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농어촌 지방 선거구 사수 상경 집회’가 열렸다. 농어촌 선거구 통폐합 위기에 처한 농어촌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직접 상경한 지역 유권자들은 선거구 통폐합에 반대 구호를 외쳤다.이번 집회는 강원도를 비롯해 충청북도, 경상북도, 전라북도, 전라남도 등 ‘전국 농어촌 지방 주권 지키기 의원 모임’ 소속 국회의원과 지역 구민 2,000여 명이 참석했다.앞서 지난해 10월 30일 헌법재판소가 현 선거구를 두고 선거구 간 인구불균형을 문제 삼아 선거구 재개편을 결정내렸다. 이로 인해 내년 4월에 있을 총선까지 현 선거구를반드시 개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위원회는 “자치구 시·군의 일부를 분할하는 방안을 비롯하여 농어촌 지역 선거구의 통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논..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지난 9월14일부터 25일까지 관광 경찰, 서울시, 소방서와 합동으로 서울 시내의 불법 게스트하우스 및 서비스드 레지던스에 대한 집중 계도 및 단속을 실시해 총 21개의 불법 숙박업소를 적발하고 이들을 관할 경찰서에 고발했다. 숙박업 신고 없이 불법 영업 시 ‘공중위생관리법’에 따라 처벌 가능 일반적으로, 게스트하우스 또는 서비스드 레지던스는 공중위생관리법상 숙박업으로 신고하거나 관광진흥법상 호스텔업 또는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 등으로 등록 또는 지정받아야만 영업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처럼 관련 법상 숙박 시설로 신고하려면 해당 숙박 시설이 건축물 용도에 적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번 단속 결과 많은 수의 게스트하우스와 서비스드 레지던스가 건축물 용도 변경 없이 오피스텔..
5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미국 일본 등 12개국 각료회의에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이 타결됐다. 이번 협상에서 우리나라는 참여하지 않았다.이번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은 미국, 일본이 주도하여 캐나다, 멕시코, 호주 등 12개국이 포함되었다. 이로써 FTA에 뒤처졌던 일본이 세계 무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 된다.일본은 자동차 부품에 관세를 철폐하여 일본산 차부품의 연간 미국 수출액이 대략 2조엔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 편 미국산 농산물 관세의 경우 민감한 사항인 만큼 점진적으로 관세를 낮춰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우리 정부는 TPP참여를 두고 고심했지만 TPP 발효 전 한국 참여에 대한 여타 국가들의 견제와 쌀개방 등의 난제가 있어 쉽게 참여할 수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TPP는..
황교안 국무총리는 2일 “지난달에 노사정 대타협을 이루어낸 노동개혁이 국회 입법 등을 통해 잘 마무리되면 청년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총리는이날 국회에서 열린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17년 만에 성사된 이번 노사정 합의가 경제재도약의 디딤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이어 “일자리는 청년들이 그들의 꿈을 펼칠 수 있는 핵심적인 토대가 될 것”이라며“정부는 능력중심 채용, 상생고용지원금 등 다양한 고용정책을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강조했다.또 “최근에 시작한 ‘청년희망펀드’는 청년들의 취업을 조금이라도 지원하는 데 우리 모두의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와 관련해서는“일자리를 찾으려는 청년들과..
과자·캔디류, 음료류 등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업체에 대해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이의무화된다.또 어린이 등 소비자들이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제품 포장지에 ‘고열량·저영양 식품’ 표시제를 추진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 어린이의 건강한 식생활 실천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 ‘제3차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2일 밝혔다.주요 내용은 ▲건강한 식품제공 확대 ▲어린이 행동공간 안전관리 강화 ▲어린이 급식 안심 환경 조성 ▲올바른 식생활 실천문화 확산 ▲어린이 식생활안전관리 협력 강화 및 인프라 확충이다.이에 따라 우선내년부터 ‘어린이 기호식품’의 범위를 재평가 연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많이 섭취하는 밥버거, 샌드위치 등으로확대·추진한다..
서울 충암중﹒고교 전 이사장 부자가 식재료를 빼돌리고 허위 장부를 만드는 방식으로 4년간 4억1000여만 원의 급식비를 횡령하고 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교육청이 4일 발표한 충암중﹒고교 급식운영 감사결과에 따르면 이 학교는 수의계약을 한 업체로부터 매일 급식 식재료를 납품받으면서 일부는 창고에 빼돌렸다. 그러다 보니 납품 량보다 적은 양으로 음식을 만들어야 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재료를 빼돌리면서 급식 조리에 사용하는 식용유는 수차례 재사용했다. 학교 조리원 등은 교육청 감사에서 “학교 측이 먼저 빼돌리고 남은 식용유를 갖고 새까맣게 될 때까지 몇 번이고 다시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시 교육청은 “충암중고교가 급식을 위탁운영에서 직영운영을 바꾼 시점인 2011년 9월 이후부터 지금까지 식재료비와 소모품을 과다 청구하..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대기업·공공기관의 구매 간 연계가 더욱 강화된다. 중기청(청장 한정화)은 중소기업이 기술개발한 제품에 대해 대기업·공공기관 등 수요처의 구매율을 제고할 수 있도록 ‘구매조건부신제품기술개발사업’ 개선방안을 마련·시행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의 기술개발과 대기업·공공기관 등 수요처의 구매간 연계를 강화해 수요처의 구매율을 제고하기 위해 먼저 주요 판매(구매)장애 요인인 시장위축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수요처의 기술개발과정 참여를 확대하고 아울러 수요처의 과제 및 구매 책임성 제고를 위해 수요처 자부담 부과확대 및 구매계획서 제출 의무화도 추진되며, 수요처의 사업참여 인센티브도 구매실적 중심으로 개선된다. 한편 ‘구매조건부신제품기술개발사업’은 ‘02년..
지난 9월 12일(토)~21일(월) 실시된 ‘우리동네 슈퍼! 나들가게 공동세일전’에 참여한 점포 408곳 중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 기록이 확인된 331개 점포를 분석한 결과,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45만원 많은 ‘127만원’의 매출을 기록해, 행사 10일간 점포당 ‘450만원’을 더 번 것으로 나타났다.또 일평균 고객수도 참여점포가 미참여점포 보다 52명 더 많은 ‘165명’이 방문해, 공동세일전이 참여점포의 매출상승에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행사 이후에도 공동세일전의 효과는 계속 이어져, 참여점포가미참여점포보다 일평균 50만원 많은 ‘153만원’의 매출을 올렸다.추석명절 특수를 감안하더라도, 전년(101만원) 동기간 대비 51.0%가 상승한 수치로 공동세일전이 장기적으로 참여점포의 매출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된..
독일 칼 자이스를 비롯해 미국과 스위스 등 안광학 분야의 글로벌 회사로부터 우수 퍼포먼스상 3관왕을 획득한 바 있는 밝은눈안과(대표원장 박세광)는 3일 (주)아벨리노 중국법인을 통해 온 중국 대학병원 의사들과 교류를 가졌다.아벨리노DNA 검사는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현상을 막기 위해 라식 등 시력교정수술 전에 꼭 필요한 검사로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작한 검사다. 유전적 돌연변이에 의해 각막 상처부위에 단백질 침착으로 일어나는 점으로 알려진 아벨리노 각막이상증을 무시하고 시력교정 수술을 진행했을 때 혼탁이 점차 심해져 시력이 감소해 실명까지도 이를 수 있다.우리나라에서는 이미 거의 모든 병원에서 아벨리노 검사를 실시하여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고 있지만 이제 라식 등 시력교정수술에 대한 시장이 형성되고 있는 중국은 이런 아벨리노DNA..
정부가 내수 진작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야심차게 내놓은 10월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베일을 벗었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것 없었다는 평이 자자하다.실시되기 전 부터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세일행사를 표방한 마케팅과 프로모션으로 국내 쇼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기대를 모았던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가 어제 10월 1일 어제 시작되었다. 앞으로 14일까지 2주간 계속될 이번 행사에 첫날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대박 아이템’을 찾으러 온 고객들은 불만을 감추지 않았다.당초 ‘최대 규모’라는 타이틀로 80%까지 할인을 한다는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은 백화점 정기세일과 다르지 않은 할인 규모에 허탈해 하며 발길을 돌린 사람들도 있었다.중국의 국경절을 맞아 국내를 찾은 중국 유커들만은 이번 할인행사로 혜택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상황이 이..
주식회사 스티븐스(회장 최미경)가 NY커피아울렛 용인본점에 ‘기센(Giesen)’사의 W60A 대용량 로스터기를 국내 최초로 설치했다고 밝혔다.국내 최초로 아울렛 형태의 커피전문 쇼핑몰을 선보인 NY커피아울렛 용인본점은 국내 최대 규모의 커피전문 아울렛 매장으로 지난 7월 오픈해 대형 로스터리샵을 운영 중이다.이번에 설치된 W60A 기센 커피 로스터는 60kg의 생두를 로스팅 할 수 있는 제품으로, 시간 당 240kg의 원두를 로스팅 할 수 있는 생산 능력이 특징이다.스티븐스 관계자는 “‘기센’은 20년간 로스터의 성능개선과 효율적인 메카니즘을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연구, 개발해온 세계적인 로스터제조사”라며 “지금까지 국내에 전례가 없는 대용량 커피 로스터를 최초로 NY커피아울렛 용인본점에 설치했다”고 설명했다.NY커피아울렛..
서울시는 은빛물결 억새꽃의 아름다운 경관과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함께하는 ‘서울억새축제’를 10월10일(토) ~ 10월17일(토)까지 월드컵 하늘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매년 억새꽃이 활짝 핀 10월경 개최하는 ‘서울억새축제’는 월드컵공원이 조성된 2002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4회째다. 공원 개방시간을 20시에서 22시까지 연장해 음악공연과 시민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오고 있다. 올해 ‘서울억새축제’는 일상에 지친 시민들을 위해 ‘자연으로부터의 위로’라는 주제로 3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첫째 ‘자연이 주는 위로’로 주간의 은빛 억새와 함께 야간에도 다양한 빛을 통해 연출되는 억새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으며, 또한 억새밭에 살고 있는 다양한 동물캐릭터를 유등으로 제작하여 시민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아프리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