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1℃
  • 흐림강릉 26.5℃
  • 흐림서울 23.5℃
  • 흐림대전 26.7℃
  • 구름많음대구 30.3℃
  • 구름많음울산 27.0℃
  • 구름많음광주 26.1℃
  • 구름많음부산 26.4℃
  • 흐림고창 26.4℃
  • 구름많음제주 25.6℃
  • 흐림강화 22.2℃
  • 흐림보은 26.9℃
  • 흐림금산 27.6℃
  • 흐림강진군 24.4℃
  • 구름많음경주시 31.5℃
  • 구름많음거제 24.7℃
기상청 제공

2026년 05월 19일 화요일

메뉴

보안·안보


정부, 보안 사고 반복 기업에 ‘매출 3% 징벌적 과징금’ 부과

과기정통부, 보안 강화 정책 발표...지연신고 과태료·이행 강제금 상향 추진
피해자 보호 위해 집단소송·손해배상 증명 책임 완화 제도 도입 검토

 

내년 상반기부터는 보안 사고가 반복되는 기업은 전체 매출액의 3% 이하에 해당하는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게 됐다.

 

과기정통부는 12일 이재명 대통령에게 내년도 업무계획을 보고하면서 보안에 소홀한 기업을 일벌백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사이버 보안 강화 정책’을 보고했다.


과기부의 징벌적 과징금 부과는 신설 법안 제정을 통한 것으로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반복·중대한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행위에 대해 전체 매출액의 최대 10%까지 과징금을 내도록 추진하는 것과는 별개의 건이다.

 

과기부는 사이버 침해사고의 지연 신고 과태료를 현행 3000만 원에서 5000만 원으로 올리는 방안과 재발 방지책을 이행하지 않았을 경우 이행 강제금을 부과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또 해킹 사건이 일어난 기업의 이용자 통지 의무를 추진하고, 내년 상반기 중으로 피해 이용자에게 고지하는 알림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 기업의 해킹 사고 피해가 이용자에게 전가되지 않도록 손해배상에 대한 이용자 증명책임 완화, 단체소송 등 제도 마련에도 나선다.


이 대통령은 이날 배경훈 부총리의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피해 국민이 일일이 다 소송을 하려면 소송비가 더 들게 생겼는 데, 집단소송을 꼭 도입해야 한다”며 입법에 속도를 내달라고 주문했다.


과기부는 공격자 관점에서 진행하는 불시의 사이버 보안 점검 대상을 현재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에서 플랫폼사 등으로 확대한다. 또 AI 위협 공유 체계(AI-ISAC), 이상 트래픽 등 해킹 조짐을 예보하는 ‘AI 사이버 쉴드 돔’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

 

해킹 정황 시 직권 현장 조사나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 권한 도입을 법무부와 협의 중이다. 이러한 대책을 통해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소요 시간을 올해 약 3개월에서 2028년까지 10일 이내로 줄인다는 목표다.


과기부는 민관 합동 조사 중인 KT 서버 해킹과 관련, KT가 2024년에 해킹 정황을 인지하고 신고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도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 건은 이번 징벌적 과징금을 매기는 법안의 제정 전으로 징벌적 과징금 부과에는 해당하지 않는다.

 

과기부는 KT 해킹 조사 결과 발표에 대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조사에 조사 인력이 투입된 데다 서버 포렌식 등에 시일이 걸리고 있다며, 조만간 최종 결과와 위약금 면제 여부에 대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KBS 이사회, ‘박장범 사장 임명 취소안’ 부결
한국방송(KBS) 이사회가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을 취소하는 안건을 부결했다. 이와 관련해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이사회는 13일 서울 여의도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어 ‘2024년 10월 23일자 사장 임명제청 의결 취소의 건’을 표결에 부쳤으나, 재적 11명 중 과반인 6명의 찬성을 확보하지 못해 안건이 통과되지 않았다. 이날 회의에는 서기석·이석래 이사가 불참해 9명만이 표결에 참여했다. 해당 안건은 김찬태·류일형·이상요·정재권·조숙현 등 여권 성향 이사 5명이 제출한 것으로, 서울행정법원이 올해 1월 윤석열 정부 당시 ‘2인 체제 방송통신위원회’가 추천해 임명된 KBS 이사 7인의 임명을 취소하라는 판결을 내린 데 따른 조치였다. 이들은 “무자격 이사들만으로 이뤄진 박장범 사장 임명제청은 원인 무효”라며 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야권 성향 이사 6명은 “항소심 등 후속 재판을 지켜봐야 한다”, “사장 개인에게 책임을 묻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고수했다. 특히 박 사장 임기 정당성에 직접 영향을 미치는 중대한 안건임에도 두 이사의 불참으로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자, 전국언론노동조합 KBS본부는 “사실상 부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