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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뉴스


[기획] 양평군 동부 재생 프로젝트 ‘채움사업’ - ②

-각 면당 100억 원 투입, 소멸위기 지역에 정주 기반 확충
-단월·청운·양동 맞춤형 사업으로 지역 활력 제고

저출산초고령화 대응, 청운면 ‘청드림 센터’ 조성


청운면의 인구는 2025년 6월 기준 3,769명으로, 양평군 12개 읍면 중 가장 적다. 이미 심각한 저출산과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한 상태다.

 

 

이에 청운면은 인구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청드림 센터’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용두리 부지를 매입해 지상 3층 규모로 들어서는 청드림 센터는 청년 정착 지원을 위해 1층에 청년 커뮤니티 및 세대통합 쉼터, 2층에 청소년 돌봄 커뮤니티, 3층에 청소년 문화놀이실과 다목적 회의실을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과 연계해 건물 내부에 노인 및 아동을 위한 복지관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발굴단은 제천 덕산면 청년마을, 괴산 제비마을 등을 방문해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했으며, 유치원·학교 지속 유지를 위한 아동 인구 유입 방안과 관광·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확충사업도 함께 지원할 계획이다.

 

모두가 행복한 양동면 ‘채움 플러스 복합센터’

 

양동면은 강원도 횡성군·원주시, 경기도 여주시와 접한 양평 최동단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 감소가 두드러진 지역이다.

 

채움사업 발굴단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젊은 인구 유입을 위해선 일자리 제공, 영유아 돌봄, 놀이시설, 방과 후 교육 등 교육 인프라 확대와 귀농·귀촌인을 위한 주거 지원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녀 교육 문제는 양동면을 떠나는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양동면은 석곡리 일원에 부지 4,416㎡, 지상 3층 규모의 ‘채움 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1층에는 영유아 돌봄센터와 휴카페, 공유주방이 들어서고, 2층에는 건강증진실, VR체험실 등 다목적실, 3층에는 초등학생 돌봄교실과 중학생 대상 방과후 학교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균형발전 연계, 3개 면 통합 시너지 기대

 

양평 채움사업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계획과 연계해 추진 중이며 단월면 지역활력 스포츠 인프라 확충사업, 양동면 채움플러스 복합센터 건립사업은 3차 지역균형발전사업에 선정, 청운면 청드림센터는 제3차 성과사업 신청을 앞두고 있다.

 

해당 사업들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면당 100억 원의 예산 범위 내에서 추진된다.

 

또한 농촌중심지(용문면)와 배후 기초거점(단월, 청운, 양동, 지평)을 상호 연계하여 주민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으며, 특히 3개 채움지역은 농촌협약 사업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양평군은 채움사업 완료 시 채움지역의 정주여건 개선과 귀향귀촌 지원, 부족한 SOC 확충을 통해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동‧서부 간 균형 발전의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 동부권인 단월, 청운, 양동에 대한 채움사업을 통해 지역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며 “‘살 만하고 올 만한 행복과 기대를 채워가는 매력양평’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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