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에서 대선 공약이었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이 빠졌다. 대신 정부의 에너지 관련 공약은 대부분 경제·산업 분야에 포함되면서, 환경 단체들은 우려의 뜻을 표명했다. 국정기획위원회가 13일 발표한 국정과제에 기후에너지부 신설은 포함되지 않았다. 당초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 장관으로 낙점되면서, 환경단체 사이에선 산업 경쟁력과 기후위기 대응을 동시에 추진할 ‘기후 컨트롤타워’가 만들어질 것이란 기대감이 있었다. 국정위는 막판까지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정책실을 환경부로 넘겨 환경부를 기후환경에너지부로 확대하는 방안과 환경부 기후정책실과 산업부 에너지정책실을 통합해 별도의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두고 고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국정위가 ‘에너지고속도로 구축’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 ‘탄소중립을 위한 경제구도 개혁’ 등 굵직한 기후 과제들을 산업부 담당으로 편성하면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에 방점을 두어야 할 에너지 정책이 당분간 갈피를 못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환경단체인 녹색연합은 “기후생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이 경제와 산업 관점에서만 수립됐다”며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목적 그 자체가 되고
중부지방에 이틀째 폭우가 이어지고 있다. 목요일인 14일에도 오전 중에는 중부지방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오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인천·경기북부와 강원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렸다. 또한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수도권과 강원내륙, 충남북부에는 시간당 5~30㎜의 강한 비가 왔다. 서해상에서 강하게 발달하는 비구름대가 유입하면서, 이날 아침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시간당 30~70㎜의 비가 쏟아지겠다. 오전에도 수도권, 강원 내륙, 강원 북부 산지, 충남 북부에 시간당 30㎜ 안팎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겠다. 경북 북부와 경남 서부도 오전까지 빗방울이 떨어지겠으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소나기가 오겠다.
오늘(13일)은 오전에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부와 인천, 경기 북부 서해안, 충남 북부 서해안에 호우 특보가 발령됐다. 이 지역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10~40mm에 달하는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늘부터 내일(14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최대 200mm 이상, 강원 중북부 내륙에 최대 150mm 이상, 충남 북부에도 최대 100mm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현재 강한 비구름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20~30mm의 세찬 비를 뿌리고 있다. 서해상에서 강한 비구름이 계속 유입되면서, 오늘 오전부터 내일 오전 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시간당 30~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오락가락 비가 이어지다가 오늘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다. 내일까지 인천과 경기 북부에 많게는 200㎜ 이상, 서울과 강원에 최고 150㎜의 비가 예상되고 충남 북부에는 100㎜의 비가 내리겠다. 중부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최고 50mm 안팎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된다.
환경부가 조업정지 처분 절차에 착수한 낙동강 석포 제련소에 김성환 환경부 장관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에 나서면서 강력 대응 방침을 재확인했다. 영풍 석포 제련소는 환경당국의 오염토양 정화명령을 미이행하는 등 반복된 환경법 위반과 관리 부실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최근 경북 봉화군 석포제련소를 방문해 “낙동강 최상류에 위치한 만큼 수질오염 우려와 주민 불안이 크다”며 철저한 환경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최 장관은 “사업장 이전 여부는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며 이전 논의 가능성도 공식화했다. 석포제련소는 2021년 봉화군으로부터 ‘공장 내부 오염토양 정화명령’을 받았고, 올해 6월30일까지 이행해야 했지만 1공장은 대상 면적 4만7169㎡ 중 16%, 2공장은 3만5617㎡ 중 427㎡(1.2%)만 정화하는 데 그쳤다. 환경부는 지난 8일 ‘환경오염시설의 통합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10일간 조업 정지를 예고하고 ‘토양환경보전법’ 위반으로 고발과 재정화명령도 병행했다. 영풍 석포 제련소는은 지난해 폐수 무단 배출로 58일간 조업을 중단했고, 같은 해 11월 황산가스 감지기 경보 스위치를 꺼놓고 조업
이재명 대통령의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던 중 기후에너지부 조직 개편안의 윤곽이 이번주 드러날 전망이다. 10일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는 오는 13일 이재명 정부 국정과제와 함께 정부 조직 개편안을 발표한다. 조직 개편안에는 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였던 ‘기후에너지부’ 신설안도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기후에너지부는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연계할 부처가 필요하다는 문제의식에 기반해 구상된 조직이다. 현재 기후 정책은 환경부가, 에너지 정책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담당하는 구조로 이원화 돼있다. 국정위도 이 같은 차이를 고려하며 논의를 이어온 끝에 기후환경에너지부 안으로 최종 결론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당초 취지에 부합하려면 '산업 진흥' 성격이 강한 산업부보다 환경부 중심의 개편이 적합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환경부가 기후환경에너지부로 개편되면 에너지 수급 관리를 비롯한 주요 에너지정책 전반을 직접 관할한다. 반면 산업부는 통상·산업정책 중심 조직으로 축소된다. 녹색연합은 지난달 5일 성명을 내고 “(새 부처의) 최우선 목표는 산업 진흥이 아니라 기후위기 대응이어야 한다”며 “그동안 산업 정책의 부수적인 부분이었
7일 오전 8시 47분경 일본 오이타현 오이타시 서남서쪽 41km 지역에서 규모 4.8의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국내 일부 지역에서 진동을 느낄 수 있으니 안전에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일본 오이타현 지진은 부산에서 약 300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3.10도, 동경 131.20도다.
어제(6일)부터 중부와 남부 지방에 영향을 주던 비구름이 물러나면서, 오늘(7일) 절기상 가을로 접어드는 입추임에도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비가 내린 뒤라 습도가 높아서 더 후텁지근하면서 서울 한낮의 기온은 32도, 대구는 33도까지 크게 오른다. 간밤에는 서울과 제주 등 곳곳에서 열대야도 나타났다. 특히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밤 무더위가 지속된 가운데, 제주 서귀포는 3주 넘게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다. 오전까지는 대기 불안정과 기류 수렴으로 내륙 곳곳에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약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오후에는 서쪽 지방부터 하늘이 점차 맑아지겠다. 동해안 지방은 저녁까지 5~30mm의 비가, 제주도는 내일까지 최고 60~80mm의 비가 더 오겠다. 현재 서울 26.4도, 인천과 청주 26.1도, 목포 27.8도, 제주 28.7도 등 곳곳에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다. 중부 지방도 다시 ‘폭염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다. 내일인 8일은 무더위 속 동해안 지방에 소나기가 예상되며, 주말에는 남부를 중심으로 최고 12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전망이다.
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흙이 살아야 나라가 산다’ 「2025 흙살리기 운동본부 성과 보고 및 위촉식」에서는 아주 특별한 홍보대사 위촉식이 있었다. 진태령·리와·니은·유화·이루네·이태강·화자 등 7명의 아티스트가 전남 구례군 '흙박람회 홍보대사'로 위촉되면서, 우리 몸에 꼭 필요한 미량원소인 철, 아연, 셀레늄, 마그네슘, 망간 등이 적인 팻말을 들고 입장했다. 이들은 위촉 후 소감에서 "'우리 몸이 건강하려면 미량원소가 필요하듯이 흙을 살리는 활동에 그 의미를 잘 전달하는 역할을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참고로, 미량원소는 우리 몸에 아주 중요해 부족할 경우 인체 각 내부기관의 생화학 과정과 면역기능에 영향을 미쳐 질병에 노출된다.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흙 속 미네랄 감소로 현대인의 대다수는 충분하고 균형 잡힌 미네랄의 섭취가 어렵다. 이는 흙 속 영양소가 감소되면서 건강한 농산물 재배가 어려워져 우리가 먹는 식단 또한 영양소 부족현상을 초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전남 구례군은 2년 전부터 흙을 살려서 건강한 농산물을 재배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지방소멸을 막아보겠다는 각오로 흙살리기 운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건강한 흙으로 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