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초 일요일 EBS에서 방영한 일요명화, 빅토르 위고의 원작 리암 니슨 주연의 “레 미제라블”을 보면서 큰 충격과 감동을 느꼈다. 대충의 이야기를 안다고 생각했는데도 감동의 크기는 대단해서 아직 직접 읽어본 적이 없는 원작을 언젠가는 기필코 읽어보리라 다짐을 하기도 했다. 영화는 빅토르 위고의 핵심 메시지 “휴머니즘”에 초점을 맞추어 재구성하여 극적인 효과로 우리에게 감동을 선사해 주었다. 한마디로 멋진 구성과 실감나는 연기였다. 이참에 19세기 낭만적 휴머니즘의 절정에 있었던 빅토르 위고에게 다시 한 번 머리를 숙여 존경을 표한다. 사실 프랑스 혁명은 명백히 실패로 끝난다. 전략도 전술도 대책도 없는 막무가내의 자코뱅당(산악파)이 권력을 장악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이 단두대에서 사라졌고, 당연한 수순으로 반동의 시대가 도래 하였다. 한때는 형제애를 외쳤던 중산층과 중간계급은 철저히 노동자와 농민을 외면하면서 가난한 빈민과 농민의 삶은 혁명 전과 다름없이, 아니 혁명 이전보다 오히려 악화되고 있었다. 설익은 혁명의 이념들은 이들 삶의 고통스런 현실을 배반하고, 중산층과 살아남은 귀족들은 이익에만 눈이 멀어가고, 뒤틀
“아이 웃음이 안 들리게 창문을 닫아요” 이 문구는 최근 연이어 발생하는 엽기적인 어린이 성폭력 사건들에 대한 국민들의 심정을 표현한 어느 신문의 1면 머리기사 제목이다. 옛날 어르신들께서는 ‘사람 사는 집에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담장을 넘고 웃음꽃이 동구 밖까지 피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우리나라는 무언가 잘못되어도 한참 잘못 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유난히 <묻지마 폭력> 사건이 많았던 지난 8~9월 8월 18일에 의정부 지하철역에서 30대 남성이 공업용 칼을 휘둘러 행인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20일에는 서울 광진구의 주택가에서 전자발찌를 찬 40대 남성이 집안으로 들어와서 30대 주부를 성폭행하려다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하였고, 21일에는 수원시 장안구에서 30대 남성이 성폭행 미수 뒤 인근 주택에 침입해 칼부림으로 1명을 살해하고 4명에게 부상을 입혔다.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로 전 직장동료와 길을 가든 행인 등 4명에게 칼을 휘둘렀다. 그리고 8월의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나주에서 집안 거실에서 이불을 덮고 잠을 자던 초등학교 1학년 여학생이 납치되어 성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일
e-비즈니스 운영 전략에 대하여 설명해 주세요 마케팅 계획을 실행하는 동안 예기치 않은 일이 많이 발생하므로 마케팅부서는 계속해서 마케팅 활동을 조사하고 통제해야 합니다. 조사와 통제가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많은 기업들은 부적절한 통제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종 산업에 속한 상이한 기업에 대한 연구결과, 다음과 같은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 소규모 기업들은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는 것과 성과를 측정 하는 시스템을 수립하는데도 어설프게 직무를 수행합니다. ▶ 기업 중 과반수 미만만이 개별제품의 수익성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 조사기업 중 거의 과반수는 가격에 대해 경쟁사와 비교하지 못하고, 또한 창고 및 유통경로 비용을 분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 경영자는 무엇을 검토하여야 하나 경영자는 마케팅 계획과 성과를 검토하기 위하여 다음과 같은 다섯 가지 수단을 사용합니다. ⑴ 판매 분석 판매 분석은 판매목표와 비교하여 실제 판매량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것인데, 여기에 두 가지 방법을 사용합니다. 첫째, 판매차이분석은 상이한 요인들이 판매성과의 차이에 미치는
환절기로 접어드는 초가을에 나타나는 탈모 증세는 눈에 띄게 심한 경우가 많다. 여름철 바캉스 이후 덥고 습했던 기온과 바닷물, 거기에 과도한 자외선과 땀까지. 피지의분비 등으로 모공에 노폐물이 쌓여 탈모의 원인이 된 것이다. 일반적으로 여름철 이후 환절기 탈모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바캉스이후 손상된 모발과 두피를 청결하게 해주는 것이 우선이다. 땀과 피지분비를 제거하여 건강한 모공유지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평소 미지근한 물과 저자극성 샴푸를 이용해서 머리를 감아주면 건강한 모발 유지와 탈모 예방에 큰 도움이 된다. 평소 무스나 왁스 등을 자주 바르는 경우라면 모공이 막혀 영양공급에 어려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머리를 잘 감고 화학성분이 많이 든 샴푸를 쓸 경우에는 세정제가 남지 않도록 잘 헹궈내야 한다. 또 머리에 물기가 남지 않도록 잘 말리는 것도 중요하다. 탈모는 유전적 원인과 남성 호르몬, 면역력 저하, 내분비 질환, 영양 결핍, 약물 사용, 출산,(여성의 경우) 스트레스 등의 다양한 원인에 생기는 만큼 각각의 원인과 증상에 맞춰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 가급적이면 증상이 나타나는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초기에는 생활습관 개선과
누구나 좋아하는 그림. 그러나 아무나 살 수 없는 그림.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경험하는 그림과의 관계일 것이다. 미술품을 싫어하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실제 그림을 구입해본 사람은 생각보다 훨씬 더 적다. 아이들 손을 잡고 시립미술관을 관람하고, 인사동 화랑거리를 지나쳐도 직접 비용을 지불하고 미술작품을 구입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미술품 가격에 대한 부담 때문이다. 막연히 미술품은 비쌀 것이라는 선입견이 미술품을 좋아하면서도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가장 큰 벽이다. 언론을 통해 박수근 이중섭의 그림이 몇 십 억 원에 낙찰되었다는 얘기를 듣고, 죄짓듯 조심스레 화랑에서 그림 값을 물어보면 최소 단위가 몇 백만 원이니 그럴 만도 하다. 그러나 실제 미술품 가격은 그렇게 부담스러운 것만도 아니다. 미술품이 특수계층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 접근이 꾸준히 시도되고, 미술품 거래 시장이 다양화되면서 가격 거품이 많이 꺼졌기 때문이다. 과거 미술시장은 화랑과 아트페어와 같은 오프라인 시장이 미술품 거래를 주도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년 사이에 온라인 시장이 급속히 성장하면서 유통비용의 절감으로 같은 작가의 작품이 절반
가을은 오곡백과(五穀百果)가 무르익는 추수의 계절이다. 아니 축제의 계절이다. 가을에 열리는 축제는 체전의례(祭天儀禮)로써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신성한 종교 행자이자 추수감사제의 성격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의 축제는 단순히 술을 마시거나 노래하는 음주가무의 유희성만 강조된 세속화와 산업화의 모습만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개최되는 지역축제는 1천 개에 육박하고 있는데, 이는 1999년 지방자치체가 실시되면서 급격히 증가하기 시작했다. 이들 중, 5백 개 이상이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생겨난 축제이다. 과히 축제를 위한 지방자치제라고 불러도 무방할 듯싶다.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되는 축제는 나름대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적 전통을 계승하고 정체성을 찾고자 하는 차원에서 축제가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지역축제는 지역주민의 삶과 지역의 전통 그리고 자연환경과 산업이 조화되는 축제로써 종교적, 사회적, 예술적, 경제적인 축제로 거듭나야 함에도 불구하고 정치적인 색채만 가득하다. 대부분의 지역축제는 정치색이 짙은 지자체장의 선심성 또는 전시성 축제로 전락했다. 한마디로 차별화된 축제가 전무하다. 관주도형의 상부하달 식의 전행은 물론 축제운영의 비전문성, 시민참여 부
선진복지국가들의 경우를 보면 복지국가를 건설하는 과정에서 하나 같이 정치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스웨덴과 독일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스웨덴과 독일의 정치가 복지국가를 만드는데 여러 가지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통합의 정치’가 자리 잡고 있다. 정치권이 ‘통합의 정치’를 하니 자연스럽게 사회통합도 쉽게 이룰 수 있었고, 두 나라의 국가와 시민사회는 불필요한 사안에 시간과 정력을 뺏기지 않고 복지국가를 건설하는데 매진할 수 있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스웨덴은 사회민주당의 나라다. 스웨덴 사회민주당은 1932년에 집권한 이후 1976년까지 45년 동안 연속 집권했고, 그 후에도 여러 차례 정권을 담당했다. 그 시기에 스웨덴 복지국가는 눈부시게 발전했고 지구상에서 가장 모범적인 사회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런데 사회민주당이 그렇게 오래 집권했다고 해서 독재를 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사회민주당은 집권 기간 계급 협조와 사회대타협을 추구하며 사회통합을 추구했고, 야권과도 긴밀히 협력하면서 복지국가를 건설했다. 그런 과정에서 극좌 정당과 분명히 선을 그은 것은 물론이다. 독일의 기독민주당은 보수당이지만
주말 오후에 딸아이가 스마트폰으로 강남스타일의 춤을 보면서 흥겹게 몸을 흔든다. 딸아이의 성화에 못이겨 나도 따라서 몇 번 몸을 흔들다가 단순하고, 반복적인 리듬에 매료되어 춤동작을 거의 익힐 수 있었다. 결국에는 딸애와 같이 몸을 흔들면서 간만에 같이 호흡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갤럽이 조사한 결과(2012년 9월 11일)를 보면 우리 국민들 중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본적이 있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76%가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해, 우리 국민 10명중 8명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본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40대에서의 시청 경험은 거의 90%에 육박하였으며, 60세 이상의 어르신들 중에서도 41%가 본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거의 전 국민이 싸이의 강남스타일 열풍에 싸여있는 느낌이다. 어디를 가나, 어느 곳에서도 강남스타일의 노래와 춤이 흘러 나오고, 언론에서도 전세계로 퍼져가는 강남스타일을 연일 특종으로 보도하고 있다. 우연히 컴퓨터에 앉아 강남스타일을 검색하니, 이미 위키백과사전에도 강남스타일 용어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다. 유튜브에서도 조회수가 2억 6천건을 넘었으며, 260만건이 넘는 ‘좋아요(Like)&rsquo
“인쇄·출판은 단순히 기계로 ‘찍어내는 일’이 아니라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문화 사업이다. 박제된 실험실의 개구리가 아니라 펄펄 뛰는 개구리가 한 페이지에 있어, 36.5도의 훈훈한 느낌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는 거평카피랜드 이한범 대표는 사람 손길에서 나온 작품을 완벽하게 옮기는 인쇄물을 항시 연구 중이다. 단순한 문서출력이 아닌 고객이 요구하는 이상의 디자인과 내용을 함께 제시해 출판문화에 한 획을 긋겠다는 각오를 지닌 이 대표는 이를 위해 최신 장비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18년이 넘는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시스템으로 고객만족을 이루겠다는 것이 이한범 대표의 목표이자 기업 이념이다. 거평카피랜드는 이 대표의 경영 철학에 따라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인쇄 장비 라인업을 강화하여 특수인쇄·홍보용 스티커·카다로그·보고서·교재 등 원하는 출력을 소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다품종 소량의 인쇄가 가능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이 대표는 “품질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현재 기업들이 비용 절감을 이유로 대량 인쇄보다는 소량 인쇄를 선호하고
지난 몇 년간 희토류 수출 한도를 크게 줄이고 있는 중국은 희토류 자원을 무기화하는 독점상황을 더욱 공조 시키고 있다. 중소 무역업체들이 불법적인 수단으로 희토류 자원을 취득하는 사례가 많아진 요즘, 한국 첨단 산업의 롤 모델로 떠오른 뉴웰 이승주 대표를 만났다. ‘산업의 비타민’으로 불리는 희토류는 첨단 가전제품을 비롯한 스마트폰, 반도체, LCD TV, 전기차 배터리, 친환경 하이브리드차, 미사일 등에 꼭 필요한 재료이다. 그래서 중국은 1992년부터 희토류 생산량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으며 희토류 생산량의 97%를 차지하고 있다. 대전 유성구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 있는 뉴웰(대표 이승주)은 희토류, 환경촉매, 금속재료, 에너지저장시스템, 무기재료 화합물에 대한 연구와 이를 응용한 기술과 제품을 국내 기업에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에 설립됐다. 중국 북경 조양구 왕징에 지사를 두고 있는 이 회사는 협력관계에 있는 중국 현지공장에서 공식적인 절차를 통해 국내로 희토류를 들여오고 한발 더 나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및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국가 연구기관과의 기술협력으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갖춰가고 있다. 뉴웰 이승주 대표는 &l
최근 들어 우리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변화’라는 단어를 아주 식상할 정도로 들어 이에 대한 감각이 상대적으로 무뎌져, 그 심각성에 대해 그리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온 1~2도 올라가는 것이 대수냐”고, “얼마든지 그 정도는 우리 생활에서 이겨낼 수 있지 않냐”고 혹자는 말한다. 지난 8월 말경 대형급 태풍 볼라벤이 우리나라 서해를 거쳐 북한 지방을 통과해 지나갔다. 이 볼라벤은 우리나라 근처에 오기도 전부터 벌써 모든 매스컴에들은 태풍의 위력과 예상되는 피해에 대해 앞 다투어 보도했다. 제주도를 거쳐 서해상으로 접근한 태풍은 남부 및 호남지방을 비롯한 지역 곳곳에 많은 피해를 주고 그렇게 지나갔다. 이때의 가십거리 중의 하나가 사설 민간연구소의 ‘2012년 여름 기상전망’에 대한 것으로, 8월 말경에 ‘02, 03’년에 우리나라에 대규모의 피해를 가져온 태풍 ‘루사, 매미’급의 초대형 태풍이 한반도를 강타해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다는 것이 이 볼라벤을 두고 한 것인가 하는 것이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
단추 하나에 패션이라는 이미지를 입혀 단추를 명품화 시킨 단추 전문 업체 이원물산은 1977년 설립돼 올해로 36년째 한 우물을 파오고 있다. 유아동복용 단추를 시작으로 캐주얼과 하이패션 부문으로 아이템을 확대하면서 기반을 다져온 이 회사는 단추명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김진혁 대표를 만났다. 1990년부터 단추 디자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전문 디자이너를 양성해 100% 자체 단추개발 디자인을 해온 이원물산. 창업주였던 김규태 회장이 동대문 광장시장에서 한 평 남짓한 공간에서 시작했던 이 회사는 현재 김진혁 대표가 회사에 합류하게 되면서 2대째 가업을 대물림하고 있다. “고려대학교 농학과를 졸업하고 ROTC(7기)로 군복무를 마치고 교직에 몸담게 된 게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 회장이 단추사업에 나서기로 결심한 것은 친구의 단추사업을 눈여겨 보았기 때문이다. 친구로부터 단추를 공급받아 ‘쌍둥이네’라는 이름으로 영업망을 확대하는 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패션단추 전문기업으로 키우겠다’고생각할 정도로 사업가적인 기질이 뛰어났던 것.김 회장은 당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