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황영철 의원이 탈당에 대해 번복하고 잔류를 선택했다. 황영철 의원은 3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어제 밝힌 바른정당 탈당의 입장을 철회하고자 한다”면서 “지난 일요일 밤부터 어제 발표에 이르기까지 짧고 긴박한 순간 속에서 저의 생각을 깊이 있게 정리하지 못한 채 발표에 동참했던 저의 부족함을 깊이 자책한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발표 직전까지도 탈당 대열에 동참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인지 아닌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못했다”면서 “그러나 보수 대통합과 보수 대개혁이라는 커다란 명제를 함께 이뤄내야 한다는 동료의원들의 요구에 따라서 탈당 발표에 동참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발표 직후 참으로 많은 고민과 고뇌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황영철 의원은 입장을 번복하게 된 가장 큰 이유로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언급했다. 황 의원은 “불편한 시간을 보내면서, 쏟아지는 비난을 무릅쓰고 지금의 국면을 넘어 갈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제가 정치에 입문할 때 가졌던 초심을 지키는 것, 그리고 소신과 신념 당당함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 그것을 지키지 못 할 바에는 차라리 정치를 그만두는 게 낫다는 큰 울림이 가슴 깊은 곳에서 일어났
불기2561(2017)년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이 3일(수) 오전10시,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의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은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사부대중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또 불법홍포와 불교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불자들을 격려하는 ‘불자대상’ 시상식도 함께 진행했다. 조계사에서 봉행하는 법요식은 일감스님의 사회로, 도량결계의식, 육법공양, 명고, 명종의식(28타) 순으로 시작해 관불 및 마정수기, 헌촉, 헌향, 헌다, 헌화, 조계사 주지스님의 축원과 불자대상 시상,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봉축사,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봉축메시지, 종정예하의 법어, 발원문 등으로 진행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분열과 갈등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화해와 평화의 시대를 열어야 하는 갈림길에 서있다”면서 “세상의 풍요를 위해 땀흘린 노동자의 옷깃, 자연과 더불어 뿌린데로 거둔 농민의 손길 등 모든 이를 부처로 대하는 것이 우리가 주인으로 살아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사회의 온갖 갈등과 남북의 대립도 부처의 마음으로 해결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국가 지도자는 어느 누구도 차별하거나
4일 오후6시,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소속 공정국가/기본소득/공익제보지원위원회 3개 위원회와 경기도당이 성남시 미금역에서 합동으로 대규모 총력 유세전을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유세는 이재명 전 더민주 경선후보의 주요 정책인 기본소득이 문재인 후보 직속 5개 위원회 중 하나로 승격돼 기본소득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주권 중앙선거대책위원회는 이재명의 가치를 이은 3개 위원회와 경기도당, 성남시 4개 지역위원회가 모두 참여해 이재명 전 경선후보의 주황과 문재인 후보의 파랑이 함께하는 이번 장미대선 마지막 통합의 물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집중유세에는 군 부재자투표를 고발한 이지문 위원장(공익제보지원위원회)이 연사로 대한민국이 투표의 자유를 얻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투표의 소중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그리고 국내 첫 영관급 공익제보자로 ‘군 방산비리’를 고발했던 김영수 소령 등 국내 공익제보자들도 공익제보지원위원회 위원으로 이번 집중유세에 참여한다. 이번 집중유세를 총괄 진행하는 유승희 상임위원장(기본소득위원회)은 “이번 유세를 통해 기본소득의제가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고, 성공한 정부의 상징이 되길
마지막 TV토론에서는 최근 한미간 이슈로 떠오른 사드배치 비용 부담 쟁점을 피할 수 없었다. 문재인 후보는 모든 후보에게 “결국 사드배치 비용에 대해 미국이 돈을 청구해 왔다”면서 “이쯤되면 국회에서 살펴봐야 하지 않나”라고 물었다. 홍준표 후보는 “문 후보께서 말씀하신 게 페이크 뉴스 아닐까 싶다”면서 “그것은 좌파 정권이 들어오면 그렇게 한다는 뜻”이라며 “홍준표 정권이 들어서면 다 해결이 될 문제”라고 답했다. 안철수 후보는 “한미방위조약, 소파협정을 보면 분명히 무기에 대해서는 미군이 비용을 부담하게 돼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가능성 점검 차원에서 여러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유승민 후보는 “이것은 국회비준을 하냐, 방위비 분담금 이야기를 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중요한 것은 한미동맹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때만 하는 것이 아니다. 미국 대통령의 실언 내지는 의도된 발언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은 옳지 못하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심상정 후보는 “절차적 정당성도 없는 사드배치는 이제 국민의 안보가 아니고, 국민의 짐이 된 상황”이라며 “미국 대통령이 말을 뒤집고 있는 상황에 트럼프 대통령을 비호하고 있는데 급
2일(화) 대선후보 마지막 TV토론 자리에서 유승민 후보가 바른정당 탈당 사태에 대해 말을 꺼냈다. 유승민 후보는 “따뜻한 공동체,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보수의 개혁정당을 만들고 싶었다”면서 “국민들께 ‘저런 보수면 우리가 지지할 수 있겠다’ ‘그런 보수 정치 꼭 해보고 싶었다’는 말을 듣고 싶었다”고 운을 땠다. 유 후보는 이어 “오늘 이제 바른정당에서 13분이 당을 떠났다. 참 힘들고 어렵고 외롭지만 저는 실망하지 않겠다”면서 “제가 힘든 것 보다 많은 국민들께서 힘들고 답답한 하루를 살아가고 계시고, 저는 그분들을 위해 ‘왜 우리는 정치를 하는가’ 하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 후보는 또 “지금이 자유한국당이라는 낡은 보수, 썪은 보수로는 보수는 괴멸하고 말 것”이라며 “따뜻하고 깨끗한 개혁보수 나타나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신에게는 12척의 배가 남아있다’는 말을 했던 이순신 장군님을 생각한다”면서 “국민들께서 도와주신다면, 제가 개혁보수의 길을 계속 가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심상정 후보는 바른정당 13인의 탈당에 대해 “정치철세 이야기는 많이 들어봤지만 이정도로 경우가 없는 정치인들은 기가 막히다
‘중앙선거방속토론위원회’ 주관 마지막 TV토론이 오늘(2일) 저녁 8시부터 지상파 3사와 YTN· JTBC 등을 통해 생중계 된다. 여론조사 공표 마지막 날인 오늘 다양한 여론조사 결과가 문재인 후보의 독주 속에 2위 자리를 놓고, 안철수 후보와 홍준표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후보자들은 마지막으로 함께 국민 앞에 선다. 오늘(2일)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TV토론을 준비하고 있는 후보자들의 마지막 승부수가 관심을 모은다.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문·안 양강구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안철수 후보가 하락세를 보이며 2위 자리가 치열해졌다. 이에 문재인 후보는 이번 주 들어 유세현장에서 ‘적폐청산’을 다시금 강조하고 있다. 여기에 오늘(2일) 오전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선언하며, 바른정당 후보 13명의 집단탈당도 변수로 떠올랐다. 이에 홍준표 후보는 다시금 ‘보수 대통합’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유승민 후보는 대선완주 의지를 밝히고 있어,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막바지에 김종인 전 더민주 비상대책위 대표와 손잡은 안철수 후보는 ‘개혁공동정부’ 정부 구성안 알리기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되고, TV토론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사전투표가 5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된다. 중앙선관위는 전국 읍·면·동에 1개씩 총 3,507개의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며, 특히 서울역·용산역·인천공항 등에도 사전투표소를 설치해 유권자의 접근성을 높였다고 밝혔다. 사전투표소의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또는 ‘선거정보’ 모바일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전투표는 별도의 신고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 어디서나 할 수 있는 투표방법으로 2014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의 사전투표율은 11.5%(전체 투표자수 대비 20.2%)였고,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경우 12.2%(전체 투표자수 대비 21.0%)였으며, 대통령선거에서는 이번에 처음 실시된다. 주소지 밖의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투표하는 유권자는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함께 받아 투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투표지를 넣어 봉함하고 투표함에 투입하면 된다. 투표지가 들어있는 회송용봉투는 매일의 투표가 마감된 후, 사전투표참관인의 참관 아래 관할 우체국에 인계하며 해당 구·시·군선관위로 발송된다. 반면, 주소지 관할 구·시·군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도로교통공단(이사장 신용선)과 국민안전처(장관 박인용)는 최근 어린이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바퀴달린 운동화(대표상품명 힐리스)’로 인한 안전사고가 급증함에 따라 사고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제작해 배포한다고 밝혔다. 바퀴달린 운동화는 운동화 뒤꿈치의 바퀴를 이용해 걷기와 타기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가 있었으나,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2000년대 초반 이후 시장에서 자취를 감췄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10여년 만에 다시 부활해 2016년 말부터 인기가 상승하기 시작했으며, 이에 따라 안전사고 또한 계속 증가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을 통해 접수된 사고만 해도 21건에 이르며, 뇌진탕·안면부상·골절 등 심각한 사고도 포함돼 있다. 이번에 국민안전처와 도로교통공단에서 배포하는 행동수칙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헬멧을 비롯해 손목·무릎·팔꿈치 보호대 등 기본적인 보호장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둘째, 학교·대형마트·백화점 등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장소나 골목길, 주차장 입구, 내리막길 등 사고 위험성이 높은 장소에서는 이용을 자제한다. 무엇보다 바퀴달린 운동화 이용 중에 휴대전
대선을 8일 앞둔 5월 첫째 날, 대선후보들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졌다. 5월1일 ‘노동절’을 맞은 오늘은 ‘노심’ 잡기에 나선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한국노총에서 열리는 제127주년 세계노동절 기념식 및 ‘대선승리-노동존중 정책연대’ 협약 체결식에 참석한다. 이후 전국개인택시발전협의회 지지선언에 참석해 지지를 호소한다. 홍준표 후보는 제주도에서 일정을 시작한다. 오전 9시 제주도당에서 제주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제주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거점 유세를 벌인다. 이후에는 광주전남지역을 찾는다. 안철수 후보는 국회에서 ‘국민의 목소리를 듣다-안철수의 온국민멘토단 임명식’에 참석한 뒤, 오전 11시에는 청계천 전태일 동상앞에서 열리는 ‘청년 전태일이 꿈꿨던 참다운 노동의 미래’ - 청년 전태일과의 만남 기념식에 참석해 노심 잡기에 나선다. 유승민 후보는 오늘 하루 제주지역 유세에 집중한다. 오전 9시 평화공원 참배 및 유족회 간담회를 갖고, 제주지역 거점 유세를 벌인다. 홍준표 후보와 시간차를 두고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다. 심상정 후보는 ‘노동절’을 맞은 오늘 오전 10시 청계청 전태일 다리에서 노동헌장을 발표하고, 12시에는 대학로
대통령 선거가 9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의 선상투표가 5월1일부터 4일까지 선장이 정한 일시에 568척에서 4,09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제18대 대선에서는 선상투표신고인 7,060명 중 6,617명이 투표해 93.7%의 투표율을 기록한 바 있다 선상투표자는 입회인이 참관한 가운데 선박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투표한 후, 자신의 주민등록지 관할 시·도선관위에 직접 팩스로 투표지를 전송한다. 시·도선관위는 투표의 비밀 보장을 위해 기표부분이 봉함된 상태로 수신되는 쉴드팩스를 통해 투표지를 수신해 투표자의 주민등록지 관할 구·시·군 선관위에 등기우편으로 보내고, 구·시·군선관위가 선거일에 개표한다. 중앙선관위는 선상투표자가 선상투표기간 개시일 전에 국내에 도착한 경우, 선원수첩·승무경력증명서 등 승선경력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관할 구·시·군선관위에 신고(투표용지를 이미 교부받은 경우 함께 반납)하면 선거일인 5월9일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면서, 소중한 한 표를 꼭 행사해 줄 것을 부탁했다.
[M이코노미 최종윤 기자] 그 어느 때 보다 짧은 선거기간, 역대 가장 많은 후보 속에 제19대 대통령선거가 치러진다. 기간은 짧지만 어느 때 보다 쟁점은 많다. 심각한 청년실업·경제위기 속에 선거운동 초반에는 ‘일자리’ ‘경제대통령’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하지만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하고, 연신 미사일을 발사했다. 여기에 사드까지 한국에 도착하면서 어느 새 쟁점은 ‘안보’로 옮겨갔다. 각종 네거티브가 난무하고, 짧은 선거로 인해 TV토론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부각됐다. TV토론은 초반에는 네거티브, 진실공방 등이 난무했으나, 회를 거듭할수록 정책토론이 진행되면서 입장차가 선명하게 드러났다. 토론회에서 후보자간 오간 대화를 통해 각 후보자간 입장차를 정리했다. [일자리 공약] 문·심 “정부 주도”, 홍·안·유 “민간 주도” 선거 초반을 달군 일자리 공약 이슈는 북핵·사드 등 안보 이슈에 밀려 뒷전으로 밀려났지만, 후반으로 들어서면서 정책 대결이 시작되면서 다시 부각됐다. 후보자간 일자리 공약의 핵심차이는 정부가 주도할 것이냐, 민간이 주도할 것이냐다. 가장 먼저 ‘일자리’ 이슈를 선점한 것은 문재인 후보다. 사실 문재인 후보는 지난 18대 대선
성남도시개발공사(사장 황호양)가 순조로운 사업추진에 힘입어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어갔다. 2016년 경영성과는 ▲매출액 683억7천만원 ▲영업이익 8억8천만원 ▲당기순이익 30억1천만원으로 전년(당기순이익 8억원) 대비 375% 증가율을 보였다. 출범 후 첫 주력사업이었던 위례신도시 A2-8BL 공동주택사업이 100% 입주를 마치고 성공리에 마무리 단계를 밝고 있고, 판교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은 토지 수용단계로 현재 협의보상 완료 후, 미협의자에 대해 수용재결 중에 있다. 올 5월 중 토지조성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다. 최근에는 전용면적 85㎡이하 1033가구를 지을 수 있는 대장지구 공동주택 용지 A5·7·8블록(면적 6만 1312㎡)은 제일건설에 낙찰됐다. 아파트 분양은 내년 9월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공사는 판교 대장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자체 전문 인력을 활용한 개발사업 컨설팅 신사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황호양 사장은 “공사의 흑자달성 이면에는 최소개발인력을 통한 효율적 인적자원 활용이 큰 몫”이라며 “특히 새로운 신규 사업의 경우 원활한 사업진행을 위해 전 직원들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이
25일 8시40분부터 JTBC·중앙일보·정치학회 공동주최로 5당 후보 대선후보TV 토론에서 후보들은 ‘일자리창출·전술핵·학제개편’ 등과 관련해 격돌했다. 먼저 후보들이 격돌한 부분은 ‘일자리 창출’이다. 청년실업·양극화 등 경제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초반부터 ‘일자리’는 핵심 쟁점 가운데 하나였다. 유승민 후보가 먼저 문재인 후보에게 “정부주도로 81만개 일자리를 만드신다고 하시는데, 계산도 제대로 안해보고 재원을 너무 낮게 잡은 것이 아닌가”라고 물었다. 문재인 후보는 “81만개 가운데 공무원은 17만개, 그리고 나머지 공공기관의 경우에는 자체 수입을 벌기 때문에 소요가 된다”고 답했다. 이에 유 후보는 “나머지 61만개를 4조 가지고 만든다는 이야기는 약간 힘든 이야기”라며 “9급 공무원 초봉으로 잡아도 21조원이 훨씬 넘는다”고 지적했다. 일자리 창출, 문·심 “정부주도”, 안·홍·유 “민간주도”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민간주도’ ‘정부주도’를 가지고도 후보자간 이견이 오갔다. 안철수 후보는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정부의 역할은 과학기술력, 공정경쟁 가능한 경제구조들을 만드는 등 기반을 닦는 일
24일 대구지방검찰청 김천지청(지청장 이용민)과 고용노동부 구미지청(지청장 박정웅)은 사회취약계층 여성근로자 67명의 임금 15억 4천8백여만원을 체불한 제조업체(휴대폰케이스 조립) ○○전자 사업주 윤모(남, 57세) 씨를 근로기준법 및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구속된 윤모씨는 근로기준법위반 4건 및 산업안전보건법위반 1건으로 처벌받은 전력 등이 있으며, 경북 구미시 소재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면서 원청사로부터 납품대금 전액을 지급받았음에도 사채변제 및 자녀 사업자금 지원 등 개인자금으로 사용했다. 윤모 씨는 주식투자, 아내의 성형수술, 해외 골프여행 등 외유를 즐기면서도 국세 등 체납액은 갚지 않았고, 또한 직원들의 급여에서 공제한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을 횡령해 최근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 특히 피해근로자들은 대다수가 생활형편이 좋지 않은 취약계층의 여성근로자들로 자녀학비 및 생계비에 보태려고 일을 했으나 임금체불로 극심한 생계곤란을 겪고 있다. 또한 동 사업장 운영시 근로자들에게 수시로 욕설과 언어폭력을 행사해 근로자들의 정신적 피해가 극심한 것으로 드러났다. 윤모 씨는 2003년 6월부터 현재까지 총 12건의 신고사건이 구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