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시장 이충우)가 3회 경기주류대상에서 단일 지자체로는 유일하게 3관왕을 차지하며 전통주 명품 도시로서의 위상을 떨쳤다. 이번 대회에서 ㈜술아원의 ‘경성과하주오크’가 대상에 올랐고, 국순당여주명주㈜의 ‘려40’, ㈜추연당의 ‘백년향’이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 · 최우수상 · 우수상 등 총 12개의 상 가운데 여주시가 3개를 가져간 것이다. 여주시가 이번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바로 ‘여주쌀’이 있다. 예부터 맛이 좋기로 유명한 여주쌀은 맑은 남한강 물과 풍부한 햇살 속에서 자라 입자가 단단하고 단맛이 깊다. 이 덕분에 술을 빚으면 특유의 깔끔하고도 부드러운 풍미가 살아난다. 심사위원단은 “여주쌀의 뛰어난 품질이 전통주 맛을 한층 높여줬다”며 “전통과 현대가 잘 어우러진 술”이라고 평가했다. 3회 경기 주류대상에서 한 지자체가 동시에 3개 상을 휩쓴 것은 여주시가 유일하다. 전문가들은 “지역 농업 기반과 양조업체의 기술력이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여주시는 전국 유일의 쌀 산업 특구로 지정돼 있으며, 전통주와 가공식품, 농촌 관광까지 연계해 여주쌀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성과는 그동안의 노력이
경기 파주시는 다음 달 1일 운정신도시 산내·한울마을 내 유수지에 위치한 기존 오수중계펌프장 건물을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과 ‘한울 실내탁구장’으로 새 단장하는 공사에 착수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하고 내년 2월에 개방할 예정이다. 오수중계펌프장은 2023년 10월 운영이 종료된 이후 빈 공간으로 방치돼 도심 내 방치된 유휴공간을 시민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시민 사회의 여론을 적극 반영한 결과다. 시는 기본 구조물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체육시설 용도에 맞게 내외부를 새 단장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기피시설로 여겨지던 오수중계펌프장을 시민 체육·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노력은 도시 기반시설 혁신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파주시는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으로 총 사업비 27억 원을 확보했으며, 사업 대상지는 파주시 목동동 908번지(산내마을) 및 동패동 2065번지(한울마을) 일원이다. 두 시설 모두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조성된다. ‘산내 다목적실내체육관’에는 배드민턴 및 피클볼 겸용 경기장 1면과 탁구대 2대가 설치되며, ‘한울 실내탁구장’
경기 고양특례시는 다음 달 14일 오후 2시 소노캄 고양 그랜드볼룸에서 ‘제2회 경기·고양 글로벌 바이오 포럼(GBF 2025)’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AI·디지털 전환, 고양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을 주제로 한 단계 더 발전된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김주한 서울대학교 연구부총장이 기조연설을 맡고, 김열 국립암센터 대외협력실장과 이경 동국대학교 약학대학장이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국립암센터·일산백병원·명지병원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열린다. 또 앱티스,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바이오벤처 기업이 AI 기반 신약개발 전략을 공유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지난해 포럼이 국제 협력과 네트워킹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올해는 AI와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정밀의료 클러스터 조성을 본격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양시가 글로벌 바이오 혁신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열린 ‘2024 경기·고양 글로벌 바이오 포럼(GBF 2024)’은 ‘경기북부 혁신경제 글로벌 바이오산업 육성’을 주제로, HLB그룹 한용해 대표가 글로벌 제약·바이오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룩셈부르크 국립보건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대안)’ 26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법안 설명이 끝나자 국민의힘은 첫 번째 주자로 최형두 의원이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나섰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신청한 직후 종결 동의안을 제출했다. 현행 국회법에 따르면 필리버스터는 시작 후 24시간이 지나면 재적 의원 5분의 3이상의 찬성으로 강제 종료가 가능하다. 오는 27일 오후 7시 이후 표결 처리될 예정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법은 현재 방통위를 폐지하고 방송미디어통신위를 신설하는 내용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유료방송 정책이 방송미디어통신위에 이관된다. 위원 수는 현행 5명에서 7명(상임 3명·비상임 4명)으로 확대된다. 부칙은 기존 방통위의 정무직 공무원은 임기 승계를 할 수 없도록 규정했다.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된 직후 곧바로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안(대안)’을 상정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맞서 최형두 의원을 첫 주자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에 돌입했다.
검찰청 폐지를 골자로 한 정부조직법 개정안이 26일 재석 180인 중 찬성 174표, 반대 1표, 기권 5표로 가결됐다. 검찰청은 1년의 유예 기간을 거친 뒤 창설 78년 만인 내년 9월 기소 기능을 전담하는 공소청과 수사를 담당하는 중대범죄수사청으로 분리된다. 국민의힘은 의원 전원은 “졸속 심사”라며 정부조직법 처리에 반대하며 투표에 불참했다. 이재명 정부의 첫 정부조직 개편 방향성이 담긴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검찰청을 폐지하는 대신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을 신설해 검찰의 수사, 기소 기능을 분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획재정부는 경제정책을 총괄하고 세제와 국고(결산) 정책을 담당할 재정경제부, 예산 편성과 재정 정책 등을 맡는 기획예산처로 분리된다. 신설되는 기획예산처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편재된다. 환경부는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에너지 정책을 넘겨받아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폐지하고 위원 정수를 방통위에 견줘 늘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가 신설된다. 여성가족부는 성평등가족부로 개편되고 교육부 장관이 겸임하던 사회부총리 직은 폐지하되 미래 기술 대응을 위해 과학기술부총리가 신설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처리한
시행 17년을 맞은 ‘노인장기요양보험법’이 우리 사회의 노인 돌봄의 든든한 안전망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 기준 전체 노인의 11.2%가 장기요양보험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고 장기요양 급여비용은 16조 원으로 전년 대비 11.6% 증가했다.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는 현장에서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을 지키는 최전선의 상담·사례관리·서비스 연계·기관 운영 등 종합적이고 전문적인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상당 수의 사회복지사는 최저임금 수준에 머무르는 열악한 처우 속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러한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을 재조명하고 사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시행 17년, 장기요양기관 사회복지사의 역할과 처우를 말하다」 토론회가 지난 23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현장의 사회복지사 처우개선과 어르신 돌봄의 질은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며 지자체와 공단이 적극적으로 복리후생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아울러 장기요양기관이 좋은 일자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인프라 재정비를 제언했다. ◇사회복지사, 도시 근로자 1인 가구 월평
공차코리리아가 고객을 위한 맞춤 '가성비 1리터 제품'을 선보이며 추석을 맞아 인기 상품 음료를 제출시 한다. 공차코리아가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은 인기 음료 5종을 1리터 대용량으로 출시하며, 이를 기념하는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소비 시장에서 두드러지는 가성비와 대용량 선호 트렌드에 발맞춰 공차는 이번 1리터 사이즈 음료 라인업을 확대했다. 신제품은 ▲블랙 밀크티 + 펄 ▲망고 자스민티 + 화이트펄 ▲타로 밀크티 + 펄 ▲아메리카노 ▲카페라떼 등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스트셀러 메뉴 5가지로 구성되었다. 기존에는 일부 대용량 제품이 배달앱 전용으로만 판매되었으나, 이번에는 모든 매장에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판매 채널을 확대하여 고객 접근성을 높였다. 공차코리아는 강화된 메뉴 라인업과 확대된 판매 채널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동시에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리터 사이즈 음료는 오는 30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하여 공차코리아는 ‘1리터 대용량 상품 런칭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9월 30일 단 하루 동안, 새롭게 선보이는 1리터 음료 5종을 3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이 26일 내란특별검사팀이 추가 기소한 사건의 첫 재판에 출석했다. 지난 7월 3일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 나온 뒤 85일 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는 이날 오전 윤 전 대통령이 받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등 사건의 1차 공판과 보석 심문을 열었다. 이를 두고 조국혁신당은 이날 “윤석열 보석은 2차 사법불신 초래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찬규 조국혁신당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이 특검 소환 거부는 물론 11번 연속으로 내란재판에 불출석하다가, 본인의 보석 심문 관련 재판에서야 슬그머니 얼굴을 내보였다”며 “법정을 거래의 장으로 여기는 기회주의자의 모습”이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하얗게 센 머리와 수척한 얼굴을 의도적으로 강조하고 이례적으로 재판부에 예의를 차려 인사하는 모습은 30년 법기술자의 교활한 연출일 뿐”이라면서 “변호인단 역시 사법개혁 국면을 법정에 끌어들여 정치적 왜곡을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부대변인은 “재판에 불충실한 피고인에 대해 법원은 어떤 관용도 베풀어서는 안된다”며 “내란수괴를 풀어준 순간부터 사법 불신이 시작됐다는 것을 법원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
한국동서발전은 ‘에너지 절감, 함께 누리는 성과, 캠퍼스 에너지효율화 초과성과 달성 공유’ 행사를 이번 한달 간 대진대학교, 동서대학교, 동서울대학교를 대상으로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동서발전은 전국 17개 대학 캠퍼스를 비롯해 공공시설 26개소, 산업단지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보급사업 70개소, 에너지저장장치(ESS)사업 17개소, 에너지진단 사업 305개소 등 에너지 효율화 사업을 지속 확장하고 있다. 특히 2017년부터 대학 캠퍼스, 공공시설, 상업용 건물, 공동주택, 물류센터 등 에너지 다소비 분야에 국내 최초로 스마트 에너지장치를 구축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에너지 사용패턴을 분석·자동 제어하는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는 대학들과 공동의 노력으로 달성한 에너지 효율 분야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3개 대학의 누적 절감액은 16억4000만원 규모로, 2024년 연말 기준 대진대 17.3%, 동서대 16.7%, 동서울대 12.4%의 효율 향상을 달성했다. 동서발전은 이에 따른 성과금 총 1억6200만원을 각 대학에 전달했다. 권명호 동서발전 사장은 “캠퍼스 구성원 모두가 함께 이뤄낸 성과”라며 “절전은 곧 발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