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 조사 결과, 매장을 운영중인 사장님 10명 7명이 알바생을 근속하게 하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참여한 사장님들은 고맙다, 잘한다 등 ‘칭찬’을 최고의 비결로 꼽았다. 아르바이트 플랫폼 알바몬은 최근 알바몬 기업회원 333명을 대상으로 '우리 매장 채용 경쟁력'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해 그 결과를 8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가한 사장님들에게 알바생 근속 기간이 얼마나 되는지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약 7개월 정도 근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즉, 7개월을 주기로 아르바이트생을 고용해야 하는 셈이다. 잦은 알바생 채용에 따른 어려움은 없을까. 해당 질문에 자영업 사장님 10명 중 7명에 해당하는 74.5%가 알바생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사장님들이 가장 어려워하는 부분(*복수응답)은 '면접 때 보여준 모습과 일할 때 모습이 다른 경우가 많아서'가 응답률 58.5%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면접 및 입사일에 노쇼가 많다(47.6%)'는 점도 자영업 사장님들이 알바생 채용 시 겪는 어려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도 △시급 맞추기가 쉽지 않다(19.8%) △이력서 검토 및 면접에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18.1%) 등도 알바생 채용에 있어 어려움 점으로 꼽았다. 어렵게 뽑은 알바생들이 오래 근무한다면 사장님들의 채용 업무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알바몬은 설문에 참여한 사장님들에게 우수 알바생을 오래 근속시킬 수 있는 노하우가 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사장님 71.2%가 일 잘하는 알바생을 오래 고용할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고 답했다. 사장님들이 밝힌 노하우 첫 번째는 ‘알바생에게 수고한다, 고맙다 등 칭찬과 표현을 자주 하는 것(56.1%)’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시급을 높게 준다(48.1%) △식사 제공 및 휴게공간 마련 등 근무환경에 신경을 쓴다(40.1%) △고객 컴플레인 대응을 사장이 직접 한다(23.6%) △일이 없을 때는 조기 퇴근시켜준다(12.7%) 등도 우수 알바생을 근속시키는 노하우인 것으로 드러났다. 사장님들이 가장 선호하는 알바생 유형도 알아봤다. 복수응답으로 선택하게 한 결과, 사장님들은 △지각과 결근이 없는 성실한 알바생(48.9%)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다음으로 △손이 빠르고 업무 습득이 빠른(40.5%) △사장님이 없어도 한결같은(39.0%) △활기차고 친절한(31.5%) △오랜 기간 꾸준히 일하는(27.6%) 순으로 선호하는 알바생 유형을 꼽았다.
주요 건설업체들이 하반기 인재채용에 활발히 나서고 있다. 7일 건설취업플랫폼 건설워커에 따르면, 포스코건설, 서희건설, 쌍용건설, 한양 등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 중이다. ◆ 포스코건설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플랜트(기계, 전기, 토목, 건축), 인프라(토목), 건축(기계, 전기, 토목, 건축), R&D, 안전, 사무 등이며 17일까지 포스코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기졸업자 또는 22년 2월 이전 졸업예정자 △영어 말하기 성적 보유자(토익스피킹 또는 오픽, 2019년 9월 1일 이후 취득 성적만 인정), 단 영어권 국가 또는 해외대학 학위 취득자는 영어 성적표 제출 불필요 등이다. ◆ 서희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토목, 품질관리, 기계설비, 전기관리, 안전관리, 보건관리, 개발영업, 현장관리, 민자사업, 법무, 금융기획, QC, 환경관리 등이며 12일까지 회사 채용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관련 학과 졸업자 △직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 △경력직은 직무별 경력 충족자 등이다. ◆ 쌍용건설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직종은 건축, 토목, 전기, 플랜트(기계공학) 등이며 26일까지 회사 채용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4년제 대학교 기 졸업자 및 22년 2월 졸업 예정자 △국내외 현장 근무 가능자 △어학 우수자 우대 △직무별 관련 자격증 보유자 우대 등이다. ◆ 한양이 경력 및 신입사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전기, 기계, 토목, 건축견적, Smart Construction, 홍보(PR, 광고) 등며 19일까지 보성그룹 인재채용 사이트에서 입사지원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해당 부문 및 관련학과 전공자 △신입의 경우 기졸업자 및 22년 2월 졸업예정자 △경력직은 직무별 경력 충족자 △직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 대저건설이 신입 및 경력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부문은 건축, 기계설비, 전기설비, 토목, 안전 등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17일까지 건설워커 온라인 입사지원 또는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공통사항은 관련학과 및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이다. ◆ 인본건설이 경력 및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토목(공사, 공무, 품질)이며 입사지원서는 건설워커에서 내려받아 작성한 뒤 15일까지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자격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이상 학력 소지자 △안전관리 분야 자격증 소지자 우대 등이다. 이밖에 건영·까뮤이앤씨(15일까지), 삼우씨엠건축사사무소(19일까지), 정림건축(20일까지), 서한·신한종합건설·이랜드건설(22일까지), 효성중공업(23일까지), CJ대한통운/건설부문(27일까지), 대방건설·동일건설·새천년종합건설(채용시까지) 등이 신입 및 경력인재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채용 일정은 기업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건설워커 홈페이지에서 해당 모집공고를 참고하면 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원격 및 비대면 업무 환경으로 급격한 변화를 겪은 직장인들이 ‘디지털 과부하’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44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이후 디지털 과부하를 겪고 있는지’ 질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63.9%가 ‘디지털 과부하’로 인해 스트레스를 겪고 있다’고 답했다고 7일 밝혔다. 스트레스를 겪은 이유는(*복수응답) ‘비대면 업무로 인해 메신저 연락이 더 잦아져서(53.7%)’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비대면 업무로 소통 시 의사 전달의 한계가 있어서(47.0%)’, ‘화상 회의/미팅 등 새로운 시스템에 대한 적응이 힘들어서(25.3%)’, ‘시공간의 제약이 없다 보니 업무량이 많아져서(24.9%)’, ‘코로나 이전 대비 업무 환경이 급변해서(20.3%)’ 등이 있었다. 반면 디지털 과부하를 겪지 않는 그룹(36.1%)은 그 이유로(*복수응답) ‘직장 내 비대면 업무를 하고 있지 않아서(49.7%)’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코로나 상황 이전과 동일하게 근무하고 있어서(46.5%)’, ‘디지털 과부하를 체감하지 못해서(25.8%)’, ‘대면 업무보다 스트레스가 적어서(17.6%)’,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인해 효율적인 업무가 가능해서(6.9%)’ 등이 뒤따랐다.
교육부의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최종 결과 발표에 대해 대학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를 토대로 한 일반재정지원사업에 미선정된 52개 대학은 평가의 공정성·타당성·객관성 등에 많은 문제가 있었다며 평가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들 52개 대학은 교육부가 대학 제출 보고서에 전적으로 의존해 평가하고, 이를 근거로 일반재정지원사업의 선정·미선정 대학을 결정한 것에 대해 평가의 정당성을 인정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교육부가 대학의 이의신청에 대해 충분한 설명기회를 주지 않고 형식적인 비공개 회의에서 결과를 확정함으로써 절차적 정당성마저 갖추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번에 미선정된 52개 대학은 막대한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재정지원사업이 비합리적인 절차를 거쳐 추진되어서는 결코 안 된다며, ‘행정소송 및 헌법소원’ 등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강경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가 아파트 가격을 꺽기 위해 사전청약과 공급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좀처럼 가라앉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취임하자마자 ‘미친 전월세’를 잡겠다던 문 대통령의 공언이 무색할 정도로 치솟는 전셋값에 정부도 속수무책인 상황이다. 특히 이번 정부 출범 당시 2500만원하던 강남구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올해 8월 역대 처음으로 4000만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KB부동산 리브온의 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본 결과, 지난 2017년 5월 강남구의 3.3㎡당 아파트 평균전세가격은 2537.5만원이었지만, 올해 8월에는 4023.8만원으로 1500만원 가까이 치솟았다.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액이다. 두 번째로 많이 오른 곳은 서초구다. 같은기간 2432.3만원하던 전세값은 올해 8월 3831.7만원으로 1400만원 정도 상승했다. 같은기간 송파구는 1879.7만원에서 2926.3만원으로 1046.6만원 올랐다. 강남 3구 전부 문재인 정부 출범이후 1000만원 넘게 올랐다는 얘기다. 이 같은 전세가격 상승세는 실거래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은마’ 전용면적 84.43㎡은 2017년 5월에만 하더라도 5억 2000만원(11층)에 전세계약이 이뤄졌지만, 올해 8월 24일에는 10억 5000만원(10층)에 거래돼 101.9%나 오르고 5억 3000만원이나 상승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반포자이’ 전용면적 59.98㎡은 2017년 5월 15일 8억 4000만원(26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졌다. 하지만 올해 8월 21일에는 15억 5000만원(23층)에 거래돼 7억 1000만원이나 올랐고, 84.5% 상승률을 보였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용면적 84.88㎡은 2017년 5월 19일 8억 3000만원(14층)에 전세거래가 이뤄졌지만, 2021년 8월 23일에는 14억 4000만원(10층)에 거래돼 6억 1000만원 올랐고, 73.5%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입자를 보호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된 임대차 2법도 시행된 지 1년이 지난 가운데 정부는 임대차2법 시행 1년 만에 전월세 계약갱신율이 평균 77.7%로 직전 1년 평균(57.22%) 대비 대폭 늘어났다며 세입자 주거 안정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존 세입자가 아닌 신규 계약은 이 같은 혜택을 누릴 수 없는데다 공급 물량과 전세매물 감소로 전셋값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지난해 7월말 시행한 임대차2법과 가을 이사철, 재건축 이주수요가 겹치면서 전세매물 부족현상에 따른 전세가격 상승은 한동안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산업으로 ‘IT정보통신’ 분야를 꼽았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는 4년제 대학 학력의 대학생 및 취준생 1,024명을 대상으로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6일 내놨다. 조사결과 가장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로 ‘IT정보통신’ 업계를 꼽은 대학생 및 취준생이 29.5%(응답률)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금융’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대학생 및 취준생이 21.2%로 많았다. 이외에는 △유통/무역(19.3%) △식음료/외식서비스(16.0%) △인터넷(14.8%) △바이오/제약(13.7%) 업계 순으로 일하고 싶은 산업분야로 꼽혔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이 취업하고 싶은 산업분야는 전공계열별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경상계열 전공자들은 ‘금융’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4.1%(응답률)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IT정보통신(31.7%)’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어 경상계열 전공자들은 △유통/무역(28.2%) △식음료/외식(17.4%)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공계열 전공자 중에는 ‘IT정보통신’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34.4%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기전자’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17.8%로 다음으로 많았다. 그리고 이어 ‘바이오/제약(15.6%)’, ‘금융(13.8%)’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인문사회계열 전공자 중에는 ‘유통/무역’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6.4%로 가장 많았고, 이어 근소한 차이로 ‘IT정보통신(25.3%)’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예체능계열 전공자 중에는 ‘식음료/외식서비스’ 업계에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22.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IT정보통신(19.8%) △인터넷서비스(17.2%) 업계 순으로 취업하고 싶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대학생 및 취준생들은 이들 산업분야로 취업하고 싶은 이유는 ‘평소 관심 있는 분야’이고 ‘요즘 가장 전망이 높아 보이기 때문’이라 답했다. 잡코리아 조사결과 ‘평소 관심 있는 분야라서’ 일해보고 싶다는 응답자가 52.1%, 2명중 1명 수준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이러한 답변은 경상계열 전공자 중 53.3%, 이공계열 전공자 중 49.4%, 인문사회계열 전공자중 50.2%, 예체능계열 전공자중 56.9%로 전공계열별로도 대부분 과반수이상의 높은 응답률을 보여, 취준생들이 취업을 준비할 때 평소 관심을 갖고 있던 산업분야의 기업들을 찾아보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어 대학생 및 취준생은 ‘요즘 가장 전망이 높아 보여서(29.6%)’, ‘인턴이나 대외활동 경험을 인정받기 위해(24.6%)’, ‘전공을 살려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24.5%), ’직원복지/기업문화가 우수할 것 같아서(21.9%)‘순으로 해당 산업분야 취업을 선호하는 이유를 꼽았다.
GS건설이 경기 광주시 오포읍 고산지구 일원에서 또 하나의 자이(Xi) 아파트 분양에 나선다. GS건설은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고산2지구 C1블록에서 ‘오포자이 오브제’를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라고 지난 2일 밝혔다. ‘오포자이 오브제’는 지하 5층~지상 25층 10개 동 전용면적 62~104㎡ 총 92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62㎡B 148가구 △74㎡A 160가구 △74㎡B 24가구 △74㎡D1 47가구 △74㎡D1T 46가구 △74㎡D2 46가구 △74㎡D2T 48가구 △84㎡A 133가구 △84㎡B 66가구 △84㎡D1 50가구 △84㎡D1T 53가구 △84㎡D2 51가구 △84㎡D2T 53가구 △104㎡A 2가구다. 927가구 규모로 공급되는 오포자이 오브제는 지난 5월 공급한 ‘오포자이 디 오브’와 함께 1,822가구의 자이(Xi) 브랜드타운을 이룰 예정이다. 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오포자이 오브제가 들어서는 고산지구는 광주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편리하며, 쾌적한 자연 환경과 풍부한 인프라를 갖췄다”며 “앞서 공급한 오포자이 디 오브와 자이(Xi) 브랜드타운을 완성할 수 있도록 특화설계 등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오포자이 오브제’의 견본주택은 경기도 광주시 역동 213-3번지에 마련되며, 입주는 2024년 07월 예정이다.
잡코리아 조사 결과, 20~30대 직장인 10명 중 8명이 '니트족(일하지 않고 일할 의지도 없는 청년 무직자를 뜻하는 신조어)'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이 구직을 단념했던 기간은 평균 6개월로, 해당 기간에는 취업과 무관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무기력하게 보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대표이사 윤병준)는 최근 20~30대 남녀 직장인 2329명을 대상으로 '구직 활동 단념 경험'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먼저,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취업준비생 시절 구직이나 취업을 위한 노력을 단념하고 니트족으로 지낸 경험이 있었는지 질문했다. 그 결과, 84.5%의 응답자가 '니트족으로 지낸 적이 있다'고 답했다. 니트족으로 지낸 경험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들에게 구직 활동을 단념했던 이유(*복수응답)를 물었다. 그 결과, '코로나19와 경기침체 등으로 굳게 닫힌 취업문을 뚫을 수가 없어 취업 활동을 아예 포기했다'는 의견이 응답률 51.8%로 구직 단념 이유 1위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계속되는 탈락으로 인해 심리적으로 위축됐었기 때문에(48.2%) △주변의 기대감 및 내 눈높이에 맞는 기업으로 취업이 어려워서(30.2%) △건강 등 개인 사정으로 인해(18.1%) △취업이 아닌 다른 일을 도전해 보려고(11.8%) 등을 이유로 구직 활동을 단념했던 적이 있다고 답했다. 잡코리아는 설문 참가자들에게 니트족으로 지낸 기간과 해당 기간에 무엇을 하며 보냈는지도 질문했다. 먼저, 니트족으로 지낸 경험이 있다고 밝힌 이들에게 구직 활동을 단념했던 기간을 개방형으로 질문했다. 그 결과, 평균 6개월 정도인 것으로 집계됐다. 구직 활동 단념 기간 동안에는 △취업과 무관한 단기 아르바이트를 하며 보냈다는 의견이 응답률 45.6%로 가장 높았다. 이 외에도 △취미 활동을 하며 시간을 보냈다(36.6%) △아무것도 하지 않고 무기력하게 시간을 보냈다(34.2%) △취업할 의지는 없었지만 하는 척은 했다(26.8%) 등의 의견이 있었다. 구직을 단념했던 이들이 취업 활동을 다시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해당 질문(*복수응답)에 직장인들은 △당장 생활비 등을 벌어야 하는 경제적 절박함 때문에(48.7%) △어느 정도 쉬고 났더니 저절로 노력하게 됨(23.6%) △가족 및 주변 지인들의 관심과 응원 덕분에(15.9%) △정부에서 지원해 준 취업활동비와 실업수당 덕분에(9.6%) 구직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달 6일부터 수도권에 있는 식당·카페 등은 저녁 10시까지 한 시간 더 영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모임 인원 제한도 백신 접종 완료자가 포함될 경우 6명까지 허용된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달 6일부터 4주간 적용할 방역대책을 발표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 등 4단계 지역의 식당·카페는 영업시간을 밤 9시에서 10시로 환원한다”면서 “식당·카페에서의 모임 인원 제한도 6명까지로 확대, 허용되지만 낮에는 2인 이상, 오후 6시 이후에는 4인 이상의 접종 완료자가 포함된 경우로 한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3단계 지역은, 모든 다중이용시설에서 접종완료자 4인을 포함, 최대 8명까지 사적모임이 가능하게 된다”면서 “결혼식장의 경우, 식사를 제공하지 않는다면, 참석인원을 99인까지 허용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추석을 포함해 1주일간은 접종완료자 네 명을 포함해, 최대 여덟 명까지 가정내의 가족모임을 허용하기로 했다”면서 “예방접종을 마친 분들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인원이 모여 즐겁고 안전하게 정을 나눠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또 “9월 한 달간,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명절 보내기’와 함께, 백신접종률을 보다 신속히 끌어 올리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정부는 일상회복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방역조치들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더나 백신 도입과 관련한 논란이 있었지만 차질 없는 도입을 위해 정부는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어제(2일) 오후·오늘(3일) 약 200만회분이 도착하고, 다음 주까지 계속해서 협의된 물량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급 물량과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그때그때 투명하게 공개해,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겠다”면서 “‘추석 전, 국민 70%이상 1차 접종’이라는 목표 달성에 충분한 백신이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가 이어지더라도 오는 6일부터 본격적으로 등교수업을 확대하는 방침은 그대로 유지된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오늘(2일) 기자들과 만나 “주요국과 국제기구, 국내의 전문가들이 등교확대를 통해 교육을 지속하는 것이 중요한 가치라고 말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차관은 “교육부는 기본적으로 거리 두기 4단계임에도 여러 가지 방역 조치를 한다면 등교확대는 가능하고, 학교는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입장이라며, “다만 지역이나 학교별로 집단감염 발생 등의 특이사항이 있을 때, 원격수업 등 비대면 수업을 탄력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교육부는 매주 기자들을 상대로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는데, 등교확대를 앞두고 오늘은 이례적으로 차관이 직접 참석해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설명했다.
국회운영위원회는 30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어 국회세종의사당 설치 근거 마련을 위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 홍성국·박완주 의원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 등 3명의 의원이 각 대표 발의한 3건의 개정안을 함께 심사해 통합·조정한 안이다. 지난해 12월 2일 국회는 2021년 예산에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설계비 147억원을 반영하면서 세종의사당 건립에 관한 법적 근거 마련 후 사업을 추진하도록 하는 예산안 부대의견을 채택한 바 있다. 이에 제21대 국회운영개선소위원회는 공청회 개최를 포함 총 8차례의 논의를 거쳐 지난 8월 24일 여야 합의로 국회세종의사당 설치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을 마련했고, 오늘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소위원회안을 수정없이 의결했다. 이번 개정안이 본회의를 최종 통과할 경우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예산 집행의 선결조건이 충족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 추진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개정안은 세종시에 ‘분원’(分院)으로 세종의사당을 설치하도록 하고, 국회세종의사당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사항은 추후 국회규칙으로 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 국회사무처가 2021년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관한 기본계획을 조속히 수립하도록 하고, 기본계획 수립 시 국회운영의 비효율 최소화 방안을 포함해 실시하도록 하는 2건의 부대의견도 채택했다. 윤호중 국회운영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의결된 국회법 개정안은 국회와 행정부간의 이격에 따른 비효율 해소뿐만 아니라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하는 바가 대단히 큰 의미 있는 법안”이라며 “국회운영위원회는 개정된 국회법이 잘 집행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 기능의 부분 이전에 따른 비효율 발생 우려가 있는 만큼, 국회사무처는 브뤼셀과 스트라스부르에 두 개의 의사당을 두고 있는 유럽연합(EU) 의회의 운영사례를 잘 참고하여 국회운영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설계과정에서부터 잘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오늘 의결된 개정안은 법제사법위원회의 체계·자구심사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며, 개정 규정은 공포한 날부터 시행된다. 국회사무처는 법률 시행 즉시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기본설계비 예산을 활용해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현대건설이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 와동동 1471-2,3번지(F1-P1·P2블록) 일대에 짓는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더 운정’을 오는 10월쯤 분양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문화 및 집회시설, 근린생활시설, 판매시설 등이 어우러진 메머드급 주거복합단지다. 지하 5층~지상 49층, 13개 동 연면적 약 82만8,000㎡, 총 3,413세대(아파트 744세대, 주거형 오피스텔 2,669실)규모로 건립된다. 단지 내에는 스타필드 개발 및 운영사인 ‘신세계프라퍼티’가 기획하는 신개념 주상복합 쇼핑·문화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지는 파주운정신도시 지역명소인 ‘운정호수공원’과 ‘소리천’이 인접해 있고 경의중앙선 운정역도 가깝다. 또 GTX-A(예정) 노선 및 지하철 3호선 연장(계획) 등 굵직한 교통호재도 품고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파주시 와동동 1480에 조성 중이며, 홍보관은 경기도 파주시 야당동 1076 에펠타워 2층에 위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