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에 걸쳐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가 별다른 소득 없이 마무리됐다.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날 한미 FTA 공동위 개최결과 관련 브리핑을 통해 “금번 공동위 특별회기에서 양측은 어떤 합의에도 도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안녕하십니까? 10년 만에 기자 여러분 앞에 섭니다. 우선, 기자회견 시작하기 전에 지난 18일 국가를 위한 임무를 수행하던 중에 소중한 목숨을 잃은 장병들과 20일에 STX 조선 사고로 숨진 근로자들에게 조의를 표합니다. 오늘 열린 한미, 서울에서 개최된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금일 회의는 우리 측에서는 저를 수석대표로, 미 측은 라이트 하이저(Robert Lighthizer) 무역대..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내달 6일부터 7일까지 이틀에 걸쳐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을 위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을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동방경제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방문을 계기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한·러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어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3박 5일 동안엔 뉴욕을 방문해 19일 개막하는 UN총회에서 기조연설을 하게 된다. 한편 오는 11월 10일과 11일 양일간에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베트남을, 13일과 14일에는 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3 및 EAS(동아시아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필리핀을 방문할 예정이다.
윤영일 의원(국민의당, 해남·완도·진도)이 세월호 인양과정에서 발생한 유류유출로 피해를 입은 동거차도에서 생산된 미역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의 안전성 검사를 통과해, 수협중앙회에 전량 수매됐다고 밝혔다. 지난 18일(금)~19일(토) 양일간 완도 금일수협 위판장에서 시행된 수매에서 동거차도 미역 678뭇이 총4,500만원에 전량 수매됐다. 수매가격과 관련해 최근 3년간 1뭇당 최고 가격이 평균 12만원인데 유류피해 지역임을 감안하고 판매 적정시기를 고려할 때 적정한 가격에 수매됐다는 평이다. 위판금액은 수협중앙회에서 25일 진도군 수협으로 이체될 예정이며, 진도군 수협에서 8월 중 각 어가로 위판대금을 지급한다. 최근 3년치 평균시세와 위판금액과의 차액과 관련해서는 해양수산부에서 세월호 인양업체 보험사와 처리한다. 또 진도군 수..
국토교통부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가 전년동기(73,000세대) 대비 39.4% 증가한 102,238세대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43,184세대(전년동기대비 37.7% 증가), 지방 59,054세대(40.6% 증가)가 각각 입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입주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9월 광주태전(2,372세대), 하남미사(1,401세대) 등 10,224세대, 10월 위례신도시(2,820세대), 수원호매실(1,452세대) 등 18,287세대, 11월 인천송도(2,597세대), 용인역북(2,519세대) 등 14,673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방은 9월 부산장전(1,938세대), 부산신항만(2,030세대) 등 22,146세대, 10월 세종시(2,524세대), 아산테크노(1,351세대) 등 16,121세대, 11월 부산사하(946세대), 충주기업도시(2,378세대) 등 20,787세대가 입주..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최근 유포되고 있는 공정위 사칭 해킹 메일에 소비자, 기업 등의 주의를 당부했다. 해킹 메일은 ‘귀사에 대한 조사 사전예고 통지’ 등의 제목으로 조사 목적, 조사 기간, 조사 인원, 전산·비전산 자료 보존 요청 등 현장조사를 가장한 내용으로 기업 관계자 등의 첨부 파일 확인을 유도하고 있다. 공정위는 조사 관련 공문서를 사전에 이메일로 발송하지 않으며, 조사 공무원이 현장에서 공무원증 제시 후 서면으로 전달한다. 유사한 메일을 수신하면 해당 메일 발송 여부를 열람 전에 유선으로 확인해야 한다. 만약, 공정위를 사칭한 이메일을 수신하거나 열람 후 악성코드 감염 피해가 발생하면 한국인터넷진흥원 종합 상황실(certgen@krcert.or.kr),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대응센터(국번없이 118) 또는 경찰청 사이버안전국(cyberb..
농림축산식품부와 식품의약안전처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식약처에서 21일 오후 2시 합동 브리핑을 열고, 부적합 농가의 유통물량 추적 진행 상황과 살충제 성분의 인체 위해성 등을 발표했다. 식약처는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나라 국민들 중에서 계란을 많이 먹는 극단 섭취자가 살충제가 최대로 검출된 계란을 섭취한다는 최악의 조건을 설정하여 살충제 5종을 위해 평가한 결과에서도 건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입니다. 살충제 검출 계란 관련해서 전수조사 결과 및 추적조사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 드리겠습니다. 정부는 이번 국내산 계란 살충제 검출과 관련하여 산란계 농장 전수조사 결과 및 후속조치와 부적합 농장에서 생산된 계란에 대한 추적조사 및 위해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소..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날(20일) 인천국제공항에서 베트남 외국인근로자인 응우엔 덕 텅(NGUYEN DUC TUNG, 만38세)씨를 비롯, 재입국 취업 특례 제도에 따라 만기근무한 성실·특별재입국 외국인근로자 5명을 대상으로 귀국 환송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금년 8월부터 성실·특별재입국 외국인근로자 중 체류기간이 9년 8개월로 만료되는 자가 발생됨에 따라 이들의 자발적 귀국을 독려하고 귀국 후 새로운 출발과 안정적 정착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태국 및 베트남대사관 노무관, 천안과 인천의 외국인력지원센터장, 공단 직원, EPS 서포터즈까지 약 20여명의 환송 인사들이 인천공항에 모여 귀국 후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의 꽃길 퍼포먼스와 화환 걸어주기, 축하 메시지와 기념품 등을 전달했다. 태국인 근로자 타이녹 수완 씨..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에 시·군·구 이상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8만여명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을지연습은 국가위기관리 및 국가총력전 대응 역량을 총체적으로 점검하는데 목표를 두고 실시되며 을지연습 성과를 높이기 위해 연습의 통제와 평가를 강화할 방침이다. 먼저 공무원의 전시 임무 수행 능력을 높이기 위해 불시 비상소집 훈련과 평시체제를 전시행정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편성 훈련을 과단위로 실시한다. 아울러 정부-군사연습 간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부종합상황실과 국방부 상황실의 협조회의를 진행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맞게 대응이 가능하도록 컴퓨터에 기반을 둔 군사연습 모델을 활용한 도상 연습을 17개 시도에서 시범 실시한..
휴일인 20일 오전 11시 37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STX조선해양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이 사고로 노동자 4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국민의당은 19일 문재인 정부를 겨냥 “진정한 탕평과 균형인사라면, 이유정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철회와, 류영진 식약처장 사퇴로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역대 가장 균형·탕평인사로 통합정부를 구성했다고 자평했는데, 인사배제 5원칙 파기로 인한 숱한 논란과 실망의 목소리에는 아예 귀 닫은 건 아닌지 걱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유정 후보자를 지칭하며 “정치적 중립성과 공정성을 생명처럼 여겨야 할 헌법재판관이 과도한 정치편향성을 보인다면 사법부에 대한 신뢰는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 것”이라며 “2010년 박사논문 표절의혹은 문재인정권이 스스로 재설정한 느슨한 기준에도 딱 걸리는 흠결”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류영진 처장 또한..
K-9 자주포 사격 훈련 중 발생한 폭발사고로 중상을 입고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정모(22)일병이 19일 오전 3시 8분께 결국 숨지면서, 사망자가 이모(27)중사에 이어 2명으로 늘었다. 같은 화포 내 탑승해 있던 나머지 부상자 5명은 국군수도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사고는 18일 오후 3시 19분께 강원도 철원군 갈말읍 지포리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K-9 자주포사격 훈련 중 발생했다. 10여 문의 포사격 훈련을 진행했는데, 이 가운데 5번째 자주포화포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부대는 사고 즉시 부상자 7명을 인근 민간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이중 이모 중사가 사망, 나머지 6명을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이날 정모 일병이 추가로 사망했다.
'살충제 계란'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총 49개 농장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김영록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내 계란 안전관리 대책 추진상황’ 관련 브리핑에서 “살충제 계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불평과 걱정을 끼쳐 드려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다음은 브리핑 전문 먼저, 정부는 살충제 계란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지난 8월 15일부터 나흘간 불평과 걱정을 끼쳐 드려서 다시 한 번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계란을 생산하는 모든 농가에 대해 8월 15일부터 전수검사를 실시하여 금일 오전까지 검사를 마쳤습니다. 총 1,239개 농장을 검사한 결과, 49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판정되었습니다. 이중 닭에 사용이 금지되어있는 피프로닐이 검출된 농장이 8개 농장이고, 그 외 비..