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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1월 08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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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괌 부근 해상서 발생한 태풍 ‘나크리’ 일본으로 이동 중

도쿄 남서쪽 부근 해상에선 제22호 태풍 ‘할롱’ 북상

 

괌 북서쪽 먼 해상에서 북상 중인 제47호 열대저압부가 태풍으로 발달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8일) 오후 3시 괌 북서쪽 약 930㎞ 부근 해상에서 제23호 태풍 ‘나크리’가 발생했다. 

 

태풍은 오는 11일 일본 가고시마 남쪽 약 360㎞ 인근 해상까지 북서진하다 급격히 방향을 틀어 12일 오후 도쿄 남서쪽 약 720㎞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크리는 경로를 꺾은 뒤 ‘중’ 강도로 몸집을 키울 것으로 전망된다. 나크리의 중심기압은 985hPa, 최대풍속은 초속 27m 수준이나 아직 태풍 발생 초기 단계라 향후 이동 경로와 세력 변동성은 큰 상황이다.

 

비슷한 지점에서 북상하고 있는 제22호 태풍 ‘할롱’도 이날 오후 3시 일본 도쿄 남남서쪽 약 620㎞ 부근 해상에서 ‘C자 커브’를 그리며 북동쪽으로 유턴하고 있다.

 

현재 할롱은 중심기압 935hPa, 최대풍속 초속 49m의 ‘매우 강’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할롱은 내일(9일) 일본 도쿄 남동쪽 약 360㎞ 인근 해상을 지나 오는 11일 삿포로 동쪽 약 2,610㎞ 부근 해상에서 온대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2개 태풍이 한반도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전망이지만, 간접 영향으로 동해와 남해에 거센 너울이 밀려들 것으로 보여 주의가 요구된다.

 

한편 할롱은 베트남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명소의 이름이며, 나크리는 캄보디아 꽃의 한 종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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