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올해는 ‘자연을 즐기며 천천히 함께 걷자’는 슬로건을 통해 심신의 여유를 찾으며 바르게 걷고 건전한 공원이용 문화를 만들어가고자 행사명을 변경했다.
남산 100만인 산책은 2009년부터 7년째 진행하고 있는 서울시 대표적 걷기행사다. 서울시민, 외국인, 다문화 가정, 동호회, 학교, 회사, 단체 등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도 없다.
남산 100만인 산책의 코스는 약 7km로 북측순환로를 돌아오는 코스로 차량통행이 없고 실개천을 따라 숲이 우거져 걷기 좋은 길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인근 직장인들과 시각장애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곳이다.
특별히 이날은 다양한 공연과 부대행사, 경품 이벤트로 더욱 풍성한 주말 나들이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여는 공연으로는 전자현악 바이올렛이 화려한 음악을 들려주며, 숨고름 공연으로는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 갬블러크루의 멋진 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출발 전 함께 배우는 ‘걷기시범과 스트레칭’은 한국발사랑연합회 안광욱 대표와 시범단의 지도로 무심코 빠르게만 걸었던 잘못된 걷기 습관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가게에 사용하지 않은 책과 옷 등을 기부하면 연말소득공제가 가능한 기부물품영수증을 발급하고 스포츠 캐주얼 의류 ‘올포유’에서 손수건을 증정한다.
당일 행사장에는 아리수홍보부스와 서울둘레길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아리수 부스에서는 참가자 전원에게 아리수를 제공하고 체험이벤트가 진행되며, 서울둘레길 부스에서는 코스안내 및 올해 예정된 걷기행사 일정도 안내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