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이 도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9일 예술의전당(사장 장형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 협력’을 위한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예술 콘텐츠의 교류 및 확산 ▲공연 영상물 제작, 스튜디오 운영 등에 관한 협력 ▲콘텐츠 활성화를 위한 인력 및 학술정보 교류 등에 합의했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연 영상물 등의 영상 콘텐츠 상호 교류 및 실황 중계 지원을 통해 경기 지역 내 우수 콘텐츠를 확산하는데 집중 협력키로 했다. 재단은 이를 통해 예술 콘텐츠 제작 활성화를 도모하고, 도민의 문화 관람 기회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국내 최초의 공공 문화재단인 ‘경기문화재단’과 국내 대표 복합문화예술공간인 ‘예술의전당’이 지역 격차 없이 누구나 우수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누릴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한다는 데 의의가 있다는 설명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대표 문화예술 기관 간 긴밀한 협치 모델을 구축하고, 세계적인 수준의 문화예술 콘텐츠 교류로 경기도민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할 수 있길 바란다”며 “향후 재단의 여러 소속기관 및 사업과 연계해 콘텐츠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도내 초·중·고등학교에서 예술로 행복한 수업나눔 워크숍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오는 6월 28일까지 대면과 비대면으로 운영되는 수업나눔 워크숍은 ‘학교예술-전통예술과 융합하다, 미래교육을 열다’를 주제로 19개 강좌가 열리며, 500여 명의 교원이 참여한다. 이번 워크숍은 교사들이 전통융합 예술교육과 미래 예술교육을 실천한 연구와 실행 내용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기획·개설됐으며, 교사들이 강의와 실습, 연주 등을 직접 진행한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먼저, ‘학교예술, 전통예술과 융합하다’ 영역에선 ▲소금으로 연주하는 우리 가락, 경기민요 ▲‘대명항 배 띄우는 소리’ 활용, 전통융합 예술수업 ▲한국화야 놀자 등 9개 강좌가 운영된다. ‘미래교육을 열다’ 영역은 ▲디지털콘텐츠(뮤즈스코어) 활용 악기 합주 ▲전통문화 예술작품의 디지털 그림 ▲책 소개 영상과 그림을 활용한 대면·비대면 작품 전시 감상 등 10개 강좌로 구성돼 있다. 도교육청 조영민 융합교육정책과장은 “우리 문화가 세계인의 호응을 받는 지금, 학생들이 전통에서 새로운 미와 가치를 찾아 우리 문화를 더 발전시키고 미래 예술을 이끌어 가도록 선생님들에 대한 지원을
제각각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 다섯 청년의 이야기가 담긴 창작뮤지컬, ‘꿈이 없어도 괜찮아’가 오는 18일 오후 2시, 6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 무대에 오른다. 경기아트센터가 선보이는 이 작품은 2023년 경기문화재단 경기 예술지원 2차 공모에 선정, 초연부터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연으로 관객과의 만남을 준비 중이다. 작품은 원대한 꿈을 가지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사회 속에서 불안해하는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조급해하지 말고 진정한 자신을 찾을 시간을 주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5수생 세실과 원하지 않는 학과에 진학한 준호, 만년 취업준비생 규남, 스스로를 사랑하지 못 하는 영민, 클럽 중독자 보경 등 주인공들을 통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히, 이번 공연에선 밴드의 라이브 연주가 더해져 관람객들에게 더 큰 재미를 선사할 것이란 기대다. 창작진으로는 신성우 작가와 이인혜 작곡가를 비롯해 연출 주애리, 안무 김루나, 무대디자인 이승희, 조명디자인 최원혁, 음향디자인 김장환, 프로듀서 손병윤 등이 참여한다. 공연 티켓은 경기아트센터 홈페이지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 가능하며, 만 39세 이하 청년이라
‘2024 성남시 자원봉사자 연수대회’가 참석자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행사를 주관한 성남시자원봉사센터는 이번 대회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평가조사를 실시한 결과 ‘자원봉사자로서 재충전(힐링)의 시간이 되었나?’라는 질문에 95.7%가 긍정적 답변을 내놓은 반면 부정적 답변은 0.9%에 그쳤다. 또, ‘향후 자원봉사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참가자의 95.6%가, 연수대회가 ‘단체 간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도움이 되었나“라는 질문엔 91.7%가 ’그렇다‘고 답했다. 성남시(시장 신상진) 지원으로 이뤄진 올해 자원봉사자 연수대회는 지난 4월 24일부터 1박 2일간 경북 문경에 있는 STX 리조트에서 열렸다. 신상진 시장은 인사말에서 ”우리 성남시가 세계 속의 성남시로 날로 성장하고 있다“며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스마트시티 엑스포 대표단과 미국 캘리포니아의 플러턴시 부시장일행이 성남을 찾았고, 미국 사립 명문대학인 카네기멜런대 대표단이 내한해 판교에 이 대학 캠퍼스를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협의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우리 시가 발전을 거듭하는 데에는 사회 곳곳에서 이웃을 돕고, 환경을 정화하며, 사회 안전을 지원하는 자원봉사자들의
LG유플러스가 성남시 분당구 소재 사회복지법인 무지개동산 예가원을 방문,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LG유플러스에서 진행하는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 임직원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1천 원씩을 모아 기금을 적립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 및 사회적 약자 등에게 전달하는 소액 모금 캠페인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 500만 원은 조기노화, 중증장애, 기력저하, 코로나 후유증 등의 복합적 문제를 가지고 있는 김영호(가명) 씨를 비롯한 예가원 거주 중증발달장애인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천원의 사랑’ 기금 임직원 대표 박우섭 책임은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관심을 가지고 소통하는 것이 시회적 고립을 해소하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주변의 이웃을 살피는 다양한 노력들에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예가원 정권 원장은 “중증발달장애인들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을 가져주는 LG유플러스와 임직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후원이 단순한 금전적 후원뿐 아니라 사회적 약자인 중증발달장애인에게 한 발짝 더 다가가는 밑바탕이 됐다”고 인사했다.
광주시는 농촌자원과 연계한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을 위해 원예교육복지사 과정을 개설, 오는 21일까지 교육생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원예교육복지사는 국가로부터 인정받은 공인 자격이 아닌 자격기본법 규정에 따라 등록한 민간자격으로 원예수업을 통해 대상자에게 신체적, 심리적 안정감을 주며 치유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전문가다. 광주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교육과정은 6월 7일부터 7월 5일까지 5회(20시간)로 운영되며, 주요 내용은 ▲원예치료 ▲대상별 프로그램 설계 ▲원예치료 실습(꽃바구니, 플라워액자, 식용꽃 활용 실습 등)으로 이뤄진다. 실습 및 응시료는 25만 원이며 교육시간 이수 및 시험응시로 자격증 취득이 가능하다. 신청은 온라인(광주시청 홈페이지>농업기술센터교육)으로만 가능하고 신청 후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청 홈페이지(새소식) 및 광주시 블로그 등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농업지원과 인재양성팀(031-760-4758)으로 문의하면 된다.
광주시가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안전한 다중이용시설 환경 조성을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 무상대여 사업’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부터 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대형건물, 일반주택, 상가, 숙박·요식업소 등의 건물 관리자 및 일반 시민 누구나 직접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대여해 생활공간과 이용 시설을 점검해 볼 수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시는 지난 3~4월 두 달 동안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132건 대여했으며 시민들이 직접 불법 카메라 설치 여부를 점검할 수 있었다. 또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기간에는 관내 설치된 사전투표소 16개소와 본투표소 81개소의 내부, 계단, 입구 주변 등에 불법 카메라가 설치되지 않았는지 정밀 점검을 실시해 투표소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강화했다. 이와 함께 시는 이달부터 관내 A아파트 관리사무소와 협력해 아파트 입주민이 관리사무소에서 바로 불법촬영 카메라 탐지 장비를 대여하고 반납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시민의 안전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방세환 시장은 “불법촬영 범죄를 근절하고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경기 고양특례시는 시장과 시의회간 갈등으로 말도 많고 탈도 많던 지역사랑상품권(고양페이) 인센티브 지급을 오는 13일부터 재개한다고 9일 밝혔다. 당초 시는 관련 예산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으나 시장과 시의회간 힘겨루기로 통과가 지연, 지난 3일 열린 제283회 고양시의회 임시회 마지막날 추경예산이 통과됐다. 예산 총 규모는 국·도비 포함 61억5천650만 원이다. 고양페이는 7%의 할인율이 적용되며, 월 20만 원 한도로 충전이 가능하며, 지역 내 음식점·학원·병원 등 총 2만6천700여 개의 지정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확인은 경지지역화폐 모바일 앱과 웹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시민들의 불만 민원이 많아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고양페이 할인지원금 지원 사업이 재개돼 다행”이라며 “향후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지역 내 경기부양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7일 오후 5시 성남시와 성남교육지원청 간 기관장들이 성남지역 이공계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과학고 추진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신상진 성남시장, 오찬숙 성남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은혜 분당을 당선인(국민의힘)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지역에 과학고 유치를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앞으로도 두 기관은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학교 관계자, 교육전문가, 학부모 등이 참여한 여론 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분당아람고등학교(교장 류승희) 2학년 베이커리경영과 학생들이 어버이날을 맞아 직접 만든 단팥빵 250인분을 중원 노인종합복지관에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학생들은 학급 회의를 통해 메뉴와 포장 방식을 선정하고, 학과에서 배운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간식을 받고 기뻐하실 할아버지, 할머니를 생각하면서 정성을 다해 단팥빵을 만들었다. 특히, 학급 대표 7명을 선정해 중원 노인종합복지관을 방문, 할아버지 할머님께 직접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수업에서 배운 기술과 재능을 나누는 봉사활동이라 학생들도 뿌듯함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었다. 담당 교사는 “분당아람고 베이커리경영과 학생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재능을 기부함으로써 나눔과 기부 문화에 대한 긍정적인 측면을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의미 있는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분당아람고 베이커리경영과 학생들은 앞으로 전공 관련 기술을 재능기부 방식으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성남교육지원청(교육장 오찬숙)은 “분당아람고등학교의 사회봉사 활동사례는 직업계 고등학교의 인식 제고 및 활성화를 위해 매우 의미있는 활동으로, 향후에도 학생들의 재
성남시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에서 재정자립도 1위를 기록했다. 지방재정통합공개시스템인 지방재정365가 공개한 ‘2024년 시군구 재정자립도(당초 예산 기준)’에 따르면 성남시 재정자립도는 57.2%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가운데 1위로 나타났다. 광역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전국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특별시 본청(76.4%), 세종특별자치시 본청(57.6%)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시군구 재정자립도(43.3%)보다는 13.9%포인트 높은 수치다. 경기도 31개 시군 중에서는 2위 화성시 재정자립도(50.2%)보다 7%포인트 높은 1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해 성남시 재정자립도(59.6%)보다는 2.4%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재정자립도란 지방자치단체가 재정 활동에 필요한 자금을 어느 정도나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있는가를 나타내는 지표다. 재정자립도는 세입 징수 기반을 의미하므로 수치가 높을수록 지자체 스스로 살림을 꾸릴 수 있는 자립 능력이 높다는 뜻이다. 성남시 관계자는 “성남시는 전반적으로 유사 지방자치단체보다 재정 규모가 크지만 쓸 때는 쓰고 아낄 때는 아끼면서 낭비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예산의 효율성을 높여 건전한 재정 상태를 유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산부인과 김남경 교수팀이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의 다양한 치료 전략에 대한 연구를 기반으로 표준화된 치료 지침의 단초를 마련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프로게스테론과 에스트로겐의 불균형으로 인해 발생하는 자궁내막증식증은 에스트로겐에 대해 반대 작용을 하는 프로게스테론 없이 에스트로겐에만 지속적으로 과도하게 노출되면서 자궁의 내막이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두꺼워진 상태를 말한다. 또 비정상세포가 존재하는 정도와 종양이 암으로 발전될 가능성에 따라 정형, 비정형으로 분류하는데, 비정형은 정형에 비해 자궁내막암이 동반돼 있거나 향후 암으로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 비정형 자궁내막증식증의 가장 근본적인 치료법은 자궁절제술이지만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호르몬 치료를 고려할 수 있다. 호르몬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자궁 내 삽입 시스템 (LNG-IUD)등이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의 경우 아직 최적 용량에 대한 지침이 확립되지 않아 다양한 용량이 사용되고 있는데 저용량은 치료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 고용량은 혈전 등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따라서 용량에 따른 치료 효과와 부작용을 비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에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