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8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국내


우원식 “노동자, 과로로 고통받지 않고 일하고 싶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어야”

우 의장,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로부터 감사패 받아
과로사 대책위, 연속적 심야노동·365일 배송에 따른 과로에 관심 당부

 

우원식 국회의장은 22일 의장집무실에서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위원회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2월 쿠팡과 과로사 대책위원회 간 원만하게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기여한 데 대한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 의장은 "국회의장이 된 이후 이 문제를 풀어나가기 위해 쿠팡 과로사 피해자 유가족들을 만나기도 하고, 정부의 적극적인 대처를 요청해 왔다"며 "국회 상임위 차원의 국정감사나 청문회 등을 통해 조금씩 개선되고 있지만, 여전히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태일 열사부터 지금의 노동자들의 '사람은 기계가 아니다'라는 절규를 잊어서는 안 된다"며 "노동자들이 과로로 고통받지 않고, 일하고 싶은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과 노동자가 신뢰를 바탕으로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것이 우리가 간절히 소망하는 미래"라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기업과 노동자가 언제든 한자리에 모여서 서로 상의하고, 서로가 없으면 존재할 수 없다는 상생의 생각으로 함께 길을 열어야 국가가 발전하고 국민의 삶이 편안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회의장으로서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과로사 대책위원회 박석운 공동대표는 "과로사 피해 유족들과의 만남 등 과로사 문제 해결에 앞장서준 데 감사드린다"며 "연속적 심야 노동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한 사회적 합의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김광석 공동대표는 이어 "최근 택배 기업 간 배송 속도 경쟁으로 365일 배송시스템이 도입되는 등 노동자들의 과로에 대한 우려가 심각한데, 이를 잘 살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접견에는 과로사 대책위원회 박석운·김광창·김광석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으며, 국회에서는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 이용우·김남근 의원, 이원정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HOT클릭 TOP7


배너







사회

더보기
김미애 "외국인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 차단...역차별 해소" 대표발의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은 외국인의 무분별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고, 국민에 대한 역차별을 해소하기 위한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17일 대표 발의했다. 우선, 이번 개정안은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에 대해 ‘상호주의 원칙’을 의무 적용하도록 했다. 현행법은 상호주의 적용 여부가 실질적으로 제도화되어 있지 않아 사실상 사문화된 상태다. 개정안은 대한민국 국민의 부동산 취득을 금지하거나 제한하는 외국의 경우, 동일하게 우리나라 내 외국인의 부동산 취득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주거용 부동산의 경우 상대국의 허용 범위 내에서만 거래를 허용하도록 규정했다. 또한 외국인이 투기과열지구 및 조정대상지역 내에서 토지를 취득하려 할 경우, 사전에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했다. 내국인은 대출 규제 등 다양한 제약을 받지만 외국인은 비교적 손쉽게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어 형평성 문제가 지속 제기되어 왔다. 김미애 의원은 “대한민국 국민은 대출규제와 허가제도에 따라 부동산 거래가 제한되는 반면, 외국인은 상대적으로 거래 자유를 마음껏 누리고 있다”며 “이 법안은 자국민 역차별을 바로잡고, 국민의 주거 안정을 지키기 위한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