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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인재 유치 절실한 기업들, 처우개선·임금인상 적극 고려

직장인 절반 이상 "물가 인상률 반영한 연봉 인상 없으면 이직"

 

인재 유치 경쟁이 극심한 기업일수록 처우 개선과 임금인상을 적극적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부분의 직장인이 높아진 물가 인상률을 반영한 연봉 인상을 희망하는 것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국제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 월터스는 30일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31개국 이직자들의 연봉 데이터를 바탕으로 파악한 조사서를 공개했다.

 

인재 유치 경쟁이 극심한 기술분야의 경우 채용과정을 간소화하고 인센티브, 사이닝 보너스, 스톡옵션 등 관심을 끌 수 있는 연봉 패키지를 제안하거나 재택·원격근무를 일부 유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각종 문제관리 및 신속대처가 가능한 기술지원 전문 인력 요구가 커지며 해당 경력직의 경우 이직 시 최소 15% 연봉 인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로버트 월터스는 설명한다.

 

마케팅 직군은 전통·디지털 마케팅을 두루 경험한 인재에 대한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직 시 마케팅 디렉터는 1억3000만원, 마케팅 매니저는 1억원 선의 연봉을 기대할 수 있다는게 로버트 월터스의 설명이다.

 

실제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임금인상을 원하고 있다. 로버트 월터스 조사결과 직장인의 70%가 높아진 물가 인상률을 반영한 연봉 인상을 희망하고 있고 55%가 그에 걸맞은 임금 상승이 없을 경우 이직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준원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 지사장은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지금하고 있는 일의 숙련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직무 전환과 임금 인상 기회를 모색해야 한다”며 “인재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이기 때문에 기업들은 일과 업무의 균형을 고려한 회사가치 제안 등 전략적인 인재 유지·유치 방안을 세워야 할 때”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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