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은 맛과 디자인을 개선한 신라면을 8월부터 출시했다고 밝혔다. 28년간 국내외 소비자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글로벌 브랜드로서 그 위상을 강화하여 보다 강렬한 인상을 심겠다는 취지라는 것. 신라면의 변화는 포장 디자인에서 나타난다. 새로운 디자인 콘셉트는‘단순함’으로, 캘리그래피(calligraphy; 손글씨)로 처리한‘(매울) 辛’과 강렬한 빨간 바탕은 강조하되, 나머지 디자인적 요소는 과감히 생략하거나 간소화했다.신라면의 두번째 변화는 맛. 그동안 축적된 소비자들의 여러 의견을 반영해 신라면의 원료 배합비를 조정, 면 식감을 더욱 쫄깃하게 바꾸고 국물과의 조화도 한층 높였다는 농심측의 설명이다. 농심 관계자는 “신라면 특유의 얼큰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소고기의 깊은 맛은 더욱 풍성하므로 한층 좋아진 품질을 눈으로, 입으로 동시에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은 농심이 1986년 10월 출시한 전략제품으로, 이후 농심의 확고한 독주체제를 가능하게 했다. 신라면은 출시 후 2013년까지 국내 누적 판매량 230억 개, 일렬로 세웠을 때 지구를 105바퀴를 돌 수 있는 엄청난 양이 팔렸으며 세계 90여 개국에서 연간 7천억 원어치가 판
한국지엠주식회사(이하 한국지엠) 노사가 지난 28일 도출한 ‘201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31일 최종 가결됐다.전체 조합원 중 총 13,093명이 투표, 이중 7,161명(찬성률 54.7%)이 찬성함으로써 올해 임단협 교섭이 최종 마무리된 것이다.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Sergio Rocha) 사장은 “올해 임단협 교섭을 순조롭고 평화롭게 타결 짓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상호 신뢰와 이해를 바탕으로 단 한 차례의 파업도 없이 교섭이 마무리된 것은 노동조합과 회사가 함께 한국지엠 노사문화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임직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호샤 사장은 “올해 임단협 타결은 협상의 종료라기보다는 대립이 아니라 협력의 길로 나아가는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며, 이제 우리 회사의 미래 전략인 ‘GMK 20XX - 경쟁력 지속가능성’을 기반으로 우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회사와 직원, 그리고 가족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자”고 당부했다.한편, 한국지엠 노사 양측은 지난 4
공정거래위원회는 가맹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사업 설명회에서 예상 수익 정보를 부풀리는 등으로 가맹사업법을 위반한 (주)놀부에 시정명령과 과태료 200만 원을 부과했다.(주㈜)놀부는 2011년 1월부터 8월 기간 중 가맹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개최한 창업설명회에서 예상 매출 및 순익 정보를 객관적 근거없이 과장하여 제공했다.㈜놀부는 부대찌개는 월 매출 4,500만 원에 630만 원에서 990만 원의 순이익, 보쌈은 월 매출 6,000만 원에 780만 원에서 1,680만 원의 순이익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는 상권 차이 등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소수(약5%) 가맹점의 3개월간 매출액을 기준으로 산정한 것이다. 순이익도 고정 자산의 감가상각비 및 세금 등 주요 비용항목을 제외함으로써 실제보다 부풀려서 가맹 희망자들에게 제시했다.또한 이들은 사업 설명회에서 예상 매출액과 순이익에 관한 정보를 가맹 희망자에게 서면으로 제공하지 않았다. 가맹 본부가 ‘가맹 희망자의 장래의 예상 수익 상황’ 또는 ‘가맹점 사업자의 과거 수익이나 장래 예상 수익’ 등의 정보를 반드시 서면으로 제공해야 하지만 (주)놀부는 구두로 설명했다.이에 공정위는 (주)놀부에 시정명령(동일 또는 유사행위
국토교통부가 전국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 재무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평가한‘2014 시공능력평가’에서 삼성물산(주)가 토목건축공사업에서 13조 1,208억 원으로 9년 만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현대건설㈜(12조 5,666억 원)로 지난해 보다 한 계단 하락했고, 3위는 ㈜포스코건설(9조 22억 원)로 두 계단 상승한 반면, 지난해 3위였던 ㈜대우건설(7조 4,901억 원)은 두 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했다. 대림산업㈜, 지에스건설㈜, 롯데건설㈜, 에스케이건설㈜은 지난해와 동일한 각 4위, 6위, 7위, 8위를 유지했고, ㈜한화건설은 한 계단 상승한 9위를 차지했다. 삼성물산이 올해 1위를 차지한 주요인은 호주 로이힐 광산개발프로젝트, 중국 서안반도체 공장, 사우디아라비아 쿠라야 발전소 건립 등 글로벌 시장개척으로 인한 해외공사 실적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한편, 산업환경설비공사업 시공능력평가에서는 현대건설이 사상 첫“10조 원”을 돌파한 10조 4,852억 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중공업(8조 9,804억 원)이 2위, 삼성물산(8조 9,764억 원)이 3위를 차지함으로써 토목건축공사업에 이어 산업환경설비공사업도 4년만에 시평액 1
한국유가공기술과학회에 수록된 [국내 시판 산양유제품 내 젖소 유성분의 혼입에 대한 조사 연구] 논문에 의하면 국내에 유통되고 있는 4개사 산양분유 제품 중 아이배냇 純(순)산양유아식만이 유일하게 젖소우유성분이 함유되어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논문을 발표한 삼육대학교 동물자원학과 한경식 교수팀은"아이배냇에서 생산된 순산양분유(산양유성분 100%함유 표기 제품) 이외에 다른 3개사의 모든 제품에서 젖소 우유성분이 함유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고 발표했다.한 교수팀은 "유제품 내 여러 품종의 원유가 혼합되어 있을 경우, 의도치 않게 특정 유성분이 일부 민감한 사람들에게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는 개연성이 있어 신중한 검증이 요구된다"며 "모유에 가깝다고 해서 가격이 비싼 산양분유 제품에서 "산양 유성분에 대한 논란이 있어 산양분유와 산양우유 제품간 (젖소성분) 혼입도를 조사해 고객 분들에게 정확한 제품 구매의 판단 기준을 제공해 주자는 취지에서 조사했다"고 밝혔다.이 연구팀은 "산양분유 제품에 유성분 함량 기준이 식품성분 규격이 명시되어 있지 않은 국내 현실에서 혼입 여부 정보를 제공하는 것만으로도 제품 선택에 유용한 근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
단말기 대금이나 위약금을 지원하기로 계약을 체결한 후 이행하지 않는 등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이동통신 3사(SKT, KT, LGU+)의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건수는 총 667건으로 전년 대비 6.9%(43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도 이동통신 3사 피해구제 접수건수는 624건이었다. 가입자 100만 명당 소비자 피해구제 건수가 가장 많은 통신사는 LGU+(21.4건), KT(11.6건), SKT(10.0건)의 순이었다. LGU+는 전년 대비 피해구제 건수가 감소했지만 SKT와 KT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계약내용 불이행’ 관련 피해가 294건(44.1%)으로 가장 많았다. 다음은 ‘통화품질·인터넷연결 불량’ 105건(15.7%), 데이터·로밍요금 등 ‘요금 과다청구’ 97건(14.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계약내용 불이행 피해는 계약 당시 약정한 단말기 할부금 또는 위약금지원이 이행되지 않은 사례가 많았다. 또 번호이동에 따른 가입비·유심비, 신규단말기 대금 등을 지원하기로 구두 약속하고 이행하지 않거나, 단말기 대금
강원도 토속한정식 전문점 ‘산너머남촌’이 더운 여름철 입맛 잡기에 나섰다. ‘산너머남촌’이 선보이고 있는 건강식의 모든 식재료는 강원도에서 공수한다는 원칙아래 곤드레는 영월, 황태는 용대래, 감자는 평창, 쌀은 홍천에서 공수한다. 또 쑥과 나물, 절임류 등도 모두 강원도 산이다.이러한 식재료를 통해 서울과 수도권 사람들의 입맛에 맞게 계량화하는데, 가령 평창 감자를 통째로 갈아 숙성시킨 후 전분과 함께 수제비처럼 빚어낸 감자옹심이와 강원도 청정지역의 곤드레로 지은 곤드레밥은 고향의 내음까지 듬뿍 담아낸다.특히 강원도 전통음식인 감자옹심이를 바삭하게 튀겨 간장소스를 곁들인 ‘옹심이 탕수육’과 국내산 어린 닭의 차진 맛과 녹두죽의 조화가 환상적인 맛을 내는 ‘녹두닭’은 단아하고 깊은 맛 때문에 어르신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다. ‘산너머남촌’의 9가지 메뉴로 구성된 영월정식은 9900원, 12가지로 이뤄진 동강정식은 1만3900원으로 푸짐한 메뉴에 비해 가격은 일찍이 다이어트를 시도했다.박종철 대표는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면서도 고객의 만족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바로 뛰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13호점을 내며 약진할 수 있는 데는 최상의 식자재를 쓰면서도
검사장비 전문기업 (주)케이엘티(대표 김민)는 중국 사천성내 11개 기업 경영진으로 구성된 경제투자단과 영종도 개발에 관한 투자 협정 의향서(LOI)를 체결하고 단기 OLED, LCD검사장비 수출 3000억 원 규모의 설비 공급능력 확인을 위한 사업장 시찰·방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반도체 및 LCD, OLED 검사 장비를 생산하는 (주)케이엘티는 1994년 설립 후 국내외 시장의 호황과 함께 성장 가도를 이어오며, 지속적인 글로벌 경기침체 속에서도 국내외 시장에서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해부터는 중국시장으로 눈을 돌려 중국내 LCD 생산 능력 1위 업체인 BOE에 LCD검사 장비를 납품하며 209억 원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502%의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사천성 내 11개 기업 경영진으로 구성된 경제투자단이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것은 (주)케이엘티가 추진 중인 영종도 사업지이다. 이곳은 공항철도 인천국제공항 직전 정거장인 운서역에 인접한 토지로서 접근성이 우수해 영종도 내에서도 최고 개발지로 꼽힌다.현재 이곳에는 '호텔 2개동 528실, 오피스텔 310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 복합개발 등이 추진 중이다. 또 사업지 인근에는 지난 3월 '한국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에서 제작·판매한 승용 자동차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되어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밝혔다.리콜대상은 2008년 7월 24일부터 2011년 2월 23일 사이에 제작된 크루즈, 올란도, 알페온 승용자동차 3차종 총14,464대 이다.이번 리콜은 우측 동력전달축(드라이브 샤프트) 내부 부품의 결함으로 곡선구간 주행 시 동력전달축이 분리되어 엔진 동력이 정상적으로 바퀴에 전달되지 않을 위험성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2014년 7월 29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우측 동력전달축 교환)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한국지엠(주)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주) (080-3000-50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권선주)은 ‘제11회 기업인 명예의 전당’헌정자로 유병진 ㈜파세코 회장과 이경수 코스맥스㈜ 회장, 박은관 ㈜시몬느 회장을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기업은행이 2004년부터 시작한‘기업인 명예의 전당’은 회사를 초우량 기업으로 성장시켜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을 선정한다. 매년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기술력과 수출실적, 기업가정신, 사회공헌도 등을 종합 평가해 선발하며, 이번 헌정자를 포함해 지금껏 29명이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유병진 ㈜파세코 회장은 1974년 석유난로 심지를 수입하는 작은 무역회사를 미국과 중동 등 전 세계 석유난로 시장의 30%를 점유하는 대표 브랜드로 키운 입지전적인 인물로 통한다. 기술표준원과 한국표준협회 주관 ‘품질경쟁력 우수 기업’에 11년 연속 선정됐으며, 미국과 캐나다, 프랑스, 일본 등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이경수 코스맥스(주) 회장은 1992년 창립 이후 연구개발(RD)에 대한 과감한 투자와 선제적 해외진출을 통해 국내 최고 화장품 개발․제조 전문기업으로 성장시킨 경영인이다. 코스맥스는 지난해 매출액 2067억원, 영업이익 180억의 실적을 달성하며
친환경 로하스 식품전문기업 일동후디스에서 '아기밀 순(純)유기농'을출시했다. 국내 최고수준의 유기농 함량과 조제분유 수준의 꼼꼼한 영양설계가 특징인 이 제품의 특징은영유아용 곡류 조제식으로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기가공인증'을 받았다는 것. 여기에두뇌구성성분인 아라키돈산과 스핑고마이엘린 및 정장성분 올리고당의 함량을 강화하는 등 영양설계도 개선했다는 분석이다. 이 외에도 ‘한국유아 섭취기준 및 Codex 유아식 규격’을 고려하여 설계된 제품답게 아기성장에 꼭 필요한 필수 5대 영양소의 균형 배합은 물론 비타민, 미네랄, 기능성분 등 국내최다 45종의 영양성분으로 구성됐다.균형잡힌 이유식과분유나 모유를 잘 안먹는 아이의 경우 분유 대용으로 영양 보충이 가능한 이 제품은집에서 손수 만든 이유식을 먹일 때 1~2스푼을 타서 함께 먹여도좋다. 더불어으깬 과일이나 '후디스 그릭요거트'에 타서 먹인다면훌륭한 영양간식이된다. 일동후디스 관계자는 "엄마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리뉴얼 제품의 가격도 업그레이드 전과 동일하게 책정했다"고 밝혔다.
베트남 국적 저비용 항공사인 비엣젯 항공이 24일 서울(인천)-하노이 구간 운항을 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인천 국제공항 출국장에서는 팜 후 치 주한 베트남 대사와 응우옌 탄 흥 비엣젯항공 부회장 그리고 최홍열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 등 내 외빈 및 비엣젯항공 한국 총판 사업자인 ㈜세유의 김상국 사장 등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하노이 정기편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항을 시작했다. 비엣젯 항공에 따르면 인천-하노이 항공편은 매일 1회 운항하며, 인천에서 오전 11시05분 출발하여 하노이에 14시10분에 도착한다. 반면 하노이에서는 01시45분에 출발해 아침 7시55분 인천에 도착한다. 비행시간은 하노이 행은 5시간 5분이며, 인천 귀국 편은 4시간 10분이 걸린다. 한편 비엣젯항공은 지난 7월 16일부터 오는 9월 10일까지 인천-다낭 구간에 매일 1회 전세기 편 운항서비스를 개시하며, 향후 하노이-씨엠립 구간 노선을 개설해 베트남뿐만 아니라 캄보디아 여행 수요 개발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