의 일환으로 전력설비 견학 등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허상환 서울SOS어린이마을 원장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준 것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럽앤싱(LoveSing) 문화나눔이 아이들의 심리‧정서 함양과 특기적성 계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울SOS어린이마을은 독립된 숙사에서 한 명의 ‘SOS어머니’와 6~8명의 아이들이 일반 가정과 유사한 형태로 생활하는 아동양육시설로 지역복지를 위해 서울SOS아동복지센터, 양천아동상담센터, 서울SOS어린이집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김미진 기자 / sy1004@m-economynews.com
3일부터 이통 3사 사업정지 오늘부터 불법 보조금 경쟁을 펼쳐온 이동통신 3사에 대한 사업정지가 시작됐다.KT와 LG유플러스가 이날부터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할 수 없다. 기존 고객이라도 분실, 파손, 24개월 이상 사용한 경우만 기기변경이 가능하다.KT는 다음달 26일까지 사업이 정지되며 LG유플러스는 다음달 4일까지 사업정지된 뒤 다시 다음달 27일부터 5월 18일까지 추가 정지된다.SK텔레콤의 사업정지 기간은 LG유플러스의 첫번째 사업정지가 끝나는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다.이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불법 보조금 경쟁을 벌인 이통 3사에 대해 45일씩 사업정지 조치를 내린 데 따른 것이다. 이희 기자 leehee@m-economynews.com
지난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한‘세계보안엑스포2014’는 소비자정보유출 방지에서 영상보안시스템까지 모두 한 자리에서 체험해볼 수 있는 전시회이다. 이번 전시회에는 8개국 350여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13일 행사장 안은 상당히 붐볐는데 대부분 기업체나 연구기관 등 철저한 보안을 필요로 하는 분야의 관계자들이었다. 교육기관에서 보안솔루션을 직접 체험해보기 위해 나왔다는 박영석(46)씨는 “한 자리에서 보안시스템을 모두 볼 수 있어 제품마다의 특징을 제대로 알게 됐다”며 “교육기관이라는 특성상 안전하고 편리한 제품을 선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요즘 날로 심해지는 범죄 때문에 안심할 수 없어서 직접 행사장에 나와 보안제품을 선택했다는 김영순(58)씨는 얼굴인식이 가장 안전할 것 같아서 현재 사용하고 있는 번호키를 바꾸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이 씨가 바꾸기로 했다는 제품은 ADT캡스가 선보이고 있는 얼굴인식기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ADT캡스는 인터넷을 통해 원격으로 보안과 에너지관리가 가능한 스마트보안솔루션과 CCTV카메라 시스템에 영상 송출 기술을 접목한 솔루션, 얼굴인식콘솔 포함한 출입통제 솔루션 등 최신 보안 솔루션을 모두 전시하고 있었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지난 28일 인사담당자 267명을 대상으로 ‘2014년 연봉협상’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내기업의 49.4%가 올해 연봉 수준을 ‘인상’한다고 밝혔다.‘동결’한다는 기업이 41.9%로 바로 뒤를 이었고, ‘삭감’이 5.6%, ‘미정’이 3%였다.연봉 수준을 ‘인상’했거나 예정인 기업들의 평균 인상률은 4.3%였다. ‘3% 이상~5% 미만’이 49.2%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고, ‘3% 미만’(32.6%), ‘5% 이상 ~ 7% 미만’(9.8%)의 순이이었다. 12% 이상 인상하겠다는 기업은 0%였다.연봉협상 시 반영하고 있는 주요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인사담당자가 ‘기업 연매출/재정 상태’(38.1%)를 꼽았고, 이어 ‘경기 현황/물가상승률’(16.2%)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부서/부문 성과’(11.6%) 및 ‘개인역량’(10.4%), ‘개인성과’(8.1%), ‘근무태도’(7.4%) 등의 업무 평가 부분은 하위 순위를 차지했다.연봉협상을 진행하는 시기로는 ‘1월’(22.8%), ‘2월’(21.7%), ‘3월’(21%), ‘3월 이후’(19.5%), ‘작년 12월 또는 그 이전’(15%)의 순이었다.한편, 인사담당자들의 65.2%는
지난 12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보안 엑스포 2014'에서는 8개국에서 350여개 업체가 참여해 최첨단 보안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 마지막 날인 14일에도 이곳을 찾는 사람들로 행사장은 북적거렸다. 관람객 중에는 연구원들이나 기업관계자들이 많았다.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있다는 한 솔루션업체 관계자는 “전시장을 둘러보고 현재 기술개발이 어느 단계에 와 있는지를 파악했다”면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기술개발에 응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도 찾았다”고 말했다. 전시되고 있는 업체들의 제품 중 관람객들의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는 제품은 파이브지티(대표이사 정규택)의 얼굴 인식 보안 시스템이었다. 얼굴보안시스템은 보안전문업체인 ADT캡스에서도 전시하고 있었는데 차세대 바이오 인식 보안 솔루션이라고 했다. 이 업체는 그 자리에서 관람객들이 직접 제품을 체험해보도록 하고 있었는데 먼저 카메라를 향해 얼굴을 인식시킨 뒤에 갖다 대기만 하면 0.5초 이내에 문이 열렸다. 더욱 신기한 것은 얼굴을 인식시킨 뒤 모자를 착용하거나 안경을 쓰고 얼굴을 갖다 되어도 금새 인증에 성공했다. 파이브지티 정규택 대표는 이 제품은 ‘국내 유일한 순수 토종 우리기술
갤럭시 노트 시리즈 휴대폰의 배터리에서 부풀어오르는 ‘스웰링’ 현상이 발생해 삼성전자(주)가 자발적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국소비자원은 갤럭시 노트Ⅰ을 비롯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시리즈 휴대폰에서 배터리 스웰링이 확인돼 무상 교환을 권고했다고 밝혔다.스웰링(Swelling)은 리튬이온배터리 내부에 가스가 발생해 부풀어 오르는 현상을 말한다. 배터리에 스웰링이 발생하면 급격한 성능 저하나 배터리가 정상적으로 장착되지 않는 등의 문제점이 나타난다.소비자원은 지난해 11월 말에도 품질보증기간(1년)이 경과한 갤럭시 S3배터리에서 스웰링이 발생해 무상교환 실시를 권고한 바 있다. 삼성전자(주)는 갤럭시 S3 배터리에 대한 무상교환을 진행 중이지만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과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는 갤럭시 노트 등에서도 동일한 현상이 발생한다는 불만이 끊임없이 접수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대부분 (주)이랜텍에서 제조한 갤럭시 휴대폰 배터리에서 스웰링이 발생했음을 확인하고 삼성전자(주)에 추가로 개선 조치를 권고했다고 밝혔다.이에 삼성전자는 오늘(3월 11일)부터 갤럭시 노트 시리즈를 대상으로 스웰링이 발생한 (주)이랜텍 제조 배터리를 무상교환
이동통신 사업자들에게 역대 최장인 45일 간의 영업정지 처분이 내려졌다. 미래창조과학부는 7일 SK텔레콤(주)· (주)KT·(주)LG유플러스 3개사에 대해 오는 13일~5월 18일까지 각각 45일간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린다고 밝혔다. 영업정지 방식은 한 번에 2개사씩 신규고객 모집을 중단하는 2개사 동시 영업정지로 정해졌다. KT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 영업을 중단하고 SK텔레콤이 다음달 5일부터 5월 19일까지, LG유플러스는 오는 13일~4월 4일, 4월 27일~5월 18일로 기간을 나눴다. 이 기간에 이동통신사들은 신규 가입자 모집과 기기변경(통신사를 변경하지 않고 기기만 바꾸는 것)등이 모두 금지되고 예약모집이나 개통도 전혀 할 수 없다. 다만,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파손 분실된 단말기나 24개월 이상 사용한 휴대폰을 교체하는 것은 허용된다. 김미진 기자 / sy1004@m-economy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