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는 전날(8일) 박병석 국회의장이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분수대에서 열린 성탄트리 점등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 참으로 소중한 것이었다는 점을 절실히 깨닫고 있다”며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을 다시 한번 되뇌이게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성탄트리가 위기의 강을 무사히 건널 수 있는 지혜의 등불이자,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의 등불이 돼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밝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국회조찬기도회 회장인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은 “트리의 불빛을 보는 많은 시민들이 작은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여야 의원들이 민생을 살리기 위해 기도하고 또 화해하길 바란다”고 했다.
이날 점등식에는 국회조찬기도회 부회장인 국민의힘 이채익 의원, 수원중앙침례교회 고명진 목사, 신생명나무교회 장헌일 목사 등이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