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를 공식 방문 중인 김진표 의장은 26일 오후(현지시간) 오클랜드 SO호텔에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참전용사 제임스 패트릭 존스(91세), 피터 무어(89세) 및 미망인 수잔 헤이먼(79세) 등 한국전 참전용사 및 가족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의장은 "당시 뉴질랜드 인구가 2백만 명이 채 되지 않았고 수교 이전이었음에도 6천명 넘는 젊은이들이 한국전에 참전했다"며 "올해 정전 70주년을 맞아 여러분들의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은 우방국 뉴질랜드와 세계 평화와 번영을 위해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의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 최빈국에서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으로 눈부신 성장을 이루었고,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주는 나라로 발전했으며, 소프트파워를 자랑하는 문화강국이 되었다"며 "이러한 발전은 가장 힘들고 어려울 때 찾아와 손을 내밀어 준 여러분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면서, 국민과 국회를 대표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참전용사 제임스 패트릭 존스는 "삶은 사는 것이고 사랑은 주는 것이고 음식은 나누는 것"이라며 참전용사들을 대표해 자리를 마련해준 데 감사함을 표했다.
얼마 전 한국외대 외국어교육센터의 한 교수가 학생 예비군을 다녀온 학생을 결석 처리한 사실이 드러나 물의를 일으킨 가운데, 예비군 훈련 참가를 보장하는 법 조항이 사실상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강민정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2017년 이후 대학들의 예비군법 제10조의 2 위반사례 접수 건수와 조치 현황"에 따르면, 국방부에 접수된 예비군 훈련에 따른 불이익 조치 사례는 2022년에 고려대에서 발생한 사례 단 한 건이었다. 그나마도 위반사례로 접수된 2022년 고려대 사례도 퀴즈점수 '0'점 처리 정정에 그쳤다. ▼예비군법 제10조의2 위반사례 접수 건수와 조치현황(작성기준일 6월9일-국민신문고 기준) 구분 2017년 2018년 2019년 2020년 2021년 2022년 2023년 내용 0건 0건 0건 0건 0건 1건 0건 2018년 서울대, 2022년 서강대와 성균관대, 2023년 한국외대에서의 불이익 조치가 언론을 통해 보도됐음에도 국방부의 조치는 교육부와 대학들을 대상으로 한 2차례의 공문 배포와 1차례의 포스터 배부에 그쳤다. 사실상 국민의 의무를
'모든 생명의 원천인 한 줌의 흙은 그 어느 것보다도 소중하다'는 믿음으로 발족된 국내 최초 민간 주도 '탄소중립 흙 살리기 운동본부'가 김선동 중산층서민경제위원장을 '흙의 정치인'으로 위촉했다. 2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을 선언한 운동본부는 "우리는 흙 속의 작은 미생물을 살리는 일부터 시작해서 지구를 살리는 큰 꿈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김선동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서 "생태 파괴적인 성장위주의 경제가 지구의 재앙을 재촉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서 매일 수백 종의 생물이 사라지고 지구의 온도 상승은 멈출 줄 모른다"고 현재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금 전세계는 기후위기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에 대해서 토론을 벌이면서, 공기 중에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제거해야 한다는 데 의견의 일치를 보고 있다"며 "'흙의 정치인'으로 흙 살리기 운동본부가 하는 일에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위원장은 이어 "시의적절하게 발족된 운동본부를 적극 환영한다"며 "앞으로 많은 역할을 해주기 바란다"고 발족을 환영했다. 이날 공식 출범한 운동본부는 ▲명예총재(서삼석 국회의원) ▲최고위원회 위원장(모종화 전 병무청장)외 4명,
지난해 한 남성이 일면식도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고 강간을 시도한 혐의로 기소된 이른바 ‘부산 돌려차기 남’ 사건이 발생했다. 가해자는 성범죄 혐의까지 드러나 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켰지만, 피고인 신분이라서 신상공개를 할 수가 없었다. 이번 사건으로 현행 신상정보 공개의 허점을 보완하는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는 이유다. 16일 국민의힘 홍석준 의원은 신상공개 대상의 범위를 확대하여 국민을 범죄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특정강력범죄법' 일부개정안과 '성폭력처벌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상 우리나라의 신상공개 제도는 죄를 범하였다고 믿을 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고,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오로지 공공의 이익을 위하여 필요한 경우에만 피의자의 얼굴, 성명 및 나이 등 신상에 관한 정보를 공개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범죄 혐의가 입증돼 검사에 의해 공소 제기를 받은 피고인은 그 대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 즉, 피의자 단계에서 신상을 공개하지 못하면 재판 과정에서 아무리 흉악한 범죄가 드러나도 신상을 공개할 수 없다. 홍석준 의원이 대표발의한 해당 법안은 피의자로 한정되어 있는 신상공개 대상의 범위
17일 저녁 8시 30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는 'BTS 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불꽃들이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 놓았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피어 오른 불꽃들은 약 30분 간 쉴새 없이 하늘로 날아 오르며 시민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만들었다.
행안부는 최신 기술이 적용된 재난안전 제품에 대한 검증 평가를 통해 재해를 경감하고 안전관리 수준을 높이는 데 기여할 재난안전 인증제품 21건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는 관련 기업의 기술 개발과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2018년부터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를 연 2회 시행해왔으며, 지금까지 총 95개 제품이 재난안전제품으로 인증됐다. 올해는 재난안전산업 활성화를 위해 인증 심사를 연 3회로 확대 실시할 계획인데, 이번 제1 회 인증 심사에서는 총 152건의 제품이 접수됐다. 품목 별로는 ▴전기 전자, ▴정보통신, ▴기계 소재, ▴화학 생명, ▴건설 환경 등이다. 재난 안전 제품으로 입증된 드림네트워크의 대피 방향 지시 기능을 갖춘 재난안전 제품으로 인증된 ‘화재 감지 장치'는 화재·정전 발생 시 경보기가 작동하고, 조명 점등, 레이저 방향지시를 통해 빠른 대피정보를 제공한다. 하나에너텍의 교차 오염 방지 및 제균 기능을 가진 '열회수 환기 장치'는 관공서, 학교, 요양시설, 의료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에 설치되어 교차 오염 방지, 살균 열회수 환기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이밖에도 '고내열 원단 및 재봉사를 적용한 질식소화포', '콘크리트 불포화 폴리에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31일 국회의사당 중앙홀에서 개최된 제75주년 국회 개원 기념식에서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의정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평가하여 ‘일하는 국회’를 구현하기 위한 취지로 정책연구, 우수위원회 및 여야협치, 입법활동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우수 의원을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부문별 평가는 국회의장과 부의장, 각 교섭단체에서 추천한 외부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서삼석 의원의 ‘인구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안’(이하 특별법)은 입법활동 부문에서 우수법률안으로 선정되어 수상의 영예를 얻게 되었다. 서 의원의 특별법은 인구감소 대응 법안 중 21대 국회 최초로 2020년 6월1일 발의된 법안이다. 2022년 5월2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2023년 1월 1일부터 시행되고 있으며, 농산어촌을 중심으로 한 고령화 및 인구유출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한 국가 차원의 종합지원대책을 담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간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보다 많은 실정이다. 지난 2020년 처음으로 수도권 인구가 비수도권 인구를 추월하였고, 2022년 기준 전국
기업들이 신입사원에게 요구하는 역량 1위는 '성실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 채용이 가장 시급한 분야는 '기술 개발' 직무와 '대리급' 직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기업들이 직원 채용 시 주요하게 평가하는 항목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최근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31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는 기업 인사 및 채용담당자 206명이 참여했다. 잡코리아는 먼저, 기업들이 신입사원 채용 시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역량을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했다. 그 결과, '성실성'이 응답률 75.7%로 가장 높게 선택됐다. 다음으로 △적응력(58.3%) △팀워크(43.7%) △인내력(36.4%) △전문성(35.9%)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력직에게 요구하는 역량은 신입사원과는 많이 달랐다.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경력사원 채용 시, '전문성'을 가장 중요하게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성'이 응답률 68.9%로 가장 높게 선택된 것. 다음으로 △팀워크(55.3%) △적응력(45.6%) △추진력(45.1%) △성실성(36.4%) 순으로 기업이 경력사원 채용 시 요구하는 역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취업과 이직을 준비하고 있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이 대표발의한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이 지난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 본회의 통과는 산불로 인해 발생한 소실 산지를 긴급하게 복구하여 산사태와 같은 제2차 피해 예방을 통해 국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최근 산불이 대형화되며 지난 2022년에는 울진·삼척에서 11일간이나 지속되는 유례없는 산불이 일어났다. 산림청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산불은 509건으로, 월 평균 100건이 발생했다. 이는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월 평균 산불 45건에 비해 2배 이상 많이 나타났다. 또한 2023년 피해면적은 4,655㏊로 여의도 면적 16배에 달하며, 지난 10년간 평균 면적인 3,560ha보다 1,096ha(30%) 이상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서삼석 의원은 2022년 국정감사 및 상임위 질의 등을 통해 산불로 인해 소실된 산지를 산림청 및 지자체가 신속하게 벌채를 추진하려 해도 산림 소유자의 전화번호가 명확하지 않아 연락이 닿지 않는 맹점을 지적하며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해왔다. 개정안은 산림청 및 지자체가 산림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며 갑자기 닥친 경제적 위기와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국민들의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다. 최근에는 고물가·고금리·고환율 등 이른바 '3고' 여파로 증시와 부동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재테크 열풍이 다소 잦아 들었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으려는 대기 수요들이 시장에 잔존하면서 언제 다시 투심이 살아날지 모르는 상황이다. 문제는 이처럼 세대와 남녀를 막론하고 경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지만 낯설고 어려운 용어 투성이라 접근부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라는 점이다. 이에 M이코노미뉴스는 경제·금융에 대한 주요 용어를 설명하는 연재를 통해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 해당 기사는 한국은행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환차손/환차익 환위험은 크게 회계적 환위험(또는 환산환위험)과 거래적 환위험으로 나누는데, 이중에서도 회계적 환위험이란 해외지사 및 자회사의 재무제표를 모기업의 재무제표와 연결시키기 위해 자산과 부채의 가치를 동일한 통화로 환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위험을 말한다. 환차손/환차익은 회계적 환위험과 관련되는 것으로, 한 경제주체가 외화 자산 또는 부채를 보유하고 있을 때 환율변동에 따라 자국 통화로 평
중기 직장인 5명 중 3명 정도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는 직장인 234명을 대상으로 <이직 제의 경험>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62.8%가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5명중 3명에 이르는 수준이다. 경력별로는 ‘경력 6~10년 이하’ 직장인 중 ‘이직 제의를 받은 적 있다’는 응답자가 71.4%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 11~15년 이하(62.5%)’, ‘경력 16~20년 이하(62.5%)’ 직장인이 다음으로 많았다. ‘경력 5년이하’ 직장인 중에도 절반에 달하는 56.4%로 많았다. 이직 제의는 ‘취업 플랫폼이나 서치펌’을 통해 연락을 받았다는 직장인이 51.0%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업무 중 유관 기업이나 협력사’에서 이직 제의를 받은 적 있다’는 응답자도 38.8%로 상대적으로 많았다. 이직 제의를 받은 후에는 수락 여부에 관계없이, 제의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호의’가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 제의를 받은 경험이 있는 직장인들에게 이직 제의를 받은 후 해당 기업에 대해 어떤 마음이 들었는지 질문한 결과, ‘해당 기업을 긍정적으
더불어민주당 전남 국회의원들이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부에 전남 의대 신설과 상급 종합 대학병원 설립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승남 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김회재 의원(전남 여수시을),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 소병철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이 참석하고, 서동용, 서삼석, 신정훈, 윤재갑, 이개호, 주철현(가나다 순) 의원 등 전남 국회의원 전원이 연명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적절한 의료 진료를 제때 받는 것은 모든 국민의 당연한 권리”라면서 “하지만 전남도민들은 건강할 권리마저 침해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남의 응급 의료 분야 취약 지역은 17곳으로 전국 최다이며 중증 응급환자 유출률 48.9%, 중증외상 환자 전원율 49.7%로 전국 평균의 2배를 웃돌고, 전남도 내 유인 도서 271개 중 의사가 없는 도서가 59%에 달하고 있다”면서 “세계 최고의 석유화학단지, 철강 산업단지가 있지만, 노후화로 인한 중대 산업재해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고 했다. 또한 “중증 질환이나 산업재해, 교통사고 등 응급환자가 골든타임을 놓쳐서 소중한 생명을 잃고 있지만 전남은 필수·응급 및 중증 의료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의원(충남 논산시·계룡시·산군)은 25일 게임업체 위메이드가 의원실을 방문한 것과 관련해 “입법 로비 등과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이광재 국회 사무총장이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위메이드 국회 출입 기록을 공개했다.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2020년 9월부터 지난 4월까지 총 14차례 관련 상임위 여·야 의원실과 국회 정무위원회를 방문했다. 여기에는 김종민 의원실도 포함됐다. 김 의원은 입장문을 통해 “당시 근무했던 전 보좌관이 정무위원회 소관 현안 건으로 위메이드 측과 면담을 진행했다”며 “위메이드는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의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관련’ 제목의 자료를 준비하여 위메이드 거래지원 종료에 따른 ‘투자자 보호 방안’과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가상자산 거래 종료와 관련된 기준 마련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 이어 “위메이드는 지난 11월 위믹스 거래지원 종료 방침에 따라 다수의 관련 상임위 여야 의원실을 찾아 위에서 언급된 내용을 설명한 것으로 위메이드 입법 로비 등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저를 비롯한 의원실 직원 전원은 위믹스 등 가상자산에 투자한 바가
5월 수도권 아파트 전세 갱신계약 10건 중 4건 이상이 보증금을 낮춘 거래로, 갱신 보증금은 종전 대비 1억여 원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전셋값 약세가 지속된 탓에 동일한 아파트를 새로 계약할 때보다 감액갱신 보증금이 더 높은 사례도 상당수로 나타났다. 이사비, 중개보수 등 신규계약시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감안한 선택으로 풀이된다.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해 24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5월 들어 체결된 수도권 아파트의 전세 갱신계약 중 종전계약도 ‘전세’로 추정되는 4,004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713건(42.8%)이 보증금을 낮춘 감액갱신으로 집계됐다. 월간 감액갱신 비중은 지난해 11월 이후 두 자릿수로 높아졌고, 올해 3월 이후에는 40%대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5월 보증금을 증액한 갱신계약 비중은 39.3%(4,004건 중 1,572건)로 집계됐는데, 작년 7,8월 비해 크게 낮아진 수준이다. 최근 전셋값 약세가 지속되는 와중에 증액계약이 이뤄진 데에는, 최대 5% 임대료 증액 제한으로 시세 대비 보증금이 낮은 임대사업자 매물도 포함됐기 때문으로 볼 수 있다. 올해 전세 감액 갱신 시, 종전 보증금
알바생들은 ‘낮은 급여’로 인해 퇴사 충동을 가장 많이 느끼지만, 실질적인 퇴사 결정은 근무 강도, 방식 등 ‘근무 환경’이 좌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월 이상 장기근속을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 역시 ‘급여’를 제치고 ‘원만한 근무 분위기’가 1위를 차지했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이 아르바이트 근무 경험이 있거나 현재 근무 중인 알바생 1,854명을 대상으로 ‘퇴사’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해 23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10명 중 9명은 알바 근무 중 퇴사 혹은 다른 알바자리 구직을 고민한 적 있었으며 고민의 순간으로는 ‘업무에 비해 급여가 낮다고 느껴질 때(42.3%,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는 ▲사장님, 매니저 등 관리자와의 갈등이 발생할 때(36.4%) ▲업무 때문에 건강이 악화되는 게 느껴질 때(29.6%) ▲학업, 본업 등에 영향이 있을 때(29.0%) ▲업무 처리 방식, 지시 등에 부당함을 느낄 때(28.2%) ▲갑질하는 손님으로부터 스트레스를 받을 때(26.5%) ▲면접 시 안내받은 근무 관련 내용과 실제가 다를 때(24.4%) 등 다양한 순간이 집계됐다. 아르바이트 근무 중 퇴사 혹은 다른 알바자리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