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도에서 40도를 오르내리던 그 길고 지독하게 무덥던 여름이 드디어 가을을 만나 자리를 물려주고 있다. 그 여름, 선풍기를 반경 1미터 이내에 두었을 뿐만 아니라 평소에 가족들에게 전기 아껴 쓰라고 노래를 불렀던 필자가 에어콘 리모콘을 손에 쥐고 살았다. 그런데 도저히 끝이 안보이던 그 여름도 견디어내니 시간이 흐르고 때가 되어 어느새 가을의 선선함을 아침저녁으로 흐뭇하게 느낄 수가 있게 되었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에어콘은 커녕 선풍기도 한 집에 한 대가 있을까 말까 했었다. 지구 온난화 현상 때문에 더 무더워지기도 했지만 어떻게 생각해보면 참을성이 없어진 인간들의 본성 때문에 더위 참기가 더욱 어려워진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PC가 공급된 이래로 발전에 진화를 거듭하여 이제는 핸드폰 속에조차 컴퓨터가 쏘~옥 들어간 스마트폰이 탄생되어 우리는 온통 “클릭” 세상에 살고 있다. 그저 손가락 한 개로 “클릭”만 하면 5초 안에 안 되는 일이 없다. 세상의 지식도 구할 수 있고, 길도 찾을 수 있고, 태풍의 경로도 알 수 있고, 집에 앉아 시장도 볼 수 있고, 예금 이체도 할 수 있고, 태평양 건너에 사는 친구와 얼
한국 현대자본주의는 1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시작된 1962년~4차 5개년 경제개발계획이 완료된 1981년 까지의 권위주의 정부주도 자본주의, 5차 5개년 경제사회개발계획이 시작된 1982년~금융위기가 발생한 1997년 까지의 전환기 혼합 자본주의, 1998년 이후 지금 까지의 민간주도 시장중심 자본주의로 구분할 수 있다. 권위주의 정부주도 자본주의에서는 저개발로 시장이 존재하지 않는 가운데 정부주도로 자립경제기반을 구축하고자 은행을 국유화하여 자금배분 기능을 수행하게 하고 대외지향적 수출주도정책과 중화학공업 육성정책으로 평균 8.8%의 고성장을 달성했다. 전환기 혼합 자본주의 기간 중에는 그간의 고성장으로 경제규모와 시장규모가 커진 점을 반영하여 더 이상 정부주도만으로는 비효율이 발생한다는 판단 하에 은행민영화 등 시장주도로 이행하고자 노력하였다. 때마침 발생한 2차 석유파동으로 중화학공업 과잉투자문제가 대두되면서 중화학공업 합리화정책도 추진되고 기술집약 산업으로 이행하고자 노력하였다. 은행 중소기업의무대출비율 등 중소기업지원정책을 강화하는 등 균형성장을 추구하였다. 그러나 정책목표와는 달리 금융규제가 지속되어 금융산업 경쟁력이 강화되지 않은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자연물로 내가 사는 집을 예쁜 정원으로 꾸밀 수 있는 무료 강좌가 성남시립은행자연관찰원에서 열린다. 성남시는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중원구 은행동 은행자연관찰원 방문자센터에서 ‘생활원예 강좌’ 프로그램을 총 10회 운영한다. 5명의 자연생태강사가 15명의 참여 신청 시민에게 폐 PET병· 1회용 플라스틱 커피컵으로 화분만들기, 나무열매 등 자연물로 인형이나 생활소품 만들기, 허브향 주머니 만들기, 무씨로 새싹채소 키우기, 약술 담그기 등의 방법을 가르쳐준다. 생활원예 강좌 수강을 원하는 시민은 오는 10일까지 성남시립식물원 홈페이지(www.snpark.net)의 은행자연관찰원을 접속해 체험학습프로그램을 예약 신청하면 된다. 성남시는 지난해에도 은행자연관찰원에서 토피어리 화분만들기 조경아카데미를 운영해 시민 호응을 얻었다.
중소제조업 생산이 다섯 달째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일 IBK기업은행(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 산하 IBK경제연구소의 ‘8월 중소제조업 동향 조사’를 보면, 8월 생산지수는 119.3으로 전달(120.9)보다 1.3%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8월(120.5)보다 2.2% 줄어든 수치로, 중소제조업 생산지수가 지난 4월 이후 다섯 달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가동률은 71.8%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2%p 떨어졌으며, 수주와 수익성도 각각 8.5%p와 3.4%p 하락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중소제조업체의 자금사정도 어려워진 것으로 조사됐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31.5%로 지난해 8월보다 2.7%p 증가했으며,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이유로 국내 판매 및 수출 부진을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중소제조업 생산 감소세는 대외여건 악화에 따른 수출 부진과 자동차 파업 등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선진국 경기부진이 우리나라 중소제조업에 본격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에 따른 파장이 커진 가운데 포털사이트 다음의 아고라에서 성폭행 사건의 재수사를 요구하는 서명운동이 일고 있다. 26일부터 시작된 서명운동에는 현재 1만2828명의 사람들이 참여했다. 단역배우 자매 자살 사건과 전혀 관계가 없다는 글쓴이는, “자매를 죽음으로 몰아가고 한 가정을 파탄 내버린 짐승만도 못한 방송국 드라마 반장 4명에 대한 '무혐의' 처분만 반복한 검찰에 대한 탄원서”라고 덧붙다. 또 “녹취록만 봐도 범인임이 명백한데 무혐의 처분만 반복하고 사건 피해자에게 지속적인 협박이 가도록 그냥 놔둔 것에 대해 통탄을 금치 못하겠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들은 도대체 왜 자살을 선택한 것일까? 지난 23일 오후 9시50분 JTBC '탐사코드J'에서는 이 사건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자매가 방송관련 단역배우를 하게 된 것은 2004년 여름이었다. 방송국에서 백댄서로 일을 하던 동생이 대학원생 언니에게 드라마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해보라고 권하면서였다. 당시 서울과 지방을 오가야 하는 일이었지만 막간을 이용해 색다른 경험
성남시가 최근 4년 동안 중원구 성남동 소재 건물을 임차해 운영하던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을 분당구 야탑동 신축 건물로 이전해 오는 10월 5일 개관식을 갖는다. ‘고령친화 종합체험관' 개관식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국·도·시의원, 노인 단체 및 주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고 시립국악단의 식전행사 공연, 경과보고, 테이프 컷팅, 전시체험 및 을지의료원이 후원하는 건강관리서비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2009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시비 205억5천400만원이 투입돼 5,062㎡ 대지 위에 건축연면적 1만1,118㎡,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체험관, 생애체험관, 치매체험관, 고령친화 테크노하우스, 건강증진센터, 커뮤니티실, 북 카페 등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고령자용 제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고 여가·요양·주거에 관련된 고령친화 서비스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고령친화 종합체험관 총괄운영은 앞으로 3년간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실버관련 연구기술·정보 제공, 제품
IBK기업은행과 롯데호텔이 26일 1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롯데호텔 중소협력업체들은 기업은행과 롯데호텔이 각각 50억 원씩 출연한 펀드를 통해 저금리의 실질적인 자금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펀드를 통해 대출을 받게 되는 협력업체들은 자동감면 1.8%p와 신용도 및 거래실적에 따른 추가감면 1.50%p 받을 수 있어 최대 3.30%p의 우대금리를 적용 받게 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롯데그룹 주력계열사들은 모두 기업은행과 함께 동반성장펀드를 조성하게 됐다”며, “앞으로 2․3차 중소협력업체들에게도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성남시가 시내 곳곳 공원과 탄천변 등에 설치한 인공새집이 조류번식에 성공했다. 지난 2008년 3월 중앙공원, 봉우재공원, 탄천변 등 3곳에 인공새집 60개를 시범 설치하고, 최근 5년간 모니터링을 해온 결과 산새 506마리가 산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462마리는 번식에 성공해 도심 속 건강한 자연생태자원으로서 시민들에게 야생 산새의 정다운 지저귐 소리를 들려주고 있다. 번식에 성공한 새의 종류는 인공새집에서도 번식을 잘하는 박새, 진박새, 곤줄박이 등 3종의 박새과 야생 조류이다. 이 중 많은 개체수를 차지하고 있는 박새와 곤줄박이는 대체로 4~6월에 산란했다. 산란 갯수는 약 5~12개, 부화까지 소요기간은 20일~ 25일 가량 걸렸다. 특히, 박새는 농작물과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해충을 친환경적으로 방제해 박새 1마리가 약 10만 마리의 해충을 구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인공새집 유지 관리에 힘써 야생 조류를 보호하고, 내년도에는 인공새집 200개를 추가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내 학생·청소년들이 산새의 산란에서 이소까지 전과정을 직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추가 경기부양에 나서자 중국의 반응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달러 가치의 하락으로 중국이 보유한 미국 국책 가격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3조2000억 달러의 외환보유액 가운데 미국 국채가 36%를 차지한다. 미국의 양적 완화는 중국의 위안화 절상압력을 높이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미국의 양적 완화에 이어 중국이 돈을 푸는 경기 부양책을 과감하게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유럽의 경제 재정위기 등으로 중국 경제의 주름살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최고 지도부 권력 교체를 앞두고 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한 대책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도 크다. 중국 국무원 산하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5일과 6일 이틀간 지하철 도로 항만 등 55개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를 무더기로 승인했다. 중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4조 위안의 자금을 풀었다가 부동산 거품과 물가 상승, 지방정부와 은행의 부실채권 문제가 발생해 홍역을 치른바 있다. 중국 광의의 통화량(M2)은 지난 5년간 146%나 급증해 지난해 말에는 13조5000억 달러에 달했다. 미국의 9조6
최근 CD금리 담합 지표금리 개선방안 논의 올들어 시장금리는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CD금리는 좀처럼 변동되지 않으면서 CD금리 담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CD금리 산정과 관련된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CD금리뿐만 아니라 국내 단기지표금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이 2005~2009년 동안 국제자금거래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리보(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 금리를 조작했다는 일명 ‘리보사태’가 발생하였다. 이 사태로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은 리보와 유리보(Euribor)를 조작한 혐의로 최소 4억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이 사건과 별개로 국내에서는 이미 대출기준금리와 자금시장의 지표금리로 활용되어온 CD금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에 대한 개선 논의가 계속 진행되어 왔다. 국내 CD시장의 흐름 CD는 미국의 시티은행이 1961년 은행의 예금이 재무성증권이나 기업어음으로 이탈하는 것을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금융상품의 하나이다. 은행 입장에서는 CD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어 자금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기에 CD도입을 원하는
90년대만 해도 고등학교 졸업생 100명 중 40명 정도는 대학에 진학했다. 2009년에는 100명중 73명이 진학하고 17명 정도만 취업하게 되면서 대학진학이 우선시 하는 사회가 됐다. 2010년 ‘선 취업 후 진학’이라는 정부정책이 발표되고 취업률로 학교를 평가해 지원금을 차등 배분하는 현실성 있는 정책을 펴오면서 고졸 취업률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그 결과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0년 19.2%에서 2011년 25.9%로 상승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2년 4월 기준에서 2013년 2월 졸업생중 60%이상 취업 만드는 것이 교과부 목표”라고 말했다. 특성화고 취업률 전국1위인 대전여상의 경우, 올해 졸업생 303명중 233명이 취업해 76.9%의 취업률을 보였다. 그중 20명은 기업. 우리. 산업은행 등에 취업했다. 정부의 정책이라고는 하나 고등학교 졸업으로 대학도 들어가기 힘든 은행이나 대기업 취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 고졸 취업률은 대졸취업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게 사실이다. 정부정책이 바뀌면서 대졸자들이 부러워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은 사람들
한국 가요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원로 가수 조미미(본명 )가 9일 별세했다. 향년 65세이다.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동 자택에서 간암으로 숨을 거둔 고인은 전남 목포에서 태어나 1965년 '떠나온 목포항'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1969년 '여자의 꿈'을 히트시키며 이름을 알렸고 '바다가 육지라면'을 비롯해 '선생님' '먼데서 오신 손님' '단골손님' '눈물의 연평도' '개나리 처녀' 등 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정규음반도 5장을 남겼으며 최근까지 KBS 1TV '가요무대'에 출연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했다. 고인의 사망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SNS를 통해 실시간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섬에 관련된 노래를 많이 부른 가수라서 애환이 담긴 노래들이 많은데 안타깝다" "70년대 서민을 위로한 가수"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가수 세븐 SE7EN@***도 "바다가 육지라면" 가수 조미미 선배님이 오늘 오전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며 추모 글을 올렸다.
성남시는 오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시청 내 옥외 주차장에서 시민차량을 무상 점검해 주는 행사를 연다. 경기도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이하 Carpos) 성남시지회(회장 김동필)의 협조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240명의 전문 정비사들이 참여해 자동차의 안전성을 점검한다. 점검 항목은 ▲엔진오일, 오토밋션 오일, 파워오일, 브레이크 오일, 부동액, 배터리, 브이벨트, 로커커버 가스킷 등 엔진룸 ▲전조등, 미등, 브레이크등 ▲타이어, 브레이크패드, 라이닝, 로워암, 어퍼암, 드라이브 샤프트, 쇼버, 스러스트, 머플러 등 차량하부 ▲실내항균필터, 스파크플러그, 타이밍벨트, 연료필터 등이다. 점검 결과 워셔액과 각종 오일류가 부족한 차량은 보충해 주고, 항균필터나 와이퍼 교체대상 차량은 무상 교체해 준다. Carpos는 관내 328개 자동차부분정비업체 가운데 220개 업체가 회원으로 가입한 전문정비사업조합이다. 해마다 성남시내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차량을 대상으로 무상 정비 행사를 열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무상점검은 최근 연이은 태풍과 호우로 인해 손상이 우려되는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기한 CD금리 담합의혹으로 국내 금융시장이 떠들썩했다. 이에 따라 CD금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증폭되면서 이로 인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CD금리는 국내에서 대출기준금리로 활용되어온 만큼 CD담합문제는 해결해야 할 숙제가 많다. 지난 8월 20일 금융연구원에서 주최한 토론회에서 김영도 연구위원은 단기지표금리 개선을 위한 Two-Track 접근방식을 제안하였다. 최근 CD금리 담합 지표금리 개선방안 논의 올들어 시장금리는 하락함에도 불구하고 CD금리는 좀처럼 변동되지 않으면서 CD금리 담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CD금리 산정과 관련된 공정위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CD금리뿐만 아니라 국내 단기지표금리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앞서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이 2005~2009년 동안 국제자금거래의 기준금리로 활용되는 리보(LIBOR, London Inter-bank Offered Rates) 금리를 조작했다는 일명 ‘리보사태’가 발생하였다. 이 사태로 영국의 바클레이즈 은행은 리보와 유리보(Euribor)를 조작한 혐의로 최소 4억 5천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하지만
90년대만 해도 고등학교 졸업생 100명 중 40명 정도는 대학에 진학했다. 2009년에는 100명중 73명이 진학하고 17명 정도만 취업하게 되면서 대학진학이 우선시 하는 사회가 됐다. 2010년 ‘선 취업 후 진학’이라는 정부정책이 발표되고 취업률로 학교를 평가해 지원금을 차등 배분하는 현실성 있는 정책을 펴오면서 고졸 취업률이 점점 높아가고 있다. 그 결과 특성화고 취업률은 2010년 19.2%에서 2011년 25.9%로 상승 했다. 교과부 관계자는 “2012년 4월 기준에서 2013년 2월 졸업생중 60%이상 취업 만드는 것이 교과부 목표”라고 말했다. 특성화고 취업률 전국1위인 대전여상의 경우, 올해 졸업생 303명중 233명이 취업해 76.9%의 취업률을 보였다. 그중 20명은 기업. 우리. 산업은행 등에 취업했다. 정부의 정책이라고는 하나 고등학교 졸업으로 대학도 들어가기 힘든 은행이나 대기업 취업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와 기대가 있었지만 현재 고졸 취업률은 대졸취업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게 사실이다. 정부정책이 바뀌면서 대졸자들이 부러워하는 시대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러한 사회현상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