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상임 총괄선대위원장은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내란 사건 재판장인 지귀연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향해 “양심이 있다면 재판에서 스스로 손을 떼고 법원과 공수처의 처분을 기다리라”고 말했다. 박찬대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회의에서 “이미 대법원이 (유흥주점) 접대 의혹 조사에 착수했고 공수처도 뇌물수수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시작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위원장은 “재판장이 재판정에서 의혹을 부인한 것도 볼썽사나운 일인데 금세 탄로 날 거짓말까지 했다”며 지 판사의 해명 과정 비판했다. 이어 “지 판사는 제멋대로 내란수괴 윤석열을 풀어주고 내란범들 재판을 비공개로 진행한 장본인”이라며 “국민의 신뢰를 잃어버린 지 판사는 더 이상 전 국민이 지켜보는 12·3 내란 재판을 맡을 자격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어 SPC 계열 공장에서 작업 중인 노동자가 사망한 것을 언급하며 “이번 사고를 포함해 SPC에서 최근 3년 사이 노동자 3명이 숨지고 5명이 크게 다쳤다”고 꼬집었다. 또 “지난 2022년에 발생한 사고 이후 SPC가 대국민 사과를 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지 않고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여러 논란들에 대해 “당의 진심 어린 사과와 반성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용태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국민의힘은 중단없이 반성하는 보수로 거듭날 것”이라며 “계엄에 대한 사과와 윤 전 대통령 탈당에 이어 김 여사 문제에 대한 당의 진심 어린 반성과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반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김혜경 여사도 검증을 받아야 한다고도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은 김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헤아리지 못했다”면서 “이 문제에 깊이 반성하며 근본적으로 변화하겠다는 다짐을 약속드리겠다”고 했다. 또 “결자해지의 자세로 책임지고 대통령 영부인 문제의 대안을 실천하겠다”며 △영부인에 대한 투명한 검증 △영부인이 공적 역할과 책임을 가지기 위한 관련 법안 추진 △대통령 및 친인척·주변인에 대한 감시·감찰 제도 개선 추진 등을 3가지를 약속했다. 그러면서 “영부인의 위상에 맞게 알 권리를 충족하고, 논란이 은폐되거나 과장되지 않도록 정당한 절차에 따라 투명하게 밝히는 과정을 갖추도록 할 것”이라며 “영부인이 공적 역할과 책임을 가질
지난해 강원도에서 대량의 코카인을 제조해 국내에 유통하려 한 일당에게 중형이 내려졌다. 이들이 만들어낸 코카인은 최대 122만명이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로, 국내 마약 범죄 사상 최대량이다. 21일 인천지방법원 형사15부(재판장 김정헌)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A(34)씨에게 징역 25년, 캐나다 국적의 B(56)씨에겐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들과 함께 범행을 도운 C(41)씨는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검찰은 이 사건에서 A씨에게 징역 40년, B씨에게 징역 20년, C씨에겐 징역 10년을 각각 구형했으며, 선고 이후 A씨와 C씨에 대해서는 형량이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A씨 등은 2023년 6~7월, 강원도의 한 공장에서 콜롬비아에서 온 마약 제조 전문가 2명과 함께 총 61kg의 고체 코카인을 제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물량은 약 300억원 상당이며, 검찰은 이 사건을 국내 코카인 관련 범죄 중 가장 규모가 큰 사례로 보고 있다. 이들은 2020년부터 2021년 사이에 콜롬비아에서 액상 코카인을 건축용 페인트로 가장해 수입한 뒤, 이를 부산항을 통해 들여왔다. 이후 일부를 가공해 벽돌 형태의 고체 코카인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가 21일 “100만원을 갖고 있어도 누가 움켜쥐고 꼼짝 안 하면 그게 경기침체이고 불경기”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후보눈 이날 인천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돈이 돌지 않으면 돈이 아니지 않느냐”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10만원이라도 돈이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왔다갔다가 몇 번 돌면, 그게 10바퀴를 돌면 100만원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하며 ‘호텔경제론’에 대한 공세를 펴는 국민의힘에 반박했다. 그는 이어 “나라 빚이 1천조 원 넘었다며 절대 나라 빚을 지면 안된다는 무식한 소리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GDP가 2600조 원인데 1천조 원이면 국가부채 50%가 안 되는 건데 다른나라들은 110%가 넘는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 때 경제가 죽으니까 다른 나라들은 GDP 10%, 20% 빚지며 국민들을 지원해줬는데 우리나라는 국민들한테 공짜로 주면 안된다는 희안한 생각 때문에 돈을 빌려만 줬다”며 “자영업자, 민간업자는 빚쟁이가 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경제가 죽고 있는데 국가 부채를 48%로 낮추니까 좋은가”라며 “국가 부채 가지고 그런 주장 하는 사람들이 서민이나 다수 대중이 아니라 다 힘센 사
“쌀값이 안정되지 않아서, 쌀 산업이 붕괴하거나 전업해서 포기하면 어떤 일이 벌어지느냐? 지금도 일본 쌀값이 2~3배 상승해서 난리가 났지 않습니까? 앞으로 기후 위기로 국제적인 흉작이 발생한다든지, 정치적인 이유로 곡물 수입 통제가 이루어지면, 그때 가서 어떻게 할 겁니까? 농업은 전략 안보 산업이에요. 전 세계적으로 모두 보조금 주면서 농업을 진흥해요.” 6·3 대선을 앞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지난 16일 전북 정읍시 정읍역에서 열린 유세에서 국가 농업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하며, 식량안보를 지킬 것이라고 발언했다. 이 대표의 발언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해 온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관철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그동안 야당은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세 차례 추진했지만, 윤석열 정부가 ‘남는 쌀 강제 매수법’이라고 비난하며, 재의요구권(거부권)을 3차례 행사한 이후 법안이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은 국내 쌀값이 기대하는 시장가격에서 폭락 또는 폭등하면, 정부가 초과 생산량을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것이 골자다. ◇차기정부 양곡법 처리 여전히 숙제...이재명 "농업은 전략적 안보사업" 양곡관리법은 1950년 2월 정부가 핵심 주
21일 인천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를 앞두고 경찰특공대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유세차량을 탐색하고 경호원들은 저격을 대비해 장비를 가지고 점검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100만원을 갖고 있어도 누가 움켜쥐고 꼼짝 안 하면 그게 경기침체이고 불경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돈이 돌지 않으면 돈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10만원이라도 돈이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왔다갔다가 몇 번 돌면, 그게 10바퀴를 돌면 100만원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진짜 인천시민이 된 것 같다”며 “인천 출신 최초의 대통령이 된다면 동네를 더 잘 챙기겠다”고 밝혔다.
전통주 브랜드 지평이 온라인몰을 오픈하고, 프리미엄 막걸리 라인업을 본격 확장한다고 21일 밝혔다. 새로 오픈한 온라인몰은 지평의 계열사 농업회사법인 지평이 직접 운영하며, 브랜드가 추구하는 품질과 가치를 손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공식 유통 채널로 구축됐다. 특히 브랜드 10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한식 다이닝 레스토랑 ‘푼주’에서 첫선을 보인 프리미엄 막걸리 ‘지평 부의’를 온라인에 공개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평은 프리미엄 막걸리 라인을 온라인몰에서 한정 수량으로 선보이는 동시에 전국 배송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지평 관계자는 “100년 양조 기술을 바탕으로 한 프리미엄 제품을 이제 온라인에서도 편리하게 만날 수 있게 됐다”며 “온라인몰을 단순한 판매 채널을 넘어, 우리 술의 깊이와 다양성을 널리 알리는 소통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국산업은행(회장 강석훈)은 21일 광주과학기술원(GIST) 컨벤션센터에서 광주과학기술원과 공동으로 'KDB V:Launch 광주 스페셜'을 개최했다. 'KDB V:Launch'는 한국산업은행이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으로, 벤처기업(Venture)의 가치(Value)와 성공(Victory)를 쏘아올리는 발사(Launch)대 역할을 하는 지역특화 플랫폼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3.5월 출범한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벤처플랫폼인 'KDB V:Launch'는 그동안 부산을 포함한 동남권 지역을 중심으로 개최됐으나, 작년 10월 남부권투자금융본부가 신설되면서 향후에는 서남권을 포함한 남부권 전역의 벤처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운영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에서 창업하여, 작년 6월 코스닥 상장에 성공한 ㈜에스오에스랩의 정지성 대표가 ‘서남권 스타트업의 성공 전략과 노하우’에 대해 발표하며 창업과 성장 과정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들을 서남권 벤처생태계 관계자들과 공유했다. 또한, 스타트업 IR세션에서는 광주 소재 스타트업인 ㈜제이디바이오사이언스(비알콜성 지방간염 치료제 등 신약 개발), ㈜고스트패
21일 인천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열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유세를 앞두고 경찰특공대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유세차량을 탐색하고 경호원들은 저격을 대비해 장비를 가지고 점검했다. 이날 이재명 후보는 “100만원을 갖고 있어도 누가 움켜쥐고 꼼짝 안 하면 그게 경기침체이고 불경기”라고 지적했다. 이어 “돈이 돌지 않으면 돈이 아니지 않느냐”면서 “10만원이라도 돈이 이 집에서 저 집으로 왔다갔다가 몇 번 돌면, 그게 10바퀴를 돌면 100만원이 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21일 인천 남동구 구월로데오광장에서 유세를 앞두고 경찰특공대가 폭발물 탐지견과 함께 유세차량을 탐색하고 경호원들은 저격을 대비해 장비를 가지고 점검했다. 한편, 이날 이재명 후보는 “100만원을 갖고 있어도 누가 움켜쥐고 꼼짝 안 하면 그게 경기침체이고 불경기”라고 지적했다.
수원시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투표문화 확산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간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오는 24일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광장에서 열리는 ‘2025 수원시 청소년동아리 한마당’ 행사에서 청소년과 시민이 함께 투표 참여 숏폼(짧은 영상)을 제작하는 이벤트를 추진한다. 수원시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업로드할 예정이다. 고등학교 14개교를 선정해 생애 첫 투표를 응원하는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걸고, 관내 기업체에는 사전투표 장소를 홍보한다. 수원산업단지·지식산업센터 내 10여 개 업체에는 ‘근로자의 투표 시간 보장’ 현수막을 게시한다. 또 투표 독려 숏츠(짧은 영상)을 제작해 수원시 대표 유튜브 채널에 게시하고,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투표에 참여하는 고3 학생(만 18세 이상)을 대상으로 SNS를 활용해 첫 투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파할 예정이다. 외지사람들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투표독려도 추진한다. 이에 시는 수원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화성어차에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현수막을 설치해 화성어차를 운행하는 것. 이와함께 전통시장 상인회는 시장 안에 투표 참여 독려 현수막을 게시한다. 공직자 대상
친윤석열계 인사들이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측에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를 제안하며 '차기 당권'을 약속했다고 폭로했다. 이동훈 개혁신당 공보단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단일화 러브콜?'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대부분 친윤계 인사들이 전화를 많이 걸어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분들은 '당권을 줄 테니 단일화를 하자', '들어와서 당을 먹어라'는 식의 말을 한다"며 "그 전제는 늘 같다. 대통령 후보는 김문수로 가자는 것"이라고 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이들의 단일화 요구에는 두 가지 의도를 해석했다. 그는 "첫째는 대선 이후 당권 구도를 염두에 둔 계산"이라며, "이분들은 한동훈이 대선 이후 국민의힘 당권을 쥘까 봐 노심초사한다. 차라리 이준석이 당권을 가져가는 게 낫다고 보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둘째는 패배의 책임을 회피하려는 알리바이 만들기"라며 "혹여 대선에서 지더라도 '이준석이 단일화를 거부해서 졌다'는 프레임을 미리 짜두려는 것 같다. 책임을 나눌 사람을 찾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이 수석대변인은 김 후보와의 단일화 가능성은 일축했다. 그는 "TV 토론을 지켜본 보수층 유권자라면 누구나 느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