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자사의 대표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단지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AI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혁신적인 휴게 공간인 ‘AI 미디어 파고라’를 선보인다. AI 미디어 파고라는 인공지능 기반의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이용자와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시간과 날씨, 계절 등 환경적 요소에 따라 맞춤형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대우건설은 AI 솔루션 기업 ‘플랜바이테크놀로지스’, ‘H3ECO’와 협업해 기술과 예술, 디자인이 융합된 입체적 공간을 통해 입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적 경험을 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아트 파고라를 구현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오는 2025년 10월 준공 예정인 ‘에코델타시티 푸르지오 린’에서 최초로 AI 미디어 파고라를 적용하며, 이후 시화 MTV 푸르지오 디오션, 탑석 푸르지오 파크7 등 주요 현장에 순차적으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AI 미디어 파고라는 삶과 밀접한 예술 경험을 통해 입주민의 생활 품질을 향상시키고, 현대적이며 고급스러운 휴식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을 바탕으로, 기술과 예술이 조화를 이루는 차별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8일 종료되는 상호관세 유예 조치를 연장할 의사가 없다고 거듭 강조하며, 일본을 포함한 국가들에 대해 고율 관세 부과 가능성을 내비쳤다. 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플로리다 방문 후 워싱턴DC로 복귀하는 전용기에서 취재진과 만나, 상호관세 유예 연장 여부에 대한 질문에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답하며 “여러 나라에 간단한 서한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일본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타결 가능성에 회의적”이라며 “일본은 수십 년간 우리에게서 너무 많은 것을 취했고, 이제는 협상을 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본의 쌀 시장에 대한 폐쇄적 태도와 자동차 수입 편중 문제를 예로 들며 “그들은 미국 차는 거의 들이지 않으면서 수백만 대를 미국에 수출한다”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일본과의 무역에서 심각한 적자를 보고 있으며, 그 결과로 30~35% 혹은 우리가 정한 비율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일본에 적용하려 했던 24% 상호관세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일부 국가에 대해서는 아예 무역 자체를 중단할 가능성도 열어두며, “대부분의
국내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을 앞두고 은행권-핀테크 간 합종연횡이 빨라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거래소 점유율 1위인 업비트가 네이버페이와 손잡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뛰어들었다. 금융계에 따르면, 1일 업비트는 네이버페이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업비트의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 발행 주체와 협업 형태 등은 규제 환경에 따라, 세부 계획은 법과 제도가 마련되면 함께 논의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상자산 투자사 해시드가 복수의 금융지주사들과 스테이블코인 관련 협업 논의에 이어 업비트도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시장에서는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IBK기업·iM뱅크·수협·케이뱅크 등 주용 은행은 물론,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와 핀테크 업체인 토스(비바리퍼블리카)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상표권을 잇달아 출원했다. 카드사들도 스테이블코인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달 27일 카드 업계 최초로 스테이블코인 관련 상표권을 출원했다. 신한카드가 출원한 상표권은 △SHCw △SKRW △KRWSH 등 8건이다. 금융권의 한 관계자는 “카카오페이를 시작으로 KB국민은행, 하나은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에 삼성전자의 가정용 시스템에어컨을 구입한 고객 2명 중 1명은 현재 거주 중인 집에 설치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사나 리모델링 등으로 빈집 상태에서 설치하는 경우가 아닌, 실제 생활 공간에 시공한 비율은 2023년에는 연간 24%에 불과했으나, 2024년에는 48%, 그리고 올해에는 55%까지 급증했다. 이처럼 거주 중 설치 사례가 늘어난 주요 요인으로는 단 하루 만에 설치를 끝내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가 꼽힌다. 삼성전자는 시스템에어컨의 공간 활용성과 인테리어 완성도를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 수요에 발맞춰, 실제 거주 공간에서도 약 8시간 만에 설치를 완료할 수 있는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도입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구축된 아파트나 단독주택에서도 천장을 추가 시공하지 않고 손쉽게 시공할 수 있도록 ‘인테리어핏 키트’를 제공해 설치 편의성을 높이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실제로 ‘원데이 설치 서비스’를 이용해 15년 된 에어컨을 교체한 고객 박수연 씨는 “설치 과정이 번거로울 줄 알았는데, 외출 후 돌아오니 모두 완료돼 매우 편리했다”며 “AI 기능 덕분에 전기료도 절약되고 사용도 간편해 만족
콘텐츠로 발달장애인과 세상의 경계를 허무는 소셜 스타트업 키뮤스튜디오(대표 남장원)가 유진투자증권과 함께 파트너십 4주년을 기념한 전시 'KIMU To Gather'를 개최한다. 'KIMU To Gather'는 지난 4년간 양사의 협업 여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시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키뮤스튜디오의 장애인 고용 연계 프로그램 ‘키뮤브릿지’를 통해 유진투자증권에 채용된 9인의 발달장애인 디자이너가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박창배, 김건우, 신유경, 김윤상, 김승민, 박재완, 김민수, 김용연, 유경원 디자이너는 매월 유진투자증권의 사내 키워드를 반영한 디자인 작업을 수행해왔으며, 연간 약 570여 개의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다. 지금까지 이들 디자이너들이 작업한 디자인은 누적 4,800건을 넘어선다. 해당 디자인은 브랜드 마케팅, 내부 콘텐츠, 고객 대상 굿즈 등 다양한 실무 프로젝트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KIMU To Gather' 전시는 유진투자증권과 키뮤스튜디오의 파트너십을 통해 제작된 다양한 협업 결과물과 키뮤스튜디오의 대표 아트시그니처 및 글로벌 협업 작품 전시로 구성했다. 특히 마케팅 캠페인을 위해 개발된 골프 캐릭터 4종 △버디 △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만에 다시 2%대로 올라섰다. 누적된 식품가격 인상이 전반적인 물가상승을 이끌었고, 중동의 지정학적 불안요소에 석유류 가격도 다시 상승 전환했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6.31(2020년=100)로 작년 동월 대비 2.2%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들어 1월 2.2%에서 4개월 연속 2%대 초반을 유지하다가 지난 5월 1.9%로 떨어졌지만 지난달 다시 2%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가공식품이 작년 동월 대비 4.6% 올랐다. 2023년 11월(5.1%) 이후 19개월 만에 최고치다. 빵(6.4%), 커피(12.4%), 햄 및 베이컨(8.1%) 등에서 오름세가 컸다. 반면 농산물은 작년보다 1.8% 떨어졌다. 다만 달걀은 6.0% 올라 상승세가 계속됐다. 수산물 가격은 7.4% 상승해 오름폭이 컸다. 체감물가에 가까운 생활물가지수 상승률은 2.5%를 기록했다.
경기도의 주요 도정 정책들이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본격적인 대응에 나섰다. 고영인 경제부지사는 1일 경기도의회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을 만나‘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와 간병SOS프로젝트, 기후보험 등의 국민체감정책, GTX통합망 등 지역개발·균형발전 방안 등이 담긴 ‘경기도 현안 건의’를 전달하고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 이번 건의는 경기도 미래 전략사업에 대한 정부·국회의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대응 차원에서 이뤄졌다. 경기도가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미래성장 3대 프로젝트’는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 기후테크 클러스터 조성 및 RE100 전환, AI 컴퓨팅센터 민간유치 및 AI 선도사업 특구 지정이다. ‘국민체감정책’에는 어르신 돌봄 체계, 간병국가책임, 노동시간 단축, 청년기회, 기후복지 등 5개 주제에 10개 정책이 담겼다. 지역개발·균형발전 방안으로는 철도망 확충, 창업·일자리 인프라 조성, 경기북부 대개발 계획을 건의에 포함시켰다. 이와 함께 GTX 통합망 조성, 평택부발선 조기 착공, 경기남부동서횡단선 등 주요 철도사업과 경기북부 공공의료원 설립 등 지역균형 발전을 위한 다각적 제안이
경기도 여주시 가남에 27만1천663㎡, 축구장 38개 규모의 대형 산업단지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경기동부대개발 계획 일환으로 추진해 온 ‘여주 가남 일반산단 클러스터 조성’ 안건이 지난달 27일 국토교통부장관 직속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며 “이제 본격적으로 산단 클러스터 조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여주시 등 경기도 동부권 8개 시군은 1983년 ‘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 이후 자연보전권역으로 지정돼 지난 40여년 동안 꽁꽁 발이 묶여있던 곳이다. 강 대변인은 “수도권 ‘자연보전권역’ 에 들어서는 최초의 축구장 38개 크기 대규모 산업단지 클러스터는 그 존재 자체로 상징적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여주 산단에는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이 주로 입주하게 된다. 필요한 행정절차를 마치고 연말부터 산단 클러스터 조성에 들어가 빠르면 2027년 조성이 완료될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 등을 중심으로 직접고용 859명, 간접고용 383명 등 총 1천242명의 고용 창출이 예상되는 가운데 다양한 경제적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그동안 여주를 포함한 경기 동부권의 경우 전체 공장 7천221개 가운데 92%, 6천640개가 개별 공장
쿠팡이 프리미엄 AI 로봇청소기 브랜드 나르왈 제품을 공식 론칭한다. 1일 쿠팡은 나르왈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로켓배송으로 운영하며 사전판매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나르왈은 2016년 론칭된 프리미엄 청소 솔루션 브랜드로, 자동 세척과 건조 기능, 3차원 인식 기술, AI 개체 식별을 기반으로 한 장애물 회피 기능 등을 탑재한 고성능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쿠팡에서 판매하는 나르왈 제품은 Freo Z10 Ultra, Freo X Ultra, Freo Z Ultra 등 로봇청소기 4종과 물걸레 청소기 1종으로 구성된다. 제품 구매 시 2년간 무상 A S와 함께 로켓배송, 로켓설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직배수 타입은 전문 설치기사 방문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설치가 가능하다. 사전예약 기간 동안 Freo Z10 Ultra 모델은 정가 대비 24%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된다. 전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클리너, 사이드브러시, 더스트백 중 1종을 랜덤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Freo Z10과 Z10 Ultra 모델을 구매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20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키트를 추가 제공한다. 로봇청소기는 최근 주부를 사이에서 큰 '꿀템'으로 인기를 끌고있다. 이
더불어민주당 방송·콘텐츠 특별위원회(위원장 이훈기 의원)는 1일 국회의원회관 제 2세미나실에서 '방송·콘텐츠 미디어분야 국정과제 제안서 언론설명회'를 개최했다. '방송·콘텐츠 미디어분야 국정과제 제안서'는 지난 4월 중순부터 이훈기 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29명 위원과 30명이 넘는 자문위원단이 공공성 위기는 물론 산업 자생력 위기를 함께 겪고 있는 미디어 현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물이다. 이훈기 더불어민주당 방콘특위 위원장은 이날 설명회에서 “방송·콘텐츠 분야의 과제들을 총망라하여 집권당으로서 과제들을 잘 수행할 수 있을지에 방점을 두고 제안서를 준비했다”면서, “방송의 공공성은 강화하고 육성과 지원이 필요한 분야는 진흥하는 것이 이번 정책제안서의 목표”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제안서에는 ▲방송의 공공성 회복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 진흥 ▲미디어 법제 및 거버넌스 등 3개 분야로 나눠 20개 과제들을 중심으로 국정 과제와 대책를 설명했다. 미디어 설명회에 이어 기자들은 다양한 질문을 던졌다. 국정기획위원회가 별도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차원의 특위 제안서가 얼마나 실효성을 가질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이훈기 위원장은 "여당으로서 당정협의를 통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제426회국회(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정문·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준태·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상법 개정안 4건을 소위에 회부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상법 개정안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로 회부하며 “치열한 논쟁을 하고 결론을 맺어서 다음 법사위 전체회의에 꼭 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1일 오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이정문·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준태·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상법 개정안 4건을 소위에 회부했다.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을 ‘회사’에서 ‘주주’까지 확대하는 내용의 상법 개정안이 이날 국회 법사위 법안심사1소위원회에 회부된 것이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은 상법 개정안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로 회부하며 “치열한 논쟁을 하고 결론을 맺어서 다음 법사위 전체회의에 꼭 송부해달라”고 요청했다. 이 위원장은 “개인 투자자들은 정치권이 대주주나 상장 회사들과 다 관련이 있어서 개인 투자자들의 권리를 전혀 찾아주고 있지 않다는 색안경을 쓰고 있다”면서 “상법 외에도 형법이나 자본시장법의 개정 필요성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 아울러 “의원들이 오늘 많이 지적한 부분은 형법이나 자본시장법 개정으로 다시 해결하면 방안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송석준 국민의힘 의원은 “상법 개정안은 많은 주주의 이익을 보호하는 측면에서 일견 타당성이 있지만 한편으로는 기업의 경영에 상당한 제약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이사 충실 의무를 확대한다고 하더라도 배임죄를 좀 완화한다든가 기업들의 여러 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