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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문화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작 발표!

 

지난 5 1() 개막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영화광들의 열기로 뜨거운 가운데, 오늘 오후 7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 대상은 경쟁부문국제경쟁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으로 나뉜다. 국제경쟁 대상(후원 전북은행)은 벤하민 나이스타트 감독의 <공포의 역사>가 영예를 안았다. 국제경쟁 심사위원단은 이 작품이 내러티브를 파괴하는 거칠고 도전적인 스타일이 대안영화를 찾아가는 전주국제영화제의 뜻에 부합하고 있다는 선정의 변을 밝혔다.

 

<공포의 역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외곽 마을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사건들의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인간이 느끼는 공포의 근원을 잘 보여준 영화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적 시도를 보여준 작품이다. <공포의 역사>는 시상식이 끝난 직후인 약 8시에 다시 한 번 상영된다.

 

작품상(우석상, 후원 우석대학교)은 로이스 파티뇨 감독의 <죽음의 해안>, 심사위원특별상(후원 전북은행)으로는 이레네 구띠에레스, 하비에르 라브라도르 감독의 <호텔 누에바 이슬라>가 선정됐다.

 

국제경쟁 수상작의 면면에서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램의 뚜렷한 경향이라 할 수 있는 남미영화의 강세가 반영됐다. 국제경쟁 10편의 작품 중 4편이 남미영화였고, 그 중 <공포의 역사>, <호텔 누에바 이슬라> 두 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제경쟁 대상작에는 미화 19,000달러, 작품상에는 10,000달러, 심사위원특별상에는 6,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국경쟁은 총 11편의 경쟁작 중 대상, CGV무비꼴라쥬 배급지원상, CGV무비꼴라쥬 창작지원상을 선정한다. 한국경쟁 대상에는 장우진 감독의 <새출발>, CGV무비꼴라쥬 배급지원상에는 박사유, 박돈사 감독의 <60만번의 트라이>, CGV무비꼴라쥬 창작지원상에는 유영선 감독의 <마녀>가 선정됐다.

 

 “강렬한 연기와 롱테이크의 인상적인 활용이 돋보이는 영화라는 평을 받은 대상작 <새출발>에는 1천만원의 상금이, CGV무비꼴라쥬 배급지원상을 받은 <60만번의 트라이>에는 상금 1천만원과 2천만원 상당의 홍보마케팅 현물지원이, 창작지원상을 수상한 <마녀>에는 상금 1천만원이 수여된다.

 

한국단편경쟁은 16편의 경쟁작 중 세 편을 선정해 각각 대상, 감독상, 심사위원특별상을 시상한다. 대상(후원 TV5MONDE)에는 미스터리 요소들이 관객의 상상을 끊임 없이 자극하고 영화의 리듬과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추동한 작품이라는 평을 들은 김유리 감독의 <저 문은 언제부터 열려있었던 거지?>가 선정됐다. 감독상(후원 TV5MONDE)은 장재현 감독의 <12번째 보조사제>, 심사위원특별상(후원 TV5MONDE)은 나영길 감독의 <호산나>가 각각 수상했다.

 

비경쟁부문인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페스트에서 상영된 아시아 장편영화 중 1편에 수여하는 넷팩(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동경가족>으로 선정됐다.

 

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에 집중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기존 폐막식을 폐지하고, 시상식을 7일차에 진행하는 등 운영의 변화를 꾀했다. 프로그램 섹션 전반을 재정비한 이번 영화제는 6일차(5 6, 상영종료 후) 기준 236회차 중 169회차 매진(지난해 6일차 기준, 212회차 중 108회차 매진)을 기록했을 만큼, 관객들의 열광적인 지지를 받았다. 더욱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의 의미로 야외공연 이벤트가 전면 취소되었지만, 극장 및 야외에서 진행된 토크 프로그램 등 상영작 관련 이벤트는 성황리에 치러졌다.

 

 

 

영화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시상식 이후에도 전주국제영화제는 계속된다. 시상식 다음 날인 5 8()부터 10()까지 수상작과 주요 작품들을 상영하면서 영화를 통해 마무리하는 영화제로 결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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