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금리 수준을 반영하여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 포함, 이하 동일) 이자율을 인하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청약종합저축을 해지하는 경우의 이자율 고시」를 12일부터 시행한다. 이자율은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기간 별로 0.3%p 일괄 인하되며 변동금리 상품의 특성에 따라 기존 가입자의 경우에도 12일부터는 변경된 금리가 적용된다. 저축기간1개월 이내1년 미만2년 미만2년 이상 기 존0%1.5%2.0%2.5%변 경동 일1.2%1.7%2.2% 지난 6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1.75→1.5%) 이후 시중금리의 지속적 하락으로 10월 현재 시중은행의 2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1% 중반 대를 형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주택도시기금 기금운용심의회 의결, 행정예고(9.17~10.6) 및 관계부처 의견수렴 등을 거쳐 현재 시중금리..
현대차 러시아 공장이 5년이 채 안 되는 기간 안에 누적생산 100만대라는 위업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는 9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St. Petersburg)에 위치한 러시아 공장(HMMR, Hyundai Motor Manufacturing Russia)에서 게오르기 폴타프첸코(Georgy Poltavchenko)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 등 정부 관계자와 최동열 법인장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100만대 생산 달성 기념식'을 가졌다.현대차는 지난 2011년 1월부터 본격적인 현지 생산을 시작해 지난달까지 러시아 내수용 89만8천대, 해외 수출용 9만7천대 등 총 99만5천대를 생산했으며, 불과 4년 9개월만인 이달 100만대 생산을 넘어서게 됐다.특히 최근 러시아 자동차 산업 위축 및 환율 불안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생산량을 늘리며..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의 임신공무원을 위한 배려대책이 확산되고 있다. 통화연결음에서 각종 특화 물품 제공까지 임신공무원을 위한 다양한 지원이 폭넓게 이뤄지고 있다.이는 지방자치단체 내 여성공무원 비중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공직사회도 가정친화적 조직문화를 지향하게 된 것과 맞물린다.여기에 저출산 고령화같은 사회 문제가 대두되면서, 자치단체에서는 임신공무원 편의 지원과 배려 문화 조성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우선 임신공무원에게 편의 물품을 제공하고 있다.부산시 수영구에서는 임신부 전용 기능성 의자를 구비·지원한다. 충청북도, 인천시 남동구 등에서는 전자파 차단 앞치마를 지급한다.임신공무원을 위한 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해 모성보호시간을 적극 보장하는 곳들도 늘고 있다.부산광역시, 전라북도 등지에서는 유축기, 온풍기, 전기담..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 이하 농식품부)는 모바일 중심의 정보 환경에 적합한 농촌관광 정보 제공 및 농촌관광 관련 창의적 아이디어를 활용한 창업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개최된「농촌관광 앱(App) 창작경진대회」14개의 결선 진출작품이 시범 서비스를 개시하였다고 밝혔다. 총 98개 참가팀 중 예선 및 본선심사를 거쳐 선정된 16개 팀이 앱개발을 추진하였고, 그 중 14개팀이 개발을 완료하여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 이 대회는 SK플래닛 상생혁신센터(이하 센터)와 협업을 통해 추진하였으며, 개발기간 동안 각 팀들은 센터로부터 기술 관련 멘토링을 받아 앱개발의 완성도를 높였다.결선 진출작품은 농촌관광 관련 정보제공 분야, 교육 연계 분야, 게임 분야, 콘텐츠(사진, 영상 등) 제작 분야 등 다양한 유형의 앱이 개발되었으며 앱은 구글..
국립환경과학원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서울, 천안·아산, 울산 등의 지역에서 모집한 출생코호트 산모와 영유아 1,700명 중 723명을 추적·조사한 '산모 영유아의 환경유해인자 노출 및 건강영향연구' 결과를 공개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출생코호트 조사 대상 아이들이 3세에서 6세 시절에 받은 건강검진자료를 분석했으며 이들이 태아 및 영유아 시기(0~3세) 때 노출된 환경유해인자가 성장 및 신경인지발달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결과, 임신기간부터 출생 후 24개월까지 우리나라 미세먼지(PM10) 대기환경 연평균 기준인 50㎍/㎥ 이상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영유아의 12, 36, 60개월 체중이 연평균 기준 아래에 노출된 영유아 체중에 비해 약 5%(두 집단의 체중 차이는 12개월에는 360g, 36개월에는 720g, 60개월에는 1,114g..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9월 완성차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개별소비세 인하와 신차효과(스포티지, 아반떼 등), 다목적 차량(SUV, 미니밴) 판매 호조에 수출 주력차종(엑센트, 프라이드, 트랙스 등)의 고른 수출 증가가 더해지며, 전년동월대비 생산, 수출, 국내판매가 각각 13.5%, 3.5%, 16.3% 씩(대수기준) 모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현대자동차는 월말 부분파업(26시간)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파업의 기저효과가 더 크게 작용하고, 내수와 수출이 모두 고르게 늘어나며 전년동월대비 13.5% 증가한 333,759대를 기록했다.수출은 엑센트, 프라이드, 트랙스 등 수출주력차종의 호조 등으로 전년동월대비 대수기준으로 3.5% 증가한 203,762대를 기록했다.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와 아반떼, 스포티지 등 신차효과에 싼타페, 쏘렌토, 트랙스, 티볼리 등 다목적 차량..
국정감사 마지막날 국회는 역사교과서 국정화로 논란이 일었다. 국감장은 고성과 막말이 오가면서 파행으로 치달았다. 교육부는 국감 후 결정하겠다며 애매모호한 입장으로 일관했다.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8일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왜곡된 역사교과서를 바로잡는 것은 국가와 국민의 안위를 위한 길”이라며 “지금 문제의 심각성은 역사교과서가 여덟가지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그 내용은 거의 한 가지로 획일화됐다는 것에 있다”고 지적했다.김 수석대변인은 현행 8종 역사 교과서 중 대다수가 1948년 대한민국은 ‘정부 수립’, 북한은 ‘국가 수립’이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승만 전 대통령을 독재자이자 남북 분단의 원인 제공자로 묘사하며 김일성 내각은 친일청산을 잘한 정부로 평가한다고 지적했다.이어 교과서는 이승만 정..
올해 상반기 공기업 부채가 지난해에 비해 3조 5000억원 줄어 공기업의 재무 상태와 실적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6일 공기업 30곳의 올해 상반기 말 기준 부채가 373조 6000억원으로 지난해와 비교할 때 3조 5000억원 줄었다고 밝혔다. 공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부채를 보유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6조 686억원으로 1조 8122억원이 줄었다. 부동산 경기보유 부동산을 처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저유가의 영향으로 한국가스공사 부채도 31조 6364억원으로 5조 4112억원 감소했고, 공항철도를 매각한 철도공사 부채도 14조 9910억원으로 1조8122억원 줄었다.반면 한국전력 부채는 113조 269억원으로 4조1463억원 늘었다. 본사 부지 매각 중도금이 일시적으로 부채(선수금)로 계상됐기 때문이다.올 상반기 공기업의 전체..
IMF가 6일(화) 23:00(한국시간, 페루 리마 현지시간 10.6. 09:00) 세계경제전망(World Economic Outlook)을 발표했다. 선진국의 미약한 경기회복, 신흥개도국 경기둔화 심화로 지난 7월 WEO Update 전망에 비해 올해 성장률을 하향조정(△0.2%p) 했다. 주요 선진국들은 유가하락, 완화적 통화정책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은 낮은 에너지 가격, 재정적 장애(fiscal drag) 축소, 대차대조표 강화, 주택시장 개선 등으로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 유로는 낮은 유가, 완화적 통화정책, 유로화 절하 등으로 완만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으나 여전히 잠재성장률은 미약하다고 봤다. 일본은 일본은행의 추가적인 양적·질적완화, 낮은 유류·원자재가격, 주가상승 등으로 점진적인 경기회복을 전망했다. 신흥..
인천대학교 학생 1천여 명이 거리에 나섰다. 인천대 학생들이 오늘(7일) 오후 인천시청 앞 광장에서 “시는 대학지원금 300억원을 조속히 지급하라”며 궐기대회를 열었다.인천대학교 총학생회 한 학생은 “시에서 협약을 통해 인천대학교에 지급하기로 한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지 않고 내년에도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며 “약속을 지키지 않는다면 결국 등록금이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지 않냐”며 거리에 나온 배경을 설명했다.이어 “현재 200억원 가량이 지급되고 있지 않고 9월18일날에는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2011년에 국립대 법인으로 전환한 인천대는 2018년도부터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된다. 이 사이 기간동안 대학의 운영비 지원에 대해 2017년까지 인천시로부터 매해 300억원의 운영비를 보조..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금연치료 활성화를 위해 19일(월)부터 금연상담료, 금연치료의약품 구입비용에 대한 본인부담을 통상적인 급여화 수준(30%)보다 더 낮은 수준인 20%로 조정하고, 12주 기본프로그램 외 8주 단축 프로그램을 도입(’15.11월)해 금연상담료 현실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지난 2월25일부터 담배값 인상에 따라 흡연자의 금연치료에 대해 건강보험에서 비용을 지원했으나, 사업 활성화를 위해 보완해야 할 사항으로 참여자는 약가부담 완화, 의료기관은 전산시스템 불편 해소와 상담수가 현실화 등을 지적했다.구체적으로 흡연자의 금연치료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상담료, 약제비, 약국금연관리료에 대한 본인부담률을 20% 수준으로 대폭 낮췄다.이 결과 12주 금연치료시 챔픽스 기준으로 본인부담이 현재 192,960원에서 88,..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회장 김필수)가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의 신뢰확보를 위해서 자동차튜닝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를 위해 이미 협회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다.국토교통부의 튜닝부품인증제가 지지부진한 가운데 한국자동차튜닝산업협회가 나선 모습이다. 이번 품질보증제는 단순히 부품에 대한 품질보증이 아니라 실차적용을 통해 내구성과 기능성을 시험하는 것이어서 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얼마 전 개소된 튜닝산업연구소를 발판으로 연구소 내의 연구진을 통해 모든 시험과정을 공개함으로써 대외적인 신뢰도를 확보한다는 복안이다.이번에 시행될 품질보증제는 사후보증제로 품질기준을 통과한 제품에 대해서는 1년 이상의 품질보증서를 소비자에게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