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한국 전통문화 아이템에 대한 관심도 급상승하고 있다. 이 흐름이 박물관 문화상품 시장으로 확산되며, 3D프린팅을 활용한 고정밀 국가유산 굿즈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3D프린팅 아트커머스 플랫폼 스컬피아(대표 홍재옥)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의 브랜드 뮷즈(MU:DS)와 공동 제작한 ‘반가사유상 미니어처: 광복 에디션’이 공개 10분 만에 1차분이 매진됐다고 12일 밝혔다. 이후 진행된 2차 판매도 즉시 품절됐으며, 3차 판매는 오는 8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에디션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작된 한정판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 ‘데니태극기’와 무궁화 장식을 파츠 형태로 구성해 구매자가 자유롭게 조합할 수 있다. 전통 금형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섬세한 조각과 질감을 스컬피아의 3D프린팅 기술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컬피아는 백제금동대향로 미니어처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박물관문화재단과 협력, 전통 유산을 실물 콘텐츠로 재창조하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홍재옥 대표는 “첨단 제조기술과 예술적 해석을 결합해 국가유산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조명
국내 매출 순위 5대 제약사들이 모두 상반기 잠정 실적 공시를 마무리했다. 유한양행, 대웅제약, 녹십자 등은 주력제품들이 해외에서 성과를 내며 약진한 반면 종근당과 한미약품은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내 제약산업을 이끌어온 전통 제약사들이 연구개발( R&D)에 매진하며 기술수출, 의약품 수출 등 세계를 무대로 사업을 확장하는 추세다. 이들 모두 오랫동안 R&D에 공들여온 만큼 그에 상응하는 성과가 언제 나올지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한·대웅·녹십자 등은 이번 상반기에 노력의 과실을 맛봤으며 올 하반기에는 종근당과 한미약품도 R&D 모멘텀을 맞이할 것으로 기대된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별도 기준 전반기 매출 1조252억원, 영업이익 54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48.1% 급증했다. 2분기만 보면 매출은 5,56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5억원(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45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99억억원(190%) 늘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2분기 기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2분기 실적 향상에 대해 “비소세포폐
박성배 셰프가 ‘온지음, 온전히 짓다’를 주제로 8월 '한식콘서트'를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개최한다. 한식진흥원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주최·주관하는 '8월 한식콘서트'를 오는 21일 서울 종로구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전통문화연구소 온지음의 맛공방 수석연구원 박성배 셰프가 연사로 참여한다. 박성배 셰프는 ‘온지음, 온전히 짓다’를 주제로, 변화하는 전통과 그 맥을 잇는 현대적 해석에 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행사는 온지음과 전통문화연구소, 맛공방, 한식 레스토랑 등 한식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식콘서트는 매월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한식 인문학 프로그램으로, 한식의 가치와 문화적 깊이를 시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된 소통의 장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8월 8일부터 한식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식진흥원은 지난달 30일 사내 독서동호회 주도로 소외 아동을 위한 학습 교구 동화책을 제작·기부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밝혔다. 이번 활동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사회에서 아이들이
M이코노미뉴스와 전남 구례군이 함께 추진하는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 활동이 10일 오후 5시 10분경, 연합뉴스TV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코너를 통해 소개됐다. 이날 조재성 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M이코노미뉴스 대표)는 “흙이 죽고 기후위기가 심화되는 지금, 대량 생산과 소비 시스템을 당장 바꿀 수는 없을 것”이라며 “흙살리기 운동본부는 생명의 원천인 흙 속 미생물을 살리는 지속 가능한 탄소 농업 현장을 구례군과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최초 민간 단체인 탄소중립 흙살리기운동본부는 '흙이 살아야 안전한 식량을 생산하고 기후위기도 극복한다'는 슬로건으로 2년 전부터 전국 조직을 발족해 활동해 오고 있다. 조재성 총재는 "우리 운동본부는 이런 노력을 통해 지역 농산물 품질이 좋아졌고, 농가 소득이 올라가는 작은 불씨를 보았다"며 "최근 정부도 흙이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탄소 흡수원이라는 것을 알고 '탈탄소 농업'을 장려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함께 방송에 출연한 김순호 구례군수도 “저희가 흙의 소중함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올해 흙살리기 박람회를 개최한다"며 "우리가 70~80년대 경제발전을 하는 과정에서 흙이 산성화됐고, 현 시점에서
LG유플러스가 유튜브와 손잡고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유쓰 쇼츠 페스티벌(Uth Shorts Festival)’을 개최한다. 유튜브가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례는 이번 공모전이 최초다. ‘유쓰 쇼츠 페스티벌’은 LG유플러스의 Z세대 전용 브랜드인 ‘유쓰(Uth)’를 중심으로 Z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쇼츠 영상을 업로드하는 공모전이다. 10월 12일까지 진행되며 연령·통신사에 상관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이번 공모전의 주제인 ‘Simply Me(내가 가장 나다운 순간)’에 맞춰 15초 이상의 쇼츠 영상을 제작한 후, 해시태그(#LG유플러스 #유튜브 #유쓰쇼츠페스티벌 #Simplyme 등)와 함께 유튜브에 업로드하고 유쓰 공식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LG유플러스는 새롭게 선보일 브랜드 슬로건인 ‘Simply U+’에 맞춰 이번 공모전의 주제를 선정했다. 고객은 복잡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가장 나다운 모습을 짧은 영상으로 표현하자는 ‘Simply Me’ 취지에 맞춰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멋진 옷을 입을 때 △축제나 콘서트를 즐길 때 등 다양한 모습을 영상으로 제작해 참여할 수 있다. LG유플러
크래프톤은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 게임테크랩(이하 게임테크랩)’ 1기 교육생들이 개발한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 8종을 글로벌 콘텐츠 마켓플레이스 ‘팹(Fab)’에 출시했다. 게임테크랩은 지속 성장 가능한 게임 프로그래머 양성을 위한 크래프톤의 CSR 프로그램이다. 24주간의 합숙으로 운영되며, 게임 엔진 구현으로 엔진과 컴퓨터 그래픽스를 심도 있게 이해하고 팀 프로젝트로 실무 역량을 키운다. 교육 과정 전반에는 몰입과 자기주도적 학습, 팀 기반의 협업 등 크래프톤의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 ‘크래프톤 정글’의 철학이 반영됐다. 게임테크랩 1기에는 총 31명의 교육생이 참여했으며, 올해 3월부터 약 6개월간의 교육 과정을 거쳤다. 최종 결과물은 이달 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크래프톤 정글 캠퍼스에서 열린 발표회를 통해 공개됐으며, 총 8종의 언리얼 엔진 플러그인이 팹에 정식 등록됐다. 출시된 플러그인 8종은 △레이 트레이싱 기반의 컴퓨트 셰이더 기술을 활용해 공간감 있는 입체 사운드를 구현한 ‘오디오 트레이싱(Audio Tracing)’ △대규모 캐릭터 제어 기술을 활용해 개체 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군중 시뮬레이션 ‘매스 파티클(MAAASS
중진공이 청년 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신설한 청년창업사관학교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입교생에게 교육한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 입교생을 대상으로 신설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발표했다. 중진공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중진공의 해외 네트워크와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청년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성과창출 지원을 위해 만들었다고 전했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15기 입교기업 중 희망 기업 100개 사를 선발해 약 4개월간 현장 실습 위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글로벌 역량 진단, 멘토링과 현지 혁신 기술 선도기업, 스타트업 지원기관 방문, 시연회 및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중진공은 교육이 종료된 후에도 국가별 프로그램 진행 결과와 참가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바이어 미팅, 상담회 매칭 및 현지 박람회·콘퍼런스 참가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약속했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
엔비디아와 AMD가 인공지능(AI)용 첨단 반도체를 중국에 판매할 때 발생하는 매출의 15%를 미국 정부에 납부하기로 합의했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엔비디아의 H20와 AMD의 MI308 등 고성능 칩 수출 허가를 받기 위한 조건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월 H20 칩의 대중 판매를 중단했으나, 최근 상무부가 수출 라이선스 발급을 재개하면서 판매 재개 길이 열렸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미국 정부가 설정한 규칙을 따른다”며 “미국이 중국과 전 세계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수출 규제가 완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AMD는 별도의 입장을 내지 않았다. 중국은 양사 모두에 중요한 시장이다. 엔비디아는 2024 회계연도에 중국에서 170억 달러(전체 매출의 13%)를 벌었고, AMD는 같은 해 중국 매출이 62억 달러로 전체의 24%를 차지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합의가 국가 안보를 훼손하지 않는다고 보고 있으나, 일부 전문가들은 “안보 위협이 아니라면 왜 추가 부담금을 부과하느냐”며 정책 일관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고 로이터는 밝혔다.
경기 파주시는 남북접경지대 내 군사적 긴장상황으로 인해 1년여간 운영이 중단됐던 도라전망대 옥상 전망대를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라전망대 3층 옥상 전망대에서는 망원경을 통해 북쪽으로는 대성동 마을의 태극기와 북한 기정동 마을의 인공기 등을 볼 수 있다. 남쪽으로는 도라산역, 문산 지역 일대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에서만 볼 수 있는 진귀한 볼거리를 제공해왔던 도라전망대의 일시 폐쇄 이후 많은 관광객들의 옥상 재개방 요청이 지속돼 왔다. 시는 관광객들의 재개방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육군 1보병사단과 협의 끝에 지난 5일부터 일부 개방하고 있으며, 11일까지 부분 보수 완료 후 오는 12일부터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 도라전망대는 △디엠지(DMZ) 평화관광 △도라산 셔틀열차 연계관광 △디엠지(DMZ) 평화의 길 프로그램을 통해서 관광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DMZ) 평화관광 온라인 예약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거나 관광협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윤자 관광과장은 “이번 옥상 전면 개방을 통해 관광객들이 더욱 다양한 각도에서 생생한 풍경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앞으로도 관광객과 함께하는 공간으로 만
경기 고양특례시는 지방세 고액체납자 가택수색을 실시해 압류한 귀금속·명품 가방 등에 대해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공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매는 한국경공사 온라인 공매 누리집을 통해 진행된다. 고양특례시의 공매 대상 물품은 감정가 약 400만 원 상당의 순금 목걸이와 팔찌, 명품 가방, 백화점 상품권, 고급 양주 등으로 구성됐다. 전체 감정가는 약 3천700만 원에 이른다. 물품 목록과 감정가, 입찰 방법 등 공매 관련 자세한 정보는 오는 18일부터 한국경공사 공매 전용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낙찰자는 8월 29일 발표된다. 이번 공매를 주관하는 경기도는 낙찰 물품이 위조품으로 확인될 경우, 낙찰자에게 입찰금을 전액 환불하고 감정가(최저입찰가)의 100%를 보상할 예정이다. 이번 공매는 납부 여력이 있음에도 고의로 세금 납부를 회피한 지방세 고액체납자에 대해 실시한 가택수색과 은닉재산 압류에 따른 후속 조치다. 체납자의 고가 동산을 실효성 있게 환수해 조세 정의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압류 동산의 공매는 지방세 체납 징수는 물론, 고의로 세금을 회피한 체납자에게 경고가 된다"며 “앞으로도 은닉 재산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가을 및 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기 위해 하반기 숙박할인권을 선착순으로 발급한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공사)와 함께 다가오는 가을·겨울 국내 여행 수요를 높이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하반기 숙박세일페스타'(이라 숙세페)를 오는 20일부터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하반기 숙세페는 2차 추가경정예산 147억원으로 편성된 50만장을 포함해 236억원어치의 숙박 할인권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지난 3월 산불, 7월 호우로 피해를 본 특별재난지역과 지난해 제주항공 참사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7만 2000장의 숙박 할인권을 추가 지원한다. 가을편과 겨울편에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을 제외한 비수도권 지역의 숙박시설을 대상으로 7만 원 이상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3만 원, 7만 원 미만의 숙박상품을 예약하면 2만 원 할인권을 지원받을 수 있다. 숙박할인권은 20일 오전 10시부터 참여 온라인여행사 채널에서 선착순 발급한다. 할인권을 발급받은 후에는 오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7시까지 유효기간 내 예약과 결제를 완료해야 한다. 적용 대상은 호텔과 콘도, 리조트 등 국내 숙박시설이다. 김근호 문체부 관광산
수원시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생활폐기물은 연간 13만 5000여 t에 이른다. 수원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해나가면서 버리는 생활쓰레기들인데 수원시는 이를 처리하기 위해 생활쓰레기 수거에서부터 소각처리 등 많은 예산을 투입시키고 있다. 수원시민들이 생활폐기물을 줄이면 시민들이 내는 '혈세'또한 그만큼 절약되는 것. 대신 절약되는 예산은 시민들을 위한 긴급한 현안사업에 투입할수 있기 때문에 그 혜택또한 시민들에게 돌아가게 되는 것. 이에 따라 수원시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생활쓰레기를 줄여 나갈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빛 환경수호자' 사업추진 등 시 차원에서 대처해 나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오는 12월까지 ‘새빛 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를 펼치기로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새빛 시민 1인 1일 쓰레기 30g 감량 챌린지’는 수원시민 123만 명이 하루에 쓰레기 발생량을 30g씩 줄여 올해 총 1만 3516t의 쓰레기를 감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수원시에 따르면 "목표치로 설정한 1만 3516t은 수원시의 올해 생활폐기물 예상 발생량 13만 5835t의 10%에 해당하는 생활폐기물 양"이라고 설명했다. 배달 용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