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시가 최근 4년 동안 중원구 성남동 소재 건물을 임차해 운영하던 ‘고령친화 종합체험관''을 분당구 야탑동 신축 건물로 이전해 오는 10월 5일 개관식을 갖는다.
‘고령친화 종합체험관'' 개관식에는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국·도·시의원, 노인 단체 및 주관기관 관계자 등 400여명이 참석하고 시립국악단의 식전행사 공연, 경과보고, 테이프 컷팅, 전시체험 및 을지의료원이 후원하는 건강관리서비스 등의 행사가 진행된다.
2009년 9월부터 2012년 4월까지 시비 205억5천400만원이 투입돼 5,062㎡ 대지 위에 건축연면적 1만1,118㎡,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전시체험관, 생애체험관, 치매체험관, 고령친화 테크노하우스, 건강증진센터, 커뮤니티실, 북 카페 등 시설을 갖췄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고령자용 제품을 보고 체험할 수 있고 여가·요양·주거에 관련된 고령친화 서비스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고령친화 종합체험관 총괄운영은 앞으로 3년간 을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맡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실버관련 연구기술·정보 제공, 제품 개발 기술, 인력 양성, 현장 진단 등을 지원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최근 노령인구 확산으로 노인문제를 풀어가려는 고령친화산업에 관심이 크다”면서 “고령친화종합체험관 신축 개관을 계기로 고령친화산업을 지역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