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대표 신익현)은 15일 대전 대전하우스에서 위성과 레이저체계 전용 조립동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에는 구본상 LIG 회장과 신익현 대표를 비롯해 육‧해‧공군, 방위사업청, 기상청, 해양경찰청, 대전시,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진흥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한국천문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시설 완공을 축하했다. 이번 조립동은 약 1,000억 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청정실과 항온항습실, 국내 최초의 수평형 근접전계 챔버 등 초고출력 레이저 무기체계 제작과 위성 조립에 최적화된 설비를 갖췄다. 또한 위성정보를 처리하고 분석할 수 있는 첨단위성영상활용실도 함께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정지궤도 공공복합통신위성 탑재체, 천리안위성 5호, 다목적실용위성 8호 등 주요 국가 위성의 조립과 시험이 가능하다. 동시에 초고출력 레이저 무기체계의 개발과 성능 검증을 위한 다양한 장비를 운영해 개인 휴대형 레이저 소화기부터 드론, 미사일, 포탄 요격용 레이저까지 폭넓게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익현 대표는 “위성·레이저체계 조립동에서 생산될 모든 제품에는 기술진의 헌신과 국가안보를 향한 사명감이 담겨 있다”며 “이
지난달 29일 ‘내란 우두머리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총리를 강력히 처벌하라는 여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이 14일 국회 본관 로텐더홀 계단에서 열렸다. 전일 열린 ‘12·3 비상계엄’ 관련 2차 공판이 공개한 CCTV에서 한 전 총리가 계엄 문건을 챙겨 나와 다른 국무위원들과 돌려보는 모습 등이 공개된지 하루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이진관)은 지난 13일 한 전 총리의 내란 우두머리 방조, 위증, 허위공문서 작성 및 행사 등 혐의 사건 2차 공판에서 대통령실 CCTV 증거조사를 진행했다. 이날 조은석 내란 특검팀은 군사기밀보호법의 보호를 받는 해당 CCTV에 대해 “보안업무규정에 따라 한 전 총리의 재판 관련 비밀 공개는 가능하다”는 취지의 대통령경호처 공문을 받아 재판부에 증거조사 중계를 요청했고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였다. 특검팀은 지난해 12월 3일부터 4일까지 비상계엄 관련 국무회의가 열린 대통령실 5층 대접견실 내부와 외부 복도 등이 촬영된 CCTV 영상 총 32시간 분량을 확보해 이중 공소사실과 관련된 부분을 편집했다. 이를 파워포인트(PPT)에 정리해 공개하는 방식으로 약 50분간 증거조사를 진행했다. 특검팀이 공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13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른바 ‘집값 띄위기’에 대해 “그 심각성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고 있다”면서 “국세청, 경찰 등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가격 띄우기를 목적으로 하는 악의적인 집값 허위 신고는 부동산 시장을 교란하는 것은 물론 무주택 서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빼앗아가는 매우 심각한 범죄”라며 “이 같은 집값 허위 거래 신고를 방지하기 위해서 전수조사를 해서 의심 가는 부분은 국세청이나 경찰청과 협력해서 수사를 하거나 강력한 세무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2일 국토부는 서울 아파트 거래에서 발생하는 ‘가격 띄우기’ 의심 사례를 점검한 결과 8건의 의심 정황을 확인하고 해당 건에 대해 경찰청에 수사의뢰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최근 재산상 이득을 목적으로 신고가 수준의 부동산 거래를 거짓으로 신고하고 가격이 더 오를 때 거래를 취소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부는 실태 파악을 위해 2023년 3월부터 올해 8월 거래분에 대해 기획 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간 조사 결과 총 425건의 ‘가격 띄우기’ 의심
한국상장회사협의회는 16일 '홈플러스 사태'의 재발을 방지하려면 사모펀드의 대규모 차입매수(LBO)를 규제해야 한다며 관련 법 개정을 촉구했다. 상장협은 한국상장회사정책연구원과 함께 권용수 건국대학교 교수에게 '회사와 주주를 위한 행동주의 펀드 등의 행위 규제 방안'을 의뢰해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고서를 받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롯데카드 인수 사례처럼 사모펀드가 인수 직후 대상 회사 자산을 담보로 대규모 차입을 일으키고 이후 배당과 자산 매각을 통해 투자금을 조기 회수하는 행태는 기업 가치 훼손은 물론 주주와 근로자에게 돌아가야 할 부가 매수자에게 부당하게 이전되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짚었다.
서경덕 교수가 독일의 한 대형마트 체인에서 김치를 '중국 김치(Chinesisch KIMCHI)'로 표기, 판매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최근 누리꾼들은 독일 유명 마트 체인 알디(ALDI)의 자체 브랜드 '아시아 그린 가든(ASIA GREEN GARDEN)' 김치 제품이 매장과 온라인에서 'Chinesisch KIMCHI'로 표기·진열돼 있다며 제보를 잇따라 보내왔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2년 전에도 로고와 'KIMCHI' 사이에 'Chinese' 표기를 넣고 '중국에서 기원'(독일어 Original aus China)이라는 문구를 병기해 문제 제기가 있었던 제품이다. 당시 항의가 접수된 뒤 '중국에서 기원'이라는 문구는 삭제됐지만, 여전히 '중국 김치'라는 제품명 표기가 유지돼 '소비자에게 김치가 중국 음식인 것처럼 오인시킬 수 있다'는 지적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서 교수는 "설사 중국산 배추 등 원재료를 사용했다 하더라도 제품 표시에서 '김치'의 기원 국가를 혼동시키는 표기는 부적절하다"며 "원산지와 제품 특성을 구분해 명확히 표기하도록 시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잘못
더불어민주당은 18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즉시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박창진 민주당 선임 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순직해병특검을 향해 “(채 상병 사망 사건의 핵심 인물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배우 박성웅 씨의 구체적 진술에도 불구하고 김건희 씨 측근인 이종호를 모른다며 뻔뻔한 위증을 일삼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임 전 사단장의 거짓 진술은 사법 정의를 조롱하고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하며 “반복적으로 허위 진술을 이어가는 이유는 단 하나, 바로 법망을 피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외압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서”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미 다수의 증언과 정황으로 사실관계는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 국정감사장에서 공공연히 거짓 진술을 이어가는 것은 국회와 국민을 모욕하는 법질서 파괴 행위”라며 “특검은 임성근 전 사단장을 즉시 구속 수사해 거짓과 은폐의 사슬을 끊어내고, 정의와 진실의 이름으로 군 사법의 정상화를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6일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의 맛과 가격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이날 국토위는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도로공사서비스,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 등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에게 “고속도로 휴게소 음식 가성비가 일반 음식점 대비 어떻다고 생각하느냐”고 질의했다. 함 사장은 “저도 휴게소 음식을 자주 먹는데 개인적으로 좀 괜찮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시중 일반 음식점 대비해 음식의 질과 가격이 불만족스럽다는 게 국민들의 일반적인 인식”이라고 지적했다. 함 사장은 “그래서 이미지 개선을 위해 지난 6월 음식 페스타도 개최하고 전국의 유명 맛집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답했다. 가격이 많이 오른 부분에 대해서는 “가격이 오른 이유는 농산물 가격이 오른 것이 가장 큰 원인이지만, 가격 안정을 위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개별 운영 업체들과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특정 업체의 운영권 독점, 휴게소의 수준 문제 등을 한국도로공사 이미지 쇄신 측면에서 한번 들여다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수원광교박물관이 수원광교박물관에서 아주대학교와 함께 특별전 ‘나의 독도, 우리의 독도’ 전시회를 추진한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도의 역사적 의미를 시민과 공유하는 전시회를 여는 것. 기간은 10월 15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전시회는 수원광교박물관과 아주대학교의 3개 기관 (과학영재교육원, VR/AR 기반 지능형 라이프컨설턴트 연구센터, SW융합교육원)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앞서 지난 8~9월 아주대학교와 수원광교박물관에서 ‘독도’를 테마로 한 수업을 진행했다. 수업에서 초등학생들이 ‘나에게 독도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한 미디어아트 33점을 선보인다. 아이들의 눈으로 본 독도의 과거와 현재, 미래가 담겨져 있다. 작품은 박물관 전시실과 함께 ‘로블록스(Roblox)’ 기반 온라인 가상공간에서도 공개돼 현실과 가상을 넘나드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열리는 광복 80주년 특별전 ‘보이지 않는 전선 대한민국 동해, 독도’와 연계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은 화요일~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할 수 있다(입장 17시까지).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는 무료다. 수원시민은 25% 할인 혜
LG유플러스는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을 대상으로 지역 특색을 살린 프로모션을 진행해 소상공인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은 내달 2일까지 3주간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올해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대전의 랜드마크인 ‘성심당’을 중심으로 발전한 ‘빵지순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모션에는 대흥동 일대에 있는 상생매장 빵집 12곳과 빵보관소인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가 참여한다. 참여 방법은 ‘으능이랑 성심이랑 상생센터 대흥점’을 방문해 익시오식 영상을 시청하거나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현장 직원에게 인증하면 된다. 익시오는 LG유플러스의 대표 AI 통화 앱으로, 통화 녹음 및 요약, 보이스피싱 탐지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영상 시청을 인증한 모든 방문객에게는 빵보관소 4시간 무료 이용권과 상생 매장 12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권 2장을 증정한다. 쿠폰과 참여 매장은 현장에 비치된 QR코드를 통해 ‘빵모았당’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즉시 사용 가능하다. 쿠폰 수령 기간은 11월 2일까지이며,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는 빵지순례 관광객을 대상으로 대흥동 상생 매장 스탬
현대건설은 고품격 커뮤니티 시설에서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는 입주민 주거서비스 ‘H 컬처클럽’을 도입한다고 17일 밝혔다. 문화·예술·휴식·건강·생활편의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플랫폼과 결합해 제공할 계획이다. H 컬처클럽은 아파트 커뮤니티가 고급화·대형화됨에 따라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콘텐츠의 품질, 운영 안정성 등의 고객 니즈를 반영, 공간과 플랫폼을 융합해 현대건설이 새롭게 선보이는 주거서비스다. 현대건설은 단지 내 커뮤니티에 프리미엄 영화관, 도서관,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수영장 등의 대규모 시설을 갖추고, 전문업체와 협력해 보다 내실있는 운영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와 생활편의 서비스를 강화한다. 도서관에서는 아파트 단지 최초로 정기적인 북큐레이션 서비스와 북콘서트가 입주민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영화관에서는 신작 영화 관람 행사가 열리고, 피트니스에서는 맞춤형 운동처방과 개인 PT, 필라테스, 요가 등 입주민 취향에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계획이다. 또한 아이돌봄 및 헬스케어 서비스를 비롯해 간단한 집 수리, 가구 조립, 청소, 차량 세차, 경정비, 펫 케어 등 생활편의 서비스도 마련된
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6013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세액공제를 제외하고도 2358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실적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온다. LG에너지솔루션은 13일 3분기 매출 5조6999억원, 영업이익 6013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17.1%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1% 증가했다. 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IRA에 따른 첨단제조세액공제(AMPC)는 3655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원이다. 올해 2분기에 이어 두 분기 연속으로 보조금을 제외하고도 흑자를 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5754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AMPC를 제외하면 9046억원 적자였다. 이러한 추세가 1분기까지 이어지다가 2분기 AMPC 제외 14억원 흑자로 돌아선 바 있다. 3분기 잠정실적을 고려하면 현재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AMPC를 제외하고도 1542억원이다. 4분기 실적에 따라 흑자도 바라볼 수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