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는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주최로 ‘2017 농식품모태펀드 구매상담회’가 열렸다. 농식품모태펀드는 농식품 산업에 민간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2010년 정부가 조성한 모펀드에 매년 민간자금을 연결해 자펀드를 결성한 간접펀드를 말한다. 이번 자리는 농식품모태펀드가 투자한 우수 농식품경영체들과 대형유통채널 등 구매기관들의 만남을 주선해, 신규 판로 확보와 사업 확장을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롯데마트‧NS홈쇼핑‧이랜드리테일‧놀부NBG‧올가홀푸드 등 대형마트나 홈쇼핑 및 식자재유통 구매 담당자를 비롯한 총 16개사와, 1차 가공식품업 및 프랜차이즈업 등 우수 농식품경영체 총 14개사가 참여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는 참여 기업들의 비즈니스와 제품 특성을 고려한 1:1 맞춤형 구매 상담을 진행했다. 유통시장 진출 전략 노하우를 알려주는 유통 전략 세미나, 최신 소비자 트렌드까지 잡을 수 있도록 마케팅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온‧오프라인 마케팅 멘토링 부스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참여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평이다. 행사에 참여한 농식품경영체 관계자는 “다양한 분야의 구매 담당자들과 한 자리에 모여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기아차가 ‘소형SUV 격전장’인 유럽에서 신형 소형SUV ‘스토닉’을 전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자동차 유럽판매법인은 20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유럽 주요 25개국 기자단 및 오피니언 리더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신형 소형SUV ‘스토닉’의 미디어 프리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유럽판매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마이클 콜(Michael Cole) 부사장은 “2020년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 10대중 1대는 ‘스토닉’이 속한 B 세그먼트 SUV가 될 것”이라며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은 기아차의 품질, 디자인, 브랜드 자신감을 바탕으로 탄생한 차로, 유럽에서 가장 주목받는 차이자, 기아차의 베스트셀링카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가 1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첫 글로벌 소형 SUV ‘코나’를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대폭 확대하겠다는 중장기 SUV 상품 전략을 발표했다. 현대자동차는 이날 세계 최초로 선보인 코나를 통해 글로벌 B세그먼트 SUV 시장에 본격적인 진출을 알리고 그 동안 소형 SUV 고객들이 추구해왔던 상품성을 빠짐없이 갖춘 제품임을 강조해 기존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차세대 SUV의 표본을 제시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현대자동차는 코나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SUV 라인업을 전 차급에 걸쳐 크게 확대함으로써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SUV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는 계획도 선포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글로벌 SUV 시장은 2010년 이후 올해까지 7년 연속 성장하는 등 연평균 20%에 가까운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현대자동차는 성급한 진출보다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최적의 기술, 뜨거운 열정을 담아 코나만의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코나 개발에 있어서 무엇보다 고객을 가장 중심에 두고 고객에 대한 깊은 이해를 온전히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8일(목) 중소기업중앙회 본관 귀빈실에서 ‘국정기획자문위(사회분과)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노동현안에 대한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 김연명 위원장과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 한무경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중소기업계 대표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장의 목소리를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전달했다. 간담회에서는 노동현안인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 제도개선’, ‘노동시장 유연성’ 등에 대해 중소기업계 의견을 전달했다. 먼저 박순황 한국금형협동조합 이사장은 “근로시간단축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준비기간 등을 감안해 300인 미만에 대해서 4단계로 세분화하고 시행시기를 연장하고 휴일근로 중복할증(50%→100%) 불인정, 법정시간 52시간 단축 시행시 노사합의로 특별연장근로 상시 허용 등을 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김문식 중소기업중앙회 이사(한국주유소협회 회장)은 “정부의 2020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은 노동시장의 현실을 반영하지 못할 정도로 급격한 인상”이라며 노사정 사회적 합의를 통한 단계적 인상, 상여금, 식대 등 각종 수당, 현
올해로 39회째를 맞이하는 ‘ENVEX 2017’에 미국·이탈리아·독일 등 20개국 260여개 기업이 참가하면서, 1,400여명의 해외 바이어를 포함해 5만여명이 참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기업들의 우수한 제품들이 소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시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이 적용된 환경기술, 국내에서 개발된 수처리 설비 등 다양한 기술과 제품이 출품돼 환경산업기술의 새로운 경향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 원심탈수기로 유명한 송포하이테크(대표 구용진)는 지난해에 이어 원심탈수기, 원심농축기, 삼상분리기 등 다양한 정화 제품을 선보였다. 전시장을 국보1호 남대문을 형상화해 원심탈수기 등 기술과 제품에 대한 자신감이 엿보였다. 1997년 설립된 송포하이테크는 2012년 1월 감속기 내장형 원심분리기 특허를 시작으로 자체브랜드를 제작하기 시작했다. 2014년 조달청으로부터 우수제품지정증서를 획득하고, 2015년에는 소음 및 진동방지 성능이 향상된 감속기 일체형 원심탈수기를 특허와 함께 루마니아 수출의 쾌거를 올린 바 잇다. 원심탈수기는 원심력을 이용해 탈수하려는 물질의 성분이나 비중이 다른 물질을 분리·정재·농축·탈수하는데 쓰인다. 하폐수
중소기업계가 “중소기업청을 승격한 중소벤처기업부 신설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논평을 발표하고, “중소기업청은 종합적인 정책수립은 물론, 입법발의권, 예산권, 부처 행정조정권이 없어 중소기업 정책추진에 한계가 있었다”면서 “이에 중소기업계는 오랫동안 중소기업청의 장관급 부로의 승격을 요청해 왔었다”고 전했다. 다만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번 조직개편안을 보면 산업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 기업정책은 중소벤처기업부로 되어 있어 이원화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또한 수요자인 중소기업은 2개 부처를 상대해야 하는 혼란스러움도 예상된다”고 아쉬움도 전했다. 이어 “따라서 중소기업 정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서는 정책을 실제로 집행하는 코트라 등 산하기관의 조정이 반드시 필요하며, 앞으로 정부조직법 개정과정에서 중소기업계의 의견이 꼭 반영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중기중앙회는 마지막으로 “중소기업계는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일자리 창출의 주역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혁신을 통한 기업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화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으며 우리 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김윤종, 이하 농금원)과 노동조합은 지난 5월19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형식적인 창립행사보다는 사회복지단체에 소정의 성금 및 물품을 전달하는 등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성북구에 있는 자오나 학교를 방문해 직원들로부터 모금한 성금을 비롯해, 2016년 부패방지 시책추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받은 포상금, 중고 노트북․데스크탑 PC 등을 기부하고 관계자 면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오나 학교는 13~20세의 학교밖 청소녀, 청소녀 양육미혼모를 대상으로 하는 대안학교다. 두 대상을 함께 돌보다 보니, 정부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 청소녀 양육미혼모를 위한 양육미혼모 시설로도, 청소년 쉼터로도 등록할 수 없다. 자오나학교 교장인 강명옥 안나 수녀는 “정부에서도 어느 한 대상으로 해서 하면 지원을 해 줄 수 있다고 했는데, 저희는 둘 중 어느 하나도 포기할 수 없어 대안학교라는 비인가 형태로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이번에 농금원에서 도와주신 것처럼 후원해 주시는 분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운영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자오나 학교 측은 이번에 기부 받은 성금 및 물품을청소녀 양육미혼모의정보화 교육 등에
20만원대 스마트폰이 출시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19일 SK텔레콤은 20만원대 스마트폰인 ‘갤럭시 와이드2’를 공식 인증 대리점과 온라인 T월드다이렉트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고 알렸다. 갤럭시 와이드2 출고가는 29만 7천원으로 전작인 갤럭시 와이드보다 2만 2천원 저렴하다. 아울러 SK텔레콤 고객이 3만원대 요금제인 band 데이터 세이브를 선택할 경우 공시지원금 12만원을 받을 수 있어 17만 7천원에도 구입 가능하다. 갤럭시 와이드2는 지난해 7월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돼 10개월 동안 SK텔레콤의 중저가 스마트폰 가운데 판매 1위, 누적 45만대 판매 등 실적을 올린 갤럭시 와이드의 후속작이다. 갤러시 와이드는 이른바 실버 서퍼(디지털 기기에 능숙한 고령층)로 불리는 5060세대 고객과 10대 청소년에 많은 인기를 받았다. 갤럭시 와이드2는 ▲3,300mAh 분리형 배터리, ▲1.6 옥타코어 칩,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2GB/16GB 메모리, ▲NFC, DMB 기능, ▲소프트필 후면 디자인 등 기능을 갖추고 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과 비교했을 때 성능은 현저하게 떨어지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승부를 보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에서 우수한 역량을 갖춘 정보보호처장을 개방형 직위로 공개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정보보호처장은 정보시스템 및 정보보안 관련 업무총괄을 수행하게 되며 임기는 2년이며 연장도 가능하다. 전형방법은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에 의해 선발하고, 접수는 방문 또는 등기우편으로 받는다. 응시원서 접수기간은 5월 17일부터 5월 31일 18시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도로교통공단 홈페이지(http://www.koroad.or.kr)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삼성전자가 지주회사 전환 계획을 백지화했다. 삼성전자는 27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회사로 전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안 되고 오히려 경영역량 분산으로 부담이 가중될 수 있다는 판단을 했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회사가 사업 구조적 측면에서 경쟁력을 갖췄는데, 지주회사로의 전환은 추가적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는 바가 별로 없어 이에 부정적인 입장이었다. 또한 지주회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들도 고려됐다. 먼저 지주회사 전환 과정에서 삼성전자와 계열사의 보유 지분 정리 등이 필요한데 계열사의 보유 지분 정리는 각 회사의 이사회와 주주들의 동의가 필수적이라 삼성전자가 단독으로 추진하는 것이 어렵다. 특히, 금산법과 보험업법이 규정한 바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주회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할 경우 현재 금융계열사가 보유 중인 삼성전자 지분 일부 또는 전량 매각이 필요할 수도 있어 삼성전자 주가에 불안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이와 함께 최근 지주회사 전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여러 건의 법 개정이 추진되고 있는 것도 문제점으로 분석됐다. 이에 삼성전자는 지주회사 전환이 어려운 제반 여건에도
넥센타이어가 봄을 맞아 나들이를 떠나는 차량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무상점검 3차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강릉방향),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마산방향)에서 실시되며, 15일에는 경부고속도로 칠곡휴게소(서울 방향), 호남고속도로 정읍휴게소(순천방향) 등 총 4곳에서 진행된다. 넥센타이어는 타이어 관리 전문 인력과 2.5t급 모바일 점검 차량을 투입해 타이어 공기압과 마모 상태 등을 점검해주고 워셔액 보충, 차량 실내 소독 등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고 전했다. 캠페인은 차량에 장착된 타이어 제조업체와 관계없이 무상으로 안전 점검을 받을 수 있고, 방문 고객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3종 세트도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넥센타이어는 고속도로 이용 고객의 안전한 드라이빙을 위해 올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총 12회의 타이어 무상점검을 펼칠 계획이다.
㈜엘에스와 엘에스전선(주)이 계열회사인 ㈜파운텍을 부당하게 지원한 행위에 대해 공정위가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4억4,100만원 부과를 결정했다. 엘에스전선은 2004년 11월~2011년 10월까지 약 7년간 다양한 방법으로 파운텍에 총 15억1,000만 원의 부당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했다. 임대료 일부(7,400만 원)와 임대료 지연 지급에 따른 지연이자(4,400만 원)도 수령하지 않았다. 반면, 비계열사에는 임대차 목적물에 대한 보험료를 부담시켰다. 또한 임대료 지급 기한을 비계열사 대비 90일 초과한 120일로 설정하는 등 임대료 지급 기한도 과다하게 설정했다. 정상적인 감정 평가 과정도 거치지 않았다. 엘에스전선은 컴파운드 생산 설비 매각 대금(20억 원)을 실제 가치보다 낮게 책정하여 2억6,000만 원 상당의 경제상 이익을 파운텍에 제공했다. 이와 같은 부당 지원 행위에 힘입어 파운텍은 재무 구조가 안정화되고 경쟁 기반이 강화되어 2005년 2억 5,000만 원에서 2006년 15억 3,000만 원으로 급격히 영업이익이 상승해 국내 컴파운드 시장에서 2~4위 사업자의 지위를 유지했다. 컴파운드 시장은 중소기업이 주로 참여하는 시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