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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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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72조 원...공공부문 30%, 민간 0.1% 증가

지난해 건설공사 계약액이 모두 240조6천억 원으로 전년에 비해 약 1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4분기 계약액은 전년 동기 대비 7.9% 증가한 72조 원을 기록했다.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3년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은 72조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7.9% 증가했다. 1년 전보다는 소폭 늘었지만 3년 평균(76조9000억원)에 비하면 여전히 6.4% 낮은 수준이다.

 

주체별로 따져보면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22조3천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대비해 30.5% 증가한 수준이다. 민간부문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0.1% 증가)인 49조 6천억 원을 기록했다.

 

 

공종별로 살펴보면, 토목 계약액은 발전소 건설 등 산업설비 공사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1% 증가한 22조9천억 원, 건축은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0.5% 증가한 49조1천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1조6천억 원, 51~100위 기업 4조 9천억 원, 101~300위 기업 6조4천억 원 증가했다. 다만, 301~1,000위 기업은 5조1천억으로 12.8%, 그 외 기업은 24조 원으로 10.6% 감소를 기록했다.

 

현장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34조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비수도권이 38조 원으로 7.3% 증가했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3조5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0%, 비수도권이 28조5천억 원으로 2.3% 증가했다.

 

한편,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4월 3일부터 국토교통 통계누리집(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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