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B의 아버지가 오랜 투병 끝에 사망했다. B는 남편을 잃은 상실감에 빠진 어머니를 위로하며 아버지의 삶을 정리하다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다. B의 아버지에게는 B의 어머니가 아닌 다른 여인이 있었고 두 사람과의 사이에는 자녀까지 있었다. B의 아버지는 죽음을 준비하면서 재산의 많은 부분을 그 여인과 자녀에게 무상으로 지급한 상태였다. 심지어 B의 아버지는 남은 재산의 대부분을 그 여인과 자녀에게 지급하라고 유언까지 남겨두었다. B와 B의 어머니는 아버지를 잃은 상실감 이상의 배신감을 느꼈다. 유언까지 남겨진 이와 같은 상황에서 그들이 구제받을 방법이 없을까? 이들의 억울함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과 자신이 반드시 지켜야 할 상속 재산의 일부분을 지킬 수 있는 방법, 그리고 유류분 반환청구에 대해서 알아보자. 유류분 반환청구는 어떻게 할까? 피상속인이 사망한 이후에 상속인들의 생활을 보장하고 상속인들 사이의 공평을 도모하기 위해서 일정한 상속인에게 법률상 유보된 상속재산의 일정부분이 유류분이다. 따라서 피상속인이 생전에 자의에 의해 재산을 처분하였거나 유언을 하였다고 하더라도 일정한 상속인의 유류분이 침해된 경우에는 이미 상속재산을 지급받은 상대
지금까지의 대학교육은 교수와 학생들이 정해진 시간과 공간에 모여 서로 얼굴을 맞대고 지식을 전달하는 시스템이었다. 그러나 최근 대학교육에 MOOC이라는 새로운 교육 방식이 서서히 얼굴을 내밀고 있다. MOOC은 Massive Open Online Courses의 약자로 인터넷을 통해서 대학들의 강의를 무료나 최저가로 일반 대중들에게 공급하는 새로운 개념의 대학교육시스템을 말한다. 그동안 대학은 지식을 전달하는 동시에 신분을 상승시키고 유지하는 중요한 학습공간이자 사교공간이었다. 대학입학시험을 통과하고 나서 비싼 등록금을 낸 학생들만이 교수강의를 들을 수 있었고, 다른 학생들과의 인적네트워크를 맺어나갈 수 있었다. 인터넷 및 정보기술의 발달은 대학이 지금까지 독보적으로 누려왔던 지식의 전달창고 역할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구축의 역할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더구나 오늘날에 이르러서는 하루 동안 창출되는 지식의 양이 수백 년 동안 축적한 정보의 양보다 많아짐으로 인해 전통적인 교육시스템에 의한 지식전달은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또한 SNS 등의 발달은 학교를 통하지 않고도 시간과 장소를 초월하여 인적관계를 맺어나갈 수 있게 되었다. 미국의 MIT나 스탠
상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곶감이다. 그중에서도 상주시 외남면 곶감은 전국에서 으뜸으로 치는 명품이다. 정재현 상주시의원은 2002년 당선직후부터 상주시를 곶감명소로 만들기 지금껏 달려온 공로자이다. 2005년 지식경제부로부터 상주시를 전국 최초의 곶감특구로 지정받아 내고, 2007년에는 기획예산처로부터 100억 원을 지원받아 곶감공원과 곶감박물관을 세우기까지 쉴 새 없이 달려온 정재현 상주시의원을 만났다. “예종실록 제1지 2권 즉위년 서기1468년 음력 11월 13일의 진상기록에 의하면 상주곶감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기록이 나옵니다. 그만큼 상주곶감의 역사를 깊다고 봐야죠. 550년 전 상주에서 곶감을 운송한다는 게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 상주곶감을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건 그만큼 품질이 우수했다는 얘깁니다.” 상주시 외남면에 위치한 곶감공원에서 만난 정재현 상주시의원은 상주곶감에 대한 자랑부터 늘어놓았다. 그는 2002년 시의원에 당선된 직후부터 줄곧 곶감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당시만 해도 상주곶감은 판로가 없어 농가소득이 형편없었다. 그는 가장 먼저 지역주민들의 농가소득을 어떻게 증대시킬까를 생
부하의 하소연 요즘은 하던 걸 잘하는 것보다 없던 걸 만들어 내야하는 경우가 많다. 사수가 하는 일을 어깨너머로 본 것도 몇 번 안 되는데 그거랑 생판 다른 새로운 일을 해내 오란다. 하지만 물어볼 사람도 없고 가르쳐주는 사람도 없다. 앞이 캄캄하고 뒷목이 뻣뻣하다. 그래도 경험 많고 안목있는 사수가 좀 낫겠지 싶어 몇 가지 여쭤보면 돌아오는 대답은 뻔하다. ‘글쎄, 열심히 자료 찾아봐, 정답이 있겠니… 최선을 다하면 알아주시겠지”라는 도 닦는 소리를 한다. 팀장도 별반 다르지 않다. 팀 회의 시간이 되면 ‘글로벌시대가 어떻고 저떻고, 마케팅이 어쩌구 저쩌구’ 혼자 장황하다. 블루오션을 들먹이며 경쟁력이 문제라고 열변을 토하지만 뭔말인지 모르겠다. 머릿속엔 온통 당장 급한 불인 보고서 생각에 낙서만 끄적이게 된다. 망망대해에 홀로 버려진 기분이다. 겨우 인터넷을 뒤지고, 타회사 인맥 찾아가며, 얼기설기 만든 기획안으로 급한 불은 껐다. 하지만 여기가 여럿이 함께 힘을 합쳐 시너지를 거두는 조직이라는 곳이 맞는지 의심스러운 마음은 가라앉지 않는다. 혼자 A부터 Z까지 다 해야 한다. 상사들은 &ldquo
예비창업자가 창업추진시 환경분석 전략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오늘날 경제 환경의 급속한 변화로 미래의 경제상황을 예측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객관적인 상황만 고려한다면 창업을 결심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심층 검토해보면 그 자체가 좋은 사업 기회인 업종을 발굴할 수도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창업은 현재의 상황만 고려하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몇 년 후를 내다보며 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만을 고려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창업 시기는 차후에 결정하더라고 현재와 앞으로의 상황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를 분석하면서 준비하여야 합니다. 환경변수와 자신의 잠재력을 감안해 창업의 방향을 설정하고자 할 때 많이 사용하는 방법 중의 하나가 바로 SWOT 분석입니다. SWOT 분석이란 사업에 영향을 끼치는 각종 환경 분석을 통해 기회요인(opportunity)과 위협요인(threat)을 발굴하고, 이를 다시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strength)과 약점(weakness)에 연결시켜 타당한 방향을 찾는 방법입니다. SWOT 분석은 환경을 분석하는 안목을 갖출 수 있고, 나아가 자신의 잠재력과 결합해 거시적인 창업방향을 탐색할 수 있습니다.
신규 추진 아이템에 대한 사업타당성 분석과 절차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사업타당성 분석이란 창업 혹은 신규로 진출하고자 하는 사업의 가치를 평가하는 것으로, 기술적인 측면, 시장점유율, 경제적인 평가 등 총체적인 분석을 통한 가치측정 과정입니다. 급변하는 경영환경으로 인하여 기업은 이에 적응하지 못하면 미래에 계속기업으로서의 위치를 확신하지 못할 정도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기업은 살아남기 위해 자신의 사업 분야에서의 위치를 확실히 하는 한편, 유망한 신규 사업에 참여하는 능동적인 노력이 절실히 요청되고 있으며 경영자는 자신의 사업이 어느 정도의 가치를 가지는가를 사전에 철저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규 아이템 개발이나 신규 투자의 경우, 대부분 막대한 자본이 필요하기 마련이며, 이에 대한 적정수준의 투자수익이 일정기간 계속되지 않는다면 창업으로 인한 막대한 손실을 감당하기 어려워 폐업에 이르거나, 기존 기업의 경우 기업 자체의 존립위기로까지 내몰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사업타당성 분석에는 사업아이템에 대한 분석을 기초로 하여 기타 창업요소와 요건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하면서 시장성 분석, 기술성 분석, 경제성 분석, 공익성 분석 등 단계
많은 연예인들이 방송을 통해 양악 수술 경험을 고백함에 따라 양악수술이 미용 성형수술의 트렌드가 되어가고 있다. 작은 얼굴과 V라인 턱선을 만들어 주는 미용수술로 인식 되어버린 양악수술의 본래 목적은 기능적 장애나 선천성 기형을 치료하려는 목적으로 시행 되었다. 양악수술은 원래 ‘악안면 교정수술(Orthognathic Surgery)'의 종류 중 하나로 비정상적으로 발달한 윗턱인 ‘상악’과 아래턱인 ‘하악’을 동시에 절골하는 방법이고, 상악과 하악을 잘라 분리시킨 뒤 정상교합에 맞게 턱뼈를 이동하고 고정시켜 턱의 위치와 모양을 바로 잡는 수술이다. 턱의 기형을 외과적으로 치료한 첫 번째 수술은 미국 의사인 Hellihen에 의해 1849년 화상으로 하악 잇몸뼈가 돌출된 환자에게 시행되었으며, 돌출된 상악의 앞부분을 절단하고 분리하여 후방으로 넣어주는 수술은 1921년 Cohn Stock에 의해 시행되었다. 이후 1959년 Koele가 상악과 하악에 대한 동시 수술을 하였으며, Le fort 절골술의 체계적인 수술 방법은 1969년 Owegesser에 의해 고안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50년대 초에 최초
『협상의 법칙』은 허브코헨의 책 제목이다. 이 책의 제목과 같이 이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협상이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동산도 예외가 아니다. 세입자와 월세를 조정하거나 낙찰 받고 명도할 때도 협상이 필요하고 싱크대를 새로 놔야 하는 것도 가격협상이 필요하다. 이 외에도 집을 단장하기 위해 도배를 하거나 페인트칠을 할 때나 청소를 할 때도 협상해야 한다. 이렇게 중요한 협상에서 나의 장점은 드러내고 단점을 숨겨야만 협상이 유리해질 때가 많다. 하나의 예를 들어보자. 가령, 부동산을 낙찰 받았다고 가정 했을 때 배당을 전액 받아나가는 세입자의 경우 배당기일까지는 살 수 있지만 배당기일 이후에는 인도명령대상자가 된다. 즉 배당일 이후에는 강제집행을 할 수 있게 된다. 이 경우라면 나의 장점은 인도명령을 신청할 수 있다는 것과 배당을 받을 때 세입자에게 명도확인서를 써줘야 세입자가 배당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반면에 단점도 있다.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을 산 만큼 세입자가 오래 버티면 월세는 물론이고 그동안에 이자를 감당하는 경제적 부담을 안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낙찰을 받고 세입자를 만나 협상을 해야 한다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우선은 배당을 모두
최근 A씨에게 고민이 생겼다. 얼마 전 A씨의 지인이 갑작스러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는데, 지인의 자녀들이 부모의 재산을 더 갖겠다며 다투는 것을 목격하면서부터다. 열심히 살아온 탓에 남부럽지 않을 만큼 재산을 모은 A씨에게는 지인 집안의 문제가 단순히 남 일처럼 느껴지지 않은 것이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A씨는 처음으로 자신의 사후를 그려보게 되었다. 다른 자녀들과 배우자는 안정적으로 살고 있어 걱정이 되지 않았지만, 최근 사업에 실패한 장남이 문제였다. A씨의 아픈 손가락, 장남에게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재산을 조금 더 분배해 줄 수 없을까? 갑작스럽게 A씨가 사망한다면 A씨의 재산은 법적으로 상속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배우자와 자녀들에게 재산이 분배된다. 자녀들은 균등한 비율로, 배우자는 자녀들보다 1.5배 더 재산을 상속받는다. 상속의 경우에는 법적으로 부동산 이전등기가 없어도 소유권이 이전되기 때문에 A씨의 장남은 다른 자녀들과 동등한 비율 이상의 재산을 받기 어렵다. 장래에 발생할 재산 분쟁을 막기 위해서 생전에 재산을 분배해 두는 방법에는 증여와 유언이 있다. 증여는 생전에 재산을 특정인에게 이전해 둘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세
잠수함(潛水艦)은 수중 항행이 가능한 해군함정으로, 어뢰와 미사일을 주력 병기로 삼는다. 잠수함은 수중으로 항행하기 때문에 탐지하기 어렵고, 은밀하게 행동하기 때문에 재래식 무기는 물론 전략적 공격무기로 사용가능한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 잠수함의 분류방법은 추진방식에 따라 재래식 내연기관과 축전지를 사용하는 디젤 잠수함과 원자로를 사용하는 핵추진 잠수함으로 구분된다. 세계 최초의 잠수함(잠항정)은 네덜란드의 C.드레벨이 발명하였으며, 목재로 된 선체에 짐승의 가죽을 씌워 노를 젓게 하였다. 1620년 대에 최초의 잠수함은 템즈강에서 약 3m 깊이를 장함하는 데 성공하였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전쟁사에 잠수함의 첫 등장은 1776년 미국이 독립을 이끌어내기 위해 대영제국 함대에 대한 공격이었다. 그 후 미국의 남북전쟁때 남군이 잠항정·반잠정으로 북군의 군함 수척에 대해 손해를 입히기도 하였다. 그 후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은 무제한 U-Boat 잠수함 작전으로 연합군을 곤혹스럽게 하였다. 제2차세계대전 말 독일 잠수함은 영국 해군의 스카파폴로 항구에 침투해 영국 전함을 격침하고 돌아와서 독일 국민들을 열광케하였다. 즉, 잠수함은 적에게
현대사회에서 시스템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그만큼 더욱 다양하고 창의성을 요구한다.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펌웨어 개발이라는 꿈을 안고 젊은 청소년들이 뭉쳤다. 19세의 젊은 청년 최희택 씽크브릿지 팀장을 만났다. 진화하는 컴퓨터 속 펌웨어 ‘컴퓨터(Computer)’라고 하면 대부분 데스크탑이나 노트북 등의 ‘PC(Personal Computer)’를 생각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원론적인 의미로 따졌을 때 프로세서(CPU)를 갖추고 외부로부터 정보를 입력 받아 정의된 규칙에 따라 이를 처리하고 결과를 생성하는 전자 기기라면 모두 컴퓨터로 정의할 수 있다. 이렇게 본다면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PMP, 비디오 게임기, 휴대용 전자계산기 등도 모두 컴퓨터 시스템에 속한다. 컴퓨터 시스템의 형태와 용도는 이처럼 다양하지만 이들의 기본적인 구조는 모두 ‘하드웨어(hardware)’와 ‘소프트웨어(software)’가 합쳐진 형태로 구성된다는 점은 같다. 즉, 하드웨어란 컴퓨터 시스템의 구성물 중에서 손으로 만질 수 있는 모든 것을 말한다. 이를테면
지난해 우리나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숫자는 1,000만 명으로 이웃나라인 일본이 680만 명, 스위스의 830만 명을 앞지른 실적이다. 숫자로만 보면 세계적인 관광대국으로 발돋움하였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관광산업이 국내총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1.8% 수준으로 일본이나 중국과 비교해도 낮은 수준이다. 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도 140개국 중 25위로서, 일본 14위와 홍콩 15위에 비해서도 낮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관광산업은 여행알선업이나 음식·숙박업 등 직접적인 관련산업 외에도 항공·버스 같은 운송산업 그리고 전시·컨벤션 및 박람회 등을 망라한 마이스(MICE:Meeting·Incentives·Convention·Events and Exhibition)산업 등과 같이 연관산업에 대한 파급효과가 큰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이다. 정부가 최근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제1차 관광진흥확대회의를 열었다. 관광산업을 육성해 새로운 성장동력과 일자리창출로 연결시키고자 하는 목적이 있다. 이날 발표된 대책의 상당수가 중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것들이다.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