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기본기와 고객 가치’라는 두 축을 중심으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홍범식 대표는 네트워크 현장을 직접 점검하며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강조했고, 동시에 고객들에게는 봄맞이 멤버십 특별 혜택을 제공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현장 안전과 고객 만족을 동시에 강화하는 이번 행보는 LG유플러스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본에 충실한 경영을 실천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홍범식 대표는 서울 마포구 네트워크 점검 현장을 방문해 작업자들의 안전을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홍범식 대표는 “안전은 타협할 수 없는 가장 중요한 가치”라며 “이런 인식이 조직 전체의 문화로 자리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훗날 돌아봤을 때 ‘내가 일하는 동안 안전사고가 한 건도 없었다’는 말을 할 수 있다면, 그것이 매출을 올렸다는 것보다 훨씬 자랑스러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행보는 MWC26 이후 첫 공식 일정으로, 글로벌 AI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통신 사업의 기본기를 다시 점검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홍 대표는 이달 12일 오후 버킷 차량에 탑승해 5m 높이의 광접속함체를 점검하며 작업자들의 눈높이에서 안전 사항을
인공지능(AI) 산업 확산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와 AI 서버 수요 급증으로 메모리 반도체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업계에서는 ‘메모리 슈퍼사이클’ 재진입 가능성이 거론된다. 시장의 관심은 한국 메모리 양대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 폭에 쏠리고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AI 산업의 급성장에 힘입어 최대 호황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매출 333조6059억원, 영업이익 43조6011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은 매출 130조1281억원, 영업이익 24조85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4년 대비 매출은 17.1%, 영업이익은 64.9%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는 같은 기간 매출 97조1467억원, 영업이익 47조2063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며 역대 최대 연간 실적을 새로 썼다. ◇ 스마트폰 이어 AI가 만든 ‘새로운 메모리 사이클’ 양사의 실적 개선은 글로벌 AI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과 가격 상승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메모리 슈퍼사이클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성수전략정비구역 제4지구 재개발 사업(이하 성수4지구)이 지난달 9일 시공사 선정 입찰을 마감했지만 조합의 절차를 무시한 재입찰 공고와 번복, 입찰 참여 건설사들의 홍보지침 위반 등이 겹치면서 다시 원점에서 출발하게 됐다. 이번 입찰무효로 사업 지연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사업이 빨리 진행되기를 바라는 조합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나올 법하다. 하지만 기자가 지난 11일 성수4지구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결과, 조합원들은 시공사 선정에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분위기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이미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고 또 타 건설사가 새로 참전할 가능성이 거의 없기 때문으로 짐작된다. 조합원들은 두 건설사 중 어느 건설사가 시공사로 선정되도 크게 불만이 없고, 중요한 것은 사업계획 등 승인 절차가 빠르게 진행되는 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는 게 주변 공인중개사들의 설명이다. ◇ 강변북로·영동대로 인접한 입지...소규모 아파트 다수 성수4지구는 성수전략정비구역 4개 지구 중 가장 먼저 시공사 선정 절차를 진행했다. 최근 서울시의 통합심의도 통과한만큼 4개 지구 중 사업 진행 속도가 빠른 편이다. 성수 1지구는 GS건설이 단독 입찰했고. 2지구는 얼마 전 조합 새
‘동전주’로 분류되던 아시아경제 주가가 최근 다시 움직이고 있다. 회사가 1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 부양 기대가 반영된 영향이다. 그러나 지난 1년 사이 최대주주가 경영컨설팅 성격의 법인인 올인이룸으로 바뀌고, 차입을 통한 지분 인수와 투자자 간 풋옵션 변수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관심은 단순한 주가 흐름보다 지배구조 안정성으로 이동하고 있다. 특히 발행주식의 30% 이상을 보유한 소액주주 입장에서는 단기적인 주가 상승보다 향후 경영권 구조가 어떻게 정리될지가 더 중요한 변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아시아경제는 지난달 말 1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회사는 지난해에도 20억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해 임직원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등 주주환원 정책을 시행한 바 있다. 자사주 매입은 상장사가 시장에서 자기 회사 주식을 직접 사들여 유통 주식 수를 줄이는 방식으로, 일반적으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대표적인 정책으로 꼽힌다. 실제로 자사주 매입 공시 이후 아시아경제 주가는 공시 전 1124원 수준에서 장중 1211원까지 상승하며 단기 반등 흐름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이를 두고 회사가 장기간 이어진 ‘동전주’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주
산업통상부(이하 산업부) 김정관 장관이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제1차 인도태평양 에너지안보 장관회의에 참석해 아카자와 료세이(赤澤 亮正)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글로벌 공급망 및 통상 협력 방안 등 산업·통상 전반에 대한 양국 간 주요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과 일본 양국은 긴박한 국제정세 속에서 공급망, 에너지안보 등의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있는 가운데 산업통상부-경제산업성 간 정례적 소통채널인 ‘한·일 산업통상 정책대화’를 신설해 통상협력, 경제안보, 공급망, 철강, 광물자원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의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기로 합의했다. 또 양측은 한국과 일본이 글로벌 LNG 주요 수입국인 만큼 LNG 수급 안정을 위한 양국 간 협력 강화의 중요성에 공감했다. 이와 관련해 한국가스공사와 일본 에너지 기업 JERA는 14일 LNG 스왑 등의 내용이 포함된 ‘LNG 수급 협력을 위한 협약서(Operation Coope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앞으로 LNG 수급 위기 상황 발생 시 양국이 공동 대응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측은 빠른 시일에 LNG
‘M이코노미뉴스’에서 한 주간 놓치지 말아야 할 국내외 주요 IT 이슈 3가지를 선정, 요약해 보고자 합니다. 이번 주에는 폴란드 국립원자핵연구센터가 해커의 사이버 공격을 사전에 발견해 차단했다는 소식, 인터폴이 72개국과 공동으로 ‘시너지아 작전’을 통해 사이버 범죄 조직 수만 개의 IP 주소 차단 및 서버를 압수했다는 소식, 일본 정부가 2030년까지 AI 슈퍼컴퓨터의 성능을 10배 확대를 추진한다는 소식 등 세 가지를 단신으로 소개합니다. 1. 폴란드 국립원자핵연구센터, 사이버 공격 차단 발표 폴란드 국립원자핵연구센터(NCBJ)는 이달 12일 해커들이 자사의 IT 인프라를 공격했으나 피해 발생 전에 탐지·차단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연구소는 성명을 통해 위협을 조기에 감지하도록 설계된 보안 시스템과 내부 절차 덕분에 침해를 막을 수 있었으며, IT 직원들이 신속하게 대응해 시스템 무결성을 보호했다고 밝혔다. NCBJ는 폴란드의 주요 핵 연구기관으로 원자력 발전 프로그램에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며,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과 중성자 연구에 활용되는 폴란드 유일의 원자로 ‘마리아(MARIA)’를 운영하고 있다. 야쿠브 쿠페츠키(Jakub Kupecki) 소장은 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게임 개발사 크래프톤(Krafton)과 손잡고 ‘피지컬 AI(Physical AI)’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13일 업무협약(MOU)을 맺고 △핵심 기술 공동 연구개발 △실증 및 적용 시나리오 검토 △기술·운영 체계 구축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향후 합작법인(JV)을 설립해 공동 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결하고 장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협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방산·제조 인프라와 무인 시스템 기술에 크래프톤의 AI 연구 역량 및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화는 무기 체계 운용 경험을 바탕으로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피지컬 AI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고, 단계적 실증을 통해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크래프톤은 게임 산업에서 축적한 데이터 운영 경험과 가상환경 기반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해 AI 학습과 검증 과정에 기여한다. 양사는 장기적으로 우주·항공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화자산운용이 조성한 10억 달러 규모 펀드에도 투자자로 참여해 AI, 로보틱스, 방위산업 분야에 집중해서 투자한다. 이를 통해 피지컬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핵심 밸류체인 전반에서 성
최근 ‘뉴 스페이스(New Space)’ 시대의 도래로 우주항공 산업 전반에서 전문 인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국회와 정부, 연구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인력 양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지난 9일 국회에서는 김현 국회의원(과방위 간사)과 우주항공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공동 주최한 ‘우주항공 분야 인력양성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는 가파른 산업 성장세에 비해 부족한 국내 인력 양성 체계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 우주 인재 3만 명 양성 목표...“시스템적 접근 필요” "한국이 우주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단순한 인력 확대를 넘어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인재 양성 정책이 필요합니다." 안형준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우주공공팀 연구위원은 우주 산업이 민간 기업이 주도하는 ‘뉴 스페이스’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설명과 함께, 우주경제 확장에 따라 다양한 산업과 융합되는 새로운 인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세계경제포럼(WEF)에 따르면, 우주 산업은 연평균 약 9% 성장하는 고성장 산업으로 전망되고 있다. 기존의 발사체와 위성 중심 산업을 넘어 위성 데이터 서비스,
12일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32만원으로 33% 상향 조정했다. 이번 목표주가 상향은 2026년 DRAM 가격 상승률을 전년 동기 대비 148%, NAND 가격 상승률을 111%로 상향 조정한 점을 반영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2026년과 2027년 영업이익 전망치를는 각각 220조원, 301조원으로 기존 추정치 대비 30%, 57% 상향에 따른 것이다. KB증권은 현재 DRAM과 NAND 수요는 빠르게 증가하는 반면 공급 확대는 2027년까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돼 메모리 가격 상승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HBM3E 가격을 넘어선 범용 DRAM 가격 상승은 큰 폭의 수익성 개선으로 직결되는 동시에 엔비디아 향 프리미엄 HBM4(11.7Gbps) 출하가 본격화 하는 점 역시 실적 개선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배 증가(전분기대비 +2배)한 40조원으로 추정된다. 또한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배 증가한 51조원으로 예상돼 실적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 이는 1분기 DRAM과 NAND 가격 상승률이 전분기 대비 각각 +51%, +48%로 2025년 4분기 가격 상승률(DRAM +
‘무선 이어폰’이 ‘스마트 이어버드’로 진화한 흐름은 단순한 음향기기의 변화를 넘어 ‘웨어러블’ 기술 전반의 발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무선화→완전 무선화→지능화’의 단계를 거치며, ‘AI 기반 음성 웨어러블’의 시대가 현실 속에 펼쳐지고 있음을 체감하는 때가 왔다. 스마트 이어버드는 센서·마이크·프로세서를 내장하며 ‘귀에 꽂는 AI’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AI 기반 히어러블(hearable, hear+wearable)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로 부상하며, 이어버드는 음악 재생을 넘어 음성 인터페이스·실시간 번역·건강 모니터링·업무 생산성 기능까지 흡수하고 있다. 이어버드는 음성 웨어러블 생태계의 핵심 디바이스로 자리 잡고 있다. ◇‘귀에 꽂는 AI’, 새로운 디바이스 전쟁 열다 글로벌 히어러블 시장은 2020년대 초반 이후 성장세를 타고 있으며, 2031년까지 연평균 약 19%에 달하는 고성장이 예상된다. 스마트워치가 시각 중심의 인터페이스를 확장해왔다면 이어버드는 손이 아닌 음성 중심의 인터페이스, AI 비서 기능, 생체 센서 기반 건강 데이터, 실시간 번역 및 소통 기능을 결합하며 사용자의 ‘일상적 접촉 시간’을 더욱 확장하고 있다. 웨어
KT는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대표이사 후보에 오른 박윤영 전 KT 기업부문장(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할 계획이다. 주총에서 선임이 확정되면, 신임 대표는 지난해 말부터 4개월간 이어진 경영 공백 해소와 함께 KT는 조직 안정과 미래 사업 전환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풀어야 할 중차대한 임무를 맡게 된다. 통신업계는 이번 인사가 KT의 전략 실행력 회복과 디지털 전환 가속화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31일 서울 서초구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제44기 정기주주총회를 연다. 박윤영 사장은 1992년 한국통신(현 KT)에 입사해 30년 넘게 기술·사업 부문을 두루 경험한 내부 출신 경영자다. 서울대 토목공학과 박사 학위 취득 뒤 KT에 연구직으로 입사하고, 미래사업개발단장, 기업컨설팅본부장, 기업사업부문장 등을 거치며 기업용 ICT 사업 확대를 주도해 왔다. 특히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AI 등 기업용 디지털 서비스 분야에서의 성과를 보였다. KT가 내부 인사를 CEO로 선택한 배경에는 조직 안정과 사업 연속성 확보라는 현실적 판단이 깔려 있다고 전한다. 최근 통신 시장은 AI·클라우드·6G 등 기술 경쟁이 급격히 심화되고
코스피 시장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동반 상승 마감하며 코스피 지수를 소폭 끌어올렸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83% 상승한 18만8700원에, SK하이닉스는 7.03% 상승한 97만4000원에 장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1.14% 오른 5549포인트를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주가 더욱 짙은 안갯속으로 향하는 중동 전쟁 속에서도 이처럼 상승 전환한 것에 대해 오는 16일(현지시간) 미국 산호세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개발자 콘퍼런스(GTC)’ 개최를 앞두고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기대감이 투심을 자극한 것으로 분석했다. 엔비디아는 이번 GTC에서 차세대 GPU ‘베라 루빈(Vera Rubin)’의 스펙과 출하 일정을 공개하고 에이전틱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와 피지컬 AI에 대한 윤곽을 드러낼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에 따라 엔비디아의 핵심 파트너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도권 향방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외에도 마이크론의 실적 발표와 엔비디아의 최대 경쟁사인 AMD의 리사 수 CEO의 방한도 예정돼 있다. KB증권은 “이번주 반도체 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