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2019년도 예산안으로 올해 21조 9,765억원보다 2조 3,839억원(10.9%)이 증가한 24조 3,604억원을 편성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5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열고 “도민과의 약속을 지키고, 도민의 목소리를 경청하며 도민의 권리와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원칙하에 2019년 예산안을 편성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2019년 예산안은 누구에게나 공평한 기회가 주어지고, 공정한 경쟁이 보장되며 노력한 만큼의 몫이 정당하게 돌아가는 공정한 경기도를 본격적으로 닦아나갈 중대한 이정표”라며 “공정과 더불어 평화와 복지라는 경기도의 3대 가치를 구체적인 사업으로 빚어내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이어 내년 예산안 편성방향으로 “적은 비용으로도 도민의 만족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사업에 집중 투자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고 원칙에 충실하게 재정을 운용하는 등 재정 건전성 확보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도는 ▲도민이 주인인 더불어 경기(자치·분권·평화) ▲삶의 기본이 보장되는 복지경기(복지) ▲혁신이 넘치는 공정한 경기경제(경제) ▲깨끗한 환경, 편리한 교통(환경·교통·주거) ▲안전하고 즐거운 경기
정식 업체 등록도 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하거나 기술자 퇴사 신고 의무를 어기는 등 불법으로 영업을 한 측량업체가 대거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10월까지 도내 측량업체 1,087개소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관련법을 위반한 104개 업체를 적발, 행정처분에 들어간다고 5일 밝혔다. 위반사항은 등록기준 미달 25건, 변경신고 지연 30건, 무단 폐업 10건, 성능검사 지연 38건, 무등록 1건이다. 도는 이 가운데 성능검사 지연 38개 업체는 행정처분권자인 국토지리원장에 통보하고, 나머지 66건에 대해서는 등록취소, 경고, 과태료부과, 고발 등 행정처분 할 방침이다. 주요 사례를 살펴보면 수원시 소재 A업체는 등록된 기술자가 퇴사한지 6개월이 넘었는데도 등록관청인 경기도에 신고하지 않은 채 영업을 한 것으로 드러나 등록취소 절차가 진행 중이다. 허위 등록번호를 측량도면에 표기하는 등 측량업 등록업체처럼 속이고 영업을 하다 적발된 용인시 B업체는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공식 등록된 측량업체는 경기도부동산포털을 통해 상시 공개하고 있으므로 개발행위허가 신청과정에서 참고하면 된다”면서 “앞으로도
17차례에 걸쳐 운영비 2억6천만원을 빼돌린 경기창작센터 회계담당자의 횡령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회계 관련 특별감사를 실시한다. 경기도는 5일부터 올해 말까지 경기문화재단 등 대금 지급시 e-뱅킹(인터넷뱅킹 등 전산으로 지출하는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1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회계처리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한다. 2016년 1월1일 이후 회계처리 내역으로 ▲계약, 물품구매 등 세출예산 전반적 집행 실태 ▲기관내 회계관직(지출원 등)에 대한 지출과정 기준 준수 여부 ▲내부 회계처리 시스템 적정 여부 등에 대해 집중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먼저 도는 이달 말까지 서면자료 검토를 실시한 후 12월 한 달 동안 현지 감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최인수 경기도 감사관은 “공공기관 횡령 관련 비리가 주로 e-뱅킹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기관에서 발생한다는 점에서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인 감사를 실시한다”면서 “공공기관 내부회계처리 시스템과 통제방식의 적정성 조사를 통해 비리근절 사전 방지를 위한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는 감사기간 내에 도청 홈페이지 헬프라인 신고, 공직자 부조리 신고 창구와 채용비리 신
경기도가 유럽 스타트업 선도지역인 일드프랑스주와 구체적인 경제협력 실행방안에 합의함에 따라 본격적인 교류가 시작될 전망이다. 경기도에 따르면 박신환 경기도 경제노동실장은 10월31일 일드프랑스주를 찾아, 파리 레지옹 엔터프라이즈(Paris Region Enterprises) 프랑크 마르갱(Franck Margain) 회장을 만나 경기도와 일드프랑스주 간에 스타트업 분야에 있어 정책 및 행사 초청 등 지역간 확대 교류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파리 레이옹 엔터프라이즈는 프랑스의 수도권 비즈니스 지원 기관이다. 박 실장은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방문을 계기로 형성된 한-프 간 스타트업 교류 활성화 분위기를 바탕으로 지방정부 차원의 정례적 스타트업 교류의 장을 위해 기업이 원하는 실질 교류 플랫폼을 만들어 나가자”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마르갱 회장은 “내년 비타테크(Viva-Tech. 스타트업 국제전시회)에 지방정부를 통한 기업참여를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또,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지페어 코리아에 프랑스 스타트업 기업의 참여를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따라 일드프랑스주와 경기도 간 실질적인 기업 간
KT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9,485억원, 영업이익 3,695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했을 때 매출은 2.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무선 요금할인과 콘텐츠 서비스구입비 등이 늘면서 2.1% 감소했다. 순이익은 유무형자산손실 감소 영향으로 18.2% 증가했다. KT는 통신시장 환경의 변화로 무선 서비스 매출이 감소했지만, 데이터 요금제 혁신에 따른 무선 가입자 순증세가 이어지고, 기가인터넷·IPTV 우량 가입자도 늘어 실적을 떠받쳤다고 설명했다. 무선 사업에서는 선택약정할인 가입자 증가와 취약계층 요금감면 영향으로 무선 서비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5%, 직전분기대비 0.6% 감소한 1조6,574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일반이동통신(MNO) 가입자는 직전분기대비 20만4,000명 순증했다. 고객의 데이터 이용 패턴에 맞춰 혜택을 늘린 ‘데이터ON’ 요금제, 해외에서도 국내통화료가 적용되는 ‘로밍ON’ 요금제와 같은 혁신적 서비스가 시장의 호평을 받으며 가입자 증가의 밑거름이 됐다. KT는 고객혜택을 강화한 서비스로 가입자 기반이 확대됨에 따라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흐름이 창찰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선 사업에
경기도가 2018 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및 기관과 주거복지를 실천하는 시민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시민단체인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가 후원한다. 경기도는 경기행복주택 등 맞춤형 공공임대주택 공급확대와 장애인 및 저소득층 주택개량,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등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특별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일 오후 2시에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춘표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경기도는 공공임대주택 20만호 공급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주거복지정책을 추진 중”이라며 “더욱 새롭고 살기 좋은 경기도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주거복지정책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그야말로 콘텐츠가 넘쳐나는 세상이다. TV속 수많은 채널뿐 아니라 인터넷상에서 쏟아지는 개인 콘텐츠까지 하루에 쏟아지는 콘텐츠의 양을 가늠할 수 없다. 그럼에도 소비자들은 여기저기 비슷비슷한 포맷 속에 새로운 콘텐츠를 갈망한다. 이러한 가운데 ‘AI’ ‘반려 동물’ ‘탐정’등 연상조차 되지 않는 세 가지 키워드로 준비되고 있는 새로운 드라마가 주목받고 있다. 내년 여름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는 ‘AI 펫 탐정단’(가칭)을 준비 중인 (주)미디어뷰 곽경용 대표를 만나봤다. 4차 산업혁명 바람이 미디어업계에도 불고 있다. 각종 미디어 신기술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드라마·영화 등 스토리 콘텐츠에 속속 4차 산업혁명 관련 소재가 들어오고 있다. 각종 방송프로그램·CF·캠페인 제작을 전문으로 하는 (주)미디어뷰(대표 곽경용)는 내년 여름 방송을 목표로 첫 드라마 작품을 준비 중에 있다. 그 소재도 흥미롭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AI와 반려동물의 만남을 소재로 하고 있다. 드라마 전체 스토리라인은 ‘탐정’물이다. 곽경용 대표는 “첫 드라마 제작이라 소재발굴부터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준비 중인 ‘AI 펫 탐정단(가제)’은 탐정물
한국전력공사가 새로 구축한 정보시스템과 차세대 SCADA 시스템이 보안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공사가 보관 중인 고객의 개인정보나 시험성적서, 등기부등본, 도면 등 민감자료는 구글 검색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20일 김규환 자유한국당 의원(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이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정보시스템 모의 해킹 결과 자료에 따르면 대상시스템 9대에서 50건의 취약점이 발견됐는데, 전체적으로 서비스 권한권리(불충분한 세션관리)가 돼 있지 않았다. 모의해킹테스트는 정보 시스템의 보안 취약점을 도출하고, 이를 사전에 제거함으로써 내·외부의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대상 서비스 및 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한전 보안담당자의 사전 승인을 얻어 협의된 정보 시스템을 대상으로 시스템 보안 수준을 점검한 것이다. 일반적으로 조치관점에서 웹 취약점은 ▲파라미터 검증 불충분(SQL 인젝션, 크로스사이트 스크립팅, 파일 업로드·다운로드) ▲권한관리 불충분(URL 강제접속, 불충분한 세션 관리, 매개변수 조작) ▲부적절한 시스템 구조(관리자 페이지 노출, 사용자 측 스크립트 조작, 쿠키변조)로 나눠볼 수 있는데, 한전의 경우 취약점 진단에서
한불상공회의소가 오는 25일 오후 12시, 콘래드 호텔 서울에서 장 피에르 라파랭(Jean Pierre RAFFARIN) 전 프랑스 총리를 초청해 특별 오찬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장 피에르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는 BQAO 포럼 고문, 상하이 중국유럽국제경영대학원(CEIBS) 이사진, 푸아투 샤랑트(Poitou-Charentes) 지역의회 회장, 프랑스 지역 연합 주재, 유럽 의회의원, 프랑스 중소기업청 장관 등을 역임했다. 프랑스 정치인으로서는 거의 유일하게 아시아권 정세에 대한 전문가로 활동하며 유럽과 아시아 관계에 대한 분석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불상공회의소는 이번 라파랭 전 프랑스 총리 초청 특별 오찬 행사가 아시아와 유럽의 경제 협력에 대한 논의는 물론, 주한 프랑스 및 국내외 기업과 유관기관 인사간 네트워크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불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이번 특별 오찬 행사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유럽과 아시아의 관계’를 주제로 한불상공회의소 주요 회원사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발표가 진행되며 약 100명의 인사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등록 및 입장은 오전 11시30분부터 시작되며, 오후
제6회 마이크로바이옴 산업화 포험이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글루텐 분해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장과 윤복근 광운대학교 바이오의료경영학과 책임지도 교수 등 학계와 정치권, 지자체, 산업계에서 약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마이크로바이옴에 대한 각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열렸다. 밀가루로 만든 음식에는 불용성 단백질인 글로텐이 들어있다. 글루텐은 밀가루의 쫀득하고 찰진 식감을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지만, 글로텐은 소장에서 잘 분해가 되지 않아 대장으로 내려갔을 때 대장점막에 붙어 잘 배출되지 않고 부패해 장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윤복근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글루텐 볼내증으로 인해 건강에 이상이 생긴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여서 글루텐 분해 유산균의 산업화에 대한 적용방안을 발표한다”며 “(주)마이크로바이옴이 한국생명공학연구원과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바이옴 균주를 이용해 글로텐 분해 유산균을 공동 연구개발해 특허출원한 락토바실러스플란타룸(MB-0601균주)을 주제로 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안봉락 대한마이크로바이옴협회장은 “마이크로바이옴 발전과 변화는 세계적 추세다. 향후 글로벌 경쟁이
경북 상주시가 철근 대체품 생산업체인 ㈜선진진공재료기술 업체와 700억원 규모의 투자양해각서(MOU)를 12일 체결했다. 이번 투자 협약을 통해 ㈜선진진공재료기술은 2019년 상반기까지 생산설비를 갖추는 등 총 700억 원을 투자하게 된다. 이날 상주시청 강당에서 진행된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는 황천모 상주시장,정재현 시의회 의장, ㈜선진진공재료기술 김주현 대표, , 추교훈 부시장, 조준섭 시의원, 상주시청 공무원, 그리고 이번 투자가 결정되기까지 큰 힘을 보탠 정우진 씨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체결식이 끝난 후 황천모 상주시장은 “뛰어난 기술력, 역량으로 상주시민과 함께하는 기업이 되길 바란다”면서 “사업추진을 위해 시가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선진진공재료기술이 생산하는 제품은 철근 대체품으로 기존 철근이 시간이 지나면서 녹이 슬고 부식이 발생하는 것과 달리 구조물 수명이 길어지고 무게도 가벼워 운송이 용이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기자와 만난 김 대표는 “우리제품은 인장강도가 철근의 3배 이상이면서 철근대비 최대 20% 가격이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다음은 ㈜선진진공재료기술 김주현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오늘
자동차 결합이 발생했을 때 제조사들이 이를 공개하지 않는 조건을 내용으로 하는 차량 소유주와 합의서를 쓰고 차량을 교환해주는 등 차량 결함을 숨기고 축소하기에 급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은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일례로 쌍용차의 비밀유지 합의서 작성을 언급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쌍용차는 지난해 5월 브레이크 소음이 발생한 G4 렉스턴 일부 차량을 비밀 유지 조건으로 교환해줬다. 당시 쌍용차가 제시한 합의문에는 ‘을(차량 소유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합의서 체결의 사실을 제3자(언론, 정부기관, 인터넷 등)에 공개하거나 제공해서는 안되며, 이를 어길 경우 민·형사상 일체의 책임을 진다’는 비밀유지 의무 문구가 들어가 있었다. 이에 대해 쌍용차는 “해당 문제는 브레이크 패드 소음(Moan Noisy)으로, 안전운행에 지장을 주지 않는 고객별 감성적 차이에 따른 소음 불편 사항”이라며 “일부 블랙 컨슈머들이 언론 등에 신차에 대한 악의적 내용 유포를 빌미로 과도한 사항을 요구해 부득이 합의서 작성을 요청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쌍용차의 합의서 작성 제시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