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의 인사담당자 10명 중 2명 정도가 ‘올해 채용한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답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올해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 기업312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올해 대졸 신입사원의 역량>에 대해 진행해 9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상당수의 인사담당자가 ‘예년과 비슷하다(64.1%)’고 답했으나, 10명중 2명 정도인 21.5%가 ‘올해 채용한 대졸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보다 높아졌다’고 답했다. 이 외에 14.4%는 ‘예년보다 낮아졌다’고 답했다. 인사담당자들은 올해 채용한 신입사원이 예년보다 ‘전공관련 전문역량’과 ‘코딩/프로그래밍 실력’이 높아졌다 답했다. 신입사원의 역량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높아졌다고 답한 인사담당자들에게 ‘예년보다 높아진 신..
직장인 2명 중 1명은 스스로를 ‘프로 직장인’으로 생각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프로 직장인’이 되기 위해 소요되는 시간은 업무 경력 5년차부터라고 평가했다. 잡코리아가 20대~40대 직장인 304명을 대상으로 ‘프로 직장인’ 관련 조사를 실시해 8일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응답자의 54.6%가 스스로를 프로 직장인이라고 평가했다. 프로 직장인으로 평가한 이유는(*복수응답) 역시 ‘업무 처리 능력이 뛰어나서(66.3%)’가 가장 큰 이유로 꼽혔고, 이어 ‘원만한 인간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직장 상사, 동료 등)(53.0%)’, ‘오랜 회사 생활과 사회생활에 익숙해져서(30.1%)’, ‘일과 삶의 분리가 가능해서(11.4%)’ 등이 있었다. 반면, 프로 직장인이 아니라고 답한 그룹은(45.4%) ‘업무 능력 부족’을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프로 직장인 아니라고 답한 이유에 대해 묻자(*복수응답) ‘업무 능력이 부족해서(45.7%)’, ‘출퇴근 스트레스가 너무 커서(28.3%)’, ‘일에 대한 욕심이 없어서(26.1%)’, ‘일과 삶의 경계가 무너져서(22.5%)’, ‘원만한 인간관계 유지 등 사회생활이 힘들어서(18.8%)’ 등을 부정의 이유로 꼽았다. 직장인 10명 중 4명은 프로 직장인은 ‘경력 5년차부터’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전체 응답자에게 ‘프로 직장인은 몇 년 차부터 가능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물은 결과, 40.1%의 응답률로 ‘5년차부터’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어 ‘3년차부터(32.9%)’, ‘2년차부터(12.8%)’, ‘1년차부터(5.9%)’ 등의 순이었다. 다음으로 전체 응답자 대상 ‘프로 직장인이 갖춰야 할 필수 역량’에 대해 묻자(*복수응답) ‘문제해결능력(57.9%)’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개인직무능력(55.9%)’, ‘팀워크 및 의사소통(55.3%)’, ‘책임감(43.4%)’, ‘변화에 대한 유연성 및 대처(24.0%)’ 등이 뒤따랐다. 연령대별로는 일부 차이를 보였는데, 20대 직장인은 ‘개인 직무 능력(65.8%)’을 1순위로 꼽았고, 30대는 ‘문제해결능력(60.9%)’, 40대 이상은 ‘팀워크 및 의사소통(58.0%)’을 가장 중요한 필수 역량으로 꼽았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에는 전국 17개 단지에서 총 5,954가구 (일반분양 4,997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경북 포항시 오천읍 ‘포항아이파크’, 경남 진주시 가좌동 신진주역세권우미린, 대전 중구 용두동 ‘대전하늘채엘센트로’ 등이 청약을 진행한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파주시 동패동 ‘GTX운정역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충남 아산시 배방읍 ‘힐스테이트천안아산역퍼스트’ 등 4곳이 오픈을 앞두고 있다.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확정되자 당을 탈당했다. 조씨는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1년 반이 조금 넘는 시간 동안의 일신상 정리를 한다. 9월, 모 방송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제 발로 탈당할 사유가 발생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조씨는 “윤석열 후보님, 무척 축하드린다. 홍준표 후보님과 유승민, 원희룡 후보님께 응원과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저는 제가 ‘윤석열 대검, 2020 총선개입 사건’ 내에서 하고 있던 일들을 가벼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기 위해서 지금처럼 노력하려고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음을 나누며 정말 좋은 분들이 계셨던 곳이고 그분들과 안녕의 인사를 드리지 못한 부분이 내심 마음이 무겁다”며 “사건이 지나가고 처벌될 사람들이 그 죄를 받고 편하게 웃으면서 다시 즐겁게 인사 나눌 수 있는 시간들이 훗날 준비되어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구직자와 직장인 10명중 7명이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취업 플랫폼 잡코리아가 구직자와 직장인 955명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기업 취업 의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해 5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중 75.2%가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취준생(=신입직구직자) 중에는 74.4%가, 직장인 중에는 69.1%, 경력직 구직자 중에는 81.1%가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연령대별로는 40대이상(81.5%)이 30대(72.3%)나 20대(74.0%)보다 스타트업 기업 취업 및 이직 의향이 높았고, 성별로는 남성(78.3%)이 여성(72.3%) 보다 스타트업 기업 취업 및 이직 의향이 높았다.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이유는 ‘자유로운 기업문화’와 ‘사업이 성공할 경우 큰 보상이 기대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가장 높았다. 잡코리아가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기업문화가 자유로울 것 같아서’라는 답변이 응답률 39.6%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이 성공하면 큰 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라는 답변도 35.8%로 다음으로 많았다. 이어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에서 일하고 싶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35.2%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는 △복지제도가 좋을 것 같고 워라밸을 이룰 수 있을 것 같다(28.3%)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기여하고 싶다(24.0%)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 것 같다(18.2%)는 순으로 답변이 높았다. 특히 구직자과 직장인들은 스타트업 기업의 취업 및 이직을 위해서는 ‘스타트업 대표의 마인드와 리더십’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코리아가 스타트업 기업에 취업할 의향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에게 ‘취업/이직을 위해 스타트업 기업을 살펴볼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은 무엇인지’ 질문한 결과 ‘대표의 마인드와 리더십’을 꼽은 응답자가 60.7%(응답률)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업 분야와 성장 가능성’이라 답한 응답자도 59.2%로 과반수이상의 응답률로 다음으로 높았다. 연령대별로도 1위는 ‘대표의 마인드와 리더십’ 2위는 ‘사업 분야의 성장 가능성’을 꼽은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나 그 다음으로는 연령대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다. 20대와 30대에서는 그 다음으로 ‘워라밸과 복지제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각 40.7%, 35.2%로 많았고, 40대에서는 그 다음으로 ‘연봉/인센티브’와 ‘기업의 기술력’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응답자가 각 31.8%의 응답률로 다음으로 많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홍보팀장은 “스타트업 기업들 중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하거나 국내외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등 높은 성과를 올리는 기업들이 등장하면서, 스타트업 기업에 대한 구직자와 직장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코로나 이후 시행되고 있는 새로운 근무 환경에 대해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기존 근무 형태보다 코로나 이후 생겨난 재택 근무, 하이브리드 근무 등 새로운 근무 형태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412명을 대상으로 ‘코로나 시대 근무 환경 변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본 결과, 무려 86.9%가 ‘긍정적’이라고 답했다. 근무 환경 변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 이유는(*복수응답) ‘워라밸이 지켜질 것 같아서(48.9%)’가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꼽혔다. 이어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맞춰가야 한다고 생각해서(38.0%)’, ‘실제로 해보니 만족도가 높아서(36.0%)’, ‘업무 효율이 올라갈 것 같아서(33.2%)’, ‘근로에 대한 동기 부여 등 긍정적인 변화라고 생각돼서(10.6%)’ 등이 뒤따랐다. 부정적으로 생각한 그룹은(13.1%) 그 이유로(*복수응답) ‘실제로 해보니 만족도가 낮아서(38.9%)’, ‘정착될 것 같지 않아서(37.0%)’, ‘시/공간의 제약이 없어 업무량이 더 많아질 것 같아서(25.9%)’, ‘실현 가능성이 없어서(22.2%)’,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하기 어려워서(16.7%)’ 등을 부정적 이유로 꼽았다. 다음으로 전체 응답자 대상 ‘근무 환경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73.3%가 ‘새로운 근무 형태(재택, 하이브리드 근무 등)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들은 가장 희망하는 근무 환경으로 출근과 재택을 혼합한 형태의 ‘하이브리드 근무’를 꼽았다. ‘하이브리드 근무’는 68.5%의 가장 높은 응답률을 얻어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 ‘재택 원격 근무(38.7%)’, ‘거점 오피스 근무(자택과 가까이 위치한 사무실로 출근)(29.1%)’, ‘스마트 오피스 근무(사무공간을 개방적 통합 공간으로 운영)(20.2%)’, ‘가상 오피스 근무(5.3%)’ 순이었다. 한편, 직장인 10명 중 8명은 새로운 근무 형태가 직장 선택 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체 응답자 중 82.8%가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답했다. 나머지 17.2%는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11월 채용에 나선 대기업과 공기업 채용 공고를 정리했다. 기업별 채용 내용은 아래와 같다. ◈ 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2021년 하반기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부문은 △공통 △디지털/데이터 △상품/계리 △회계/자산운용 △변호사이다. 2021년 12월 말부터 정상근무 가능한 자면 성별, 연령, 학력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다. 변호사는 한국/미국 변호사 자격증 보유자에 한한다. 직무 유관 석사 이상 학위 보유자(변호사 제외), 관련 자격증 보유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전형 △1차면접 △2차면접 △채용검진 △입사 순이다. 오는 14일 오후 10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 대우조선해양 2021년 하반기 신입 및 경력 사원 공개 채용 모집 부문은 △설계 △생산관리/품질 △연구개발 △경영지원이다. 4년제 대학교 기졸업자 또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로, TOEIC Speaking Lv.6 또는 OPIc IM2 이상 또는 TOEIC 700점 이상 성적 보유자, 경력은 3년 이상 경력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생산관리는 전문학사 이상 또는 전문학사 졸업 후 유관 경력 보유자(전문학사는 TOEIC Speaking Lv.5 또는 OPIc IL 이상 또는 TOEIC 500점 이상 성적 보유자), 연구개발은 석사 졸업자 또는 학사 졸업 후 유관 경력 보유자면 지원 가능하다. 단, 영미권 해외대 출신자는 어학점수 제출이 불필요하다. 서류심사, 면접전형/신체검사를 거쳐 입사한다. 오는 11일 오후 5시까지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 현대로템 디펜스솔루션 사업부문 신입, 경력 사원 및 기술직(생산직) 사원을 모집한다. 모집 부문은 디펜스솔루션 사업부문의 경우 △전차 △차륜형장갑차 △유도무기 △체계관리 △신사업전략 △방산국내영업 △방산해외영업 △미래기술 △분석평가 △융합개발 △방산R&D기획이며, 기술직은 △철도 △방산 △설비보전이다. 부문별 지원 자격 및 우대조건에 차이가 있으므로 꼼꼼한 공고 확인이 필수다. 디펜스솔루션 사업부문은 7일까지, 기술직 사원은 8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 현대글로벌서비스 2021년 하반기 대졸신입사원을 채용한다. 모집 직무는 △영업 △기술서비스 △구매/물류 △경영지원 △설계이다. 4년제 대학교 또는 대학원 2021년 2월 이후 졸업자 또는 2022년 2월 졸업 예정자로, TOEIC 700점 또는 TOEIC-S 120점 또는 OPIc IM2 이상 공인어학 성적 보유자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전공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검사 △1차면접 △2차면접 △3차면접 △건강검진 △최종합격이다. 오는 14일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 가능하다. ◈ LX판토스 LX판토스는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모집한다. 모집 분야는 △포워딩 △W&D △경영혁신 △경영관리 △재경이다. 학사 이상 기졸업자 또는 2022년 2월 졸업예정자로 학점 3.0 이상인 자(4.5 만점 기준)면 지원할 수 있다. 관련 경험 또는 관련 자격증 보유자, 영어 능력 우수자, 제2외국어 가능자 등은 우대한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인적성 검사 △1차면접 △인턴십/2차면접 △건강검진 △정규직 입사 순이다. 오는 8일 오전 9시까지 채용 홈페이지에서 지원할 수 있다.
시중에 유통·판매 중인 ‘무(無)글루텐(Gluten Free)’ 표시 식품 중 일부에서 표시기준을 초과하는 글루텐이 검출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네이버쇼핑에서 ‘글루텐 프리’로 검색되는 리뷰 상위 30개 제품을 시험검사한 결과 5개 제품에서 표시기준 보다 최대 175배 많은 글루텐이 검출됐다고 2일 발표했다. 글루텐은 밀, 보리 등 일부 곡물에 들어있는 불용성 단백질로 빵이나 케이크를 만들 때 쫄깃한 식감과 부풀어 오르게 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알레르기나 소화 장애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최근 글루텐 프리 제품이 늘고 있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에 따르면 총 글루텐 함량이 20mg/kg 이하인 식품만 ‘무글루텐(Gluten Free)’ 표시를 할 수 있다. 그리니티(지유네마카롱)의 ‘저탄수스콘 카카오’, 길갈베이커리의 ‘초코스콘’, 대림종합식품/(주)이지텍의 ‘단백질이답이다’, 오곡대장의 ‘오곡대장 메밀국수’, 청춘푸드의 ‘카카오 비거니’ 등은 글루텐을 함유하지 않는 아몬드가루, 현미가루, 찹쌀가루, 메밀 등을 원재료로 사용한 ‘무글루텐’ 식품임을 표시·광고하고 있었지만, 글루텐이 표시기준 이상 검출됐다. 시중에서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모든 식품은 관련 법률 및 기준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항을 모두 기재하여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러나 조사대상 30개 중 12개 제품은 유통기한, 원재료명, 알레르기 유발물질, 보관방법 등의 항목을 전부 또는 일부 누락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무글루텐’ 표시기준(20mg/kg 이하)은 「식품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시행규칙」에 규정되어 있으나, 함량 확인을 위한 공인시험법은 마련되어 있지않아 ‘무글루텐’을 강조 표시·광고하는 식품에 대한 관리·감독이 어려운 실정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글루텐 함량에 대한 공인시험법 마련, ▲‘무글루텐’ 표시·광고 제품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를 요청했다. 또 관련 사업자에게는 제품 및 판매 ‘무글루텐’ 표시·광고 삭제와 품질개선을 권고했다.
현재 가족 등이 가입자의 국민연금 보험료를 대신 납부할 수 있는 대납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이를 활성화 하는 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이용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민연금 대납제도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많은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민연금 대납제도활성화법'(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국민연금 보험료 납부의무자가 아닌 부모, 자녀, 형제자매 등 타인이 대납할 수 있는 대납제도를 시행 중에 있지만, 대납제도를 활용하는 국민 비율은 1%에도 못 미치는 저조한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6년∼2020년) 국민연금 보험료 대납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평균 국민연금 납부고지대상자는 4,578,310명으로 이 중 대납국민은 37,644명(0.8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국민연금은 다른 4대 사회보험과 달리 가입자의 은퇴 이후, 즉 노후를 위한 보험이라는 점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기 때문에, 오랜 기간 보험료를 납부할 수 있다면 최대한 길게 가입 기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연금보험이다. 이 의원은 “국민연금 보험료는 상황에 따라 본인 이외에 부모와 자녀, 형제자매 등 가족이 대신하여 납부하는 대납제도를 충분히 활용하여 본인에게 유리하게 유지하는 것이 노후에 노령연금액을 높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면서 “그러나 일반 국민 중 국민연금 대납제도를 모르는 경우가 많을 뿐만 아니라, 실제 활용하는 경우는 납부고지대상자의 1%도 안되는 상황이다. 대납제도 대외홍보도 연 1회에 불과하고 홈페이지에 민원 안내 코너를 찾아 들어가거나 블로그를 봐야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는 가입내역 안내서 등 다수 안내문에 포함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개별 가입자에 대한 안내 등 실질적인 홍보 방안은 없는 상황”이라며 “현재 4대 사회보험 통합징수 업무처리지침에 국민연금 대납제도를 명시하고 있을 뿐 법률 근거가 없었던 만큼,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납부고지대상자인 국민이 보다 효과적으로 대납제도를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내 최고의 동굴테마 관광지인 ‘광명동굴’이 개발을 시작한지 10주년을 맞아 국제문화관광지로 도약하는 방안이 제기돼 주목을 끌었다. 더불어민주당 양기대 국회의원(경기광명을)은 전날(30일) 국회 관광산업포럼과 공동으로 광명동굴 야외광장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광명동굴 10주년 기념 향후 발전방향 세미나’를 열었다고 31일 밝혔다. 양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광명동굴은 공무원들이 ‘원팀’ 정신으로 똘똘 뭉쳐 관광 불모지 광명에 랜드마크를 만들어냄으로써 '폐광의 기적'이자 '사람의 기적'을 이룬 쾌거”라면서 “새로운 도약을 위해 광명동굴과 그 주변 17만평을 연계 개발하여 새로운 도약을 위한 ‘용트림’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 관광산업포럼 공동대표인 송재호 국회의원(제주갑)은 환영사를 통해 “폐광지역을 문화관광지역으로 탈바꿈한 광명동굴은 ‘쓰레기장을 다이아몬드’로 만든 사례로 그린뉴딜의 대표모델”이라며 “광명동굴과 제주도의 동굴, 다른 지역 동굴들을 묶어 ‘동굴관광연대’를 만들어 서로 벤치마킹하는 방안을 모색하자”고 제안했다. 김대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장은 ‘광명동굴 발전방안’이란 주제발제를 통해 광명동굴과 그 주변 17만평을 최고의 문화관광복합단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기존의 관광시설 이외에 스파시설, 반려동물테마파크, 아트센터 등을 도입해 지속가능한 관광발전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원장은 이어 “동굴관광이 발전한 나라들과 유엔과 같은 ‘국제 동굴테마 관광 연대’를 만들어 광명동굴이 전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자로 나선 최용화 한국건설기술인협회 안전관리 회장은 “앞으로 광명동굴의 안전을 철저히 점검하고 대비해야 한다”며 “교통불편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점과 숙박시설 등의 연계시설이 부족한 점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충열 광명시의원은 “광명동굴은 폐광 전체 중 약 20% 정도만 개발해 운영중인 만큼 나머지 폐광도 활용하는 로드맵을 마련해야 한다”며 “광명동굴만의 시그니처 관광상품을 지역의 사회적경제기업과 연계해 동굴을 기억할만한 상품도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박충서 광명도시공사 사장대행은 “관광수입을 늘리는 방안도 중요하지만 비효율적인 비용을 줄여야 한다”면서 운영방안 개선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광명동굴 야외광장에서는 광명동굴 개발의 주역이었던 양기대 의원과 전 현직 공무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광명동굴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다짐했다. 광명동굴은 2011년 1월 광명시가 매입해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5년 4월 유료화 전환한 후 올 10월 현재 누적 관광객 640만명을 기록했다. 이로 인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일자리도 한 때 500개까지 창출하는 ‘일자리보고’가 됐다. 뿐만 아니라 전국의 국산와인 판매를 통한 지방상생 등의 성과를 남겼다.
김대중 전 대통령의 3남인 김홍걸 무소속 의원(외교통일위원회)은 공익신고로 인한 과징금 등의 처분결과나 재판과 같은 법률관계가 확정된 경우 이를 공익신고자에게 알려 공익신고자의 보상금 신청을 용이하도록 하는 「공익신고자 보호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전날(29일) 밝혔다. 현행법은 공익신고로 인하여 과태료, 과징금, 이행강제금 등의 부과를 통해 국가·지자체에 직접 수입의 회복·증대를 가져오거나 그에 관한 법률관계가 확정된 경우에 공익신고자가 보상금의 지급을 신청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피신고기관의 이의제기로 인해 처분이 지연되거나 법적다툼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공익신고자가 사건 당사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를 일일이 파악한 뒤 보상금을 신청해야 하는 문제점이 있다. 또한 이로인해 공익신고자가 보상금 신청을 할 수 있는지 모르거나 신청 기한을 놓쳐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김 의원의 지적이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공익신고를 접수한 국민권익위원회 또는 조사기관에게 보상금 신청이 가능한 처분결과나 재판과 같은 법률관계가 확정된 경우에는 그 사실을 공익신고자에게 통지할 의무를 명시했다. 이 법에 따라 공익신고자가 보상금 신청이 가능한 시기를 보다 명확히 알 수 있도록 하여, 공익 신고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려는 취지다. 김 의원은 “공익신고자를 보호하고 지원함으로써 투명하고 깨끗한 사회풍토의 확립에 이바지한다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의 목적에 맞게끔 공익신고자가 적절한 지원 및 수혜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적 보완장치를 마련하게 됐다”며 “개정안이 통과되면 공익신고자의 알권리와 권익 강화는 물론 공익신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GS건설은 29일 경상남도 김해시 신문동 1188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장유자이 더 파크’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장유자이 더 파크는 지하 2층~지상 28층 7개 동 전용면적 59~125㎡ 총 587가구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A 112가구 △59㎡B 46가구 △78㎡ 24가구 △84㎡A 241가구 △84㎡B 110가구 △84㎡C 52가구 △125㎡ 2가구다. 청약 일정은 내달 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9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으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11월 16일이다. 비규제지역인 김해에서 분양하는 장유자이 더 파크는 전매제한이 없고, 김해시 뿐만 아니라 경남과 부산, 울산에 거주하는 1주택 이상 세대주 뿐만 아니라 세대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GS건설은 최근 율하신도시에서 ‘원메이저자이(708세대)’, ‘율하자이힐스테이트(1245세대)’를 공급한 적이 있지만, 자이(Xi) 단독 브랜드 아파트로 김해에 공급하는 것은 지난 2005년 ‘진영자이’ 이후 16년만이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김해에 오랜만에 자이(Xi) 단독 브랜드 아파트로 선보이는 만큼 상품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자연과 함께할 수 있는 입지에 편리한 인프라까지 갖춘만큼 장유자이 더 파크가 지역 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유자이 더 파크의 견본주택은 경상남도 김해시 대청동 71-3번지에 마련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입주는 2024년 3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