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1일부터 연말까지 단독주택에 거주하는 16개 자치구 180만 세대에 1,600만장의 ‘폐비닐 전용봉투’가 무상 배부된다.서울시는 생활쓰레기 감량, 온실가스 저감 등의 효과가 탁월한 폐비닐 쓰레기의 분리 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 종량제봉투와 차별화된 디자인의 폐비닐 전용봉투(20ℓ)를 제작 완료, 무상 배부하는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기존 종량제봉투와 혼동되지 않도록 색상과 디자인을 완전 차별화해 시민들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시민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16개 자치구는 폐비닐 선별장과 압축기를 갖춘 곳들로, 각 자치구는 동주민센터를 중심으로 통·반장이 직접 수령해 일반주택지역에 세대별로 월2매 이내를 배부한다.16개 자치구는 용산, 성동, 중랑, 성북, 강북, 노원, 은평, 마포, 강서, 금천, 영등포, 관악, 서초, 강남, 송..
여야가 총급여 5,500~7,000만원 구간 근로소득자를 대상으로 세액공제한도를 최대 3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4일 조세소위원회를 열어 이와 같은 연말정산 보완책을 담은 소득세법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최종안은 기존의 강석훈 새누리당 의원안에 5,500~7,000만원 구간 납세자의 세액공제 혜택을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따라서 해당 구간의 근로소득자는 5,5000만원 이하 소득자와 동일하게 현행 63만원에서 66만원으로 3만원가량 확대된 세액공제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기획재정부는 이번 결정으로 111만명이 추가로 혜택을 보는 대신 333억원가량의 세수가 추가로 투입돼야 한다고 추산했다. 다만, 부양가족의 소득금액 기준요건으로 근로소득자의 경우 총급여 액 100만원 이하에서 500만원 이하로 바꾸는 방안은..
6세 이하 어린이 중독사고가 많이 발생해, 보호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2012년 1월부터 2014년 12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14세 이하 어린이 중독사고 1,004건을 분석한 결과, 6세 이하 취학 전 어린이 사고가 831건으로 전체 어린이 중독사고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어린이 중독사고는 가정(760건, 75.7%)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해품목별로는 의약품에 의한 중독이 가장 많았고, 살충제, 표백제, 세탁세제에 의한 중독도 상위를 차지하였다. 한편 우리나라에서는 어린이 중독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보호포장 제도를 시행하고 있으나, 일부 대상에서 제외된 품목에 대해서도 어린이보호포장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정..
현대경제연구원은 산업 전체의 고용창출력이 약화되었으며, 특히 제조업과 건설업의 고용감소가 뚜렷하다고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책을 제시했다. 산업 수요 측면의 고용 상황(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의 노동 수요를 보여주는 사업체노동력조사의 ‘14년 이후 분기별 자료를 활용)은 첫째, 산업의 고용 창출력이 약화되고 있다. 국내 사업체(비농 전산업)의 종사자는 ’14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16.7만명 증가했지만 이후 감소세가 지속됐고 ‘15년 1분기는 약 2.7만명 증가에 그쳤다. 둘째, 서비스업 고용은 증가한 반면 제조업과 건설업은 감소하였다. 서비스업체의 종사자는 ’15년 1분기 전년동기대비 약 7.3만명 늘었지만 제조업과 건설업체의 종사자는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약 4.5만명 줄었다. 셋째, 주력 제조업의 중소기업 종사자 감소폭이 컸다. 국내 제조..
서울시와 한국소비자원(서울지원)은 5월 어버이날을 맞이해 어르신대상 알뜰폰 판매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알뜰폰 구매 관련 피해 주의경보’를 공동발령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전체 피해 시민의 약 60%가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타 연령대(10대~50대)보다 높고 전국 피해평균(52.4%)과 비교했을 때도 서울(59.6%)지역의 피해가 많다며, 알뜰폰 개통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어르신의 피해가 많은 것은 하부판매점들이 전화권유판매 등 비대면 판매로 주로 진행하고 있어 쉽게 속거나 이용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실제로 지난해 알뜰폰 판매 형태를 살펴보면 전화권유판매가 46.1%로 절반이 가까이 됐으며 다음이 일반판매(35.9%), 기타 통신판매(5.1%), TV홈쇼핑(3.8%), 전자상거래(2.7%), 방문판매(1.3%)등의..
서울시는 시민의 건전한 여가활동과 건강증진을 위해 매년 개최해 온 ‘남산 100만인 걷기대회’를 ‘남산 100만인 산책’으로 행사명을 변경하고, 오는 10일(일) 오전10시 남산 백범광장에서 행사를 개최한다.그동안 걷기대회는 참여자들이 빨리 걷는 것에만 집중해 아름다운 자연을 제대로 즐기지 못하고 걷는 자세 또한 흐트러져 바람직하지 않는 양상으로 진행된 부분이 있었다. 그래서 올해는 ‘자연을 즐기며 천천히 함께 걷자’는 슬로건을 통해 심신의 여유를 찾으며 바르게 걷고 건전한 공원이용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행사명을 변경했다.남산 100만인 산책은 2009년부터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대표적 걷기행사다. 서울시민, 외국인, 다문화 가정, 동호회, 학교, 회사, 단체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도 없다. 남산 100만인 산책의 코스..
여성가족부가 ‘셧다운제’가 적용되는 게임의 범위를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16세 미만 청소년의 심야시간대(오전 0~6시) 인터넷 게임 이용을 제한하는 일명 ‘셧다운제’ 대상이 PC 온라인 게임으로 한정 유지된다. 여가부는 청소년 보호법에 따라 2년마다 셧다운제 적용 범위가 적절한지를 평가해 제도 적용 게임물 범위를 고시하고 있다. 이번 고시는오는20일 시행돼 2017년 5월 19일까지 2년간 적용된다.고시에 따르면 셧다운제는 현재와 마찬가지로 PC 온라인 게임에만 적용되며 스마트폰 게임, 태블릿PC 게임, 콘솔게임은 적용이 2년간 제외된다. 다만, 콘솔 게임은 정보통신망을 통해 유료로 제공되는경우에는 현재와 같이제도가 적용된다.여가부는‘게임물에 내재된 과도한 이용유발 정도 평가’와 ‘청소년의 인터넷게임..
5월5일 어린이날이자 세계 천식의 날이다. 어린이날이 다가오면 부모들은 자녀들의 마음에 드는 선물을 준비에 바쁘지만더욱 잘 챙겨야 하는 것이 아이들의 건강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야외 활동이 잦고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봄철에는 기관지 건강이 취약해지기 쉬우므로, 천식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소아 천식은 폐 속의 기관지가 매우 예민해진 상태로, 가벼운 자극에도 기도가 쉽게 좁아지는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이다. 이는 전세계적으로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만성 질환 중 하나로, 비만, 결핵, 당뇨병에 비해 사망률이 높은 질환에 속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5)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천식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전체 환자 186만 명 중 10세 미만 환자가 약 60만 명(약 32%)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천식..
안산시 안산학연구원 교육장에서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특급열차 토크쇼’가 지난달 30일 열렸다. 지난 4월17일 명지대에서의 첫 토크쇼 이후 두 번째다. 개그맨 서인석의 사회로 진행되는 토크쇼에는 4명의 탈북미녀들이 함께 했다. 김미소, 안혜경, 권설경, 이다은씨는 북한 꽃제비(북한에서 집 없이 떠돌면서 구걸하거나 도둑질하는 유랑자), 인민군 장교, 북한 기타리스트, 가수 등 북한에서 다양한 출신신분을 가지고 있다.그들은 북한에서의 생활, 그리고 탈북이야기를 유쾌하고 감동적으로 풀어냈다. 직접 흰 저고리와 검은색 치마의 한복, 인민군복, 북한 무대의상 등을 입고 참석해 실감나는 토크쇼 현장을 꾸몄다.사회를 맡은 개그맨 서인석씨는 “북한의 참상을 직접 경험한 탈북여성들이 진행하는 ‘토크콘서트’로 북한의 실상을 바로 알리고, 통일과 북..
연말정산시 부양가족 공제요건이 2013년 세법개정 이전 수준으로 완화될 전망이다. 1일 김영록 의원에 따르면 현행 세법상 '연간 소득금액 100만원 이하(총급여기준 334만원 이하)'로 돼 있는 부양가족 소득금액 기준요건이 '근로소득자의 경우 총급여액 500만원 이하'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국회 기재위 조세소위에서 김영록 의원이 대표발의한 소득세법 개정안에 대해 기재부는 법안의 취지를 살릴 수 있는 대안으로 부양가족 요건 완화를 수용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았다.김 의원의 개정안은 독립생계능력이 있다고 보기 힘든 저소득층 부양가족 감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총급여 500만원 이하 구간의 근로소득공제율을 80%로 환원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영록 의원은 "금융소득이나 임대소득은 연간 2000만원 이하인 사람도 부양가족 공제..
서울시 청소년시설에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가족의 의미를 되짚어 보고 주말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중랑청소년수련관은 자녀와 아버지가 함께 특별한 책상을 만드는 아버지가 만들어 주는 내 자녀의 책상 프로그램을 10일 진행할 예정이다. 디자인부터 조립까지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며 서로에 대해 더 알아가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참가비는 10만원이다. 세종문화회관에서는 어렵게만 느껴지는 국악을 쉽게 설명하는 국악이야기 콘서트 세종음악기행을 15일에 진행한다. 종묘제례악, 문무제례악 등 가족과 함께 공원을 즐기며 우리 국악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유스내비를 통해 신청하면 1인 1만원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성북청소년수련관은 16일, 파주에 위치한 모산목장에서 우유..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세계 책의 날)'을 맞아 오늘 청계광장에서 '책 드림 날' 행사가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한 '책 드림 날' 행사에는 '북 콘서트'와 '도서 알뜰 교환 장터' 등 독서와 관련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으며, 국민독서문화진흥회를 비롯한 약 10개 부스에서는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다. 또한 약 59개의 출판사별로 책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또한 청계광장 특설무대에서는 '세계 책의 날'의 상징적인 의미로 도서 423권과 장미 423송이를 증정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어‘작가의 책 이야기’라는 주제로 김홍신 작가, 채사장 작가를 초청해 책과 관련된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북 콘서트 등의 독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날 행사에 참가한 박민권 문체부 1차관은 "오늘 한반도 전체가 책으로 뒤덮힌 날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