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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0월 29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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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교육감의 꿈을 듣는다(4)

“꿈을 찾아주면 학생들은 행복해요”

학생들의 협동정신과 호연지기를 기르는 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는 줄로 알고 있습니다. 산행과 트레킹, 명산 둘레길 걷기, 해양훈련 등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들었습니다. 일선학교에서 이런 체육 활동에 대해 잘 따라줄까 걱정됩니다만, 어떤가요.

학생 체육 활동의 활성화는 단지 체력증진만이 아니라 협동정신과 호연지기 등 인성교육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유용한 교육적 실천 방법입니다. 따라서 학교체육의 패러다임을 경쟁·결과 중심에서 배려·과정 중심으로 전환하고 스포츠 활동을 단지 경기로서가 아니라 문화 활동으로 이해하고 그 가치를 제대로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011년 16개 시·도 중 처음으로 개최한『학교스포츠클럽 리그』는 금년에 축구 외 11개 종목에서 초·중·고 1,440개 팀이 참가하여 4,500여 경기를 치르는 매머드급 대회로 성장하였습니다. 이는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으로 운영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지난 해 실시한 만족도 조사를 통해서도 확인된 바 있습니다.

『서울명산 트레킹』,『청소년 자전거 문화유적지 탐방』프로그램은 학교체육을 생활체육과 평생체육으로 연계·발전시키고, 선순환적 스포츠교육 시스템 구축을 위한 『스포츠 아카데미』 운영의 일환으로 서울시와의 협업을 통해 실시되고 있는데, 학생과 학부모 및 교원 1,8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매우 호응도가 높은 융합형 스포츠교육 프로그램으로 향후 더욱 확대되었으면 합니다.

또한 ‘물길따라 바람따라 꿈 찾아 떠나는 행복여행’을 모토로 당일 또는 숙박(2박3일)의 형태로 3,140여 명이 참가하는『2013 서울 해양·수상 캠프』를 연간 48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서울시교육청 직속기관인 대천임해교육원을 통해 연인원 90,120여 명이 참가하는 바다래프팅, 카약, 바디보드, 스노클링, 요트, 윈드서핑 등의 체험프로그램을 학급·학년, 가족단위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찾아가는 스포츠교실, 스포츠 미술대회,  스포츠 UCC 공모전, 스포츠경기 무료관람을 실시하거나 실시할 예정이며 스포츠 지도자 전문성 제고를 위한 지도자 강습회 및 심판 연수 등도 실시하고자 합니다.

특히, 금년에는 가족단위의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를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해피스포츠클럽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여학생 스포츠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Dream Girl’s Day』축제도 기획하고 있습니다.

학교체육 활성화 정책 추진에 대한 현장의 이해와 협조에 대한 우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체육 활성화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 학부모, 교원의 수가 매년 크게 늘어나고 있고 매우 많은 학교가 학교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자발적으로 운영하고 있음이 언론·방송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모든 교육정책은 학교현장의 이해와 협조 없이는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착근될 수 없기에 앞으로 사업 추진 방향을 교육청·교사 중심에서 학교·학생 중심으로 전환하여 현장의 자발성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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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이태원 참사,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그날 밤, ‘대한민국’ 없었다”
조국 조국혁신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이태원 참사 3주기를 맞아 “항상 159명의 희생자를 기억하겠다”고 밝혔다. 조국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참사의 기억이 흉터로 남아 있는 수많은 분들의 아픔이 아물 수 있도록 실천으로 애도하고, 실천으로 응답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위원장은 이어 “이태원 참사는 결코 일어나서는 안 될 비극이었다”며 “그날 밤, ‘대한민국’은 없었다. ‘국가의 실패’로 159명의 소중한 생명이 쓰러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권은 이태원 참사를 지우려 했다. 정부 합동 감사 결과는 이태원 참사의 원인과 책임을 정확하게 기록했다”면서 “참사 당일, 경찰은 대통령실 주변을 경비하느라 이태원 현장에는 단 한 명의 경비 인력을 배치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 결정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 대통령 윤석열과 국민의힘은 추모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혐오와 차별의 공격이 가해짐에도 윤석열 정권은 방치했다”고 비난했다. 이어 “이태원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이재명 정부와 국회가 모든 책임을 다해서 대한민국이 정상화됐다는 것을 유가족과 국민들에게 분명하게 보여드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