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의 이념은 ‘고객제일주의’이다. 그런데 슬로건만 그럴 뿐 현실은 ‘고객우롱주의’이다. 지금 이 시점에 이 상품은 고객에게 적합치 않다. 현 시점에서 이 상품이 고객에게 뭐가 좋은지 나 스스로 확신이 서지 않는다. 그런데 그 상품을 잘 팔아보자고 2시간째 회의다. 나는 생각없이 돌아가는 톱니바퀴가 아니다. 내 생각이 있고 내 양심으로 일하는 사람이다. 그런데 상사는 무조건 밀어붙이고 있다. 현 상황에 대해 건전한 불만을 조성하라고 말하지만 기존 정책을 변경할 의지는 없다. 말로만 불만을 얘기하라고 거들먹거릴 뿐, 실상은 변화없이 우리만 바꾸라는 얘기다. 이런 회사 분위기에서 더 이상 소모적인 회의를 하고 있을 수 없다. 개콘 ‘용감한 형제들’의 박성광은 시청자 다음으로 가장 무서운 존재인 ‘상사’ 서수민 PD를 간 크게도 마구 디스했다. 무리한 요구를 해오는 직장 상사에게도 이런 용감한 디스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이상한 걸 이상하다고 말하지 못하는 조직은 오래지 않아 망한다. 차라리 속시원히 까발리고 짤리는 한이 있더라도 할 말은 해야겠다. 아닌 건 아니라고 말할
뉴질랜드의 마오리(Maori)족은 인사할 때 소리를 지르면서 코를 비빈다. 마오리족만의 코인사를 ‘hongi’라고 부른다. 이들의 인사법은 가장 민감한 신체의 한 부분인 코를 서로 접촉함으로써 서로에 대한 개방적이고도 우호적인 마음을 교환하는 걸 의미한다. 더 나아가 코로 맡는 상대방의 체취까지 가슴속 깊이 영혼까지 간직한다고 하니 이들의 인사는 단순히 ‘반갑습니다’라는 의미를 넘어 서로의 영혼을 교류하고 교감하는 성스러운 의식처럼 보인다. 청나라 강희제 때 대만을 돌아보고 쓴 ‘대해사차록(臺海使差錄)’에 보면 그 원주민들은 “아는 사람끼리 만나면 붙들고 콧등을 비비는 것으로 사랑과 존경을 나타냈다”고 했다. 이어 대만 전사들은 상관을 보면 콧등을 쳐들어 콧구멍을 보이는 것으로 복종을 나타냈다. 이 같은 코인사는 멀리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뉴질랜드, 남태평양의 미크로네시아 원주민들 간에 널리 퍼져 있는 인사법이다. 북방 에스키모나 아이누족들이 콧등을 손가락으로 비비는 인사도 이 코인사의 변형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우리 얼굴의 중앙에 위치한 코는 숨을 쉬는 신체적 기
여자들이 싫어하는 남자들의 비 호감 외모 1위가 대머리일 정도로 머리카락에 대한 집착이 요즘처럼 강한 적이 있나 싶다.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말하는 탈모는 외모 콤플렉스로 발전해 스스로 자신감을 상실하고 대인관계에 위축되는 원인이 되고 있다. 최근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탈모현상이 증가하는 가운데 탈모를 의심해서 내원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얼마 전 내원한 직장인 이모씨의 경우 정수리 부분에 탈모가 진행 중이라는 생각이 들어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스트레스를 받거나 피곤하면 정수리가 아프더니 간절기에 접어들면서 집중적으로 그 부분에 탈모가 진행되는 것 같다고 했다. 진단결과 이씨는 탈모 2기에 접어든 상태였다. 먼저 약물치료를 받도록 했고 결과에 따라 다른 처방을 내리기로 했다. 현재 이씨의 상태는 조금씩 호전되고 있는데 결과는 양호할 것으로 예상된다. 겨울에서 봄으로 이동되는 요즘과 같은 건조한 날씨에는 두피의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피지분비가 감소하고 모공이 수축돼 두피 건강을 해치기 쉽다. 두피와 모발의 수분 부족은 탈모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하는데 이럴 때는 식생활에 신경을 쓰는 게 바람직하다.
사무실에서 가만히 있자니 추운 듯하고 그렇다고 히터를 켜자니 너무 건조하고 요즘 날씨는 까칠한 여자마음과 같다. 때마침 내원한 한 여성은 겨울을 보내고 봄이 되면서 히터가 켜져 있는 건조한 사무실에서 생활하다 보니 피부가 건조해졌다며 불평부터 했다. 얼굴 잔주름도 급격히 늘어서 우울해졌다는 하소연을 하던 그녀는 연예인들은 안 늙는데 자신의 왜 늙는지 모르겠다면서 주름 없는 팽팽한 얼굴로 변신시켜 달라고 했다.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한 여성은 평소 각진 얼굴이 콤플렉스였는데 요즘은 늘어난 볼 살과 이중 턱까지 더해져 고민이라며 주위에 리프팅 시술을 받고 갸름해진 동안을 갖게 된 친구들이 있어서 시술을 받아볼까 한다고 했다. 병원을 찾은 여성들은 한결 같이 주먹 만한 얼굴에 탱탱한 얼굴을 만들어 달라고 주문을 한다. 이들의 말이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기에 잠자코 듣고 있자면 여성들의 심리가 궁금해진다. 고현정, 이영애, 김희애, 김혜수, 임수정 이들의 공통점은 세월을 잊은 미인이다. 언제보아도 늘 20대 같은 피부를 가진 방부제 미인들이 거리에 넘쳐 나고 얼굴만 봐서는 나이가 어느 정도 들었는지 가늠하기도 힘들다. 수년 전부터 큰 인기를 끌던 V라인 얼굴을 만들어
여성 창업 시 점검하여야 할 항목은 무엇인가요. 여성이 창업을 통해 성공하려면 아이템 선택, 시장조사, 사업장 위치 선정, 자신의 적성 및 주체성·장단점 파악, 필요 자금 확보, 가족들의 협조 및 주변과의 유대관계 등이 필요합니다. 특히 아이템과 입지 선택은 창업 성공을 위한 필수 조건이다. 실패하는 창업이 아닌 성공한 창업이 되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점을 주의해야 합니다. 1. 주체적인 정확한 진단 본인이 창업을 통해 얻으려고 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자신의 주체성과 의지력, 그리고 투자규모를 미리 정확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여성으로서 갖는 제약과 한계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지를 정확히 진단해야 합니다. 맛에 대한 감각이나 음식 솜씨도 없으면서 음식점 창업을 하거나, 좁은 공간에서 반복적인 작업을 수행할 의지나 체력이 부족하면서도 그런 분야의 창업을 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속으로는 수익성이 좀 낮더라도 일하기 편한 업종을 하고 싶으면서도 위험이 따르는 수익성이 높은 아이템을 선택한다면 이는 실패하는 창업이 될 것입니다. 2. 준비된 창업 잘못 시작하는 데 따르는 실패의 비용보다는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발생하는
회사 경영의 목적은 수익을 내는 것이다. 수익을 만들어냈으면 웬만해서는 법이 개입하지 않는다. 그런데 수익을 내지 못한 실패한 경영은 어떨까? 경영상 책임을 지는 것으로 끝날 수도 있지만 때로는 ‘배임죄’라는 형법의 심판을 받고 경영자가 감옥에 가기도 한다. ‘배임죄’는 말 그대로 임무를 다하지 못하여 회사에 손해를 끼쳐 배신한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하면 회사를 배신하고 ‘이적행위’를 하거나 ‘사리사욕’을 채운 경우이다. 회사를 위하여 최선을 다한 경영자는 ‘배임죄’라는 공격에 대하여 ‘경영상 판단’에 따라 최선을 다하였으므로 면책을 주장한다. 이에 대한 판례의 경향을 살펴본다. 경영상 판단으로 면책이 되는 기준 판례는 ‘경영상 판단과 관련하여 경영자에게 배임의 고의와 불법이득의 의사가 있었는지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문제된 경영상의 판단에 이르게 된 경위와 동기, 판단대상인 사업의 내용, 기업이 처한 경제적 상황, 손실발생의 개연성과 이익획득의 개연성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한다. 자기 또는 제3자가 재산상 이익을 취득한다는
현재 아파트를 사야 하는지 아니면 전세를 살아야 하는지 아니면 월세를 살면서 투자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글입니다. 이걸로 고민을 하신다면 이 글이 조금은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이러한 고민은 재테크를 하는 부부가 공동으로 이것에 대해 공감을 해야 합니다. 즉 재테크 마인드 있는 사람이 마인드가 없는 사람을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니면 생각으로 끝납니다. 재테크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닌 부부가 공동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자신이 가진 돈이 1억 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아파트가 요즘 떨어졌다는데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그래서 매매와 전세, 월세를 살 경우를 가정해서 표를 만들었습니다. 우선 매매로 샀을 경우입니다. 매매가가 2억5천만 원이니 서울의 작은 아파트나 경기도의 잘나가는 동부, 중부지역(성남, 안양, 산본 등) 24평형(79.3392㎡) 아파트 아니면 서부(판교, 일산, 김포, 인천) 등의 새 아파트 32평형(105.7856㎡) 이상이 되겠네요. 이러한 아파트를 샀습니다. 자기돈 다 주고 살 것 같지만 누구나 대출을 안고 삽니다. 말이 자기 집이지 솔직히 월세 사는 것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사는 순간 위에서 보는 바
지난 3월 20일 발생한 주요방송국과 금융기관에 대한 동시다발적인 사이버 공격으로 여러 시간 동안 금융서비스가 중단되고, 방송사에서는 주요자료가 삭제되고 PC가 재부팅이 안 되는 등 업무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했다. 같은 시간대에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민간단체 북한인권위원회(HRNK)도 해킹을 당해 주요 문서 등 자료가 유출되었다. 해커들의 공격이 우리나라는 물론 우리와 관련 있는 국외사이트까지 해킹함으로써 해외서버도 안심할 수 없다는 것을 확연히 보여주고 있다. 해킹을 통해 국가 주요 시스템 및 사회기간 시스템을 마비시키는 이른바 ‘제5세대 전쟁’ 또는 ‘블랙스완(Black Swan)’으로 불리는 새로운 형태의 전쟁이 현실화 됐다. 공교롭게도 새로운 전쟁인 사이버전쟁의 첫 무대가 대한민국이 됐다. 세계 최고의 IT강국이며 세계 최고의 IT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대한민국이 사이버해커들의 놀이터가 된 것이다. 우리의 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고 있는 각종 IT 기기 및 인프라가 거꾸로 반대세력의 아주 좋은 공격목표가 되고 공격 통로가 됐다. 유엔이 2009년 “만약 3차 세계대전이 일어난다면 사이버전이
새 정부 고위공직 내정자들의 청문회 과정에서 드러난 치부들과 최근 모 건설회사 성상납 스캔들을 보는 국민들은 분노를 넘어 절망하고 있다. 갖은 이유로 병역 면제혜택을 받은 것은 기본이고 탈세에 부정축재 등 낙마사유도 가지가지다. 고위공직자 정치인 지방 유지들이 연루되었다는 건설회사 회장의 아방궁 같은 숲속 별장에서 벌인 차마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추악한 행태는 “어떻게 저런 일이 있을 수 있나” 할 정도로 국민들을 경악케 했다. 한국사회 지도층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었다. 마비될 대로 마비된 도덕관념은 일반국민들의 상식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모습이었다. ‘도대체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한국사회에서 고위공직을 누리고 말년에 다시 장·차관을 하겠다고 나선단 말인가. 도대체 어떻게 이런 사람들이 한국사회의 지도층인사들이란 말인가. 국민들이 이들에게 무엇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들리는 소리는 탄식과 절망뿐이다. 젊은 시절 공직에 몸담고자 할 때는 누구나 조국과 국민을 위해서 헌신하겠다든지 적어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겠다든지 하는 흔히 말하는 청운의 꿈을 안고 출발했으리라
흔히들 우리나라 섬유산업의 메카로 대구를 떠올린다. 하지만 요즘 대구 못지않게 떠오르고 있는 섬유산업 특화지역이 있다. 바로 경기도 ‘포천’이다. 포천의 양문공단은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염색산업 단지로 알려져 있는데, 최근 대기환경 개선과 에너지 비용 절감 등을 위해 집단에너지 시설 건립이 진행 중인 만큼 향후 친환경 공단으로서 더욱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 염색·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유정실업’은 이러한 포천 양문공단의 중견기업으로서 직접 생산설비 시설을 갖춘 국내 몇 안 되는 섬유업체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유정실업은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시장 개척까지 해외수출을 위한 다양한 판로를 모색하고 있을 뿐 아니라 자체 브랜드 개발 및 설비 투자 등 다양한 시도를 선보이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는 업체이기도 하다. 최상의 품질력과 설비시설 갖춰, 국내 실 염색·가공 업계 선두 유정실업을 이끌고 있는 유환덕 대표(48)는 “경기 불황으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살아남으려면 늘 처음처럼 한결같은 품질로 고객과의 약속을 지키면서도 한편으로는 설비 투자와 자체 개
최근 몇 년 사이 ‘웰빙’바람이 불면서 우리땅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질병의 치료방법도 예전에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찬밥취급을 받았던 민간요법도 다시 부각되고 있다. 하지만 웰빙 먹거리로 다시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는 농작물이나 민간요법에 사용되는 약재 모두 우리나라의 농민들의 손을 거쳐야 소비자의 손에 들어가게 되지만 안타깝게도 그 농작물을 재배하는 손길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결국 우리나라의 농업은 이러한 현상이 이어지면,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반면, 공급여력은 한계에 직면해 장기적으로는 농산물이 부족한 ‘불충분’의 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신흥국의 경제성장과 곡물의 바이오 연료 활용 확대 등으로 수요가 급증하는 반면에 도시화·사막화 등에 따른 경작지 축소로 공급확대의 한계는 예상보다 일찍 도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경고는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일부 연구기관에서는 농산물의 실질 가격이 향후 40년간 2배 이상 오를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하고 있다. 이렇듯 농민들이 쉽지 않은 환경에 맞닥뜨리고 있는 가운데
현재 4대 오픈마켓 (G마켓·옥션·sk11번가·인터파크)의 시장이 20조 원 규모에 육박하고 있고 중대형 및 개인 쇼핑몰까지 포함하면 훨씬 더 큰 규모이며 이는 매년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다. 창의성을 바탕으로 순발력을 발휘하는 기업들이 두각을 나타내는 가운데, 새로운 아이디어로 무장한 장재훈 티에프솔루션네트워크의 대표를 만나 ‘선정산 시스템’의 서비스를 들어봤다. 혁신적 선정산 시스템 ‘팝콘(Popcorn)’ “우리가 앞장” 티에프솔루션네트워크(대표 장재훈)는 온라인쇼핑몰 판매자에게 판매대금을 미리 정산해 주는 e커머스 전문기업이다. 2010년 설립된 이 회사는 Popcorn(Point of payment control)서비스, 다양한 인터넷 비즈니스와 전자상거래 등 시스템을 구축하며 온라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업력은 짧지만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팝콘(Popcorn)가맹점 600여 개를 확보하며 업계 선두자리로 자리매김했다. 철저한 차별화 전략이 성공 비결이라는 평가다. 이 회사가 주력으로 하고 있는 Popcorn서비스는 고객(B2C), 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