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9일 힌남노 태풍으로 지난해 피해를 입은 오천읍, 대송면, 장기면, 구룡포읍, 호미곶, 동해면 등을 찾아 재해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오천읍 냉천, 신광천, 진전 저수지 등을 차례로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며 조속한 차수벽 설치를 강조했다. 이어 대송면 성적골천, 장동천, 칠성천, 빗물펌프장도 찾아 주요 공정과 취약부분 시공완료 여부 등을 확인했다. 아울러 장기면, 구룡포읍, 호미곶, 동해면을 차례로 방문해 아직 복구가 완료되지 못한 피해 현장에 또다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포항시 남구의 경북도의원과 포항시의원, 이영석 경상북도 재난안전실장, 박종태 경상북도 하천과장, 포항시 김수호 생태하천과장, 각 지역 읍면장과 개발자문위원회, 이장협의회, 노인회, 청년회 등이 함께했다. 김병욱 의원은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수해를 입은 포항 시민들은 지금까지 고통을 받고 있다”며, “올여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작년에 침수된 공동주택과 개인주택, 상가가 또다시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천과 아파트 주차장 등에 차수벽을 신속히 설치하
오늘(10일)부터 20일까지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위한 '찾아가는 중소기업 지원사업 설명회'가 개최된다. 환경부와 중소기업중앙회가 함께 진행하는 이번 설명회는 중소기업의 유해화학물질 안전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환경부에서 추진 중인 각종 지원사업 정보를 상세하기 알리기 위한 자리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환경부의 유해화학물질 취급시설 기술지원 사업과 맞춤형 특별 안전교육, 화학안전 설비 교체·개선 비용지원 사업(국비 70%) 등에 대한 설명, 그리고 중소기업중앙회의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지원사업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당일 현장에서는 화학안전관리에 대한 궁금한 사항을 질문하고, 지원사업을 바로 신청할 수 있는 '맞춤형 상담소'를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한다. 황계영 환경부 환경보건국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화학안전 지원사업의 혜택을 받아 안전하게 사업장을 운영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찬회 중소기업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기업 중에서 지원사업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안내를 받지 못해 신청을 못하
더불어민주당 전남기본사회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4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광역 대표단, 전남 22개 시·군위원장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거행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으로 첫 출발을 알린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당대표)는 ▲흔들리지 않는 ‘기본’을 심어 국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나라, ▲ 공평한 출발선에서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 원치 않는 실패 이후에도 패자부활이 가능한 나라 등을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주철현 전남기본사회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자도생의 생존경쟁 사회에서 최소한의 삶만 보장하는 복지사회정책에는 한계가 있고, 이제는 인간다운 삶,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남지역 부위원장과 자문위원, 시‧군 위원장 38명의 임명장 수여와 중앙기본사회위원회 정균승 기본소득본부장이 ‘기본사회의 목표와 4대 정책과제’에 대한 초청강연이 진행됐고, 결의문 낭독도 이뤄졌다. 전남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재명 당대표 겸 기본사회위원장과 우원식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또 민주
국민의힘 김승수 의원이 지난 6일 약자와의동행위원회 교육분과위원장으로 임명되어 김기현 당대표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국민의힘 약자와의 동행위원회는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의 권익을 대변하는 당내 기구이다. 김 의원은 지난 2020년 10월 국민의힘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정책동행분과위원으로 임명된 이후, 중소 여행업 생존권 보호, 장애 예술인 지원, 웹툰작가 처우개선 등 꾸준히 약자의 권익을 대변하는 활동을 이어왔다. 지난 대선에는 윤석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을 맡은 후보직속기구인 약자와의동행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장애 예술인 활동에도 관심을 가져온 김 의원은 ‘장애인문화예술축제 A+ Festival’에 3년 연속 조직위원회 대회장으로 위촉, 국회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 교육 드림콘서트 더 힐링’, ‘장애인 문화 예술권 확대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을 주최해 장애 예술인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지원책 마련에 힘을 쏟았다. 김승수 의원은 “교육문화분과 위원장으로 임명된 만큼, 문화예술 분야의 수혜가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장애 예술인들 창작활동 지원 등 교육문화분야의 약자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노웅래 의원은 정부가 개인정보 유출에 둔감하다고 지적했다. 이달 5일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구인‧구직 사이트인 ‘워크넷’에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워크넷은 올해 5월 기준 960만 명이 가입되어 있는데 그중 회원 23만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중국 등 외국에서 특정 IP를 통해 워크넷 무단 접속을 시도했고, 공격을 시도한 IP에서 이력서 등 개인정보가 조회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름, 성별, 출생연도, 주소, 휴대전화, 학력뿐만 아니라 증명사진, 직업훈련이력, 외국어능력, 차량소유여부 등의 정보까지 유출돼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한국고용정보원은 유출 피해 대상자별로 알림톡 또는 문자로 유출 사실을 통보했고, 홈페이지에도 공지를 통해 암호변경 등을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피해 대상자들이 해당 사고 알림 문자를 스팸으로 간주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어 피해 확인이 지연될 전망이다. 노웅래 의원이 한국고용정보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해킹 방지를 위해 최근 5년간 약 106억을 지출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는 △2018년 29억원, △201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두관 의원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이 백지화를 선언한 ‘김건희 고속도로’를 기존의 노선대로 추진해야 한다고 SNS를 통해 주장했다. 김 의원은 ‘김건희 고속도로는 백지화하고, 양평군민 고속도로는 기존 노선대로 추진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김건희 여사 일가 소유 땅값을 올려주려고 노선을 변경했다는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아예 도로 개설을 안 하겠다고 발표를 해버렸다”며 “황당한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 “왜 그 도둑들 때문에 죄없는 양평군민만 피해를 본단 말이냐”며 “서울 양평 고속도로가 놓이기를 20년이나 학수고대한 양평군민에 대한 무책임하고 파렴치한 행동”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서울양평고속도로는 백지화가 아니라 기존 노선대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며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기존 노선은 타당성 통과까지 잘 마쳤고, 아무 문제가 없었다”며 “국민의 혈세를 1,000억 원이나 추가로 투입하면서까지 총 연장을 2km 늘리고, 종점을 무리하게 변경해서라도 김건희 일가의 땅 값을 올려주려고 하면서 이 사단이 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김 의원은 또 “이번 서울 양
수서~ 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설계와 시공을 동시에 진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발주됐다. 6일,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사진)은 해당 사업은 완공 시 중부내륙철도와 연계되어 이천시 부발~ 강남 수서까지 20분대 시대를 개막할 것으로 기대되는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사업이 발주됐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이 완공되면 이천 ~ 문경 간 중부내륙선과 연계되어 고속으로 운행되는 KTX- 이음 열차운행이 가능해져 이천에서 서울 강남 간 접근성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송 의원은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 예산 84억이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에서 노력하고,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조기착공을 위한 토론회 공동개최 및 국토부 등 관계기관과 동 사업 추진을 위해 긴밀한 협의를 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송석준 의원은 “이번 턴키 발주로 수서 ~ 광주 복선전철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서~ 광주 복선전철 사업으로 서울과 거제, 서울과 강릉을 잇는 십자형 철도망 구축 중심에 이천시가 자리하게 됨으로써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인천 검단 아파트 건설현장의 지하주차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건설사고조사위원회 사고조사 결과와 사고현장 특별점검 결과를 5일 공개했다. 붕괴사고가 발행한 아파트 발주청은 LH이고 시공은 GS건설이다. 조사 결과 지하주차장 설계·감리·시공 대부분 과정에서 부실했다. 구조설계상 모든 기둥(32개소)에 철근(전단보강근)이 필요하나, 기둥 15개에 철근을 적용하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기했고, 감리는 설계 도면을 확인·승인하는 과정에서 '설계누락' 문제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또 기둥 32곳 중에서 붕괴로 확인이 불가능한 곳을 제외한 8곳을 조사한 결과 4곳에서 설계서에 넣어야 하는 철근이 누락된 것도 확인됐다. 콘크리트 강도 또한 설계 기준 강도(24MPa)의 85%인 기준치(20.4MPa)보다 낮은 16.9MPa로 측정됐으며, 조경을 조성하는 과정도 높이 1.1m의 설계값과 달리 붕괴 구간 일부에서는 최대 2.1m의 토사가 쌓여 하중이 가해졌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조사위는 이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으로 무량판 구조의 심의절차 강화및 전문가 참여 확대, 레미콘 품질관리 및 현장 콘크리트 품질 개선, 검측절차 강화 및 관련 기준의 연계·보완등을 제안했다. 사고
국토교통부가 30일간(5.23.~6.21.)불법하도급 집중단속을 벌인 결과 57개 건설현장에서 93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했다. 국토부가 지난 한 달간 총 508개 현장 중 139개 현장(진행률 27.4%)을 단속한 결과에 따르면, 57개 건설현장(적발률 41%)에서 93건의 불법하도급이 적발됐다. 국토부는 총 173개 업체에 대해 영업정지 및 형사고발 등 제재에 착수했다. 단속결과 불법하도급으로 적발된 건설사 총 80곳 중 60개사는 종합건설업체, 20개사는 전문건설업체이다. 이번 단속에는 시공능력평가 순위 100위안에 드는 건설업체도 12개사가 포함됐다. 발주자별로는 민간 발주 공사 현장에서의 불법하도급 적발률(46%)이 공공 발주 공사 현장(37%)에서보다 상대적으로 높았다. 공공 발주 공사 중에서는 지방공기업 발주 공사 현장(57%)에서 적발률이 높았다. 공종별로는 토목공사 현장(22%) 보다 건축공사 현장(51%)에서 적발률이높았고, 건축공사 중에서는 공사 중 임시로 설치되는 건설용 리프트 등 가시설 공사 및 비계설치 공사를 불법하도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불법하도급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기위해, 100일 집중단속을 차질 없이
이달 말부터는 임대보증금반환보증 미가입으로 인한 세입자의 피해 방지를 위해 안내가 강화된다. 국토부는 4일, 등록임대사업자가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을 철회하거나 가입이 승인이 안될 경우 세입자에게 이를 알리는 내용이 담긴 안내강화 방안을 밝혔다. 주요내용은, 우선 지방자치단체는 등록임대사업자가 해당 시·군·구에 임대차 계약을 신고할 때 임대보증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 그 사실 및 사유를 국토교통부 임대등록시스템(렌트홈)을 통해 세입자에게 휴대전화 알림 문자로 통보한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등록임대사업자가 임대보증 가입신청을 철회하거나 가입요건 미비로 승인을 거절하는 경우, 그 사실을 세입자에게 휴대전화 알림메세지(카카오톡)로 알린다. 기존에는 임대보증 가입절차가 완료된 경우에만 세입자에게 통지했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번 개선으로 등록임대사업자의 임대보증가입 의무 이행이 확보되고 임차인의 임대보증금반환에 대한 우려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최근 서울-양평 고속도로 종점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 소유 땅 근처로 갑작스레 변경해 논란이 커진 가운데, 고속도로가 시작되는 하남시에서도 교통 정체를 이유로 ‘시작점’을 변경해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으나 수용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뮬레이션 결과와 주민 반대 서명을 제출한 하남시의 요청은 거부됐고, 종점 변경이 거론조차 된 적 없던 지역의 요구는 받아들여진 셈이다. 국토부가 종점 변경을 건의한 양평군에만 따로 직원을 보낸 사실도 추가로 드러났다. 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부로부터 받은 서울-양평 고속도로 관계기관 협의 자료를 보면, 경기 하남시는 지난해 8월과 올해 2월 두차례에 걸쳐 고속도로 시점부를 감일 분기점(JCT)에서 서하남 나들목(IC)으로 변경해달라고 국토부에 건의했다. 국토부가 관계기관들에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검토 의견을 회신해달라고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하남시는 현재도 교통량이 많은 오륜사거리 쪽에 고속도로 출입구가 만들어지면, 교통 마비를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실제 예타안대로 감일 분기점이 만들어지면 2㎞ 구간 안에만 △서하남 분기점 △서남 나들목 △감일 분기점 3곳이 위치하게 돼 차
우리나라는 세계 선박건조량 기준 세계 1위, 지배선대규모 기준 세계 4위, 무역규모 세계 6위로 해운·조선강국이나, 해상에서 발생하는 분쟁을 해결할 수 있는 전문적이고 독립된 해사법원이 부재한 상황이다. 이에 영국이나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의 재판과 중재에 의존하면서 해사사건을 처리하기 위해 해외로 유출되는 비용만 해도 연간 2,000억 원 ~ 5,000억 원에 이른다. 최근 법조계를 비롯한 실무, 학계 및 유관 지역에서는 해사사건을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해사전문법원의 설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인천지역 기반 여야 국회의원들이 해사전문법원 인천 유치를 위한 총력전에 나선다. 내일(5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강당에서는 해사전문법원의 설립 필요성과 함께 해사전문법원의 입지 요건과 해외 사례를 분석해 인천 설립 타당성에 대한 토론회가 열린다. 이날 토론회 좌장은 김유명 변호사(인천지방병호사회 해사법원 유치특위 위원장), 발제는 이재찬 판사(인천지법 부천지원)와 강동준 연구위원(인천연구원)이 발표한다. 또 ▲김인현 고려대 로스쿨 교수 ▲조재호 변호사 ▲정영진 인하대 로스쿨 원장 ▲전종해 인천항 도선사회 회장 ▲윤현모 인천광역시 해
지난해 교정 시설 수감자 간 폭행 건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교정시설 사고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교정 사고 건수는 총 1,527건에 달했다. 2012년 373건이었던 관련 건수는 2022년 789건으로 무려 10년 만에 111%p나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법무부가 2006년 교정사고 현황을 집계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이다. 문제는 올해 최고치를 갱신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올해 1~ 4월 교정사고 총 558건 중 과반인 287건(51%)이 ‘수용자 간 폭행’이었는데, 이같은 추세라면 22년 폭행 건수를 넘어설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수용자의 교정 공무원 폭행’도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지난 10년간 사례를 보면, 2021년 111건, 2022년 109건이었다. 더욱이 올해 1~ 4월까지 59건이 발생해 이미 작년 대비 절반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권칠승 의원은 “법무부가 수용자의 폭력 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한다고 밝혔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며 “이를 방치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재소자의 재사회화 교육을 막아 더 많은 사회적 비용을 초래할 것
서울퀴어문화축제·퀴어퍼레이드가 1일, 서울 을지로2가에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진보당 윤희숙 상임대표와 홍희진 청년진보당 대표, 손솔·홍성규 대변인 등이 당원들과 함께했다. 이들은 "직접 나와보니 도로는 너무 비좁고 아스팔트는 너무 뜨겁다"며 "매년 서울광장에서 개최되던 퀴어퍼레이드에 대한 서울시의 유례없는 '광장사용 불허'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다시 모인 우리 시민들의 표정은 너무나 밝고 당당하고 아름답다"며 "가정에서도, 학교에서도, 거리에서도, 국회에서도! 모두가 존재 그대로 행복할 수 있는 평등사회를 위해 진보당이 끝까지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또 "우리는 오늘도 무지개빛으로 서울을 물들였다. 서울시의 차별적 행정과 혐오에도 불구하고 서울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 시민들, 그리고 평등과 공존을 지향하는 시민들의 힘으로 성공적인 개최를 맞이했다"면서 "우리는 모두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내고 인정받을 권리가 있다"며 "을지로에서, 온라인 퍼레이드에서 마주했던 우리 모두의 존재를 응원하고 지지한다. 피어나라, 퀴어나라!"고 응원했다. 이날 진보당 인권위원회와 청년진보당은 부스를 열어 동성혼 법제화 O/X퀴즈
정부가 올해부터 5년간 탄소흡수량을 정밀하게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한 '생태계 유형별 탄소흡수 평가 고도화 기술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및 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하는 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기존 계수를 활용하던 방식에서 우리나라 고유 계수를 개발하는 등 탄소흡수량 산정방식을 고도화하는 작업이다. 정부는 이에 필요한 자료 확보를 위해 생태계 유형별 탄소흡수량의 측정·평가·검증 기술을 개발하는 한편, 소관 부처별로 관리하고 있는 탄소흡수량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는 자연기반해법(NbS)을 적용하여 생물다양성을 유지·증진하면서 탄소흡수능력을 늘리기 위한 '생태계 유형별 자연기반해법 기반 탄소흡수 증진 기술개발(2024~2027)'도 추진한다. 정부는 지난해부터 습지의 탄소 흡수·배출 기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고 복원을 통해 흡수 가치를 높이기 위한 '습지생태계 가치평가 및 가치증진 기술개발사업(2022~2026)'을 진행하고 있다. 박소영 환경부 자연생태정책과장은 "탄소흡수능력 측정 고도화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에서 제시된 것처럼 국제사회에서 요구되는 과업"이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