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 합작사가 세운 캐나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건설 과정 중 산업안전 규정 위반으로 100여건의 시정 명령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상업생산을 앞둔 이 공장은 공사 당시 공기 질과 전기 안전 등 노동자 안전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22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캐나다 온타리오주 윈저에 세운 넥스트스타에너지 공장이 주정부 노동부로부터 110건의 안전 시정 명령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10건은 심각한 수준으로 작업 전면 중단 조치가 내려졌던 것으로 파악됐다. 캐나다 공영방송 CBC에 따르면 공장 내부에서는 디젤과 가솔린 장비가 실내에서 가동되며 일산화탄소가 기준치를 초과했고, 환기 부족으로 일부 근로자들이 호흡 곤란과 두통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밖에 화장실 접근 거리 위반, 전기 안전 절차(락아웃·태그아웃) 미준수, 감독자 부재와 주차장 침수 문제도 반복적으로 지적됐다. 해당 명령을 이행하지 않을 시 막대한 벌금이나 형사처벌이 가능한 사안이다. 한편 넥스트스타에너지는 LG에너지솔루션과 스텔란티스가 50대50으로 출자한 합작사로, 약 5조 원(50억 캐나다달러)이 투입된 대
하나은행은 2025년 3분기 기준 퇴직연금 적립금 증가액에서 은행권 1위를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의 ‘퇴직연금 비교공시’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하나은행의 퇴직연금 적립금은 총 44조 1,083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말보다 3조 8,349억원 늘어난 수치로, 개인형 IRP에서 2조 6,583억원, 확정기여형(DC) 부문에서 1조 1,586억원이 증가한 결과다. 하나은행은 2023년과 2024년에 이어 올해 역시 분기마다 꾸준히 적립금 증가 1위를 이어가며 ‘퇴직연금 1등 은행’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확정기여형(DC) 원리금비보장 운용 수익률 17.18%로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내며 운용 전문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 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만의 대면·비대면 융합형 맞춤 자산관리 전략이 퇴직연금 성장의 핵심 동력”이라며 “고객의 안정적 노후자산 형성을 위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움직이는 연금 더드림 라운지’를 통해 연금 전문 컨설턴트가 고객이 원하는 장소를 직접 방문해 상담하는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영업점 방문이 어려운 고객들에게 전문 상담을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대우건설은 지난 21일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결식 우려 및 생활이 어려운 취약 계층 어르신들을 위한 무료 급식 봉사활동인 ‘대우건설 Day’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우건설은 2025년 ‘서울노인복지센터 무료 급식 지원 사업’을 회사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으로 선정했다. 사업 재정적 후원을 위해 지난 4월 1억5000만원을 기부했으며 향후 3년 간 총 4억 5000만원을 기부할 예정이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은 2025년 4월부터 서울노인복지센터에서 월 2회 정기적으로 배식 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사업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특별시,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과 함께 저소득 및 긴급지원이 필요한 무료 급식 지원 사업을 공동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진행된 ‘대우건설 Day’에는 김보현 대표와 심상철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5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며 의미를 더했다. 경영진과 노동조합이 함께 참여한 봉사단은 어르신들의 입장 안내부터 배식, 식기 세척, 퇴식 안내에 이르기까지 급식 운영의 전 과정에 배치되어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편안하게 식사하실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정기적인 급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은 22일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가 내부 직원의 태양광 겸업을 강력히 단속하며 수십 명을 징계하는 반면, 정작 퇴직 임원들은 한전 출자 자회사로 재취업하는 ‘회전문 인사’를 반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공기업의 윤리규율이 하위직에게만 적용되는 이중잣대”라며 “한전의 도덕성과 계통중립성이 훼손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전은 내부 직원의 태양광 발전사업 겸업과 투자행위를 집중 단속해 왔다. 감사실 자료에 따르면 2018년부터 총 345건의 겸업이 적발됐으며, 이 중 254명이 해임·정직 등의 강력한 징계 처분을 받았고 일부는 형사 고발까지 이어졌다. 한전은 사내 전산망을 통해 사업자등록, REC 발급, 발전사업 허가 등 태양광 관련 등록행위를 자동 탐지·차단하고 이를 비위행위로 규정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이라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이러한 강력한 제제는 한전이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심판이자 플레이어 역할을 동시에 하지 않기 위해서이다 . 그런데 정작 한전은 재생에너지 자회사를 거느리고 퇴직임직원을 재취업 시키고 있다. 국회에 제출된 「퇴직 임직원 재취업 현황 (2018~2025
넥슨재단(이사장 김정욱)은 마비노기와 푸르메재단의 발달장애 청년 자립 지원 프로젝트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캠페인의 일환으로 내달 8일부터 9일까지 오프라인 행사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를 헤이그라운드 성수시작점 1층에서 진행한다. ‘푸르메 낭만 팝업 in 성수’는 발달장애 청년들의 자립을 지원하고 나눔을 통해 발달장애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넥슨재단과 마비노기는 더 많은 사람들이 발달장애 청년들의 이야기를 보다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도록 ‘우리가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주제로 정하고, 그동안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푸르메소셜팜과 카페 무이숲에서 주로 진행되었던 ‘나누는맘 함께하고팜’ 오프라인 행사를 서울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현장에서는 발달장애 청년들과 함께 즐기며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발달장애 청년 일터 전시 관람, 토마토 및 밀가루 무게 맞히기, 발달장애 청년과 함께하는 미니게임 등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에게는 넥슨재단이 마련한 ‘꽝 없는 뽑기 이벤트’도 열린다. 또 마비노기와 푸르메소셜팜의 콜라보로 제작된 친환경 텀블러, 바쿠백, 오프너
개혁신당이 22일 “국정감사의 본질은 어디로 갔는가”라고 지적했다. 국정감사는 일 년에 한 번, 약 20일 동안 국회가 행정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중요한 절차다. 예산이 제대로 쓰였는지, 정책이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되는지를 점검하는 자리이기도 하다. 정이한 개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올해 국정감장은 또 한 번 국민의 기대에서 멀어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과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을 둘러싼 여야의 공방 속에서 정책보다는 정쟁, 대화보다는 고성이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그 결과, 지난 13일부터 17일까지 닷새 동안 17개 상임위 중 18차례 국감이 중단됐다”면서 “법사위는 조 대법원장 이석 문제로 6번, 과방위는 욕설 문자 공개와 설전으로 5번 파행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과방위 국감은 원자력안전위원회, 한국수력원자력, 우주항공청 등을 대상으로 열렸다. 원전 신설 논란·체코 원전 수출 과정의 불공정 계약·민간 우주 스타트업 지원 부족 등 다뤄야 할 현안이 많았지만, 국감장은 또다시 정쟁으로 얼룩졌다”며 “미래 에너지와 우주 산업이라는 국가 주요 현안은 뒷전이었다”고 일갈했다. 정 대변인은 “국민은 정쟁이 아닌
라인게임즈는 21일 모바일 SRPG ‘창세기전 모바일: 아수라 프로젝트(이하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창세기전2’ 메인 스토리 최종장 업데이트에 앞서 공식 PV(Promotional Video, 프로모션 비디오)를 공개했다. 오는 28일에는 ‘창세기전2’ 메인 스토리 최종장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된 영상은 ‘창세기전2’의 수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창세기전 모바일’에서 재해석한 클라이막스로 구성됐다. 안타리아 대륙을 지키기 위한 ‘흑태자’와 신들이 펼치는 전쟁의 서사를 배경으로, 화려한 전투 연출과 다양한 시네마씬을 감상할 수 있다. ‘창세기전 모바일’은 ‘창세기전2’ 메인 스토리 최종장 공개 이후에는 ‘창세기전’ 시리즈 외전인 ‘서풍의 광시곡’ 스토리 체험판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풍의 광시곡’ 스토리를 전개한다. ‘창세기전2’ 스토리 최종장 업데이트 카운트다운을 기념하는 혜택 보상도 공개했다. 이용자는 오는 28일 업데이트에 앞서 27일까지 게임 접속 시 일자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총 7일간 진행되는 이번 카운트다운 접속 보상은 ‘창세기전2’ 스토리 최종장 업데이트를 앞두고 이용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풍성한 보상으로 구성됐다. ‘캐릭터 소환권
북한이 22일 오전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첫 무력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한 발 쏘았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현재 비행거리와 고도 등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이번 발사는 지난 5월 8일 이후 167일 만이자 올해 들어 다섯 번째다. 특히 다음 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예정된 시점에 감행돼, 정치적 메시지를 담은 ‘무력시위’라는 해석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국제사회 주목을 노리고 긴장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 군은 추가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이하 연구원)은 오는 11월 18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루비홀에서 'ChatGPT 활용 마스터: 입문부터 실무까지' 제6기 교육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1기부터 5기까지 전 회차가 모두 조기 마감되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얻은 데 힘입어, 실무자들의 지속적인 요청에 따라 추가로 개설된 것으로, 올해 마지막 ChatGPT 교육이 될 예정이다. 최근 GPT-5와 같은 초거대 멀티모달 모델이 본격 상용화되면서, 기업과 기관의 업무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한 문서 작성이나 번역을 넘어, AI가 스스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보고서를 작성하며,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업무 비서 시대'가 열렸다. 이에 따라 ChatGPT를 비롯한 생성형 AI는 실무 자동화,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고객 응대 등 모든 산업 영역에서 핵심 경쟁력 확보의 도구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MarketsandMarkets는 전 세계 생성형 AI 시장이 2025년 약 713억 달러에서 2032년 약 8,906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Precedence Research는 2025년 약 259억
2026년에 전 세계에서 주목해야 할 전략기술로 △AI 슈퍼컴퓨팅 플랫폼 △다중 에이전트 시스템 △도메인 특화 언어 모델 △AI 보안 플랫폼 △AI 네이티브 개발 플랫폼 △컨피덴셜 컴퓨팅 △피지컬 AI △선제적 사이버 보안 △디지털 출처 △지리적 이전이 포함됐다. 비즈니스, 기술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가트너(Gartner)는 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2026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를 발표했다. 진 알바레즈(Gene Alvarez) 가트너 수석 VP 애널리스트는 “2026년은 기술의 변화, 혁신, 위험이 전례 없는 속도로 확산되는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해 전략 기술 트렌드는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며 “기업이 책임감 있는 혁신, 운영 우수성, 디지털 신뢰를 동시에 추진해야 하는 AI 기반 초연결 사회의 현실을 반영한다”고 설명했다. 토리 폴맨(Tori Paulman) 가트너 VP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트렌드는 기술 변화를 넘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하는 촉매로 특히 올해는 혁신의 속도가 남달랐다”고 말했따. 그는 이어 “불과 1년 만에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혁신이 등장했으며, 다음 혁신의 물결도 코앞에 있다”며 “지금 행동에 나서는 기업이 변동
어구·부표 보증금제 사업의 실집행률이 12.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택 의원(더불어민주당, 군산시김제시부안군을)은 해양환경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2025년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어구·부표 보증금제가 지자체의 폐어구 반납부지 확보 부족 등으로 인해 실집행률은 12.4%에 그치고 어구 대량 구매시 생산업체에서 보증금 액수만큼 할인해주는 꼼수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동해와 서해, 남해로 해마다 새로 버려지는 쓰레기는 14만 5,000톤인데 그 원흉은 폐어구로 밝혀졌다. 이 폐어구를 줄이자는 것이 어구·부표 보증금제 사업이다. 어구 판매 시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예치하고 사용한 어구를 지정한 반납 장소로 가져오면 보증금을 돌려주는 제도인 어구·부표 보증금제는 활성화 되기도 전에 여러 암초를 만났다. 2024년 지자체 보조사업비 19억 9천 8백만원 중 2억 4천 7백만원만을 집행해 실집행률은 12.4%에 그쳤다. 특히, 어구 구입비용 상승과 어구 유실 시 어구뿐만 아니라 보증금도 손실 처리됨으로써 어민들이 금전적 부담을 호소했다. 또, 지자체의 폐어구 반납부지 확보가 매우 부족하고 민감기금만으로 운영하기에는 사업의 안정성과 연속성이 떨어진다고 보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