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남기본사회위원회는 지난 7일 오후 4시 여수엑스포컨벤션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광역 대표단, 전남 22개 시·군위원장 등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발대식을 거행했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중 전남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으로 첫 출발을 알린 민주당 기본사회위원회(위원장 이재명 당대표)는 ▲흔들리지 않는 ‘기본’을 심어 국민 모두의 행복을 추구하는 나라, ▲ 공평한 출발선에서 더 많은 기회가 보장되는 나라, ▲ 원치 않는 실패 이후에도 패자부활이 가능한 나라 등을 3대 정책과제를 제시했다.
주철현 전남기본사회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자도생의 생존경쟁 사회에서 최소한의 삶만 보장하는 복지사회정책에는 한계가 있고, 이제는 인간다운 삶, ‘기본적 삶’이 보장되는 기본사회로 나아가야 한다”고 선언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전남지역 부위원장과 자문위원, 시‧군 위원장 38명의 임명장 수여와 중앙기본사회위원회 정균승 기본소득본부장이 ‘기본사회의 목표와 4대 정책과제’에 대한 초청강연이 진행됐고, 결의문 낭독도 이뤄졌다.
전남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에 힘을 보태기 위해 이재명 당대표 겸 기본사회위원장과 우원식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은 축하 영상을 보내왔다. 또 민주당 전남도당 신정훈 위원장과 중앙기본사회위원회 간사인 이동주 의원이 참석해 전남기본사회위원회 출발을 축하했다.
주철현 위원장은 전남지역에 농어촌 및 청년 등에 대한 기본소득 모델로 ‘신안 햇빛연금, 화순 1만원 임대주택, 1,000원 버스 및 여객선 이용’ 등을 예시하면서 "전남지역의 특성을 살린 고유 모델을 발굴하여 기본사회위원회 전국적 모델로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IAEA 최종보고서가 발표되었지만 무책임한 깡통 결과를 믿을 수 없고, 대한민국 국익을 침해하고 전 세계 바다를 위협하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를 반드시 막아내자는 결의와 구호제창도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