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www.ibk.co.kr, 은행장 조준희
)은 올해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에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와 전문대 졸업자 등 사회적 약자 계층
22명을 포함해 모두
235명을 최종 선발했다
.
기업은행은 이번 공채에서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를 전형 기준에 넣어, 가정형편이 어려운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와 그동안 정규직 채용에서 소외됐던 전문대 졸업자를 별도 그룹으로 분류해 우대 채용했다.
먼저 기초생활수급자 가정의 학생은 총 414명이 지원했고, 이후 필기시험과 합숙, 임원면접을 거쳐 최종 12명이 합격했다.
이들 중에는 어릴 때 부모를 잃고 할머니 손에서 자란 조손 가정 출신과 부모님 이혼 후 학비와 생활비를 스스로 마련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대학 3년 만에 조기 졸업한 한 부모 가정 출신 등 어려운 환경에 굴하지 않고 반듯하고 당당하게 성장 한 응시자들이 포함됐다.
또 전문대 출신의 경우 총 482명이 지원해 10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이들은 마트와 이삿짐센터 등 아르바이트와 봉사활동으로 사회 경험을 쌓으면서 은행 인턴 및 금융자격증 취득 등 열정적으로 미래를 준비해왔다.
기업은행은 이밖에도 장애인(3%)과 보훈대상자(8%), 청년인턴(20%) 등에 대해서도 채용 쿼터제를 적극 실시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청년일자리를 더 늘리기 위해 당초 채용 계획인 210명보다 더 많이 뽑았다”며, “어려운 환경에서도 역경을 딛고 이겨낸 대한민국의 많은 청년들이 더 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열린 채용’을 보다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