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구의 사교육비 지출이 월평균 55만원이라고 한다. 아이가 둘이면 110만 원인 셈이다. 이자 빼고 110만 원을 월세로 받으려면 월 10% 수익률이라고 했을 때 1억 1천만 원이 필요하다. 또한 이것을 매달 저축한다고 계산한다면 1년이면 1,320만 원이 된다. 적지 않은 돈이고 이것을 10년을 모으면 1억 3천,200만 원이 된다.사교육비를 줄이는 방법이 있을까?사교육비를 줄이는 방법은 직접 애들을 가르치는 거다. 물론 쉽지 않다. 그러나 조금의 노력만 한다면 분명 줄일 수 있다. 자신이 직접 가르칠 능력이 되는 사람은 직접 가르쳐도 된다. 다만 수학과 같은 경우 엄마와 자식과의 관계가 안 좋아질 수 있다.직접 가르칠 능력이 안 되는 사람은 이렇게 하면 된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EBS에서 전 과목 무료 인터넷 강의를 해준다. 우리 때 이런 강의가 있었다면 공부를 더 열심히 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너무 잘 되어 있다.현직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대부분이신데 실력 있고 강의 잘하는 좋은 선생님이 가르쳐 준다.한번 들어보면 꼭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될 정도라는 생각이 든다. 오히려 어설픈 학원 선생님보다 실력이 훨씬 좋다. 질문은 어떻
정부가 올해 말에 끝나는 우리나라 쌀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쌀 관세화 유예 종료를 앞두고 쌀 시장 개방을 공식화하는 가운데 농민단체와 야당 등이 반발하고 있어 쌀 개방에 따른 파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쌀 관세화는 쌀 시장을 개방하되 국내 농가를 보호하기 위해 일정 수준의 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말한다. 즉, 쌀 관세화는 쌀 개방을 의미하는 것이다. 한국은 1995년 시행된 우루과이라운드(UR) 협상에서 2004년까지 쌀에 대해 관세화 유예(시장 개방 유예) 조치를 인정받았고, 2004년 쌀 협상에서 관세화 유예를 2014년말까지 추가로 연장했다. 그 대신 일종의 의무수입 물량인 최소시장접근(MMA,Minimum Market Access, 最少市場接近) 물량을 낮은 관세로 매년 의무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쌀 개방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최소시장접근에 대해 알아야 한다. 최소시장접근은 식량안보차원에서 쌀 등 농산물의 일부 품목에 대해 시장을 개방하지 않더라도 국내 소비량에 대한 일정 부분은 반드시 수입하도록 의무화한 제도이다. 예를들면 시장개방을 요구하는 쪽에서 보면 최소한의 시장진입을 인정해 달라는 것이고, 수입국이나 개방압력을 받는 입
어떤 자세를 갖고 세상을 살아야 보다 큰 성공을 하고 리더가 될 수 있을까?세상은 변화를 원하고 있고원하고 있고 그쪽으로 진화되어가는 것을 우리는 매일 매일 느끼면서 살아가고 있다. 스스로 변화하지 않으면 변화에 의해서 강제로 변화되어야 하는 정신적 물질적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게 된다. 우리는 생활습관이라는 유리관 속에서 매일 자신과 변화와 싸우고 있다 승리할 것인가? 패배할 것인가? 그것은 개인의 행동이 결정지어준다나 또한 젊었을 때부터 늘 고민해오던 부분이다. 사실, 실패하고 뒤에 서있는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앞서나가는 사람들의 사고방식의 차이가 말해 준다고 할 수 있겠는데 ‘이 세상의 주인은 나다’라는 자기 주인의식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앞서는 사람이고,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나라는 사람은 이 세상의 부속품에 해당된다’고 생각하는 종속이론에 속해있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또한 사회구성원의 일부로서 ‘세상의 중심은 나다’라는 것에 대해서는 100% 찬성한다.이 세상에 아무리 좋은 게 있더라도 자기가 중심에 서서 봤을 때 그렇게 보이는 것이지 그게 나하고 관계없이 상대방 입장에서 본다면 필요 없는 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다. ‘이 세상의 주인은
한국전쟁 이후 남북 체제 대치 상황에서 발생한 국군포로 문제는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 해결은 쉽지 않다. 이는 그동안 북한이 국군포로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입장으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2014년 5월, 국내로 귀환한 국군포로는 모두 80명이다. 이들의 존재는 북한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것과 북한에 존재한 국군포로가 훨씬 많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다. 국군포로로 북한에 억류됐다가 지난 2000년 70세의 나이로 죽음의 두만강을 건넜던 유영복(84) ‘귀환용사의회’ 회장을 통해 국군포로가 대한민국에 바라는 바를 들어봤다.국내 귀환 국군포로 80명1950년 6·25가 발발한 이후 1951년 11월 27일 판문점에서 휴전회담이 시작됐고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이 체결됐지만 미귀환 국군포로 문제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풀리지 않는 문제로 남아있다. 1994년 조창호 중위가 처음으로 귀환하면서 국방부는 국군포로 현황 파악과 전산화 작업을 추진했다. 국방부의 전산화 작업 결과 전쟁 실종자가 41,971명으로 파악됐으며 포로교환 시 귀환한 8,726명과 전사처리자 13,836명을 제외한 19,409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에도 희망농구올스타시즌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해에는 세월호 침몰 사고를 애도하는 사회 분위기로 인해 많은 행사들이 취소됐지만 희망농구올스타전에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재능기부와 나눔에 대한 관심을 보여줬다. 지난 5월 17일 서울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희망농구올스타 2014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봤다.프로농구선수들로 구성된 사랑팀과 연예인들로 구성된 희망팀이 벌인 희망농구경기는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족 관중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희망농구올스타대회의 가장 큰 특징은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문화를 사회적으로 확산시켜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잘 가꾸는 것이다. 슬픔은 나눌수록 작아지고 기쁨은 나눌수록 커진다는 말과 같이 희망도 나눌수록 커진다. 사회 전반에 퍼진 침체 분위기 속에서 희망을 키우기 위해서는 재능기부와 나눔문화를 우리 사회에 정착시키는 것이 중요하다.희망농구올스타대회가 어린이심장병환자, 다문화가정, 어린이꿈나무 지원에 중점을 두고 출발했지만 대회가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발전하면서 우리 사회 전반에 재능기부와 나눔문화의 좋은 싹을 틔우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선농구라
이번 호에서는 지난 5월호의 비용접근법인 골프장 감각상각의 적용에 이어서 기능과 결정요소,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우리가 아는 감각상각은 단순히 고정 자산 가치의 소모를 각 회계연도에 할당하여 내용연수를 적용시켜 그 자산을 줄여 가는 정도로 알고 있지만 사실은 그 이상으로 목적에 따라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이런 감가상각을 기능면으로 볼 때 기업 입장에서나 정책적인 입장에서나 목적에 따라 여러 기능을 가지게 된다.우선, 골프장 측면에서 볼 때 감가상각은 이익의 결정과 배분을 위한 기초계산이 되고, 대상(제품 포함)의 취득가격 결정수단으로 필요하며, 골프장 합병과 양도 시 자산가액을 명확하게 하며 손익계산, 원가계산, 자금계산의 기초역할을 한다.다음은 산업정책 측면에서 볼 때인데 감가상각은 물가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골프장 투자를 추진하기위한 특별조치로 공익사업에 관한 예산정책을 수립하는 기초자료가 되면 조세정책의 일환이 되기도 한다. 또 골프장자본의 유지와 재무적 건전성을 확보하도록 하는 정책수립의 기능을 가지고 있다. 그럼 감각상각의 결정요소와 적용방법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지난 호에서 잠깐 소개가 되긴 했지만 지루하더라도 잠깐 짚어보고 가
우리는 각종 언론매체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있고 현재 언론은 우리의 삶에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그런데 전체 사실 중 일부만을 부각하여 나쁜 인상을 심어주는 보도, 사실을 그릇되게 과장한 보도, 인명이나 지명, 통계수치 등을 잘못 기록한 보도, 승낙 또는 정당한 이유 없이 개인의 초상, 음성, 사생활, 성명을 내보내는 경우 등의 잘못된 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그리고 보도라는 특성에 따라 짧은 시간에 다수에게 해당 정보가 퍼지기 때문에 명예나 권리 그밖의 법익의 침해가 상대적으로 클 수밖에 없다. 이번호에서는 이렇게 언론보도로 인해 피해를 입었을 때 어떻게 구제를 받을 수 있을지 알아보자. 언론보도의 피해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모든 국민은 언론·출판의 자유를 가지며, 이는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해서는 안 된다. 언론의 보도 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피해자가 직접 언론사 등에 정정·반론 또는 추후보도를 청구하거나, 언론중재위원회에 조정 또는 중재를 신청하거나 법원에 소를 제기하여 피해를 구제받을 수 있다. 언론보도를 통한 구제가. 정정보도 청구사실적 주장에 관한 언론의 보도 또는 그 매개가
공부도 부동산 투자도 남들보다 잘하려면 노력이 필수다. 그런데 그것을 안 하고 남들보다 잘하려면 정말 특출한 재능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그런 사람은 별로 없을 뿐더러 특출한 재능을 믿고 노력을 게을리하면 오히려 그 재능이 그를 망친다.사람의 기억력은 장기 기억력과 단기 기억력으로 나뉜다. 머리가 좋다는 것은 단기 기억력이 좋다는 것이다. 그래서 한 번 들은 사람의 전화번호를 기억하거나 어떠한 글을 단번에 외우는 사람을 머리가 좋다고 한다.물론 일부 자폐아들과 천재들에게 나타난다는 포토그래픽메모리(Photographic Memory)의 능력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있기는 하지만 이런 사람도 순간기억력이 극대화 된 예이지만 단기기억력이 좋은 것만은 아니다. 단기 기억력이 좋은 사람도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잊어버린다.그러나 장기 기억력은 꾸준한 반복을 통해 기억이 되고 시간이 지나도 잊어버리지 않는다. 시험은 장기기억력이 좋은 사람이 잘 본다. 그래서 중요한 시험(예: 수능시험 등)에서 노력하는 보통사람이 단기 기억력이 좋은 천재를 이기는 것이다.오히려 머리 좋은 천재가 어렸을 적 공부를 안 하고 시험성적이 잘 나왔다면 안 좋다. 공부를 안 해도 성적이 좋
인터넷 마케팅이란 인터넷을 통해 이루어지는 모든 상업적인 활동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컴퓨터들이 네트워크로 연결된 인터넷상에서 개인이나 조직이 상호간의 목적을 충족시키기 위해 마케팅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컴퓨터가 제공하는 통신환경인 가상공간에서 소비자와의 관계형성 및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마케팅활동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다.⑴ 상호작용성인터넷은 상호커뮤니케이션을 기초로 하고 있으므로 기업이나 고객 모두가 서로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을 수 있다. 인터넷은 고객을 참여시켜 그들과 대화함으로써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고 궁극적으로 상호간의 관계형성을 공고히 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⑵ 개인화된 상호작용인터넷은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한 상호작용적인 매체이므로 웹사이트를 방문하는 개개인에 대하여 그의 선호도, 욕구와 취미에 맞는 정보와 서비스를 개별적으로 제공해줄 수 있다. 인터넷 서비스의 콘텐츠를 통하여 개인 맞춤 정보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⑶ 세계화인터넷의 등장으로 일정지역에 한정되던 마케팅 대상을 전 세계로 넓혀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단, 이러한 세계화 전략을 위해
잔인한 봄날이 지나가고 있다. 소중한 생명들이 연이어 우리 곁을 떠났다. 많은 사람들의 삶이 송두리째 무너졌다. 그 생명과 삶을 방치한 것 같아 온 국민이 가슴을 친다. 세월호의 학생들과 승객들의 죽음, 화재에 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중증장애인 송국현씨의 죽음, 신안의 염전에서 적게는 1~2년에서 많게는 44년에 이르는 강제노역. 이들의 죽음과 인권침해는 모두 우리 사회의 어두운 이면을 드러낸 사건이었다. 지방자치에서 장애인의 인권옹호와 자립생활이 중요한 이유 “모든 인간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라는 대한민국 헌법 제10조가 단지 선언적인 조항에 그쳐선 안 된다. 이 조항이 진정으로 유효하려면 그 권리의 실현을 위해 복지제도를 정비하고 국민이 함께 참여하여 구체적인 조치들을 실행해 나가야 한다. 특히 장애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인이 자신의 삶을 존중받지 못한 채 차별받는 삶을 살아가도록 방치하는 일은 결코 있어선 안 된다. 장애인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조치가 없어 그들이 염전이나 화재 현장 같은 곳에서 소중한 삶을 훼손당하는 일이 우리 사회에서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그렇게 하려면, 이번 6.4지
일을 해도 소득이 충분하지 않아 빈곤에 허덕이는 사람, 즉 도시근로자 가구 중 경상소득이 중위소득의 60%에 미치지 못한 가구를 말하는 근로빈곤층(working poor)은 2012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빈곤통계연보에 따르면 약 16.6%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근로자 중 근로빈곤의 잠재위험군으로 분류되는 월 100~200만 원인 근로자는 38.3%이고, 근로빈곤층과 근로빈곤의 잠재위험군을 합한 규모는 전체 근로자의 51.8%에 이른다.비정규직 및 저임금 근로자의 현황과 문제정부가 발표한 비정규직 근로자 규모는 2013년 8월 기준 594만 6천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32.6%를 차지하며, 노동사회연구소가 발표한 비정규직 근로자 규모는 2013년 8월 기준으로 818만 2천 명으로 전체 근로자의 46.1%나 된다. 어느 쪽 수치를 보더라도 그 규모가 매우 크고 심각한 수준임을 알 수 있다.또한, 정규직 대비 비정규직의 임금 비율은 56.1%에 불과하고, 최근 10년간 그 격차가 더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3년 정규직 근로자의 국민연금 가입률은 81.2%였으나 비정규직은 39.2%에 불과했고, 직장건강보험 가입률도 정규
지난 4월 16일 침몰한 ‘세월호’의 선장은 월급이 270만 원에 불과한 1년 단위의 비정규직이었다. 이 사실을 접한 대다수의 국민들은 무척이나 놀랐을 것이다. 세월호의 항해사 등 선박직원 15명 가운데 절반이 넘는 9명이 정규직이 아닌 계약직이었고, 이들의 월급은 평균 170~200만 원이었다고 한다. 이들의 직무가 고도의 기술과 높은 사명감을 요구하는 전문직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참으로 어이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여객선 세월호의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인건비를 최대한 줄이고 사람에 대한 투자를 거의 하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청해진해운은 고용 관련 비용을 줄임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하려 했던 것이다.청해진해운은 18년이나 된 노후한 배를 일본에서 수입했다. 수입한 직후 개조작업을 통해 승객을 더 태울 수 있도록 증축했다. 이 과정에서 이미 사고의 원인은 충분히 내장되어 있었던 것이다. 그러므로 안전을 위한 일상적인 조치와 감독은 더욱 더 필수적인 것이었다. 그런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오히려 청해진해운은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엇이든지 서슴지 않았다. 적정 화물량의 3배나 되도록 과적을 했고, 화물 컨테이너와 차량들을 제대로 결박하지도 않았다. 수입을 늘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