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선대위가 총 12명의 공동선대위원장 체제로 꾸려질 전망이다. 민주당 대선선거준비단은 선대위 공식 출범을 하루 앞둔 1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선대위 1차 인선안을 내놨다. 공동선대위원장은 윤호중 원내대표와 대선 경선 후보였던 김두관, 박용진, 이광재 의원, 각 경선 캠프의 선대위원장이었던 우원식 변재일(이재명), 설훈 홍영표(이낙연), 김영주(정세균) 의원, 김상희 국회부의장과 김진표 이상민 의원 등 총 12명이 맡는다. 상임선대위원장직은 송영길 대표가, 명예선거대책위원장직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맡기로 했다. 다음은 민주당 선대위 주요 기구 1차 인선 명단 ◆상임고문단 이낙연, 정세균, 이해찬 (당 상임) 김원기, 문희상, 오충일, 이용득, 이용희, 임채정 ◆후보자 직속 위원회 사회대전환위원회 위원장 : 추미애 미래경제위원회 위원장 : 이광재 / 수석부위원장 : 송옥주 전환적공정성장전략위원회 위원장 : 하준경 교수 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 김두관, 송기도 교수 평화번영위원회 위원장 : 이종석 전 장관 실용외교위원회 위원장 : 위성락 전 대사 부동산개혁위원회 위원장 : 이상경 교수 ※ 신복지위원회, 안전사회위원회는 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0월 18일과 20일 이틀에 걸쳐 국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도지사 자격으로 출석했다. 모두가 예상했듯이 도정 관련 정책질의 보다는 야당의 대장동 관련 의혹 제기와 여당의 철통방어가 이어지면서 시종일관 난타전이 벌어졌다. 사실상 ‘이재명 청문회’를 방불케 했던 이번 국감은 이 후보 특유의 분위기 제압 스킬과 야당인 국민의힘의 헛발질로 ‘이 후보 완승’으로 끝났다는 것이 정치권의 주된 평가다. 다만 이 후보 배임혐의 성립과 직결되는 문제로 꼽히는 대장동 개발 사업 ‘초과이익 환수조항’ 삭제 논란은 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은 상태로 남아있는 듯하다. 국감이 끝나고도 검찰 조사과정에서 관련자들의 진술이 나오고 있고 야당은 대선 주자들까지 나서 총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가 대선레이스 과정에서 풀어야할 과제인 초과이익 환수조항 삭제 논란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거세지고 있다. 2015년 보고된 ‘초과이익 환수조항’, 마지막에 누가 봤나 해당 의혹을 들여다보려면 6년 전으로 돌아가 봐야 한다. 2015년 2월경 대장동 개발 업무를 담당했던 성남도시개발공사 이현철 개발1팀장은 ‘개발이익이 생기면 성남시가 고정이익을 확보한 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안 대표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안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오늘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제가 10년이란 세월 동안 혹독한 공격과 비아냥을 받으며 이제야 절실히 깨우친 게 있다"며 "국민들께서 저 안철수에게 원한 것은 여의도식 정치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그런데 저는 정치를 잘 해나가려면, 우선 기존 여의도 정치 문법을 따라야 한다고 잘못 판단했다"며 "어쩌면 안 맞는 옷을 어떻게든 입으려 했기에 기대하신 국민들께서 실망하고, 제가 그토록 힘들었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부끄럽고 죄송할 따름"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저 안철수가 이제 새로운 각오로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 미운 놈과 내게 대든 놈은 세게 손보고, 능력도 없고 도덕성이 바닥이어도 내 사람이라면 그냥 챙겨주는 한국식 정치, 이젠 끝내야 한다"며 "성과에 따라 정당하게 보상하고 능력에 따라 적절히 인재를 배치해 국가를 키워나가고, 그 과실이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들께 고스란히 돌아가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오전 대선 출마를 선언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광장을 찾은 가운데 당내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섞여 주황 물결을 이루고 있다. 한편 안 대표는 대선 3수생으로, 그의 대권 도전은 이번이 세번째다.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이 올해 경력사원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은 채용한 경력사원의 연봉에 대해, 전 직장 대비 평균 +7.2% 금액으로는 평균 430만원을 인상한 수준으로 연봉협상을 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가 중소기업 474개사 채용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경력직 채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올해 경력직 직원을 채용한 기업은 72.8%로 10곳 중 7곳에 달했다. 이들 기업은 올해 경력직 직원을 채용 이유 1위로 ‘결원 충원(51.1%_복수선택 응답률)’을 꼽았다. 기업의 성장으로 인력이 더 필요하거나 사업 확장을 위해 경력직 채용을 한 것이 아닌 결원이 발생하여 이를 충원하기 위해 채용을 진행한 기업이 가장 많았던 것이다. 그 다음으로는 ‘채용 후 바로 실무 투입이 가능한 직원이 필요해서’ 경력직을 채용한 기업이 39.1%로 많았다. 이외에는 ‘업무량이 늘었기 때문에(24.6%)’, ‘사업 확장을 위해(20.3%)’, ‘특정분야의 경력자가 필요해서(13.6%)’ 순으로 경력직을 채용한 기업이 있었다. 직장인들이 ‘이직’을 결심하는 이유에는 통상 ‘연봉’이 상
박병석 국회의장은 김병관(48)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11월 1일 신임 국회의장 비서실장으로 임명한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김 의장비서실장은 제20대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전국청년위원장 등을 맡았다. 또 NHN 게임스 대표이사, 웹젠 이사회 의장을 역임했고 지난해 8월부터 국회의장 디지털혁신자문관으로 활동하며 디지털국회의 청사진을 마련한 바 있다.
국내 최고의 동굴테마 관광지인 ‘광명동굴’이 개발을 시작한지 10주년을 맞아 국제문화관광지로 도약하는 방안이 제기돼 주목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전날(30일) 국회 관광산업포럼과 공동으로 광명동굴 야외광장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광명동굴 10주년 기념 향후 발전방향 세미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양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광명동굴은 공무원들이 ‘원팀’ 정신으로 똘똘 뭉쳐 관광 불모지 광명에 랜드마크를 만들어냄으로써 '폐광의 기적'이자 '사람의 기적'을 이룬 쾌거”라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광명동굴과 그 주변 17만평을 연계 개발하여 새로운 도약을 위한 ‘용트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관광산업포럼 공동대표인 송재호 국회의원(제주갑)은 환영사를 통해 “폐광지역을 문화관광지역으로 탈바꿈한 광명동굴은 ‘쓰레기장을 다이아몬드’로 만든 사례로 그린뉴딜의 대표모델”이라며 “광명동굴과 제주도의 동굴, 다른 지역 동굴들을 묶어 ‘동굴관광연대’를 만들어 서로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광명동굴 발전방안’이란 주제발제를 통해 광명동굴과 그 주변 17만평을 최고의 문화관광복합단지
이대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은선 교수 연구팀이 조혈모세포이식실 신규 오픈 후 첫 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을 시행했다. 첫 번째 청소년 조혈모세포이식 주인공은 16살 A군. 평소 건강했던 A군은 갑자기 주저앉아 걷지 못하는 하반신 마비 증상을 보였는데, 검사 결과 악성버킷림프종(Burkitt Lymphoma) 4기로 흉추를 침범한 종양에 의해 척수가 압박된 것으로 진단됐다. A군은 다약제 병합 항암화학요법과 표적항암제(리툭시맙)로 두 차례 관해유도요법을 시행해 종양이 약 80% 이상 감소했다. 추가적인 항암치료 후에는 조혈모세포이식을 진행해 생착에도 성공했다. 악성림프종은 림프조직 세포가 악성으로 전환되어 생기는 종양을 말한다. 소아청소년기 악성림프종은 100만 명 당 약 27명 꼴로 발생하는데, 성인과는 달리 처음부터 실질 장기 침범이 흔하고 종양 성장이 빨라 급격히 골수, 혈관, 중추신경계까지 퍼져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유은선 교수는 “A군의 경우 종양이 흉추를 침범해 빠르게 확산했지만 빠르고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아 복합적, 맞춤형 치료를 한 덕에 치료 결과가 좋았다”며 “추적 관찰을 통해 면역학적 회복을 이뤄낸다면 건강하게 잘 생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
당뇨에 좋다는 파 뿌리, 자연산을 어디서 구할까? 약초 전문가 최진규가 지은 《약이 되는 우리 풀, 꽃, 나무1》을 보 다가 ‘암이나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같은 난치병을 고칠 수 있는 약이, 온 땅을 뒤덮고 있는 풀 속에 널려 있다’라는 구절에 눈길이 갔다. 그에 따르면, 암은 비단 풀, 부처손, 꾸지뽕나무 같은 것을 쓰 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고, 당뇨병은 잘 발효시킨 파 뿌리를 열심 히 먹으면 크게 호전된다는 거였다. 고혈압은 환삼덩굴이나 진달 래꽃을 달여 먹으면 잘 낫고 관절염은 위령선이나 접골목, 개다래 열매 같은 것을 쓰면 좋은 효험을 볼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 는 이런 약초나 식물들은 애써 찾으려 하지 않아도 온 산천에 널려 있다고 덧붙였다. 나는 그가 파 뿌리를 어떻게 발효시키라는 것인지, 그냥 김치처럼 담가 먹으라는 것인지 헷갈렸지만, 지금까지 내 가 그런 상식을 모르고 있었던게 의아(疑訝)했다. 아마 의사나 병 원이 드물었던 옛날과 달리 요즘 의료 환경이 좋아져서 굳이 파 뿌 리 같은 자연치유법의 필요성 없어졌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니 희미하게 내 머릿속에 유전자처럼 남아있었을 정보조차 완전히 지워져 버렸을 터이다. 그런데 당뇨에
유격 훈련을 받아 본 사람이면 안다. 높은 계곡을 가로 질러 허공에 설치된, 팽팽한 외줄에 다리 한쪽을 걸고, 벌레가 기어가듯 앞으로 나갈 때 밀려오는 두려움을. 아차, 하는 순간 십중팔구 몸이 휙하고 뒤집어져 공포감이 극한에 달한다. 하지만 계곡을 건너왔을 때의 희열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살았다’는 기쁨, 세상에서 못 할 일이 없을 듯한 자신감 등이 불쑥 솟구친다. 하지만 중간에 외줄이 투두둑 찢어지는 소리를 내다 툭~하고 허공에 먼저를 풍기면서 끊어진다면? 케이블(와이어 로프)은 이처럼 생명과 직결된다. 경남 김해시 생림면 생림대로 259번길. 독자적인 케이블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지에스웹(GSWeb)그룹의 케이블 공장은 20년 전부터 직경 16mm에서부터 22mm 등 다양한 케이블을 6가지 색상으로 생산해 오고 있다. 공장 출입문의 한쪽 기둥 벽에는 ‘유망중소기업(경남은행)’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중소기업청)’ ‘품질보증지정업체(한국 생활환경 시험연구원)’ ‘벤처확인기업, 기술평가보증기업 (사단법인 벤처기업산업협회) 등의 각 기관과 단체에서 인증하는 금속패(金屬牌)가 붙어있다. 케이블 공장으로 들어서면, 새끼를 꼬는 것처럼 거대한 기계가 돌아
전기차의 흐름이 심상치가 않다. 워낙 빨리 보급되면서 산업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능동적인 조치가 미흡해지고 있는 것이다. 전기차의 단점이 하루가 다르게 개선되면서 모든 글로벌 제작사가 전기차 출시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단순한 전기차가 아니라 전기차 전용플랫폼으로 무장한 완성도 높은 전기차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제 본격적인 흑자모델로서 대량생산 체제를 갖추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소비자들도 늘어난 충전기 인프라를 중심으로 엔트리 카로서 전기차 구매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했다. 작년 어려운 코로나 펜데믹이 전 세계를 휩쓴 가운데에서도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320만대를 넘었으며 올해는 충분히 5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상 이상의 보급으로 모든 자동차 생태계가 몸살을 앓을 정도라 하겠다. 기존 내연기관차 시대가 빠르게 교체되면서 산업적 충격에 대한 경착륙을 경계하기 시작했다. 전기차는 과반으로 줄어든 부품수로 인한 생산 인력 감소와 대변혁으로 인한 일자리 영향 등은 가장 큰 문제점이다. 워낙 자동차 생태계가 수직 하청구조로 되어 있어서 3~4차까지의 부품 협력사의 부정적 영향은 생각 이상으로 크기 때문이다. 기존 엔진이나 변속기를 만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가 10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수출입은행, 한국조폐공사, 한국투자공사, 한국재정정보원, 국제원산지정보원에 대한 종합감사를 실시하고 2021년도 국정감사를 마무리했다. 기재위는 지난 10월 5일 기재부 경제·재정정책 분야에 대한 국정감사를 시작으로 총 29개 기관의 경제·재정정책 및 조세정책 등에 대한 국감을 실시했다. (사진 : 국회 제공) 경제·재정·조세 정책 질의 이어져 기재위 종합감사에서는 국가재무제표 오류 발생 최소화를 위한 제도개선 및 건강보험·고용보험기금 적자 문제 해소, 예비타당성조사 제도개선의 필요성 등 재정정책 관련 질의가 이어졌다. 또 부동산 시장 안정과 플랫폼 기업 지원으로 인한 자영업자 피해 발생 최소화, 한국판 뉴딜의 차질 없는 추진 등 경제정책 관련 질의도 많았다. 이외에도 ▲세수 중립적 관점의 상속세제 개편 필요 등 조세정책 관련 질의 ▲급증한 가계부채 관리 및 외환보유고 확대 필요성, 높은 금융중개지원대출 금리 등 금융·통화정책 관련 질의 ▲디지털성범죄 피해자 지원센터 등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수요 반영의 필요성 및 경영평가 지표 개편의 문제점과 공공기관 ESG 경영의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