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화석연료 에너지원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한 전기를 모든 곳에서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24일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 마련되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출근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전 퇴출에 대해선 "바로 할 일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환경부와 기후에너지부의 역할은 한국 기업들이 더 이상 화석연료에 의지하지 않고 새로운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체계를 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김 후보자의 발언에서 이재명 정부의 에너지·환경 정책은 전통적 에너지원인 화석연료와 원자력 발전에 대한 감축 정책을 추진하되, 점진적인 방향으로 나갈 것임을 읽을 수 있다. 이날 김 후보자는 새 정부에서 신설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기후에너지부'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기후에너지부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있던 에너지 부문과 환경부의 기후 부문이 합쳐지는 형태가 될 것이란 전망이 많다. 김 후보자는 “가급적 빠른 시일 내 개편의 큰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 후보자는 기후 현안에 대응하고 에너지 활용 방안이 담긴 입법들을 주도한 3선 의원이다. 이번 대선에서 선거대책위원회 정책본부 공동본부장을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이 24일 울산비축기지를 방문해 중동발 석유위기에 대비한 비상방출태세를 점검했다. 김 사장은 이날 오후 울산비축기지를 찾아 비축유 재고 현황 및 입출하 시설 등 비상방출 준비태세 완비를 위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석유공사 울산비축기지는 약 1,400만 배럴의 원유를 저장하고 있으며, 비상 방출시 인근의 SK에너지와 S-OIL 등 정유사에 원유 등을 공급하게 된다. 김동섭 한국석유공사 사장은 “석유에 대한 중동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의 특성을 감안 시 정세 불안에 따른 수급위기 발생시 석유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비상시 국내 석유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도 전일 자료를 배포해 우리나라 중동 원유 도입 비중이 2024년 기준 71.5% 이며, 대부분(95% 이상)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여 수송된다며, 국내 석유 시장의 중동 시장비중이 크다는 의견을 냈다. 또한 석유협회는 실제로 전쟁이 중동 전체로 확산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한다면, 전 세계 석유 물동량 20%에 해당하는 물량의 수송 차질로 인해 원유가격 급등 초래 예상되고 봉쇄 형태 및 장기화 여부에 따라 다양한 변수가 발생할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인천 서구갑·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위원회)이 위기에 빠진 철강, 석유 업계를 지원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탄소중립으로 인한 산업구조 전환에 이어 글로벌 공급과잉, 경기침체, 미국 관세전쟁, 중국발 저가 물량공세 등으로 철강, 정유, 석유화학 등 대한민국 산업발전을 이끌어온 기간 산업들이 심각한 위기를 겪고 있다. 특히 인천, 포항, 울산, 광양, 여수, 서산, 당진 등 해당 산업을 기반으로한 지역에서는 신규투자가 줄고 가동을 멈춘 공장이 늘어나며, 고용축소 등 지역 경제 전체가 흔들리고 있다. 이에 김교흥 의원은 산업위기 지역 등으로 지정된 지역에 기업이 투자하는 경우 투자금액에 대한 투자세액공제 제도를 신설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법안에 따르면 산업위기 선제 대응 지역,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내 기업의 설비투자에 대해 대기업은 투자액의 3%, 중견기업 7%, 중소기업은 12%에 상당하는 금액을 소득세 또는 법인세에서 공제한다. 법안이 통과되면 산업 재구조화, 제품 고도화를 위한 투자에 지원이 이루어져, 산업경쟁력 강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24∼25일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이재명 대통령을 대신해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3일 서면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힌 뒤 “구체적 일정은 확정되는 대로 알려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무게를 두고 고민을 이어왔으나 전날 오후 최종 불참을 결정했다. 강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여러 가지 국내 현안과 중동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도저히 직접 참석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풍력 산업의 공급망 기업이 한자리에 모이는 유일한 전시회인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한국풍력산업협회는 다음 달 2~3일 양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2025 해상풍력 공급망 컨퍼런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해상풍력 공급망을 열리는 이번 행사는 한국풍력산업협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한국전시산업진흥회, 부산관광마이스진흥회가 후원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총 72개 기업이 참가해 120개 부스를 운영하며, 약 2000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BPEX(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회 전시회에는 38개 사가 참여해 50개 부스를 꾸렸으며, 약1180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이번 전시회는 전년 대비 모든 부문에서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기업들의 부스 운영뿐 아니라 국내 공급망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한 전문가들의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다음 달 2일 컨퍼런스에서는 지난 2월 국회를 통과한 ‘해상풍력 특별법의 시행령 제정’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열린다. 그 다음 날인 3일에는 국내 해상 풍력의 해외 진출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이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4일 원산지표시법 위반 혐의를 받는 더본코리아 직원 1명과 법인을 서울서부지검에 송치했다. 더본코리아는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제품의 일부 재료가 외국산인데도 온라인몰에서 국내산으로 표시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관련해 백 대표는 올해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창립 이래 최고의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최근 불거진 원산지 문제 등으로 주주님들께 걱정과 실망을 안겨 드려 사과드린다”며 “원산지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외부 전문가와 협력해 투명성을 높이는 등 실효적인 내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 더본코리아는 ‘덮죽’과 ‘쫀득 고구마빵’ 등 제품의 재료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표시해 광고에 허위 정보를 담은 의혹과 함께 산업용 금속 조리도구를 사용한 의혹 등도 제기됐다. 경찰은 지난달 백 대표와 더본코리아에 대해 식품표시광고법·식품위생법 위반 등 혐의로 총 14건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신선식품 배송 전문 기업 오아시스가 작년 7월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초래한 뒤 기업회생 절차를 진행 중인 이커머스 티몬을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는 지난 20일 티몬 입점 중소상공인들과 물품을 구입한 소비자로부터 법정 동의를 얻지 못해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부결된 지 사흘만으로, 법원은 “모든 이해관계인에게 이득이 되는 방향”이라며 강제인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아시스가 티몬 인수를 최종 확정지었다. 23일 서울회생법원은 “티몬의 회생계획에 대해 강제인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강제인가는 법정관리에 들어간 기업에 대한 회생계획안이 부결되더라도, 법원이 직권으로 회생계획을 승인할 수 있는 제도다. 관리인 측인 티몬이 채무자회생법 제244조에 따라 권리보호조항을 제시하며 법원에 강제인가를 요청했다. 이날 법원은 “티몬이 회생채권자 의결권 총액의 절반 이상이 회생계획안에 동의하고 있는 점과 회생계획 인가 전 성사된 M&A를 통해 인수대금이 모두 납입되어 회생계획안 수행가능성이 매우 높은 점 등을 종합해 볼 때, 회생계획안을 인가하는 것이 회생담보권자, 회생채권자, 근로자 및 기타 모든 이해관계인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타르 도하의 카타라 국립 문화마을 재단 47빌딩 국립미술관 1관, 2관에서 오는 10월 1일부터 11일까지 한국의 대표적인 현대 미술가 류재춘 작가 개인전이 공식 초청되어 열린다. 이번 전시는 한국 수묵화의 현대적 진화를 이끄는 대표 작가 류재춘의 예술세계를 조명한다. 대표작 시리즈인 달(The Moon), 한국의 달(Korean Moon), 파도(The Wave)를 중심으로, 동양의 영성과 자연의 리듬, 디지털 시대의 감성이 어우러진 조화로운 미학의 작품 30점을 선보인다. 또한 전시 기간 작가와의 대화, 작품 설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류 작가는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한국 고유의 정서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으로 국제적인 주목을 받아왔다. 특히 ‘한국의 달’ 시리즈는 밤하늘에 떠오른 달을 통해 한국인의 내면과 정서를 은유적으로 표현하며, ‘월하’ 시리즈는 달빛 아래 펼쳐지는 풍경을 통해 고요함과 사색의 순간을 포착한다. 전통 한지 위에 그려진 류 작가의 수묵채색화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선 사유의 풍경이다. 이 작품들은 관람객에게 과거와 현재, 감성과 철학이 만나는 깊이 있는 예술적 체험을 제공한다. 그동안 류 작가는 예술외교의 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의 핵심 장비인 초전도코일 전원공급장치(Stage-2) 납품 계약을 다원시스가 추가로 수주하며, AI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는 차세대 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다원시스는 ITER 한국사업단 및 ITER 국제기구와의 협의를 거쳐, Stage-2 초전도코일 전원장치 및 마스터 제어시스템(MCS) 업그레이드 공급 계약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1단계 수주(약 780억원)에 이은 2단계(약 820억원) 추가 수주이며, 다원시스의 기술력과 신뢰도를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앞서 다원시스는 Stage-1 프로젝트에서 TF, CS, VS1, CC 등 주요 전원장치 및 제어시스템을 성공적으로 설계, 제작 및 납품하고 현장 시운전까지 수행해 왔다. 특히 최근 ITER 국제기구가 추진 중인 핵심 가열장치(ECH·Electron Cyclotron Heating) 시스템 업그레이드 사업에서, 고전압 전원장치 24대(약 880억원) 공급사로 다원시스가 단독 선정됐다. 오는 7월 공식 계약 서명식을 앞두고 있다. 해당 장치는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핵융합 반응을 구현하는 데 필수적인 고출력 에너지 공급
최근 식음료(F&B) 업계에서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시도가 활발해지고 있다. 피자 박스, 음료 컵, 포장지 등 익숙한 소재 위에 예술을 더해 브랜드 정체성을 확장하고, 패키지 자체에 ‘경험하는 소비’를 녹여내 소장하고 싶은 콘텐츠로 만드는 전략이다. 피자 브랜드 플롭은 신진 아티스트와 협업하는 ‘아티스트 박스 프로젝트’의 첫번째 시작으로 홍선미 작가와 함께한 피자 박스를 선보였다. ‘No. 23 Happy Hearts’와 ‘No. 13 Love Balloon’ 두 가지 작품을 기반으로 제작된 이 박스를 통해 홍 작가는 “버려지는 포장이 아니라, 간직하고 싶은 예술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설록은 지난 4월 종이를 오려 붙인 기법으로 독특한 작품을 만드는 작가 마키토이와 협업했다. 매거진 스타일의 북 패키지에 오설록의 다채로운 차를 담은 ‘티 베리에이션 오’와 베스트셀러 티백 10종을 담은 ‘프리미엄 티 컬렉션’ 등을 출시했다. 테라피 브랜드 티퍼런스는 내달 1일까지 백소영 작가와 함께하는 ‘A MOMENT OF TEAFFERENCE’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티퍼런스의 상징 컬러인 퍼플(Purple)을 중심으로, 작품 ‘Stella’ 속 뮤즈에
한국마사회가 지난 18일부터 사흘 간 세종공동캠퍼스에서 개최된 2025년 한국행정학회 하계공동학술대회에서 '불법도박 대응을 위한 사행산업 규제의 합리화 고찰'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불법도박 문제에 대한 심도 깊은 분석과 효과적인 대응 방안 모색에 나섰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사회 관계자들은 20일 이번 학술대회 발표를 통해 지속 확산되고 있는 불법도박의 심각성을 재조명하고, 합리적인 사행산업 규제 개선을 통한 해결방안 모색을 강조했다. 또한 사행산업에 대한 막연한 부정적 인식보다는, 사회적 순기능과 부작용을 면밀히 분석해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합리적인 규제 정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사회 관계자는 “이번 발표를 통해 불법도박 대응을 위한 사행산업 규제 합리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관련 정책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란 정예군 이슬람혁명수비대(IRGC)는 22일(현지시간) 미군의 핵시설 공습에 대해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거론하며 보복을 경고했다. IRGC는 이날 성명에서 "침략에 가담한 항공기의 비행 위치를 확인하고 감시했다"며 "역내 미군기지의 개수, 분포, 규모는 강점이 아니라 취약점"이라고 밝혔다고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보도했다. IRGC는 "미국이 과거 실패했던 어리석은 짓을 반복하며 전략적 무능함과 역내 현실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냈다"며 "미국 테러정권의 침략으로 이란은 자위권을 선택했고 침략자들은 유감스러운 대응을 예상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미국 영토에 군사공격이나 테러공격을 하는 것은 적어도 단기간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므로, 이란이 미국에 직접 반격을 가하려고 시도한다면 비교적 가까이 있는 미군 기지들을 노릴 공산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2020년 1월3일 미군이 당시 군부실세였던 IRGC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바그다드 공항 부근에서 드론으로 폭살했다. 5일이 지난 시점에서 IRGC는 이라크 내 미군 기지 2곳에 10여 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보복했다. 워싱턴DC의 싱크탱크 미국외교협회(CFR)에 따르면 이번 달 기준으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 정세가 긴박하게 전개되자 비상대응반을 가동하고 에너지·공급망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본사에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비상대응반 비상상황점검회의를 열어 에너지, 수출, 물류, 공급망, 진출기업 등 국내 산업과 관련된 영향을 긴급 점검했다. 회의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코트라 등 기관과 대한석유협회, 한국무역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과 이스라엘 무역관 등을 화상으로 연결해 현지 상황을 공유했다. 산업부는 현재까지 우리의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에 직접적인 차질은 없으며, 수출, 공급망 등 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일일 석유·가스 가격과 수급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정유사, 석유·가스공사 등과 수급 위기 대응계획을 점검하는 등 비상 상황 시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에너지 수송의 길목 역할을 하는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국내 석유·가스 도입 선박들은 정상 운항 중이며, 석유·가스 국내 도입에도 이상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2일 미국의 기습적인 이란 공격과 관련해 우리 경제·산업 분야에 미칠 영향 전반을 살핀다. 산업부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공습하면서, 국내 에너지, 무역, 공급망 분야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이날 오후 3시 종합상황점검 긴급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국내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LNG) 도입 상황을 점검하고, 중동 인근을 항해 중인 유조선 및 LNG 운반선 등 선박의 정상 운항 여부 등을 확인한다. 앞서 산업부는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자원산업정책국장 주재로 국내 석유·가스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긴급회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으로 중동 사태가 긴박하게 전개되면서 석유·가스 수급 위기가 심화할 수 있는 만큼, 회의는 에너지 수급 상황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할 전망이다. 특히 이란이 반격에 나서면서 에너지 수송에 길목 역할을 하는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와 관련한 비상시 대응 방안도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우리는 포르도와 나탄즈, 이스파한 등 이란의 3개 핵 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태국과 중국에서 열린 해외 식품 무역 박람회에 잇따라 참가하며, 글로벌 유통 플랫폼 입지를 강화하고, 자체 브랜드인 PB(Private Brand) 수출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22일 GS25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2년 연속 세계 3대 식품 무역 박람회에 참가했다. GS25 단독부스 운영을 통해 차별화된 PB 상품을 선보이고, 해외 식품 소싱까지 나서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꾀한 것이다. 먼저 GS25는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타이펙스 2025’에서 독립 부스를 운영해 32개국 83개 해외 파트너사와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57개국 3231개사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에서 GS25는 PB 브랜드인 ‘유어스’와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전시했다. 이를 통해 GS25는 PB 상품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동시에 동남아시아, 유럽, 남미 등 9개국 파트너사와 연내 신규 수출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상품 카테고리별 해외 수출 상담 내역을 살펴보면 ▲넷플릭스 ▲라면 ▲음료 ▲스낵 ▲냉동식품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특히 K-콘텐츠의 글로벌 인기에 힘입어 대표적인 콘텐츠 결합 상품인 ‘넷플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