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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3월 09일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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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나나’ 중심으로 학계 협력·생활형 AI 전략 가속

카나나 스칼라 전문가 자문그룹 출범…AI 기술·서비스 고도화 본격화
웹 버전 공개, 독립형 AI 플랫폼 경쟁 합류, 생활형 에이전트 전략 강화

카카오가 학계와의 협력을 강화해 ‘카나나 스칼라’ 전문가 자문 그룹을 출범시켰다. 이에 앞서 지난 연말에는 AI 에이전트 ‘카나나’의 웹 버전 출시로 생활형 AI 전략을 본격화하기도 했다. 카카오의 ‘카나나’를 중심으로 한 행보는 독립형 AI 플랫폼 경쟁에서 기술·서비스·인재 생태계를 동시에 확장하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다.

 

 

◇카카오, 학계와 AI 전략 고도화...‘카나나 스칼라’ 전문가 자문 그룹 공식 출범


카카오(KAKAO)는 최근 학계 전문가 및 미래 인재와의 교류를 위한 AI 협력 프로그램 ‘카나나 스칼라(Kanana Scholar)’를 출범하고, 전문가 자문 그룹의 발족식을 진행했다.


‘카나나 스칼라’는 카카오의 AI 전략과 기술을 학계와 함께 논의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협력 프로그램이다. 학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가 자문 그룹과 대학생 및 청년층 대상 교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문가 자문 그룹은 국내 주요 대학의 AI 및 컴퓨팅 분야 교수진 7인으로 구성되며, 카카오의 AI 기술과 서비스 전반에 대한 자문을 제공한다. 자문 그룹에는 △김선주 연세대 첨단 컴퓨팅 학부 교수 △김승룡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신진우 KAIST ICT 석좌교수 △이주호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 △장준혁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교수 △주한별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교수 △최종현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참여한다.


카카오는 이달 6일 발족식을 열고 자문 방향 및 연간 아젠다를 확정했다. 카나나 파운데이션 모델, 온디바이스 AI, 에이전틱 AI, AI 세이프티 등 주요 기술과 서비스 전략을 중심으로 향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으로 카카오는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AI 전략 실행력을 높이고 기술 및 산업 변화에 대한 다양한 관점의 인사이트를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발족식에 참여한 교수들은 “AI가 서비스와 플랫폼 전반에 빠르게 확산되며 기업의 현안과 학계의 연구 주제가 점점 더 밀접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계의 문제의식과 학계 연구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카나나 스칼라 전문가 자문 프로그램이 이러한 협력의 기반이 되기를 바란다”고 의견을 모았다.


한편, 카카오는 전문가 자문 그룹 외에도 대학생 및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학계 교류 프로그램도 준비 중이다. 다양한 분야의 외부 연사를 초빙한 강연과 소통 프로그램을 진행해 미래 인재들과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카카오, ‘카나나’ 웹 버전으로 생활형 AI 전략 본격화


앞서 카카오는 지난해 11월 AI 에이전트 애플리케이션 ‘카나나’의 웹 버전을 공개하며 AI 에이전트 전쟁에 본격 참전했다. 이번 웹 버전은 모바일 중심이던 카나나의 사용성을 PC 환경으로 넓히며, 카카오가 AI 에이전트를 차세대 핵심 서비스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조치로 평가된다.


카나나 웹 버전 출시는 ‘카카오톡 밖’에서 성장하는 첫 AI 플랫폼이라는 의미가 있다. ‘카카오톡’이라는 거대한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고 새로운 사용자 경험(UX)을 설계할 수 있다.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 기반 서비스, 글로벌 빅테크의 AI 에이전트 경쟁 속에서 카카오만의 생활형 AI 정체성 강화가 가능하다. 또 PC·웹 환경 확장은 업무·학습·생산성 영역까지 카나나의 활동 범위를 넓히며 AI 에이전트의 실사용 빈도를 높인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단순한 챗봇이 아닌 ‘개인 AI 메이트’로 규정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용자의 일상과 감정, 취향을 이해하고 지속해서 상호작용하는 AI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카나나의 핵심 기능은 ‘나나’와 스페셜 메이트가 만드는 다층적 AI 경험에 있다. 웹 버전의 첫 화면에서 사용자를 맞는 것은 개인 AI 메이트 ‘나나’다. 나나는 카나나의 기본 페르소나로, 사용자의 대화·질문·일상 기록을 기반으로 맞춤형 응답을 제공한다. 또 웹 버전에는 ‘카나나 더 알아보기’ 메뉴가 신설됐다. 이는 다양한 대화 주제·활용법·신규 기능을 소개하는 일종의 ‘AI 가이드 허브’로, 사용자에게 카나나의 잠재력을 자연스럽게 학습시키는 역할을 한다.


카카오는 ‘생활형 AI’로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카카오는 생성형 AI 경쟁에서 모델 성능만으로는 글로벌 빅테크와 경쟁하기 어렵다는 현실을 인식하고 있다. 대신 한국인의 생활·문화·정서에 최적화된 AI 에이전트라는 차별화 전략을 택했다.


카나나는 △일상 동반자형 AI: 감정·취향 기반 대화 중심 △생활 서비스 결합: 타로·보험·학습 등 실용 기능 △멀티 플랫폼 확장: 모바일 → 웹 → 향후 PC 앱·스마트 디바이스 가능성 등 세 가지 축을 지향한다. 이는 카카오톡·멜론·카카오맵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다수 보유한 카카오의 강점을 AI 시대에 재해석한 전략으로 볼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국내 최고 수준의 AI, ICT 전문가들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카카오 AI의 강점과 방향성을 더욱 정교하게 다듬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계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AI 기술과 서비스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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