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지난 10일 밤 급성 심근경색 증상으로 병원에 실려가 회복되고 있지만 이 회장의 건강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고 있다. 11일 삼성그룹과 삼성서울병원 등에 따르면 이건희 회장은 지난 10일 밤 11시께 호흡곤란으로 서울 한남동 자택 인근 순천향대학병원으로 호송됐다. 응급실 도착 직후 심장마비 증상이 나타나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받고 11일 새벽 심장기능 상태가 호전돼 삼성서울병원으로 옮겨졌다. 삼성서울병원 측은 “순천향대학병원에서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해 심장기능이 회복됐다”며 “스텐트 시술 후 진정제 투여 등 약물 치료를 했으며 안정된 상태로 회복 중”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자가 호흡이 돌아왔으며 보조기구를 활용하고 있다”며 “경과가 좋지만 정확한 퇴원 시기는 예단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시달려온 이 회장은 현재 위독한 상황은 아니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는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삼성은 이재용 부회장을 중심으로 비상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재계에서는 “최근 삼성SDS 상장 추진 등 사업구조 및 지배구조 재편 작업을 더욱 서두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휴일인11일은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차차 흐려지다가 오후에 전남 해안과 제주도에서부터 비가 내리고밤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고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mm 내외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이 예보했다.예상 강수량은 전남·경남·제주도·서해5도가 30∼70mm(제주도 산간 120mm 이상), 중부지방(강원 동해안 제외)·전북·경북도 10∼50mm, 강원 동해안·울릉도·독도(내일) 5∼20mm다.서해안과 남해안은 오늘 낮부터 내일 오전까지, 강원도 영동은 내일 오전부터 모레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수도권도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세월호 침몰 사고가 난 진도 해역은 오전에 흐리고 동∼남동풍 10∼14㎧, 파고 1.5∼2.5m, 오후에는 흐리고 비, 남동∼남풍 12∼18㎧, 파고 2.0∼3.0m로 예상된다.기상청은 지역별로 강수량의 차이가 큰 만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5일째인 10일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희생자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오전 7시 현재까지 사망자는 275명, 실종자는 29명으로 집계됐다. 소조기 마지막 날인 이날 남은 정조 시간은 오전 11시 1분, 오후 6시 1분, 오후11시 37분이다. 소조기가 끝나면 유속이 하루 평균 0.2m씩 빨라진다. 해경 측은 앞서 4층 일부 구역에서 구조물의 붕괴 가능성이 높아져 수색 작업이 보류되기도 했으나, 현재 우회로를 개척하는 데 성공해 장애물을 차단해가며 작업을 벌이는 게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승객 잔류 가능성이 큰 3·4·5층 다인 객실을 포함해 화장실과 매점을 비롯한 공용 공간 등 선체 전체, 총 111개 격실에서 수색을 벌일 계획이다.한편 이날 진도 해역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광주지방기상청은 사고 해역에는 오전 초속 6∼9m, 오후 8∼12m의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했다. 바다의 물결은 오전 0.5∼1.0m, 오후 1.0∼1.5m 정도다.
가수 브라운아이들걸스의가인(27)과 배우 주지훈(32)이 열애 중이다. 주지훈의 소속사는 “오랜 친구 사이었던 두 사람이 뮤직비디오 출연 후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며 "며 “새내기 연인인 만큼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가인 측 역시 “좋은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좋은 감정으로 발전했다”며 “최근 애도 분위기 속에 말씀 드리게 되어 조심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가인과 주지훈은 올 1월 발표된 가인의 ‘Fxxk U’ 뮤직비디오에서 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연인이 아니냐는 의혹을 낳았다.
세월호 침몰 사고가 국내 민간소비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세월호 사고(4월 16일) 이후 속보지표와 현장경기를 점검한 결과 민간 소비와 여행 관련 영세 서비스업 활동이 위축됐다고 9일 집계했다. 전체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신용카드 사용 규모가 세월호 사고 이후 줄어들었다. 신용카드 사용 규모는 사고 직전인 4월 14~15일 전년 동기 대비 25.0% 늘었지만, 16~20일은 6.9% 증가에 그쳤다. 4월 마지막주에는 1.8%로 성장세가 둔화됐다. 수학여행과 현장체험학습 등이 줄줄이 취소되면서 여행ㆍ숙박ㆍ운송업은 직접적 타격을 입었다. 관광협회는 지난 2일까지 총 5476건, 18만8000여 명 규모 관광행사가 취소되면서 276억원 규모 업계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대한민국이 애도 분위기에 휩싸이면서 골프장과 노래방 등 레저업의 타격이 두드러졌다. 4월 상반기(1~15일)에는 전년 동기 대비 12.9% 성장세를 보였지만, 하반기(16~30일)에는 매출이 3.6% 감소세로 돌아섰다. 전년 동기 대비 백화점 매출 증가율은 4월 첫째주 4.5%, 둘째주 2.3%, 셋째주 1.3%, 마지막주 0.2%로 하락세를 보였다. 주말 영화관 관람객 수
저금리 시대가 계속되면서 정기예금 잔액이 하락하고 있다.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3월 말 기준 예금은행 정기예금 잔액은 573조4396억원을 기록해 2012년 8월 591조133억원을 정점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2년 8월 대비 3% 감소했다. 반면 요구불예금과 정기적금 잔액은 이 기간에 각각 24.9%, 29.4% 증가했다. 이처럼 정기예금 잔액이 줄어드는 것은 예금이자가 너무 낮기 때문이다. 1년 만기 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지난 3월 기준 연 2.72%에 불과하다. 올해 소비자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2.1%인 것을 감안하면 실질금리는 0.6%에 불과한 셈이다. 여기에 이자에 대한 15.6% 세금을 감안하면 정기예금 투자수익률은 더 낮아진다. 은행 입장에서는 정기예금보다는 적금이나 수시입출금식 예금이 수익성이 더 높다. 적금은 사회초년생 신규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다는 점이, 수시입출금식은 낮은 이자를 줄 수 있는 저원가성 예금이라는 점 때문이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 나설 23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8일 홍명보(45)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도 파주 NFC에서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을 발표했다. 부상자 등에 대비한 예비엔트리 7명의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다.대표팀 최전방 공격수로는 박주영(28), 구자철(25), 김신욱(26), 이근호(29)가 발탁됐다. 미드필더에는 기성용(25), 손흥민(21), 이청용(25), 김보경(23), 지동원(22), 하대성(29), 한국영(24), 박종우(25)가 선발됐다. 수비수에는 김진수(21), 윤석영(24), 김영권(24), 홍정호(24), 곽태휘(32), 이용(27), 황석호(24), 김창수(28)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로는 정성룡(29), 김승규(23), 이범영(25)이 합류한다. 이로써 2014 브라질 월드컵은 '평균 나이 25살'로 4년 전 남아공 대회 때보다 2살 젊다. 선수 구성을 마친 대표팀은 오는 12일부터 파주NFC에서 본격적인 훈련을 시작한다. 대표팀은 오는 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평가전을 갖고 30일 미국 전지 훈련지인 플로리다주 마이애미로 출국한다. 이후 6월10일 아프리카 강호 가나와 평가전을 한 차례 더
지난 5월 1일(목) 개막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영화광들의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오늘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했다.시상 대상은 “경쟁부문”의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으로 나뉜다. 국제경쟁 대상(후원 전북은행)은 벤하민 나이스타트 감독의 공포의 역사가 영예를 안았다. 국제경쟁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이 “내러티브를 파괴하는 거칠고 도전적인 스타일이 대안영화를 찾아가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뜻에 부합하고 있다”는 선정의 변을 밝혔다. 공포의 역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외곽 마을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사건들의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인간이 느끼는 ‘공포’의 근원을 잘 보여준 영화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적 시도를 보여준 작품이다. 공포의 역사는 시상식이 끝난 직후인 약 8시에 다시 한 번 상영된다. 작품상(우석상, 후원 우석대학교)은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죽음의 해안, 심사위원특별상(후원 전북은행)으로는 이레네 구띠에레스, 하비에르 라브라도르 감독의 호텔 누에바 이슬라가 선정됐다.국제경쟁 수상작의 면면에서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의 뚜렷한 경향이라 할 수 있는 ‘남미영화
제6회 대한민국 연극대상 “최우수 작품상”, “연출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올해의 연극 베스트3”, 한국연극지 선정 “연극 베스트7”, 제 15회 김상렬 연극상까지 지난해 대한민국 연극계의 시상식을 휩쓴 화제작, 연극 황금용이 이달 9일부터 18일까지 10일간 앵콜 공연을 한다. 연극 황금용은 유럽의 어느 소도시, 동남아 간이식당 주방에서 일하는 다섯 명의 동양인 불법 체류자와 이 식당을 이용하는 이웃 백인들의 이야기다. 극의 무대는 유럽의 한 소도시이지만 서울의 어느 영등포거리나 안산의 어느 거리에서 일어나는 듯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온다. 이주민 백만 명의 시대를 맞은 한국에서 이 문제는 더 이상 다른 나라의 일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작품의 주제는 한국에서도 시의성이 있으며, 한국 관객의 공감을 사기에 충분하다. 현대의 물질사회, ‘세계화’ 속에 가려진 욕망과 폭력, 그리고 소외… 황금용에서 일하는 젊은 중국인 요리사는 치통을 앓지만 치과에 갈 수 없다. 불법 체류자이기 때문이다. 치통은 점점 심해지고 동료 요리사들이 스패너로 충치를 뽑아주지만 중국인 청년은 결국 과다출혈로 죽는다. 여동생을 찾아 갓 불법 입국했던 중국청년은 여동생을 찾
공정위는 재택 아르바이트 명목으로 소비자를 유인하기 위해 지급수당, 회원수 등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를 한 2개 사업자에 과징금을 부과하고 시정명령을 내렸다.위즈니온과 스마트러쉬 등 2개 사업자들은 각종 재택 아르바이트 수당 지급과 관련된 각종 거짓 · 과장광고를 통해 회원들을 모집했다. 이들은 또한 이 과정에서 회원 가입조건으로 휴대폰 등을 개통하게 하거나 일정 금액의 회비를 수수했다. 이렇게 모집된 회원들은 재택 아르바이트 사업에 대한 홍보 댓글을 작성해서 포털사이트나 개인 회원 블로그에 올리고 건당 400원에서 1000원 정도의 소액 수당을 지급 받았다. 그러나 이들 사업자의 광고처럼 많은 금액의 수당이 지급된 사례는 없었다. 일간지에 자신들의 사업이 기사화 된 것처럼 광고를 했지만, 기사가 실제로 게재된 적 역시 없었다. 또한 실제 아르바이트 업무를 할 수 없는 단순한 일반회원들까지 정회원인 것처럼 회원수를 부풀리기도 했다. 공정위는 위즈니온, 스마트러쉬 2개 업체에 각각 800만 원과 100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금지명령과 시정명령을 받은 사실을 화면의 1/6크기로 4일 간 공표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를 통해 재택 아르바이트 사업자들이 자신들의
앞으로 18세 미만 청소년은 심야 근로가 제한된다. 또한 ‘알바’ 등 단기간 근로시에도 서면으로 근로조건을 명시해야 하며 위반땐 과태료가 즉시 부과된다. 고용노동부는 2일 근로청소년을 위해 최저임금 등 기초고용질서를 확립하고 폭언·성희롱 등 권익침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 등을 담은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 추진방안’을국가정책조정회의에 보고했다고 밝혔다.이번 대책은 관계부처(고용부 교육부 여가부), 해당 지방기관(지방고용노동청 교육청 지자체), 노사 및 공인노무사회 등의 민간단체, 취업알선기관(알바천국 알바몬 알바인), 프랜차이즈 협의체 등 민관이 함께 통합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마련했으며 ▲청소년 근로권익 인식 개선 ▲상담·신고 및 권리구제 지원 시스템 구축 ▲사업장 감독 및 제재기준 강화 등이중점 추진된다.◇카카오톡·모바일앱·아르바이트 취업사이트 등에 정보 제공청소년의 근로권익 인식 개선을 위해 교육·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권익침해 유형별 노동법·사회보험·민사법 등 법률 제도 및 구제절차, 행정서비스 등 관련 정보를 종합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홍보 콘텐츠를 개발하고 청소년이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새정치민주연합 안병용(58)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7일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안 예비후보는 "잘 살아보세~ 의정부! 안전한 의정부, 더 잘 사는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4년간의 시장 경험을 바탕으로 소임을 다하고자 시장에 다시 출마하게 됐다"며 "보석보다 빛나는 의정부시의 가치를 높이고,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시장, 시민을 진심으로 섬기는 시장이 되는 것이 소신이다"고 밝혔다.안 예비후보는 이날 “호원 I/C 개설, 동부간선도로 확장, 뉴타운 문제, 고압철탑 철거, 방호벽 철거, 을지대학교 및 병원 유치, 신한대학교 4년제 승격 등 지난 4년간 수많은 현안 사항을 해결하고 이를 위한 해법을 마련해 차근차근 추지해 왔다"며 "폭탄 같은 경전철은 여러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제 통합 환승 할인 협상을 이뤄내 시민의 편의 도모와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한편 5월 내에 노인무임승차의 협약을 이끌어 냈다"고 전했다. 이어서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뽀로로 테마랜드, CRC안보테마파크의 트리오 사업을 통해 연간 800만 명 이상의 관광객 유치, 3만개의 일자리 창출, 5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835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취업포털 커리어가 기업 인사담당자 17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한 결과, 10명 중 7명이 면접에서 지원자가 회사에 대한 정보에 대해 꼭 묻는 것으로 대답했다. 인사담당자의 72.5%가 면접 시 지원자들에게 회사에 대한 정보를 꼭 물어보는 것으로 대답했고, 이 중 절반이 넘는 63.7%가 회사에 대한 정보를 몰라 탈락을 시킨 적이 있다고 했다. 지원자들이 기업에 대한 사전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오는 지에 대한 질문에 45.7%가 ‘보통이다’ 라고 답했고 이어 보통보다 ‘부족하다’는 응답이 37.1%로 집계 됐다. ‘충분하다’와 ‘매우 부족하다’는 의견이 각각 9.3%, 7.8%로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그러나 ‘매우 충분하다’고 대답한 인사담당자는 없었다. 지원자들이 기업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이유에 대해 31.4%가 ‘입사의지가 높은 지원자를 선발하기 위해서’, 25.7%가 ‘사업이나 업계에 대한 이해가 충분한지 알아보기 위해서’, 22.9%가 ‘원하는 인재상에 적합한지 평가하기 위해서’, 20%가 ‘무작정 지원하고 보는 지원자를 가리기 위해서’라고 나타났다. 인사담당자들은 지원자가 사전에 꼭 알아둬야 할 기업 정보(복수응답)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2013년 기준 상표·서비스표 등록표장은 130만 건을 넘어섰다. 상표사용이 늘어나면서 관련 분쟁도 증가하고 있다. 특허청(청장 김영민)에 따르면, 2011년 1,300여 건 수준이던 상표심판 청구건수가 2013년엔 1,600건을 넘어섰다. 무려 20%가 넘는 증가율이다. 치열한 상표경쟁 속에서 내 상표를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은 심사단계에서 유사·모방상표가 등록되지 않도록 차단하는 것인데,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인 방법이 정보제공이다. 정보제공이란 심사단계에서 해당 출원상표는 등록될 수 없다는 취지의 정보를 증거와 함께 특허청에 제공하는 제도다. 정보제공 방법은 간단한데, 자신의 상표를 모방한 출원을 발견했을 때 특허청에 정보제공서를 제출하면 된다. 해당 심사종결 전까지 제출하면 되고 작성방식도 특별한 제한이 없다. 다만, 심사관이 해당 정보를 심사에 반영할 수 있도록 사업기간, 연간 매출, 광고 실적 등 객관적인 사실 위주로 간결하고 정확하게 기술하면 된다. 이처럼 간단하고 편리한 제도지만 그 효과는 매우 높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일반출원의 상표심사 거절률이 22% 수준인 데 비해 정보제공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8%에서 4.0%로 상향 조정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도 기존의 4.0%에서 4.2%로 높였다.OECD는 6일(현지시간)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한국경제는 세계경제 회복세에 따른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2014~2015년 4% 수준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지난해 한국경제는 민간소비 부진과 수출 약세 등이 회복세를 제약했음에도, 기업·건설투자 등이 증가하면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냈다”며 “2014~2015년에는 세계무역 증가세 및 주요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효과 등으로 수출이 늘면서 4% 성장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또 “성장세가 이어지면서 물가상승률은올해 말 목표 수준을 회복하고 경상수지 흑자는 2015년에 GDP 대비 4.5%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일반정부 재정수지는 2014~2015년 소폭의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GDP 대비 국가채무 비율도 지속적으로 40%를 밑돌 것”이라고 덧붙였다. OECD는 한국경제의 위험요인으로는 대외적으로 수출이 GDP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세계경제 여건 및 환율 변동에 따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