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28일 개막한 '책으로 소통하는 아시아'라는 슬로건 아래 '파주북소리(PAJU BOOK SORI)'가 6일 막을 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이 축제는 아시아 출판계 인사들과 국내외 200여개 출판사 및 문화예술 단체가 참여하는 등 국제적인 행사로 치러지고 있다. 가을햇살이 내리 쬐이는 주말 축제현장은 한산했다.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경기방송의 다리도 생방송 프로그램 가수들이 참여하여 공연과 토크가 진행되고 있었다. 각 출판사들의 부스들이 즐비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는 아이들의 손을 잡고 나온 가족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래선지 각 출판사에서는 어린이도서를 진열하고 있었다. 한 출판사 직원은 “행사기간 동안 30~50%정도의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판매하고 있는데도 찾는 사람들이 적어 기대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일이라 아이들에게 책을 사주기 위해 행사장을 찾았다는 송주영(34)씨는 “행사장이 너무 넓게 되어 있다 보니 어디에 가야 어떤 책이 있는지를 알기가 힘들다”며 “조금 더 체계적으로 꾸민다면 사람들이 축제 같은 느낌을 받을 것 같다”고 말했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이 F1 대회 기간동안 주변 해상에 대한 빈틈없는 경비 활동으로 성공 개최 지원에 나선다. 김수현 청장은 경기 첫날인 4일, 영암군 삼호읍 F1경기장 인근 해상을 순시, 각종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차질없는 대회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서해해경청은 F1 대회가 열리는 4~6일 동안 경기장 주변 해상에 경비함정 3척을 비롯해 연안구조정 등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안전관리 및 해상대테러에 대비한 경비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주변 해상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인명구조 등 긴급 상황 발생시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 태세를 유지해 나가게 된다. 여객선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을 비롯한 인근 해상에서의 대테러 예방활동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김수현 청장은 “전남 지역에서 치러지는 국제행사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빈틈없는 해상경비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2008년부터 올해 7월까지 경찰이 잡아들인 보이스 피싱 범죄자는 무려 5만1600여 명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국민들이 이 기간에 보이스 피싱으로 피해를 본 금액은 4000억 원에 육박한다. 경찰이 보이스피싱이 사라지지 않는 이유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에 숨어 있는 ‘따거’ 때문이다. 큰형을 뜻하는 ‘따거’는 중국에서 콜센터를 운영하며 국내에 있는 피해자들을 속이고 피해자들이 송금한 돈을 인출해 중국으로 송금하게 하는 조직의 수괴를 뜻한다. ‘따거’가 잡히지 않는 이유는 우리 공권력이 미치지 않은 중국에 있기 때문. 우리 경찰이 ‘따거’의 인적정보를 중국 측에 전달해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수밖에 없지만 워낙에 국토가 넓고 인구가 13억 명에서 이들을 찾는다는 게 실로 어렵다. 또 중국 공안이 적극적으로 나설 이유도 없다. 전문가들은 정부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고 있다. 황의갑 경기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정부는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잔가지인 인출책, 송출책이 아닌 중국에 있는 ‘따거’를 한 명이라도 잡아 경종을 울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은 가을 성어기를 대비해 이번 달부터 불법조업 외국어선에 대한 특별단속에 돌입한다. 서해해경청은 1일 서해청 관할 영해 및 EEZ(배타적 경제수역) 전반에 대한 특별단속 계획을 수립하고, 대형함정과 헬기 등을 관할 수역에 집중 배치해 빈틈없는 경비 태세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별단속은 군산․태안 광역, 목포 광역 등 2개 구역으로 실시되는 가운데 해양경찰의 대형함정 6척을 비롯해 헬기를 최근접 배치해 실시간 단속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어업지도선, 해군 등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외국어선 조업 분포, 조업 동향을 공유하고 합동 작전을 전개하는 등 중국어선에 대한 합동 단속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수현 청장은 1일과 2일 연달아 관할 영해 및 EEZ를 순시, 조업선 분포현황 및 단속현장을 확인하고, 단속 경찰관들의 불법조업 대응태세를 점검했다. 김수현 청장은 “외국어선 조업 동향을 감안, 유관기관 가용세력을 총동원해 평시 집중단속과 주기적인 대규모 특별단속을 전개할 방침”이라며 “외국어선의 무허가・영해침범・폭력저항 등 중대
국토의 중악(中岳)이요 서울의 진산(鎭山)인 삼각산(북한산)에서 10월 전통과 역사가 숨 쉬는 축제가 열렸다. 강북구(구청장 박겸수)는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기는 전통문화 재현을 통해 민족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지역 문화의 전승, 계승을 위해 3일 오전 11시 우이동 솔밭공원에서 『제17회 삼각산축제』를 개최했다. 축제의 주를 이루는 단군제례는 조선시대 우리 민족의 조상인 환인, 환웅, 단군왕검 세분께 지내던 삼성제례(三聖祭禮)를 완벽하게 복원한 것으로, 나라의 중요한 제사를 지낸 제례터로 신성시되던 북한산 자락에서 제례가 진행돼 그 의미가 더 크다. 이를 되살리기 위해 강북구에서는 조선왕조실록 등 문헌자료를 검토, 전문가의 고증을 거쳐 제례 때의 복식, 제기, 구성 등을 원형 그대로 복원, 매년 개천절에 삼각산 축제의 일환으로 지내오고 있다. 강북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전 6시 북한산 최고봉인 백운봉에서 성화를 채화, 길놀이를 거쳐 오전11시 10분 우이동 솔밭공원에 마련된 점화대에 점화되는 것으로 막이 올랐다. 오전 11시 40분 진행된 단군제례는 예복을 갖춰 입은 초헌관, 아헌관, 종헌관의 3헌관이 환인,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 항공단 소속 헬기가 연일 응급환자를 후송하며, 인명 구조의 첨병으로 활약하고 있다. 서해해경청 목포항공대 511호기는 지난 1일 장흥 천관산에서 등반도중 탈진한 유모씨(여, 51세)를 긴급 후송, 강진소방서 119 구조대에 인계했다. 이는 가을철 등산객 증가로 전남소방의 가용헬기가 없는 상황에서 긴급상황이 발생, 협조 요청에 따른 것으로 서해해경청은 산악지형에 대한 정보 교환 후 천관산 정상의 헬기장에 착륙, 무사히 환자를 후송했다. 다리 근육 강직 등으로 거동이 어려운 상태인 유씨는 헬기에 동승한 응급구조사의 응급조치 후 구조대에 인계, 치료 후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해경청의 목포 및 군산항공대에서는 지난 9월 27일 신안 장산도에서 가슴통증을 호소하는 곽모씨(88세, 여)를 병원으로 이송한 것을 비롯해 올 들어 55명의 응급환자에 대한 인명구조를 실시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날로 지능화 ․ 흉포화 되고 있는 외국어선의 불법 조업을 근절하기 위해 서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수현)이 유관기관과 공동협업 체계를 구축한다. 서해해경청과 서해어업관리단은 1일 4층 대회의실에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법외국어선 근절을 위한 협업 대책 회의를 갖고, 안전한 단속활동 및 조업질서 확립을 위한 협조체계 구축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불법 조업 중국어선의 집단 폭력 저항 단속 방안 및 신종 저항에 대한 유형별 전술 방안 등을 논의하고, 유관기관이 공동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태안 EEZ, 목포 광역 2구역 등 중국어선의 조업이 증가하고 있는 수역에 대해 경비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항공기와 경비함정을 연계한 해,공 입체 경비체제로불법 조업을 사전에 차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서해어업단과 해군 등 유관기관과 공동대응을 통해 경비력을 확보하는 한편 경비 사각해역을 최소화함으로써 조업선단이 상시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집중 조업 기간인 10월부터는 유관기관 합동 대규모 특별단속도 실시된다. 더불어 검문 과정에서 급격히 폭력화되고 있는 중국어선 등의 해상공권력 차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은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받은 9개 식품기업과1일 소비자권익 증진을 위한 소비자중심경영(CCM) 실천 협약식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 활성화를 통해 소비자권익을 강화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실천협약 체결은 소비자중심경영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실천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함으로써 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을 확산하고 소비자권익 증진활동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는 공동인식에 따른 것이다. 참여기업은 (주)농심, (주)대상, 매일유업(주), 비알코리아(주), (주)정식품, 풀무원식품(주), (주)하림, (주)한국야쿠르트, (주)한국구인삼공사 등이다. 주요 협약내용은 ▸소비자권익 증진 및 기업의 대외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보교류 및 공동 사업 발굴·추진 ▸CCM 멘토링을 통한 중소기업의 소비자중심경영 지원 ▸소비자문제의 신속하고 합리적 해결을 위한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 조정결정 존중 등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소비자원과 CCM 인증 식품기업은 소비자중심경영 확산과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에 대해 인식을
사단법인 한기범희망나눔이 청소년 건강증진 및 나눔문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해왔던 ‘3ON3 길거리 농구대회’가 오는 10월 5일 서울월드컵공원에서 대미의 왕중왕전을 펼친다. 이번 왕중왕전은 그동안 안양, 서울, 의정부에서 진행한 ‘3ON3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여한 128팀, 512명 중 경기를 통해 4강에 진출한 초, 중, 고등학교 32팀이 출전해 최고의 승부를 겨루게 된다. 우승팀에게는 보건복지부 장관상과 더불어 장학금 50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제4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 현장에서 개최되어 더욱 큰 의미가 있다. 오는 5일~6일 상암월드컵공원 및 전국 8개 권역에서 열리는 제4회 대한민국 나눔대축제는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형태의 나눔을 소개하고 체험행사를 통해 시민 참여를 독려하는 국내 최대의 나눔 행사다. 사단법인 한기범 희망나눔은 5일 ‘3ON3 길거리 농구대회’ 왕중왕전에 이어 6일에는 가족참여 농구슛, 한기범 대표와 함께 하는 자유투 이벤트 경기 ‘한기범을 이겨라’, 한기범 대표에게 직접 농구를
무공해 청정지역 장흥군에서 전어축제(10월 4일~6일)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은빛가요제, 관광객 어울마당, 지역특산품 전시 판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됐다. 행사 두 번째 날인 5일에는 최고의 강태공을 뽑는 장흥군수배 전국바다낚시대회가 열린다. 새벽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50팀 100명 선착순 참가자 중심으로 청정해역 회진면 앞바다 일원에서 열리게 될 전국낚시대회는, 감성돔 최대어 2마리 합산 기록 순으로 1등(300만원), 2등(200만원), 3등(100만원), 대어상, 단체상 등 푸짐한 상품도 준비돼 있다. 군 관계자는 “천관산 은빛물결의 억새를 구경하고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만든다는 전어 맛도 보고, 황금 들녘의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는 이번 대회에 가족·연인과 함께 주말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며 “장흥군 천관산과 바다낚시대회 및 전어축제 방문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회진면사무소(061-860-0610)로 하면 된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가을철 불법 낚시어선 및 음주 운항 등에 대한 특별단속이 실시된다.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가을철 낚시 성수기를 맞아 10월 11일부터 11월 10일까지 한 달 동안 불법 낚시어선 운항 및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에서는 해양사고의 원인이 되는 승선정원 초과 및 음주운항 행위, 미신고 영업・출항, 안전장비 구비여부와 낚시금지구역 위반행위 등에 대해 집중 단속하게 된다. 특히 낚시객이 몰리는 주말과 공휴일에는 지역별 특별단속반을 구성해 운집장소와 시간대를 사전 파악해 단속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 어선사고의 대부분이 안전 불감증이 원인인 만큼 자율적인 법질서 준수를 유도하고, 구명조끼 착용 생활화 등 사고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계도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수현 청장은 “고질적이고 관행적인 불법행위에 대한 특별단속과 지속적인 계도를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바다낚시 문화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아이디어만 있으면 정부가 창업을 도와주는 창조경제타운(www.creativwkorea.or.kr)이 30일 문을 열었다. 이 사이트의 핵심은 전문가로부터 조언을 받는 멘토링이다. 예비창업자가 아이디어를 올리면 대학과 출연 연구원, 기업 출신 전무가로 이뤄진 멘토들이 제안자와 질의응답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각종 정보를 아이디어 사업 지원정보 코너에서 얻을 수 있다. 미래부는 “지금까지 신청한 1024명 가운데 641명이 멘토로 선정됐고 앞으로 지금보다 7배 가량 수가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창조경제타운에서는 직접적으로 금융지원에 나서지 않는다. 따라서 창업을 하려면 이와는 별개로 43개 창업자금에서 평가를 받은 다음에 지원받을 수 있다. 김미진 기자 / sy1004@mbceconomy.com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은 30일 111개 산업 350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KCSI는 전년대비 2.1점 높아진 71.7점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75.1점으로 전년 대비 2.2점의 상승을 보였고, 서비스업(공공서비스 포함)은 70.1점으로 상승세(2.0점)를 유지했다. 전체 111개 산업 중 86%에 달하는 96개 산업에서 지난해보다 KCSI 지수가 높아진 반면, 11개 산업은 만족도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각 분야별로는 제조업 중 삼성전자와 현대차가 주도하는 내구재 산업의 고객만족도가 상승세가 큰 컸다. 공공분야에서는 치안행정(+9.9), 철도(+4.3점)으로 상승세인 반면, 등기소(-2.5점), 세무서)-0.6점), 전력(-0.5점)으로 나타나 국민 체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요그룹의 올해 KCSI 1위 현황을 분석한 결과 삼성이 총 20개 조사 대상 산업 중 17개 산업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삼성은 디지털카메라 등 1개 산업을제외한 전자 8개 부문, 금융 4개 부문, 유
아동보육 부담과 여성 직장생활이 보편화된 사회적 구조가 만들어낸 저출산이 전국적으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아이 키우기 좋은 시책들을 지속적으로 내놓아 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가 나서서 적극적으로 아이 잘 낳고 잘 기를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조성하려는 것. 이러한 시책은 이재명 성남시장의 남다른 아이사랑이 한 몫하고 있다. 성남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발 벗고 나기로 했다. 당초 49개소였던 것을 23개소를 늘려 2천 여 명의 어린이들을 보육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까지 7개소가 추진완료 되면 앞으로 16개소를 더 늘린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681개소의 열악한 민간보육교사 등 처우개선을 위해 5세 누리과정 도입에 따른 교직원 인건비 신설과 민간 가정어린이집 취사 인건비 지원확대, 교직원 복리후생비 지원, 보육교사 장기근속수당 지원확대, 어린이집 냉난방비 지원을 대폭 확대했다. 또한 아이들의 자유놀이실 및 놀이프로그램, 장난감대여, 상담실 등을 위한 ‘아이사랑놀이터’ 설치를 확충하기로 하고 현재 시 청사 9층 등 5개소에서 향후 8개소로 늘려 나가기로
최근 대형 종합병원들이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정병하)의 의료분쟁 조정결정을 적극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가 2013년 1월부터 8월까지 의료분쟁 조정 건수는 총 501건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220건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배상결정 총액은 37억3천만원으로 건당 평균 금액은 1천2백만원, 최고 금액은 3억3천만원이다. 접수된 의료서비스 상담은 총 21,928건으로 이중 피해구제는 656건, 분쟁조정은 489건으로 피해구제 및 조정 신청이 최근 3년간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기관의 책임이 인정된 295건을 살펴보면, ‘주의의무 위반’이 236건(80%), ‘설명의무 위반’이 59건(20%)이었다. 또 ‘주의의무 위반’은 ‘내과’와 ‘정형외과’가 각각 45건(15.3%)과 44건(14.9%)으로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많았다.‘설명의무 위반’은 ‘치과’와 ‘성형외과’가 각 11건(3.7%)으로 많았다. 양 당사자가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의 조정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