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고물가로 늘어난 대학생 생활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 위해 성남 가천대와 평택대학교에 전국 최초로 ‘대학생 천원매점’을 개소했다. 가천대 개소식에는 김동연 지사를 비롯해 이길여 가천대 총장, 김성록 NH농협은행 경기본부장, 김민성 가천대학교 학생대표 등이 참석했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을 재원으로, 학생 자치 기구가 직접 운영하며 경기도가 행정적 지원을 하는 가게로 청년층 지원을 위한 새로운 민·관·학 협력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천원매점에서는 학생들의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된 즉석밥, 참치캔, 컵라면 등 먹거리와 샴푸, 클렌징폼 등 생필품 30여 종을 취급한다. 재학생 인증 후 물품 4개를 ‘꾸러미’로 1천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시중가 대비 90% 이상 저렴해 학생들의 생활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매점 오픈 시간은 오전 11시 30분이었지만 학생들은 오전 10시부터 일찌감치 줄을 서며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천원매점 1호 손님은 자취생으로 “최근 물가 상승으로 생활비 부담이 컸는데, 필요한 물건을 저렴하게 살 수 있어 큰 도움이 된다”며 “청년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좋은 정책”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네이버가 기후행동 실천을 위해 ‘기후행동 기회소득’ 사업과 ‘네이버 ESG 프로그램’을 연계한다. 경기도는 3일 성남시 소재 네이버 1784 본사에서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의 ‘기행기소 실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종이 우편물 대신 네이버 전자문서 서비스를 연계해 전자문서로 우편물을 받으면 리워드를 지급하고 활동 실적에 따라 지급받은 기후행동 리워드를 네이버 해피빈으로 전환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방안을 계획 중이다. 지난해 7월 앱 출시 이후 누적 가입자 150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기후행동 기회소득은 글로벌 RE100 기업인 네이버와 협업해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혁신 사례가 될 전망이다. 이를 통해 경기도민의 친환경 활동이 친환경 소비와 친환경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모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 기후위기대응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김동연 지사와 탄소중립 관련 실국장 등 당연직 위원 15명과 도의원, 학계와 산업계 여성·청년·노동계 등 26명의 위촉직 위원 등 총 41명으로 구성해 운영 중인 경기도 기후정책 최상위 심의 기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후·환경·에너지 데이터를
라포랩스가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 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 인증 ISO 27701을 신규 취득했으며, 동시에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사후 심사도 통과하며 3대 보안 인증을 모두 확보했다. 4050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퀸잇’을 운영하는 라포랩스(대표 최희민·홍주영)가 글로벌 보안 인증과 정보보호 관리 체계를 동시에 확보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보안 역량을 입증했다. 라포랩스는 최근 국제표준화기구(ISO)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가 제정한 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001)과 개인정보보호 경영시스템(ISO 27701)을 신규 취득하고, 동시에 정보보호 관리 체계(ISMS) 사후 심사에도 통과했다. ISMS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공동 고시에 따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인증 제도다.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관리 체계 수립·운영, 물리적·기술적 보안 등 총 80개의 인증 기준과 237개의 세부 점검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라포랩스는 지난해 11월 ISMS 최초 취득 이후 올해 진행된 사후 심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으며 정보보호 관리 체계가 지속적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 1일 서울 중구 정동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시공능력평가 순위 10대 건설사 대표들과 간담회 자리를 가졌다. 이재명 대통령이 건설현장 사망사고에 대해 건설면허 취소까지 언급하며 건설사들의 안전 관리 의식 고취를 강조하는 상황에서 마련된 자리다. 정부도 주택 공급 대책 발표를 앞두고 있어 건설사들의 협조도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어서 상호 대화가 필요했을 것으로 보인다. 새 정부는 주택공급대책이 나오면 건설사들이 신속하게 아파트를 지어주길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사들 입장에서는 무조건 많이 짓는다고 회사의 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부담일 수밖에 없다. 원재료 가격, 인건비 등을 고려해야 하는 데다 안전 기준도 기존보다 더 강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이 실질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산업재해 감소효과가 거의 없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주요 요인 중 하나로 피의자에 대한 처벌 지연이 꼽혔다. 피의자 기업들이 대형로펌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에 나서면서 재판이 지연되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피의자 권리라는 측면에서 당연한 일이라고 여길 수 있지만 책임을 회피하려는 의도로도 읽힌다. 전체 산업계 사망사고의 절반이
현대자동차 노동조합이 7년 만에 파업에 돌입했다.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날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을 강행한다. 3일 현대차 노조(금속노조 현대차지부)는 3일부터 사흘간 부분 파업에 들어간다. 처음 이틀간은 오전 출근조 근무자와 오후 출근조 근무자가 각각 2시간 파업한다. 마지막 날에는 4시간 파업한다고 알려졌다. 이들 조합원은 이후 울산공장 본관 앞에서 파업 결의대회에 참가한다. 현대차 노조의 파업은 7년 만에 처음이며, 현대차 노사의 쟁점은 임금 인상 규모, 정년 연장, 통상임금 확대 등이다. 앞서 지난달 25일 현대차 노조는 전체 조합원(4만2180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한 결과 86.15%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투표율은 94.75%였다. 사측은 월 기본급 9만5천원 인상, 성과금 400%+14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주식 30주 지급, 일부 수당에 통상임금 확대 적용 등을 제시한 바 있다. 앞서 월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작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소득 공백 없는 정년 연장(최장 64세), 주 4.5일제 도입, 상여금 인상 등을 요구한 노조는 이같은 사측안이 조합원 기대에 못
국민의힘이 3일 “불법적인 정당 사찰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반면, 내란·외환 특검팀(조은석 특검)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에 대한 압수수색이 형사소송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조은석 내란 특검은 지난 2일 국민의힘 사무처를 강압적으로 압수수색 한 데 이어, 오늘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실과 행정국을 대상으로 무차별적인 압수수색 영장을 재집행하려 했다”며 “이는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며, 입법부의 독립성을 침해하는 중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장의 허락 없이는 압수수색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중국 전승절에 참가하고 있는 의장이 어떠한 지시를 했는지 명백히 밝히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면서 “사무처는 이에 대해 임의제출 협의를 위해 국회의장이 24시간의 시간을 주라고 했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상 어제(2일) 중국으로 출발하면서 오늘 오전 중에는 허가해도 좋다는 지침을 내린 것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정치 특검이 국민의힘의 심장인 당사 압수수색에 이어서 또 다른 심장인 원내대표실과 원내행정국까지 압수수색을 하겠다고 날뛰고 있다”며 “개탄스럽고 참담한 일이지만 저
컴투스는 게임테일즈가 개발하고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신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의 PC 사전 다운로드를 3일 11시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사전 다운로드는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18일 정식 서비스 개시와 동시에 별도의 설치 대기 없이 바로 플레이를 시작할 수 있다. 더 스타라이트 PC 버전에서는 언리얼 엔진 5로 구현한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사운드를 제한 없이 경험할 수 있어, 이 게임이 추구하는 몰입의 감동을 생생하게 누릴 수 있다. 사전 다운로드는 공식 브랜드 사이트에서 크로스플레이 런처를 내려받아 설치한 뒤, ‘더 스타라이트’를 내려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구글과 애플, 하이브 아이디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게임 출시 전까지 참여할 수 있다. 컴투스는 컴퓨존과 협업해 제작한 ‘더 스타라이트 커스텀 PC’도 공개했다. 전체 화이트 톤의 케이스, 전용 커스터마이징과 다양한 디자인 요소가 적용된 이번 모델은 최신 그래픽카드와 CPU 등 고사양 부품을 탑재해 ‘더 스타라이트’를 최상의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약 판매는 오늘부터 10일까지 진행하며, 구매자에게는 게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보상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는 17일까지는 게
글로벌 명품 주얼리·시계 브랜드 까르띠에(Cartier)가 국내에서 올해 세번째 가격 인상에 나 이 소식에 많은 소비자들이 매장으로 몰리고 있다. 2일 명품업계에 따르면 까르띠에는 오는 10일 일부 주얼리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알려졌다. 주얼리 제품의 가격은 2~5%로 올린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요 백화점 및 면세점 등 까르띠에 매장에는 인상 전 제품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로 북세통을 이루고 있다. '명품 재테크'가 큰 인기를 끌며 인상 전 미리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있으며, 사용 후 중고로 팔더라도 새상품과 가격이 비슷해 많은 많은 여성이 선호하는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명품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가격 인상에 대한 불만과 함께 지난 5∼6월에 이어 명품 가격이 줄인상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유저들은 "까르띠에 가격 또 오름이", "와~꾸O 샤O은 할인전 하는데", "명품들 가격이 명품이네 너무 비싸" 등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와 부담스럽다는 글이 줄을이었다. 이번 인상 대상 주얼리 제품으로는 까르띠에의 인기 컬렉션 'LOVE(러브)'와 '저스트 앵 끌루'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까르띠에는 올해 들
국회 여성가족위원회가 3일 제429회국회(정기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국무위원후보자(여성가족부장관 원민경) 인사청문회를 열었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3일 동형암호 기술 기반 보안기업 크립토랩과 클라우드 및 보안 분야 협력을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2일 경기 성남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무실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정선철 플랫폼개발팀장, 고지훈 사업기획팀장과 이재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부문 사업본부장, 정용민 엔터프라이즈사업팀장 등이 참석했다. 동형암호는 데이터가 암호화된 상태에서도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로, 복호화 없이도 AI가 데이터를 학습하거나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이를 통해 실시간 개인정보 처리 과정에서 원본 노출 없이 보안성을 유지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카카오클라우드 기반의 동형암호화 기술 연구를 진행하며 제품 상용화를 위한 공동 사업을 추진한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카카오클라우드 인프라 전반의 기술 지원 △클라우드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크립토랩은 △동형암호 기술 및 노하우 교류 △카카오클라우드를 활용해 사업 기회 발굴 및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클라우드 기반의 동형암호화 분야에서 최우선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는 “크립토랩의 동형암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의원(영암‧무안‧신안)은 3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섬 주민 교통권 확보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섬 주민의 숙원인 여객선 공영제의 조기 도입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장철호 한국 섬진흥원 연구위원의 발제를 시작으로 정부와 학계, 여객선사 관계자 등 전문가들이 모여 이재명 정부의 여객선 공영제 도입 대책을 논의하고 해양 교통 편의와 안전 증진을 위한 여객선과 육상 대중교통의 통합 환승체계 구축 및 여객선 안전 강화 방안을 협의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섬 주민들이 섬에 산다는 이유로 더 이상 이동권의 제약을 받아서는 안된다”며 여객선 공영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병기 원내대표도 “국가가 책임지는 공영제 도입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원을 약속했다. 여객선 공영제는 지난 문재인, 윤석열 정부에서 연이어 국정과제로 채택되며 2025년 전면 도입이 추진됐지만, 일부 민간 여객 항로를 국가보조항로에 지정하는 수준에 그쳤다. 결국 전체 480개 유인섬 중 74개 섬은 현재 운임 비용 등의 문제로 여객선 항로에서 제외되며 해상교통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국가보조항로를 운영하는 민간 여객선의 해
LG유플러스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어린이날다 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재난현장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이동형 놀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동형 놀이터는 기존 재난구호 활동이 심리상담 등 정적 지원에 치중했던 한계를 보완하고, 유엔아동권리협약(UNCRC) 제31조에 명시된 아동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기획됐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은 재난 상황 속 아동의 놀 권리가 우선순위에서 밀리는 경우가 있지만, 놀이가 아동의 트라우마 등 정서적 고통을 회복하고 일상 복귀를 돕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권리 보장을 권고하고 있다. 이동형 놀이터는 전국 재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조립과 해체, 운송이 쉬운 모듈형 구조로 만들어졌다. 주요 놀이 도구는 인디언 천막, 회전그네, 한글 가베교구 등이다. 인디언 천막은 아카시아 나무로 만든 볼트와 너트를 이용해 어린이와 성인 자원봉사자가 함께 조립하는 방식이다. 성인 2명과 아동 4명이 힘을 합치면 2시간 내에 완성할 수 있다. 천막은 약 2.5m 높이로 총 4개가 1세트를 이루며, 사다리·미끄럼틀·밧줄 등을 함께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구성됐다. 회전그네는 폐목재를 활용해 약 4.5m 높이의 중심 기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