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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06월 1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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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위도 끊김 없다” HD현대, 스타링크 기반 '스마트 시스템' 구축

‘HD현대·KT·KT SAT’ 3사간 MOU 체결, 스타링크 도입·생산성 향상 협력

 

 

HD현대가 조선 현장에 ‘스타링크(Starlink) 위성 통신망’을 도입한다.

 

HD현대는 11일 서울 강남구 KT SAT 본사에서 KT·KT SAT과 함께 ‘스타링크 기반 디지털 혁신 및 AI 업무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로, 수천 기의 소형 위성을 통해 전 세계 어디서든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차세대 통신 서비스다. 특히 광케이블이나 기지국 설치가 어려운 해상이나 산악 지대에서도 원활히 연결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HD현대는 선박 건조 과정 전반에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적용한다. KT SAT은 위성 서비스에 필요한 안테나와 장비를 공급하고, KT는 자사의 AI 기술을 접목해 직원들의 업무 효율 향상에 기여한다.

 

HD현대는 이를 통해 건조 중인 선박 내부에 스마트워크 환경을 구축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에 대한 안전 관리도 강화한다.

 

또한 원격 시운전 분야에도 활용된다. 지금까지는 시험 운항 중 통신 불통 지역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선박을 다시 영해로 이동시킨 뒤 조치를 취해야 했지만, 위성망을 활용하면 즉시 데이터 전송과 점검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줄이고, 선박 인도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 SAT 서영수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HD현대의 디지털 전환을 뒷받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조선·해양 분야의 혁신을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HD한국조선해양 이태진 전무는 “스타링크 도입으로 안전성과 납기 신뢰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글로벌 조선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링크는 지난 5월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 코리아 간 국경 간 공급 협정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승인을 받았고, 8월 단말기 적합성 평가를 통과하면서 국내 서비스 개시를 위한 법적 절차를 사실상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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