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30일부터 KTX 인천국제공항역이 개통된다. 따라서부산이나 광주 등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에서 별도의 환승 없이 곧바로 인천국제공항까지 KTX를 이용하여 갈 수 있게 됐다.또 KTX가 인천국제공항역 외에 검암역에도 정차함에 따라 인천지역에서도 서울역이나 용산역까지 나오지 않고 KTX를 직접 이용할 수 있게 된다.인천국제공항을 운행하는 KTX는 경부선 12회, 호남선 4회, 전라선과 경전선이 각각 2회씩, 1일 총 20회(상행 10회, 하행 10회)가 운행되고항공기 이․착륙 빈도 등을 고려하여 편성됐다.서울역에서 인천국제공항역까지의 소요시간은 약 47분으로 부산역에서는 약 3시간 30분, 목포역에서는 약 4시간 30분이 소요된다. 향후 서울역 북부 선형개량사업이 완료(`15년말 예상)되고, 경부선 2단계(`15년상 예상) 및 호남고속철도가..
30대 재벌그룹 총수들의 주택 공시가격이 부동산 침체 와중에도 1년 새 10% 가까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5일 재벌닷컴이 30대 재벌그룹 총수 명의로 된 단독·공동주택의 올해 공시가격(국토교통부 산정)을 조사한 결과, 30대 재벌 총수가 보유한 전체 주택가격은 1724억원으로 지난해의 1572억원보다 9.7% 상승했다. 기존주택 공시가격이 올랐고 일부는 새로 주택을 사들여 전체 보유액이 늘어났다. 이건희 회장은 집값이 9.9% 오르며 1위를 지켰다. 서울 이태원동 단독주택은 지난해 130억원에서 올해 149억원으로 14.6% 올랐다. 서울 삼성동 단독주택과 서울 서초동 공동주택의 공시가격은 각각 110억원과 50억800만원을 기록했다. 2위는 이건희 회장의 동생 이명희 신세계 회장이었다. 이명희 회장이 보유한 주택가격은 지난해 128억원에서 올해..
삼성카드에 이어 신한카드에서도 모바일 앱 카드에서 고객 명의를 도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부정 결제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삼성카드 앱 카드 명의도용에 사용된 인터넷주소(IP) 주소를 추적한 결과 자사에서도 고객이 하지 않은 결제가 있었던 것을 적발해 당국에 신고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해당 IP주소로 약 50건의 결제가 있었고 사고 금액은 800만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이 명의도용인지 스미싱 등 다른 수법인지는 더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지난 4월 삼성카드는 앱 카드를 사용하는 고객의 명의를 도용한 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국민건강보험료 산정기준이 소득을 중심으로 하는 체계로 변경될 전망이다. ‘건강보험료 부과체계개선 기획단’은 지난 13일 7차 회의를 열고 소득 중심 부과체계 모형 3개를 집중 검토했다. 기획단은 오는 9월 정기국회 전까지 한 개의 안을 확정해 정부에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소득중심 부과체계는 월급여, 사업소득, 금융소득, 연금, 일용근로소득 등 소득을 중심으로 동일한 부과기준을 적용해 보험료를 산정하는 것이다. 현재는 소득 뿐 아니라 주택과 자동차 등 재산에 점수를 매기는 방식으로 산정, 소득이 없는 경우에도 높은 건보료가 부과됐으며 소득이 있는 노인이 직장보험에 가입된 아들의 부양을 받고 있다고 등록된 경우 보험료를 전혀 내지 않는 등 형평성 논란이 끊임없었다. 이 날 논의된 모형들은 보험료는 100만원 이하의 금융소득을 제외한 모든..
삼성전자가 하루 4시간만 근무하면 출퇴근 시간에 구애를 받지 않는 `자율 출퇴근제`를 다음달부터 전체 사업장에 확대 적용한다. 자율출퇴근제는 `하루 4시간 이상 주당 40시간 근무`라는 원칙만 지키면 임직원이 각자 출퇴근 시간을 자율적으로 정하는 제도로써 업무에 자율성을 부여하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기 위한 조치이다.삼성전자는 2년전부터 경기 수원 DMC연구소 등 일부 사업장에서 이 제도를 시범운영했으며 지난해 9월 적용 범위를 1만 명 규모로 넓힌 바 있다.이번 결정으로는 국내 연구·개발(RD)과 디자인 인력 총 4만5천여 명이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됐다. 다만 대외업무인 영업, 마케팅 등 일부 직군과 생산직 등은 업무 특성상 적용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에 최경환 새누리당 의원을 내정하고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에는 김명수 전 교원대 교수를 발탁했다.또 안전행정부 장관에는 정종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에는 최양희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문화체육부 장관에는 정성근 아리랑TV 사장, 고용노종부 장관에는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는 김희정 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내정됐다.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유임됐다.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개각 명단을 발표하면서 "국가대개조와 국민안전이라는 막중한 사명을 이루고 경제혁신3개년 계획을 성공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교육과 사회문화 부문의 개혁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 위해 경제부총리 등 7개 부처 장관을 새로 내정..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학술세미나가 열렸다.열린부모교육학회와 굿네이버스, 이언주 의원, 공정경쟁과 사회안전망 포럼 공동주최로 13일 오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부모, 자녀생명의 보호자인가 가해자인가?를 주제로 세미나가 진행됐다.열린부모교육학회 정채옥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라며 부모들의 자녀 학대예방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공동주최자인 굿네이버스의 이일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1996년부터 아동학대 예방에 노력을 하고 해오고 있다고 굿네이버스의 활동을 소개한 후, 2000년 아동보호기관 제도 도입 후 14년이 지난 지금 아동보호기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그는 부모가 되기 전에 교육이 필요하다며 정 회장과 같은 주장을 하기도 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4년 1/4분기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T-price(www.tprice.go.kr)’에 수집된 200개 판매점의 12개 국민 다소비 가공식품의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업태와 업소별로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격 차이가 큰 이유는 유통업체들이 보다 많은 고객을 유치하고자 특가판매(할인행사 등), 기획행사를 실시하는 등 치열한 가격경쟁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업소별 판매가격을 비교한 결과, 최저가 매장 1위는 대형마트인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였으며, 2위는 서울 소재 전통시장 ‘중곡제일시장’, 3위는 대형마트 ‘농협대전유통센터’, 4위는 울산 소재 전통시장 ‘신정시장’, 5위는 서울 소재 대형마트인 ‘농협유통창동점’으로 확인됐다. 전국 최저가 매장인 ‘울산농산물종합유통센터’에서 12개 가공식품을 모두..
최근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세월호 수색구조에 참여하는 모든 민간 잠수사에게 비밀유지를 요구한 것은 현장 작업 참여과정에서 취득한 수색구조 진행 관련 내용, 수색구조 성과, 영업비밀 등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고 자신과 경업자 또는 제3자를 위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해양경찰은 세월호 수색구조에 참여하는 모든 민간 잠수사에게 ① 비밀유지, ② 안전사고 예방, ③ 업무 수행능력 검증과 관련된 서약서를 작업시작 전에 받고 있다.비밀유지는 현장 작업 참여과정에서 취득하게 되는 수색구조 진행 관련 내용과 수색구조 성과, 영업비밀 등에 대해 비밀을 유지하고, 자신과 경업자 또는 제3자를 위해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안전사고 예방은 수색구조 작업 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의 규칙과 지시에 따를..
산업재해는 안전보건관리에 대한 투자가 부족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해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형식적인 안전보건관리로 인해 회사마다 산업안전보건 컨트롤 타워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 심각한 문제는 비정규직과 하청업체 근로자가 산업재해를 당했을 경우 원청 또는 노동조합에서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는 점에 있다.최근 안전보건공단 연구원이 노사협력과 산업재해에 관한 연구결과를 통해 노사관계에 따른 재해율과의 관련성에 대해 조사·분석한 연구보고서를 내놓았다. 조사에 따르면 노사관계가 신뢰적이고, 협조적인 사업장이 비협조적이고 신뢰적이지 못한 사업장보다 재해율이 제조업은 0.54%p, 건설업은 1.19%p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연구원이 2012년도 6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실시한 산..
보건복지부는 부모가 사망했거나 양육 능력이 없어 보호가 필요한 아동에게 시설보다는 위탁가정, 공동생활가정 등 가정보호를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가정위탁제도가 11년을 맞아 제도의 열매들이 맺히고 있지만 여전히 제도적·법률적인 지원이 부족하다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 5월 22일 가정위탁의 날을 맞아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아동, 왜 가정에서 보호돼야 하는가최근 계모에 의해 학대를 당해 의붓딸이 살해된 사건이 연이어 발생했다. 어떤 위험상황에서도 피신할 수 있는 피난처이자 안전지대인 가정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이런 비극적인 일이 발생하자 국민 모두는 분노했다. 이에 아동폭력·가정폭력이 가정 내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문제라는 인식이 퍼지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그동안 아동 학대는 80% 이상이 부모에 의해 이..
2011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됐던 82개 품목이 올해 기간 만료된다. 이 업종들을 다시 중소기업적합업종으로 지정할지의 여부를 결정해야 할 상황이다.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보호가 지속되길 바라는 입장과 폐지를 바라는 입장이 나뉘고 있다.고유업종과 적합업종중소기업고유업종제도란 중소기업이 사업을 하는 것이 적합한 것으로 판단되는 업종을 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해 놓고, 이들 지정업종의 사업 분야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대기업의 신규참여를 금지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사업영역을 보호해 주는 제도다. 중소기업고유업종은 1979년에 23개 업종을 지정한 이래 1983년에는 103개 업종, 1984년에는 205개 업종, 1989년에는 237개 업종으로 업종수가 크게 늘어났다.또 1989년에 고유업종지정의 해제에 대비한 준비기간을 설정하는 해제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