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11 기준으로 강원(강원북부산지‧양구평지‧화천‧철원)‧경기(포천‧연천)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일부 중부지방과 전라도에도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일부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면서 주의를 당부했다. ※. 기상특보 현황(2017년 07월08일 11시 00분 발표) o 호우경보 : 강원도(강원북부산지, 양구평지, 화천, 철원), 경기도(포천, 연천) o 호우주의보 : 세종, 대전, 전라남도(무안, 신안(흑산면제외), 영광, 장성), 충청북도(증평, 진천, 옥천, 보은, 청주), 충청남도(계룡, 청양, 부여, 논산, 공주), 강원도(홍천평지, 고성평지, 인제평지, 속초평지, 춘천), 경기도(가평), 전라북도(순창, 남원, 김제) o 폭염주의보 : 제주도(제주도동부, 제주도북부)..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3당이,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을 놓고 맹공에 나섰다.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의당이 추 대표의 '머리 자르기' 발언에 반발해 국회 일정 보이콧을 선언했다"며 "독선과 독주, 협치 파기, 국회 무시 행태로 오만한 권력을 취한 정부 여당에 전적인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박주선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 회의에서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진정성 있는 사과와 대표직 사퇴를 강력히 요구한다"며 "민주당은 협치를 해 낼 자세와 능력을 갖춘 새로운 대표를 내놔라. 책임있는 조치를 취해야 국회 정상화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에서 추 대표를 향해 "협치에 앞장서도 부족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2주 연속 80%대를 기록했다. 7일 한국갤럽이 지난 4~6일 전국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p)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십니까?”라는 질문에 “잘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83%로 나타났다. 이는 80%였던 지난주보다 3%p 상승한 것이다. 반면, 문 대통령이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4%p 하락한 9%였다. 정당에 대한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50%로 가장 높았다. 자유한국당의 지지율은 10%였고, 바른정당 8%, 정의당 6%였다. ‘문준용 취업특혜 의혹제보 조작’ 사건으로 검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국민의당의 지지율은 4%로 가장 낮았다.
독일을 공식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6(목) 오전, 역시 독일을 방문 중인 시진핑(Xi Jinping, 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베를린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한‧중 관계 및 ▲한반도 정세를 중심으로 상호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문 대통령과 시 주석은 당초 40분간으로 예정된 회담을 넘어서 75분 동안 진지하고 허심탄회한 논의를 했다. 청와대는 두 정상은 처음 만남에서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질 수 있었던 데 대해 크게 만족하면서 긴밀한 유대, 신뢰 관계가 양국간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밝혔다. 양 정상은 상호 편리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이 중국을 방문해 보다 심도 있는 대화를 계속해 나가기로 했으며, 문 대통령은 시 주석이 평창 올림픽 계기에 방한해 줄 것을 요청했..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8월 31일까지 씨티 국제체크카드 사용고객들을 대상으로 ‘인생도시 한달살기 프로젝트’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7월과 8월 두 달간 진행되며, 행사 기간 중 씨티 국제체크카드로 30만원 이상을 국내외에서 사용하거나 해외에서 인출 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여행경비 상품권을 제공하며, 1등(1명)에게는 고객이 원하는 도시의 여행을 지원하는 하나투어 2,000만원 여행상품권, 2등(2명)에게는 500만원 여행상품권, 3등(5명)에게는 100만원 여행상품권이 제공된다.이벤트에 참여해 추첨 대상 기준이 되는 30만원 목표를 달성하고, 한국씨티은행 모바일 앱을 다운받아 로그인 한 모든 고객에게는 앱에 있는 모바일 쿠폰함으로 스타벅스 아메리카노(Ta..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과 투자를 중심으로 개선 흐름을 지속하고 있지만, 생산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경기 개선 속도는 다소 완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소비는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수출 중심의 경기 개선이 내수 전반으로 확산되지는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6일 발표한 ‘KDI 경제동향’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KDI는 “반도체 부문을 중심으로 수출이 높은 증가율을 지속하고 기계류 투자도 확대되는 등 수출과 투자 중심의 경기 개선 추세는 대체로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광공업생산 및 출하의 증가세가 둔화되는 등 작년 4/4분기 이후의 빠른 경기 개선세가 조정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민간소비는 소매판매가 낮은 증가율을 보이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여, 수출 중심의 경기 개선이 내수 전반으로 확산..
공영방송 정상화를 통한 방송개혁에 대한 문재인 정부의 의지가 방통위 상임위원 구성에서부터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지난 3일 방통위를 이끌 수장으로 이효성(66) 성균관대 명예교수가 내정되면서 ‘공영방송 개혁’이 수면위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3일 청와대 박수현 대변인은 이효성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내정을 발표하면서 “방송의 공정성·공공성·독립성·다양성을 역설하며 방송개혁 논의를 주도해온 대표적인 언론 학자이자 언론 방송계의 원로”라며 “아울러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 제고, 그리고 이용자 중심의 미디어 복지 구현, 방송콘텐츠 성장 및 신규 방송통신서비스 활성화 지원 등 새 정부의 방송통신 정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효성 후보자는 1998년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를 시작으로, 김대중..
정부는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발사와 성공발표가, 현재까지 금융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5일 오전 기재부 이찬우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점검반회의를 열어, 북한 미사일 발사가 금융시장·실물경제에 미칠 영향과 대응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제금융센터 관계자가 참석했다. 발사당일인 전날 주가는 북한 미사일 발사 보도 이후 약보합권내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전일대비 소폭 하락했고,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 소폭 상승했다. 밤사이 국제금융시장은 미국독립기념일로 거래가 다소 한산했다. 원/달러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은 안정세를 보였으며,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소폭 상승하는데 그쳤다. 회의 참..
서울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동네는 역시 강남이었다. 부동산114가 5일 내놓은 ‘수도권 부촌 지도’에 따르면, 서울 최고 부촌 자리를 놓고 강남과 서초가 각축전을 벌이다, 결국 강남이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추세는 3년 째 유지되고 있다. 경기도는 과천과 성남이 각각 1·2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15년간 3위 자리를 유지했던 용인이 하남, 광명, 안양에 밀려 6위로 내려왔다. 1기 신도시는 분당이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일산이 평촌에 2위 자리를 내줬다. 강남→서초→강남...서울 부촌 왕좌의 게임 강남은 압구정동과 도곡동, 대치동, 개포동 등이 대표적인 주거지역으로 한강변에 위치한 압구정동은 전통 부촌으로 상징된다. 도곡동은 2000년대 전후 ‘타워팰리스’가 들어서면서 최고급 신흥 주거단지로 자리 잡았다. 대치동은..
고액 체납자라 하더라도 재산을 해외로 유출할 우려가 없다면 출국금지 처분을 해서는 안 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국민권익위원회 소속 중앙행정심판위원회는 출국금지 처분을 취소해 달라며 A씨가 제기한 행정심판에서, A씨에 대한 출국 금지는 부당하다며 이를 취소하도록 재결했다고 4일 밝혔다. 중앙행심위는 A씨가 고액 국세체납자로서 조세채권을 확보할 수 없는 점은 인정되지만, 해외여행경비의 조달경위나 출처 등에 의심할 만한 정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또 체납세액 일부를 납부하는 등 국세체납해소를 위해 노력한 점과 과거 출국금지가 해제된 A씨를 다시 출국 금지해야 할 특별한 사정변경이 없다고 판단해 출국금지처분이 부당하다고 재결했다. 중앙행심위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재산을 숨겼다고 볼 만한 사정이 없고 오히려 업무..
중소기업의 절반 이상이 ‘최저임금 인상 시 신규채용을 축소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중소기업 332개 업체를 대상으로 ‘2018년도 적용 최저임금 수준에 대한 중소기업 의견조사’를 실시한 결과 올해 최저임금이 고율로 인상될 경우 이에 대한 대응책으로 56%가 ‘신규채용을 축소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또한 ‘감원을 하겠다’는 기업은 41.6%나 돼, 중소기업 97.6%가 ‘고용축소’를 최저임금 고율인상의 대응책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사업종료’ 28.9%, ‘임금삭감’은 14.2%였고, ‘수용’하겠다는 의견은 10.2%에 불과했다. 현재 최저임금위원회에서는 2018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하기 위한 논의가 한창 진행 중이다. 노동계는 최저임금 1만원 실현을 위해 올해 대비 54.6% 인상..
올해 들어 소비자물가가 2% 안팎의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석유류는 물가 상승세가 다소 안됭된 모습이었지만, 과일이나 채소 등 신선식품 물가는 1년 전보다 크게 올랐다. 4일 통계청이 내놓은 ‘6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전년동월대비 1.9% 상승했다. 올해 1월 2.0%의 상승세로 시작한 소비자물가는 2월 1.9%, 3월 2.2%, 4월 1.9%, 5월 2.0% 등 해가 바뀐 이후 꾸준하게 2% 안팎의 상승률을 꾸준하게 유지 중이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은 신선식품 가격이 크게 오른 영향 때문이다. 신신식품 지수는 1년 전보다 10.5% 상승했다. 특히, 신선과실은 같은 기간 21.4%나 올라, 2011년 3월 23.3% 이후 6년 3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신선과실 물가의 이같은 높은 상승률에 대해 통계청은 기저효과 때문이라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