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지역 대통령 선거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가 타 후보들을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KBS광주방송총국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4일~7일까지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각각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선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이재명 후보는 광주 62%, 전남 65%의 지지를 얻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광주 8%, 전남 6.8%,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광주 3.4%, 전남 4.6%,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광주 3.1%, 전남 2.1%, 김동연 후보는 광주 0.7%, 전남 0.7%의 지지를 받았다.
‘현재 지지하고 있는 후보를 대선 때까지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광주 73,6%, 전남 77.7%,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응답은 25.6%였다.
특히,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를 계속해서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각각 79.9%와 76.5%였다. 반면,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 김동연 후보의 경우는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의견이 각각 66%, 67.1%, 71.1%로 나타났다.
‘이재명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는 응답은 광주 66.9%, 전남 73.3%인 반면, 윤석열 후보의 경우는 '비호감' 응답이 광주 83.7%, 전남 83.6%로 높았다. 다른 후보들 역시 광주와 전남에서 ‘호감’보다는 ‘비호감’ 응답이 높았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광주 61.5%, 전남 66.4%인 반면, 국민의힘은 광주 9.6%, 전남 6.9%, 정의당 광주 5.6%, 전남 4.1%, 열린민주당 광주 4.1%, 전남 4.6%, 국민의당 광주 1.8%, 전남 2.6%였다.
정권 연장을 위해 여당 후보에 힘을 실어줄 필요성이 있다는 의견은 광주 68.6%, 전남 68.3%, 정치개혁 및 부패청산, 지역균형발전 추진, 부동산 시장 안정 추진 책임자로는 이재명 후보를 꼽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3.1%p, 응답률은 광주 20.2%, 전남 23.5%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