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도 넓고 불규칙한 헤어라인으로 고민하는 경우가 많다. 헤어라인 교정을 받고자 하는 여성들은 대부분 20대의 젊은 여성들인데 이들 중에는, 너무 넓고 불규칙한 헤어라인과 각진 이마때문에 콤플렉스를 호소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넓은 이마를 가진 여성들이 헤어라인교정을 받아 얼굴형이 갸름해지고 작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데 눈에 잘 띄는 부분이다 보니 최대한 표가 나지 않게 심어주는 것이 관건이다.
그만큼 집도의의 수술경험이 많이 작용하는 시술이다. 특히 요즘 각종 이벤트를 과장한 ‘획기적으로 적은 수술비용’을 강조한 병원들은 수술 후 환자의 만족도보다는 수술비용에 맞는 수술을 적용하기 때문에, 환자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경우도 상당하다.
그동안 모발이식술이 시행되어 온 이래 모발을 이식하는 병원은 성형외과나 피부과였다. 그러나 요즘은 소아과, 내과, 산부인과 등 모든 과에서 모발이식이 이뤄지고 있어 수술 후의 만족도에 대한 불만건수도 점점 늘고 있는 실정이다.
얼마 전 병원을 찾아온 한 환자를 소개하고자 한다. 대학교 3학년인 김다영(22세)씨는 상당히 넓은 사각형 이마를 가지고 있었다. 김씨는 지금껏 넓은 이마를 가리기 위해 긴 헤어스타일을 고집해 왔으며 앞머리는 되도록 내려서 이마를 가리고 다닌다고 했다. 그러다 헤어라인 교정을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3군데의 병원에서 상담을 받았다고 했다. 김씨는 3군데의 병원을 다녀본 후 도대체 어떤 병원에서 수술을 받아야 할까를 망설이다가 하나만 전문적으로 수술을 하고 있는 병원에서 수술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유인즉, 한 가지를 수술한 의사가 그 분야에서만큼은 전문가일거라는 생각 때문이라고 했다. 김씨의 경우 헤어라인을 교정하는데 미세 단일모 이식을 보완한 ‘reform coupling 헤어라인 교정술’을 적용했다.
김씨와 같이 요즘 환자들은 의료에 대해 상당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과거처럼 “그냥 예쁘게 해 주세요”가 아니라 “이 방법으로 수술해 주세요. 여기는 이렇게 해주고요. 여긴 이렇게 해주세요”하고 아예 주문을 한다. 의사로써 난감하기 그지없는 일이다.
보통 헤어라인을 교정하기 위해 채취되는 뒷머리의 경우에는 특성상 앞머리보다 약1.5배 정도 굵은 편인데 그만큼 자연스러움에 포인트를 두고 시술해야 어색함이 사라진다. 기존의 솜털 같은 잔머리를 이식할 경우 대부분 생착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았고 기존모발과의 어색함이 있어 왔다. 그것을 보완한 것이 미세 단일모 이식이다.
환자 자신의 후두부 가는 미세 모발은 앞쪽으로 배치하고 기존의 미세 단일모의 배열과 얇은 잔머리를 자연스럽게 접목하는 이 방법은 90%이상 상회하는 높은 생착을 보여 환자들의 만족도도 높다. 이 시술은 굵은 모발을 가진 아시아계 여성들한테 매우 효과적으로 나타남은 물론, 학계의 비상한 관심을 끌고 있는 ‘reform coupling’ 헤어라인 교정술이다. 또한 이 시술법은 개그맨 박준형, 오지헌의 헤어라인 교정에 적용해 자연스러운 연출로 만족한 결과를 얻은 검증된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